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한지원 교수가 진행하는 '알코올유발 간질환에서 T 세포 활성화에 의한 간손상 기전 규명 및 치료타겟 발굴' 과제가 보건복지부 주관 K-Medi융합인재양성지원사업(신진의사과학자)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무분별한 약물 복용으로 발생하는 간염의 발생 기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현 교수(제1저자), 배시현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독성 간염의 발생은 독성물질이나 그 대사 물질에 특정 면역세포가 반응해 발생한다고 면역학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독성 간염은 섭취한 약물을 간이 해독할 때 독성 물질이 발생해 간 수치가 급격이 상승하거나 간 기능이 손상된다.급성 간염 처럼 식욕부진, 오심과 구토, 피로감 등 전신 증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간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원인이 T세포라는 사실이 국내에서도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교신저자)·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제1저자,교신저자) 교수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성의 간 조직을 생검한 결과, 면역세포인 T세포가 간문맥에 집중돼 침윤을 일으키고 간 조직을 괴사시켰다고 국제학술지 '간장학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올해 4월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연구팀은 코로나백신 접종 후 특이 CD8+ T세포가 간손상을 유발해 자가면역간질환을
원숭이 두창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첫환자가 발생한 영국에서 경구 항바이러스제 사용경험 사례가 보고됐다.영국 리버풀대학병원 휴즈 애들러 박사는 자국 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8~2021)로 원숭이 두창환자 7례를 후향적으로 검토한 결과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 투여 3명에서 효과는 적고 간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반면 테코비리맷(tecovirimat) 투여 1명에서는 증상 지속과 상기도 바이러스 배출 기간이 단축됐다고 국제학술지 란셋 감염질환저널에 발표했다.원숭이 두창은 주로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며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박민수 교수가 7월 25일 온라인 개최된 제17차 아시아이식학회 해외학술대회에서 '간이식 시 발생하는 허혈-재관류 손상 관련,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항산화제인 바이칼린(Baicalin)의 간손상 보호 효과를 확인한 연구'로 최우수연제상을 받았다.
혈액공급이 중단됐다가 재개될 경우 급격한 산소공급 탓에 조직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허혈성 재관류 손상이라고 한다.서울아산병원 탁은영 교수와 미국텍사스의대 신시아 주 교수팀은 간이식 때 발생할 수 있는 허혈성 간손상을 완화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발견, 치료약물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조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탁 교수에 따르면 허혈성 간손상은 간이식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생체 간이식 수술 시 이식된 간의 생존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지
우리나라 간암환자의 10명 가운데 6명은 발병 후 5년 이내에 사망하며 가장 큰 원인은 B형 간염으로 나타났다.대한간암학회가 2일 발표한 2008~2014년 간암등록사업의 결과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에 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1만 655명. 이들의 3년 및 5년 생존율은 각각 49%와 42%였다. 3기 진단율은 2008년 33.8%에서 2014년 39.4%로, 4기 진단율은 6.9% 에서 7.3%로 변화가 없었다. 간암 발생률은 1999년 13,214명 (10만명 당 28.0), 2010년 16,181(32.4)명으로 오히려 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궁근종치료제 울리프리스탈 성분에 대해 간손상 위험이 있다는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 다만 동일 성분의 응급피임약은 간 손상의 우려가 없어 이번 조치 대상은 아니다. 식약처는 최근 동일성분제제에서 심각한 간손상 사례가 보고됐다는 유럽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의 발표에 근거해 7일 이같이 밝혔다. 유럽PRAC는 현재 해당 약물의 유익성과 위해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그 동안 환자는 복용을 중단하고 신규 환자에게 처방을 금하는 임시 조치를 내렸다.아울러 복용 중단 2~4주 후에도 간기능을 검사하고 간 손상 징후가 있
미식품의약국이 진행성섬유화를 동반하는 간질성폐질환치료제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을 승인했다. 오페브는 특발성섬유증에 이미 승인됐지만 일련의 진행성 섬유화폐질환에 대한 치료제로는 처음이다.진행성섬유화 간질성폐질환에는 자가면역성간질성폐질환, 과민성폐렴, 특발성비특이성간질성폐렴 등 다양한 기초질환과 상태로 야기되는 섬유성폐질환군이다.진행성섬유화 간질성폐질환의 특징은 폐기능검사와 영상검사에서 나타나는 폐 반흔화와 급속한 진행이다. 진행성폐반흔화는 호흡곤란을 유발하고 폐기능저하 진행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오페브의 안전성과 효과는 진행성
A형 간염 발병 초기에는 감기 몸살과 비슷하게 발열과 식욕부진이 나타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특히 50대 이상 노년층보다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은 20~30대에서 많이 나타난다. 올 상반기에만 8천명 이상의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했다.A형 간염 환자는 시간이 지날 수록 눈과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과 구역, 구토, 피로감,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미사튼튼병원내과 장주아 원장에 따르면 A형 간염은 B형이나 C형 처럼 혈액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만성C형간염치료제 마비렛과 제파티어, 보세비 등 3개 약물에 간부전과 사망위험 경고가 나왔다.미식품의약국(FDA)은 28일(현지시간) 3개 약물로 인한 간기능 악화 63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중등도~중증의 간손상을 입었으며, 일부는 간부전과 사망으로 이어졌다.