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의 효과가 심장와 신장에 이어 간기능 보호까지 이어지고 있다.일본 사가대학병원 간질환센터 연구팀은 SGLT2억제제의 다양한 간기능 개선효과가 DPP-4억제제 보다 우수하다고 대사분야 국제학술지(Diabetes, Obesity & Metabolism)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과 간질환은 밀접하다. 2형 당뇨병은 대사기능부전 관련 지방간질환(MASLD)을 포함한 만성간질환의 독립 위험인자다. MASLD는 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이기도 하다.SGLT2억제제는 혈당치 개선 외에 간기능 개선 효과도 나타났지만 아직 보
삼일제약이 국내 독점 개발 및 판매권을 갖고 있는 비알코올성치료제(NASH) 아람콜이 간섬유증 개선효과가 확인됐다.삼일제약에 따르면 개발사인 이스라엘의 갈메드 파마슈티컬즈사는 지난 4일 3상 임상시험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3상 임상시험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과 오픈라벨 시험 방식으로 미국과 유럽, 라틴아메키라 등 200여개 기관의 NASH환자 2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이번 중간 결과는 NASH 및 F1-3단계의 간섬유증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아람콜투여(1일 2회 300mg) 전과 투약 24주째와 48주째 이상
캐논메디칼의 간진단 영상기술 2개가 국제논문에 잇달아 게재되는 등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소개된 기술은 초음파진단기술인 Liver Package와 조영벡터영상(CVI)이다. 간 질환을 단계별로 진단할 수 있는 Liver Package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재영, 이동호 교수 연구팀이 최근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저널에 발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에 대한 연구에서 소개됐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환자 102명. 지방간과, 간섬유증 및 간소
가벼운 음주로도 심한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코호트연구소 류승호·장유수 교수,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 공동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음주량과 섬유화 동반 지방간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간학회지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발표했다.비알코올 지방간이란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이다. 지방간염, 간섬유증,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연구 대상자는 병원건강검진(2002~2017년)을 받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없는 18세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접어들면서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해당 바이러스는 정작 본원지에서는 감소세를 보이며 주춤하는듯 이번에는 A형 간염 바이러스의 확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력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코로나만큼 전염 가능성이 높은 A형 간염은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서 17,148명이 감염된 바 있다. 2018년 대비 7배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연령 별로는 30, 40대에서 많이 발생했다. 통상 봄과 여름 사이 야외활동과 단체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도시바 초음파 기술인 횡파탄성영상기술(Shear Wave Elastography)이 지난 8월과 10월, 각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간섬유증 진단 및 유방 병변 진단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에 대한 심의를 통과해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간질환은 당뇨병과 비만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 반대로 당뇨병환자 비만환자는 간질환 발병도 높다.20일 제12회 ‘간의 날’을 맞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간의 날 기념식에서 강북삼성병원 조용균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의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에 비해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비만 등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빈도가 2%에서 7%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교수는 "따라서 NAFLD는 당뇨병,고혈압, 대사증후군 같은 만성질환 발병 및 악화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이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교수에 따르면 국내 NAFLD의 유병률은 2003년도 14.3%에서 2009년 24.0%로 꾸준한 증가하고 있으며 50대와 60대로 갈 수록 비알
미국 어린이들에게 일반적인 간질환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사춘기가 되면 간섬유증이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으로 진행되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는 나와있지 않다.물론 NAFLD에는 인슐린 저항성이나 산화스트레스가 관여하기 때문에 비타민E 및 2형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에 대해 개선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컬럼비아대학 소화기과 조엘 라빙(Joel E. Laving) 교수가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실시한 결과, 위약군에 비해 간수치(ALT)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JAMA에 발표했다.NASH 경계범위에서 ballooning 개선어린이 NAFLD의 치료 골드스탠다드는 비만개선과 운동요법이다. 그러나 NAFLD에는 인슐린 저항성이나 산화스트레스가 관여하고 있어
하루 약 2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C형 만성간염 등 간질환자의 간섬유증을 억제한다고 미국립보건원 연구팀이 Hepatology에 발표했다.커피는 간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효과가 커피와 카페인 어느쪽 덕분인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간섬유증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도 밝혀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카페인 섭취에 관한 6개월간 3회의 조사를 완료하고 간생검을 받은 간질환자 177례(이 중 121례가 C형만성간염)를 대상으로 카페인 섭취와 간섬유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분석 결과, 이 집단의 75퍼센타일 수치를 웃도는 카페인 1일 섭취량(308mg=커피 2.25잔에 해당)이 간섬유증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오즈비(OR)0.33, P=0.015). 이러한 관련성은 나이, 성별, 인종, 간
