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국민의 10명 중 3명이 고혈압환자이고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집에서 측정하는 가정혈압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회장 김철호)은 30세 이상 고혈압환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혈압 인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2017년 이후 5년만에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약 65.5%가 가정혈압을 인지하고 있어 지난 번 조사(60.6%)에 비해 늘어났다. 가정혈압에 대한 정보 경로는 대부분 가족과 주변인(41%), 의사와 간호사(35%)였다.'집에서 혈압을 잰다
4년만에 국내 고혈압 진료지침이 개정됐다. 대한고혈압학회는 10일 발표한 개정 진료지침(초안)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고혈압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최소 2년에 한번 혈압 측정을 권고했다. 고위험군은 1년에 한번을 권고했다.또한 진료실혈압과 함께 일일 및 주간 24시간 활동혈압, 가정혈압 별로 제시했다. 또한 목표혈압을 140/90mmHg 미만에서 130/80mmHg 미만으로 낮췄다. 이는 목표혈압을 130 mmHg 미만으로 적극 낮췄을 때 진료실 안팎 혈압 간의 대응혈압에 백의(白衣)효과의 영향이 미미해지는 점을 고려했다.또한 수축기혈
가이드라인마다 고령 고혈압환자의 강압목표치가 달라 논란인 가운데 종지부를 찍을 만한 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협화병원 준카이 박사는 중국의 고령고혈압환자 8,500명을 대상으로 심혈관 위험 억제를 위한 최적 강압목표를 검증하는 다기관비교시험 STEP의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2021)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진찰실 혈압으로 수축기혈압(SBP 110~130mmHg 미만을 목표로 한 엄격강압군에서는 130~150mmHg 미만을 목적으로 한 표준강압군에 비해 주요평가항목인 심혈관 사고위험이 26% 유의하게 감소했다.이번 연구는 201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가정혈압포럼이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 135/85mmHg 이상부터가 고혈압'이라는 가정혈압 관리지침을 24일 발표했다.이 수치는 지난 2018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의 수치와 동일하다. 당시에는 아침고혈압을 '아침에 측정한 혈압이 135/85mmHg 이상이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보다 높은 경우'로 정의했다. 유럽과 미국, 일본 기준도 비슷하다.다만 일본의 경우 정상고혈압 범위를 115/75 미만(정상), 115~124/75 미만(정상고치), 125~134/75~84(상승혈압)로 나누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체온계를 구비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집에서 수시로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서다.혈압계는 그 보다 앞서 가정 상비 의료기기였다. 주기적인 건강검진도 중요하지만 혈압을 수시로 체크하면 심각한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가정용 혈압계 중에는 측정치가 정확히 표시되지 않거나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호주 테즈메이니아대학 멘지스 의학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아마존, 이베이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가정용 혈압측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지난 4일 끝난 유럽심장학회(ESC 2019)에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2013년 이후 6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심혈관에 미치는 당뇨병의 영향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한 최신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새 가이드라인은 당뇨병 및 심혈관합병증 예방의 중심은 생활습관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뇨병환자와 당뇨전단계의 생활습관으로는 금연, 체중관리, 지중해식단, 금주,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간~고강도 운동 등을 들었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자가혈당
진찰실자동혈압계(AOBP)는 가정혈압을 대체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고혈압학회는 자동진찰실혈압은 일반적인 진찰실혈압치와 관련성은 높지만 가정혈압치와는 차이가 있다고 일본고혈압학회지에 발표했다. AOBP(Automated Office Blood Pressure)란 환자를 의료진이 없는 조용한 방에서 안정 후 자동혈압계로 혈압을 3회 연속해서 측정하는 방법이다.수축기혈압을 120mmHg 미만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억제할 수 있다는 미국 임상연구 SPRINT에서 이용돼 주목받았다.의료진이 측정하는 기존 진찰실혈압