미FDA는 간기능부전 징후와 증상이 나타나거나 임상적 증상을 보인 환자에게는 이들 약물의 투여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간손상이 없거나 가벼운 간손상이 있는 환자에게는 약물 정보대로 처방할 것을 권고했다. 마비렛(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은 애브비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유한양행이 또다시 대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6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비알코올성지방간염 (NASH)치료신약 후보물질의 라이센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계약조건은 계약금 1,500만 달러와 개발과 매출 마일스톤 기술료 7억 7천만 달러 등 7억 8천 5백만달러(8천 8백억원)을 받게 된다.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는 별도다.유한양행은 지난해 폐암표적항암제와 2천 4백억원의 퇴행성디스크치료제를 기술 수출해
해열 및 진통에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서방형제제에 대한 안전성이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를 과다복용시 간손상 등 위험이 있어 제품 포장단위를 1일 최대 복용량 이하로 변경하고 제품명에 복용 간격(8시간)을 표시하는 등의 안전성 강화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는 1일 최대 사용량 4,000mg에 근거해 1정 당 650mg과 325mg 제품의 포장단위는 각각 6정과 12정으로 줄어든다. 또한 제품명에는 복용 간격을 표시해야 한다.아울러 제품설명서에
자궁근종 치료제 이니시아정(울리프리스텔, 신풍제약)이 간손상 및 간부전을 발생시킨다는 안전성 경고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니시아정 사용기간 중 매달 최소 1회 간기능 검사를 실시하고, 복용 중단 후 2∼4주 이내 추가검사를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23일 배포했다.다만 이번 간기능검사 실시 조치는 자궁근종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지속 복용(1회 5mg)하는 이니시아정에 대한 것으로, 동일 성분의 응급피임제인 현대약품 엘라원정(1회 30mg)는 조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유럽집행위원회(EC)가 심각한 간손상
설 연휴를 사흘 앞둔 가운데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의약품의 올바른 구입·섭취·사용 요령 등 안전정보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설날 장거리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을 삼가야 한다.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운전자가 아니라면 승차 30분 전에 복용하고 4시간이 지난 후에 추가 복용하면 된다. 붙이는 멀미약(패치제)은 임신부나 녹내장 환자, 전립선비대증 등 배뇨장애 환자에는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어 사용하면 안 된다.감기약 역시 졸음을 유발하는 만큼 기피 약물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영국 의약품안전청이 화이자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에 대해 처방전없이 약국판매가 가능하도록 허용했다.안전청은 비아그라에 대한 안전성평가 및 인간의약품위원회 조언 등을 통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남성은 의사 처방전 없이약국에서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중증심혈관질환, 간손상, 중증신장질환 및 비아그라와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약물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는처방전이 필요하다. 의사 처방전 없이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는 나라는영국이 처음이다.
최장 10일에 달하는 긴 연휴인 이번 추석명절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바른 의약품 및 의료제품 구매 및 사용법을 발표했다.◆멀미약고향을 찾아 장거리 이동시 많이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운전자는 복용을 삼가야 하며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승차 전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해야 한다.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인다. 사용 후에는 손을 씻어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특히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 우려가 있어 삼가야한다
3D 세포 프린터와 인간 지방조직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블록(Hepatic Block Scaffolds) 제작에 성공했다.이 간블록을 손상된 간에 이식하면 인간 지방조직 유래 줄기세포가 밖으로 방출돼 간 재생을 유도할 수 있다. 따라서 간이식 대기 중 사망 환자수를 줄일 수 있고, 인공 간 제작의 핵심 기술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연구소 전욱 교수팀은 1월 12일 세계 최초로 돼지 피부 유래의 type 1 콜라겐과 인간 지방조직 유래 줄기세포(ASC)를 이용해 간 블록을 만들었다고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B에 발표했다.간손상 쥐에 간블록을 이식한 결과, 1주 뒤 혈액 검사에서 GOT, GPT, TBIL, ALP가 줄어
애브비의 C형감염치료제 비키라 팩(Viekira Pak)과 테크니비에(Technivie)가 간손상 위험 경고를 받았다.미FDA에 따르면 애브비 약물복용 일부 간경변 환자 중 간부전 및 대상부전 간질환이 보고됐다. 이같은 간손상은 치료시작 1~4주내에 발생했으며 심할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했다.FDA는 애브비에게 관련 부작용에 대해 경고문구를 삽입하도록 요청했다.
국내 판매 중인 케토코나졸 함유 경구용 항진균제 25개사 25개 품목이 판매 중지 및 회수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유럽 의약품청(EMA) 및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간손상’ 위험성 등 안전성정보에 대해 전문가 학회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간독성이 심하고 대체 제제가 있는 만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같은 성분이라도 경구제(정제)를 제외한 크림, 연고, 삼푸 등은 전신흡수량이 적고 위험성이 낮아 이번 조치 대상에서 제외됐다.식약처는 전문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케토코나졸’ 함유 경구용 항진균제를 사용하지 말 것을 의약전문가에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