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적발된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는 총 1만 8,331건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 점검해 이같이 적발하고, 해당 홈페이지의 접속을 차단했다고 27일 밝혔다.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광고 중에는 발기부전치료제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탈모치료제, 해열·진통·소염제, 각성제·흥분제, 국소마취제 순이었다. 온라인상의 의약품 판매·알선·광고는 불법이다. 특히 정식 허가 여부를 알 수 없어 유통과정 중 변질·오염될 우려도 있다.식약처에 따
부산하고 산만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알려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유병률은 초등생 저학년에서 5~10%, 성인기에는 3~5%로 알려져 있다. 어릴 때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거나 충동적인 모습을 가진 아이들 가운데 약 절반은 성인이 된 후에도 증상을 보인다는 의미다. 약물복용 등 일반 치료법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질 수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브레인리더 한의원 연구팀[사진]에 따르면 ADHD로 진단되면 콘서타, 메디키넷 등 각성제를 복약한다.이들 약물은 현존하는 치료 중 단기간에 증상을 완화시키지만 복용한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치료제 등 신경자극제가 고령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40%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미나 타드로스 박사는 각성제 원료의 신경자극제가 든 처방약 복용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검증해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신경자극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청년의 ADHD치료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고령자에서도 우울증상 치료와 운동기능 및 인지기능 회복에도 적응 외 사용이 늘고 있다.박사에 따르면 신경자극제가 심혈관사고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됐지만 고령자의 안전성 검토는 충분하지 못한
힐링카페, 건강기능식품, 수액 주사 등의 단어들이 점점 친숙해져가는 최근의 대한민국, 그야말로 피로 공화국이다. 피로 회복을 위한 여러 상품들과 관련 업체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그만큼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의미. 만성 피로 치료에는 역시 보약을 빼놓고 논할 수 없다. 휴한의원 네트워크(강남잠실, 수원, 목동, 안양, 노원, 대구, 마포, 대전, 인천, 천안, 부천, 창원, 일산, 청주, 광주, 분당) 마포점 강민구 원장과 함께 만성피로에 대해서 알아보자.강 원장은 한국의 만성 피로 유병률이 세계에서도 손꼽힌다고 얘기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지속성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의 유병률이 미국의 3배에 가까운 수치라고 한다. 특히나 이 유병률은 나이, 성별, 교육의 정도, 직업의 종류와는 큰
필로폰의 주성분인 암페타민이 심장을 빨리노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 대학 알버트 스튜어트 레스(Albert Stuart Reece) 교수는 "암페타민이 심혈관계통에 주는 영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이번 연구결과 암페타민을 지속 사용할 경우심장에 해로운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Heart Asia에 발표했다.암페타민은 페네틸아민 계열의 각성제 중 하나로 피로와 식욕을 낮추고 기민성을 증가시킨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기면증 치료를 위해 승인된 약물이다.교수는 2006~2011년 암페타민 복용자(55명), 흡연자(107명), 비흡연자(483명), 헤로인치료제 메타톤 복용자(68명)들을 대상으로 심장혈관의 생물학적 연령을 측정했다. 이들은 평균 30.03
ADHD 환자의 뇌속 철분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자기장 연관이미지 MRI 기술이 개발됐다.미 사우스캐롤라니아 비트리아 아디세티요(Vitria Adisetiyo) 교수는 비침습적인 이 기술이 향후 약물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발표했다.교수는 건강한 청소년 27명과 ADHD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새로운MRI를 촬영했다. ADHD환자 중 10명은 리탈린이라는 각성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었다.촬영 결과, 치료경험이 없는 ADHD환자는 건강하거나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보다 뇌속 철분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에게 각성제를 투여하자 뇌속 철분수치가 나머지 2개군과 비슷한 수치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각성제인 리탈린(Ritalin, methylphenidate)이 전신마취 후 회복을 촉진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병 켄 솔트(Ken Solt) 교수가 Anesthes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이소플루란으로 마취시킨 쥐를 대상으로 마취 종료 5분 전에 메틸페니데이트를 정맥주사한 쥐가 식염수를 주사한 쥐에 비해 마취에서 깨어나는 시간이 훨씬 빨랐다고 밝혔다.