가정혈압의 일일변동이 클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오이시에미 교수는 히사야마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가정혈압의 변화와 치매 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해 서큘레이션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치매에 걸린 적이 없는 고령자 1,674명. 혈압측정은 자동혈압측정기로 약 1개월간 매일 아침기상 후 1시간 이내, 아침식사 및 복약 전 앉은 자세로 3회 측정했다.매일 평균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 그리고 이들의 변화 계수를 산출해 변동계수에 따라 4개 범위로 나누었다.치매 등 신규 질환에 관한 정보를 5년간 추적해 수집했으며, 치매 진단은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임상정보, 뇌영상 또는 부검결과에 근거해 실시했다.그 결과, 추적기간
대한고혈압학회(회장 정진원, 이사장 조명찬)가 병의원에 배포한 가정혈압측정 교육자료가 대체로 만족스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따.학회는 올해 3월까지 이 가정혈압 교육자료를 설치한 병의원 113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93%가 가정혈압측정 교육자료에 대해 보통 이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자료를 사용한 113개 병의원의 고혈압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학회 설문 결과, 93%가 보통 이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최근 고혈압 관리에서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대한고혈압학회는 의료진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가정혈압 측정법을 교육하고, 환자들이 가정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포스터 1종, 책자 1종으로 구성된 교육자료
대한고혈압학회(회장 임천규, 이사장 김철호)가 지난 5월 26일 부산 벡스코(부산시 해운대구)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가정혈압포럼’을 발족했다.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은 ‘가정혈압’을 활용해 고혈압 관리에 기여하자는 뜻이 모여 ‘가정혈압 측정’의 국내 활성화와 안착을 취지로 결성되었다.정기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의료진·환자·유관기관 대상 가정혈압 최신 정보를 교류하며, △국내 고혈압 진단·치료·관리에 있어 가정혈압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향후 가정혈압 활용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고혈압환자의 10명 중 3명만이 가정혈압, 즉 집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고혈압학회(회장 임천규, 이사장 김철호)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앞두고 전국 고혈압환자 1천명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가정혈압은 선진국인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는 고혈압 관리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정혈압은 재현성이 높고 동일 시간대의 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한데다 백의고혈압이나 가면고혈압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때문이다.백의(white coat)고혈압이란 진료실에서만 혈압이 높아진다고 해서, 그리고 가면고혈압은 집에서만 높게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조사에 따르면 가정혈압에 대한 인지도는 60%였으며 실천율은 31%에 불과했다.
진찰실에서는 정상혈압을 보인 미국 성인 8명 중 1명은 가면고혈압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주립대학(스토니브룩) 연구팀은 뉴욕 중심부에 근무하는 성인의 진찰실 혈압과 활동혈압(ABP)차이를 조사한 임상연구(Masked Hypertension Study, 811명)와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9,316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가면고혈압의 유병률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진찰실에서는 정상혈압이지만 가정혈압이나 활동혈압이 높은 가면고혈압은 표적장기장애, 심혈관질환과 관련하면 사망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ABP에서 나타난 고혈압상태를 NHANES 참가자에 적용해 진찰실 혈압이 정상이면서 심혈관질환이 없고 혈압약
고혈압환자의 가정혈압은 진료실 혈압 만큼 중요하지만 정작 환자에 대한 교육은 잘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고혈압학회는 가정혈압 관리에 대한 의료진의 의식을 알아보기 위해총 331명(종합병원 심장내과 80명, 일반의원 내과 2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고혈압 환자의 가정혈압관리에 대한 한국 의료진 인식조사'의 결과를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은 '고혈압 관리에 가정혈압과 진료실 혈압 모두 중요하다 (진료실 혈압 90.6%, 가정 혈압 89.4%)'고 답했다. 가정혈압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도 30%였다.또한 응답자 88.5%가 '정확한 고혈압 진단을 위해 가정혈압이
가정혈압이 진료실에서 재는 혈압이나 24시간 활동혈압보다 혈압변동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이마이 유타카 교수는 대한고혈압학회가17일 주최한'가정혈압측정의 임상적 가치 및 이점' 좌담회에서혈압병동 관리에는 가정혈압이 최적이라고 밝혔다.그는 "가정혈압은 고혈압 환자의 표적기관 손상과 예후를 측정하는 데 적합하며 혈압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혈압 조절 의지와 의사의 적극적인 치료에 동기를 부여한다"고 강조했다.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일본에서 실시된 오하사마 연구(Ohasama study)에서 입증됐다. 이 연구에 따르면 10년 추적 관찰 결과, 정상인에 비해 가면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상대위험도는 2.13배, 백의고혈압 환자는 1.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