【베를린】 독일 살렘병원 알코올연구·간질환·영양센터 세바스티안 뮈엘러(Sebastian Mueller) 교수는 “피브로스캔(FibroScan®)이 간섬유증과 간경변 등의 간의 조직 변성을 매우 초기단계에서 검출할 수 있다”고 제63회 독일소화기·대사질환학회에서 보고했다. 3기 이후 간섬유증에 유용피브로스캔은 펄스 진동파를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간의 딱딱한 정도를 측정하는 장치로서 특수 프로브(초음파 헤드)로부터 간에 펄스 진동파를 보내 그 조직내 전파 속도를 측정한다. 조직의 딱딱한 정도가 진행될수록 진동파의 전파 속도는 높아진다. 정도를 나타내는 측정 단위로 킬로파스칼(kPa)을 이용한다. 뮈엘러 교수팀은 이번 알코올의존증 환자에서 간조직 변성을 조기 검출하는데 피브로스캔이 적합한지 여부를 검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어)로 장기간 치료하면 간조직 염증 개선 효과와 더불어 섬유화 진행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결과는 지난 2일 열린 제59회 미국 간학회(AASLD)에서 발표됐다.한국BMS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발표된 연구결과는 ETV-901 롤오버 연구에 참여한 57명(이전에 뉴클레오시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장기간 간 조직 상태를 평가한 연구결과이다.ETV-901 연구에서는 제2, 3상 임상연구를 완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바라크루드’ 1mg을 장기간 투여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군은 3개의 연구(ETV-022, ETV-027 및 ETV-901) 기간을 통해 평균 6년간 ‘바라크루드’를 복용했으며, 장기간에 걸쳐 평가 가능한 기저점(baseline) 및 간 생
【뉴욕】 환자의 간이 정상인지 연질상태인지 또는 섬유화하고 있는지를 진단하는 MRI의 방법이 개발됐다. 메이요 클리닉 방사선과 리처드 에먼(Ricahrd L. Ehman) 박사는 이 방법을 elastography라고 이름붙였다고 Radiology(2006;240: 440-448)에 발표했다. C형간염 관찰에 유망 Elastography는 간을 진단할 때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천자 생검시 종종 발생하는 시료채취 오류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다른 영상진단기술보다 우수하다고 한다. 에먼 박사는 CT, MRI, 초음파 등 기존 영상진단기술에서는 간경변 발병의 섬유형성을 진단할 수 없어 간의 경도(딱딱한 정도)를 비침습적으로 측정하는 elastography는 중요한 발전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에서는
【미국·미네소타대학 로체스터】 메이요클리닉 방사선과 리차드 에먼(Richard Ehman) 박사는 MR엘라스토그래피(MRE)라는 MRI를 이용하여 간의 탄력성을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Radiology (2006;240:440-448)에 발표했다.생검보다 정확, 위험낮아첫 번째 시험에서 MRE는 간섬유증을 검출하는데 매우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질환에서 종종 나타나는 이 증상은 치료가 늦어지면 치료가 불가능한 간경변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 증상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침생검이 이용되는데,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데다 잘못된 채취로 인해 결과가 부정확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MRE는 간생검을 대신하는 정확하고 통증이 없고, 위험이 낮은 방법으로 유망하며, 암진단에도 유용할 가
병기결정위한 간생검 불필요 【독일·본】 간섬유증 진단을 목적으로 한 생검은 불필요해 질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본대학병원 내과 미카엘 쉬엡케(Micahe Schepke) 강사는 “특수 초음파장치를 이용하여 간조직의 탄성, 즉 간내 결합조직의 섬유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생검에 따른 출혈위험 피해간의 결합조직은 C형간염 등의 만성간질환때문에 변성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료계획을 세우거나 예후를 평가할 때 섬유화 정도를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이러한 진단을 실시할 때는 지금까지 생검이 실시돼 왔지만 출혈 위험을 동반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실제로 본대학에서 간생검을 받은 629명 중 10명에서 출혈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 중 41%는 병기를 결정하기 위해 실시한 검사였기 때문에 비침습
【뉴욕】 신생아 철침착증으로도 알려져 있는 신생아 헤모크로마토시스(newborn hemach-romatosis, NH)는 희귀한 신생아 질환으로 때로는 치사적이기도 하다.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진단법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마운트사이나이의대 소아간이식 프로그램 Shane R. Smith박사는 하순 소타액선(lesser salivary glands) 생검을 이용하는 진단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Archives of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2004;139:760-763)에 발표했다. 박사는 그러나 철침착을 보이는 간생검의 표본은 NH에 특이적이지도 않고 간생검 자체는 응고장애가 있는 환아에 위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 Smith박사는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얼마전 미국립보건원(NIH)이 C형간염바이러스(HCV)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정리, 새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C형간염의 진단 및 치료법을 시급하게 갱신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이유는 메이요 클리닉의 W.Ray Kim박사에 의한 유병률 지적에서도 나타나 있다.수혈시에 HCV검사가 의무화돼 있지만 박사는 C형간염을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만성혈액 매개 감염증이라고 지적하고 『예방수단은 새로운 감염을 감소시키지만 HCV감염에 의한 간질환 유병률은 증가일로에 있다. 이것은 감염에서 간증상의 발현까지는 긴데다 종종 20년 이상이라는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리기때문』이라고 지적한다.미질병관리센터(CDC)에 의하면 이것은 미국에서 1990~2015년에 장기이환(20년 이상)환자수가 4배로 증가할
독일·바트메르겐트하임 오늘날 내과영역에서 이용되고 있는 진단복강경(미니복강경)은 신속, 간편한데다 정보량이 많은 진단방법이었다. 마인츠대학병원 제1내과 Ulrike Denzer박사는 제38회 독일내과학회에서 진단복강경에 대해 『복부의 매우 작은 구멍을 통해 복부종양에서 간경변에까지 내과의도 진단확정이 가능다』고 이 수기에 대해 소개했다.간질환 감별 능력 뛰어나>내과 영역에서는 CT나 MRI 등의 화상진단의 보급을 통해 복강경은 겨드랑이에 넣은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이 기술은 다시 평가되고 있다. 기술의 발전, 기기의 소형화에 따라 진단복강경이 개발되고 환자에 부담이 적은 효율적인 진단법이 되고 있다. 외과 영역에서 이용되는 복강경과는 달리 진단 복강경에서 필요한 것은 진통진정상태에서 실시하는 천자 절개뿐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