또한, 마취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이소플루란을 계속 쥐에게 흡인시킨 상태에서 메틸페니데이트를 주입하자 일어서거나 움직이는 등의 각성의 징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실험 진행동안 쥐의 뇌전도를 분석한 결과 메틸페니데이트가 투여된 지 30초 만에 각성과 관련된 뇌의 리듬이 변화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수면, 변비, 성문제 등 일반적이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증상을 가진 파킨슨병(PD)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를 권장하는 새 가이드라인을 사우스플로리다대학 테레사 제시윅즈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운동장애 외 다른 증상도가이드라인을 만든 지시윅즈 교수는 "PD의 주요 증상은 운동장애이지만 그 외에도 수면장애, 변비, 배뇨장애, 성기능장애 등 주의해야 할 증상이 많다. 이러한 증상은 치료하지 않으면 운동장애와 똑같은 통증과 불쾌감이 유발돼 일상생활이나 QOL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고 지적한다.성기능장애는 여러 PD 환자가 안고 있는 문제로 남성에서 가장 많은게 발기부전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발기부전은 구연산 실데나필(상품명 비아그라), 변비는 폴리에틸렌글리콜을
런던 - 2006년에는 전세계 15~64세 성인 1억 6,600만명(25명 중 1명)이 건강에 해로운 대마초를 흡연했다.퀸즈엘리자베스대학 웨인 홀(Wayne Hall) 교수와 뉴사우스웨일즈 국립약물알코올연구센터 루이자 데겐하르트(Louisa Degenhardt) 교수는 대마초 흡연에 관한 문제를 Lancet에 발표했다.개도국에서 증가 경향유엔약물범죄사무소(UNODC)에 따르면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그 다음이 유럽이다.총 인구가 많아 절대수로 치면 전세계 대마초 흡연자의 31%가 아시아, 25%가 아프리카, 24%가 미국에 집중돼 있다. 유럽은 18%, 오세아니아는 2%다.대마초 흡연은 지역 간, 심지어 지역 내에서도 크게 다르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최다 사용범주
귀로 듣기만 해도 마약을 복용한 것처럼 몽롱한 증상을 느끼게 해주는 이른바 MP3 마약이 나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아이 도저(I-doser)로 불리는 정체불명의 파일들은 총 10가지 항목(73종류)으로 분류돼 있다. 파일에 따라 항우울제·진정제·진통제·각성제·수면제 효과 외에도 술이나 마약, 최음제를 복용한 것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 파일은 대략 5분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단조로운 기계음이 나타나는 것들로 종류에 따라 음역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설명서에는 눈을 감고 들어야 효과가 있다고 쓰여있다. 호기심때문인지 네티즌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반면 효과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최근 몇몇 언론에서 30대와 50대 남성을
【런던】 영국의약청(MHRA)은 감기나 인플루엔자치료제에 들어있는 항비폐제 성분의 가짜 에페드린과 에페드린 판매에 대해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이들 성분이 OTC제에서 추출되어 각성제인 크리스탈메스(결정 메탐페타민의 속칭)의 위법제조에 이용될 수 있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MHRA가 실시한 공개협의에서 나왔다. 판매량 상한선 설정영국의약품위원회(CHM)는 가짜 에페드린과 에페드린의 시판에 대해서는 MHRA가 업계와 공공단체 등에서 수집한 의견과 여러 관련 단체의 제안을 검토했다. 그 결과, CHM은 판매를 지금까지의 대용량 팩에서 60mg 12개 캡슐 또는 정제, 30mg 24개 캡슐 또는 정제에 해당하는 720mg의 소용량 팩으로 하여 1명 당 1팩까지만 약제사가 판매하도록 추천했다. 한편
소수민족서 진단율 낮고 증상 출현율 높아【워싱턴】 소아의 주의결함다동장애(ADHD)의 진단율이 인종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미질병관리센터(CDC) 미국립선천이상·발달장애센터 수산나 비세르(Susanna Visser) 교수는 흑인과 멕시코계 미국인은 다른 백인보다 ADHD 증상의 비율이 높다고 미국소아과학회(AAP)에서 발표했다. 이들은 특히 백인 소아에 비해 진단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증상 출현율이 높게 나타났다.인종·민족간 진단률 차이는 입증되지 않았지만 이번 연구는 소수민족 집단에서 ADHD가 진단되지 않았어도 결코 환자가 적은게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진단율 2배 이상 차이CDC연구팀은 2003년 전국 건강청취조사에서 4∼17세 소아 9,399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데이터에는 부모의 응답에 근거하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HIV신경행동 연구센터 테리 제니건(Terry Jernigan) 박사의 새 연구에 의하면 각성제인 메탐페타민의 남용과 HIV 감염은 모두 부분적인 뇌구조 체적에 유의한 변화를 일으킨다. 이 변화는 어느 경우라도 새로운 정보의 학습, 문제해결, 주의력 유지, 신속한 정보처리 등 인지기능 장애와 관련하기때문에 이 약의 남용과 HIV 감염이 중복되면 단독일 경우보다 더 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2005; 162: 1461-1472)뇌회백질에 유의한 변화이번 연구를 지원한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약물남용연구소(NIDA) 노라 볼코브(Nora D. Volkow) 소장은 “메탐페타민 남