미국예방의료대책위원회(USPSTF)가 지난 13일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고혈압검진의 필요성을 권고(그레이드A)했다.이번 권고의 가장 큰 특징은 진찰실 밖에서 측정한 혈압치로도 확정진단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지난해 12월 발표된 초안에서는 진찰실 측정치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환자에는 24시간 활동혈압(ABPM)치를 통해 확정진단하도록 권고했었다.하지만 ABPM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최종 권고에는 가정혈압측정(HBPM)도 선택지에 포함됐다.확정진단시 표준 측정법은 ABPMUSPSTF의 고혈압 진단에 관한 권고 개정은 2007년 이후 8년만이다. 2007년이나 그 이전(2003년) 판에서도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고혈압검진을 그레이드A로 권고했었다.USPS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학회(ASA)가 뇌졸중 일차예방 가이드라인을 개정, Stroke에 발표했다.개정된 가이드라인은 새로운 증거에 근거해 생활습관과 고혈압 등 수정가능한 위험인자 교정의 중요성을 지난번에 이어 강조했다.뇌졸중 원인의 90%는 수정·관리 가능인자이번 가이드라인은 2011년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2012년 10월까지 발표된 새로운 문헌과 관련 가이드라인을 검토해 뇌졸중 위험인자 관련 증거를 요약해 놓고 있다.이 기간에 뇌졸중은 미국에서 사망원인 3위에서 4위로 낮아졌지만 연간 환자수는 약 79만 5천명으로 그대로였다. 또한 이 가운데 76%는 신규 발병으로 일차예방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됐다.가이드라인의 대표 저자인 메이요클리닉 제임스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이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건강정보연구소 엘레니 랩소마니키(Eleni Rapsomaniki) 박사가 125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심부전과 말초동맥질환(PAD) 등 12개 심혈관질환의 평생위험과 혈압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이번 Lancet호는 이달 13일부터 4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되는 유럽고혈압학회(ESH)/국제고혈압학회(ISH) 학회인 Hypertension 2014에 맞춰 발행됐다.30세 이상 성인 대상 평생위험 산출랩소마니키 박사는 영국의 다양한 전자의료기록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이용해 1997~2010년에 등록된 심질환 기왕력이 없는 30세
일본고혈압학회가 2014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원안)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가정혈압의 강조.학회는 가정혈압 측정시 커프혈압계로 2회 측정해 그 평균치를 혈압치로 하도록 했다.또 진찰혈압과 가정혈압 간에 진단 차이가 있는 경우 가정혈압을 우선한는 내용도 포함시켰다.강압목표치는 현재 가이드라인 보다 완화됐다. 청년~전기고령자(~74세) 환자의 진찰혈압은 140/90mmHg, 75세 이상 후기고령자 목표치로 150/90mmHg이 신설됐다.후기고령자라도 '내약성이 있을 경우 140/90mmHg 미만'으로 했다.합병증 별로는 '관상동맥질환자' '단백뇨 및 당뇨병이 없는 신장질환 합병환자'의 목표치는 140/90mmHg로 현 가이드라인 보다 완화됐다.반면 '당뇨병환자' 및 '
뇌졸중 기왕력을 가진 환자는 합병증이 없는 사람 보다 더 엄격한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집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가정혈압 측정의 경우 뇌졸중 기왕력 고혈압환자에게는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런던대학 살리 케리(Sally M. Kerry) 교수는 뇌졸중 기왕력이 있는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가정혈압 측정 효과에 관해 무작위 비교시험(RCT)한 결과를 캐나다의사협회지 CMAJ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이번 RCT에서는 간호사가 대면이나 전화로 가정혈압측정을 지원했음에도 개입한지 1년이 지나도 혈압 개선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변경 많았어도 대조군의 혈압 변화에 큰 차 없어케리 교수에 따르면 적절한 고혈압 관리는 뇌졸중 재발을 최대 40%까지 억제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인
[런던] 고혈압의 진단은 지금까지 진찰실 혈압에 근거해 왔지만 가정혈압이나 24시간 활동혈압측정(ABPM)이 심혈관 결과에 더 많은 이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중에서도 ABPM은 고혈압 진단에서 진찰실이나 가정내 혈압측정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버밍검대학 리처드 맥매너스(Richard J. McManus) 교수, 수 조엣(Sue Jowett) 박사는 이번에 3종류의 혈압측정법의 비용효과를 검토하고 "ABPM이 비용효과가 가장 우수한 고혈압진단법"이라고 Lancet에 발표했다.연구를 지원한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는 영국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만든 가이드라인에 ABPM을 최선의 고혈압진단법으로 권장할 예정이다.백의고혈압 등을 제외 가능ABPM은 자동혈압측정장치에 연결된 혈압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