코카인사용 20배, 음주운전 비율도 5배 많아【미국·미시간】 미시간대학 약물남용연구센터 션 에스테반 맥케이브(Sean Esteban McCabe)박사는 미국 199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대학생의 약 7%가 치료가 아닌 다른 용도로 각성제를 처방받은 경험이 있으며 이 중 약 4%는 1년전까지도 사용했다고 Addiction(2005;100:96-106)에 발표했다. 맥케이브 박사가 하버드대학 공중위생학부 알코올연구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2004년 사용비율은 0~25%로 차이가 있었다. 처방받은 각성제를 의료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학생 비율은 역사적으로 흑인 학생이 많은 3개 대학에서 가장 낮았다. 또한 남자, 백인, 학교서클에 가입한 학생들에서 사용빈도가 높았다. 여학생 역시 학교서클
중외제약의 수면장애 치료제 프로비질(성분명 모다피닐)이 수면 무호흡/저호흡에 의한 수면장애 및 야간 교대근무자 수면장애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이로써 기면병 외에 단기간의 시차적응이 필요한 환자도 처방을 할 수 있게 되었다.프로비질은 일반 각성제와는 달리 의존성과 탐닉성이 없으며 뇌의 시상하부 중 정상적인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활성화시킨다.따라서 낮에는 각성 효과를 보이면서도 야간에는 정상수면이 가능하다.프로비질은 지난 1998년 미FDA가 승인한 주간과다수면장애 치료제로 2002년부터 국내에 판매 중이다.또한 ADHD증후군(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미국에서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적응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낮에 심한 졸음을 보이는 기면증의 원인을 알 수 있는 뇌활동 지도를 국내 의료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혀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주은연 전임의) 팀은 PET를 이용하여 기면증 환자와 정상인의 뇌활동을 비교한 결과 뇌의 특정 부위에서 포도당대사가 현저히 저하된 것을 밝혀내고 Annals of Neur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홍 교수팀은 사람의 뇌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 FDG-PET를 이용하여 정상인 24명과 기면증 환자 24명의 뇌 활동을 비교 분석했다.분석결과 기면증 환자군은 시상하부, 시상, 전두엽 및 두정엽 부위에서 포도당대사가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이는 그 동안의 동물실험 결과에서 벗어나 인체를 대상으로 한 PET 검사를 통해 시상과 전두
【뉴욕】 중독성이 강한 메타암페타민(각성제의 주성분)을 남용하다 끊은 환자에게는 기분장애 환자(mood disorder)와 유사한 뇌속 변화가 나타난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2004; 61: 73-84)에 보고됐다. 이 연구에서는 적응대상을 잘 선정하면 우울이나 불안에 대한 치료를 통해 일반인들에서도 메타암페타민 중독을 잘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뇌속 포도당 대사에 변화 이번 연구를 지원한 미국립약물의존증연구소(NIDA) Nora D. Volkow 소장은 “메타암페타민의 남용은 뇌손상, 기억상실, 정신병적 행동, 심장 손상, 간염, HIV 감염 등을 일으키는 심각한 문제이다. 현재는 메타암페타민이나 그 유사물의 남용·중독을 치료하는 약제는 없지만, 카운슬러나 보건관련
국내 기면병(주간과다수면)환자가 약 2~6만명에 이르는데 반해 치료받는 환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월 23일 성빈센트병원(수원)수면클리닉 홍승철 교수는 기면병환자 및 보호자 모임을 열고 기면병 치료의 최신 지견과 이 질병과 관련한 여러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홍 교수는 이날 “직장, 학교에서의 불이익과 병역문제 등 기면병 환자들의 사회적 권익보호를 위해 관련법 제정 및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기면병(Narcolepsy)은 아직까지 그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는 만성수면질환으로 야간에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간에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잠이 쏟아지는 증상이며, 맑은 정신으로 깨어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원하지 않는 순간에 잠에 빠지거나 자주
면역부전 바이러스이용 감염연구서 밝혀져미국 컬럼버스- 오하이오주립대학(OSU) 수의임상과학/신경과학 Michael Podell교수팀은 1)고양이 면역부전 바이러스(feline immunodeficiency virus, FIV)에 감염된 성상(星狀)세포를 각성제인 메탐페타민(methamphetamine)에 노출시키면 이 세포의 FIV복제능력이 증가한다 2)FIV가 성상세포를 감염시키려면 이 세포가 특정 종류의 임파구나 면역세포와 결합해야 한다 3)성상세포가 FIV에 한번이라도 감염되면 면역세포와의 결합 또는 복제가능한 형태로 FIV가 변이한다-는 사실 등을 발견하고 Journal of Neuroviology(8:240-249)에 발표했다.감염기전과 방지법 해명성상세포를 메탐페타민에 노출시키는 실험결과는 놀라운
기존의 각성제와는 전혀 다른 기전을 가진 수면발작 및 기면증 치료제가 국내 출시된다.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미국 세팔론社로부터 지난 1998년 미FDA로부터 승인받은 프로비질을 국내 독점판매한다고 밝혔다.프로비질은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 각성제와는 달리 지속적으로 사용해도 습관성이나 금단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기존의 암페타민, 메틸페니데이트가 향정신성 의약품인 마약류로 분류되는데 반해 프로비질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어 신경정신과 수면전문의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