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잠을 잘 수 없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말하는 수면장애.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정신적 문제와 만성피로 등 신체적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사회생활하는 현대인은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저녁 10시에 취침해도 새벽에 수차례 잠에서 깨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면클리닉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상황이 이를 방증한다. 수면장애를 빨리 해결하면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장애의 원인 파악에는 수면과 호흡 양상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임신 중 뇌전증치료제 발프로산을 복용하면 자녀가 신경발달장애 발생 위험이 최대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국민건강보험 요엘 코스테 박사는 자국의 의료빅데이터로 발프로산 복용과 출생아 신경발달장애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스리포트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2011년 1월에서 2014년 12월에 뇌형성이상없이 태어난 약 172만명 출산아. 이들을 2016년 12월까지 평균 3.6년간 추적관찰 중 1만 5,458명이 신경발달장애로 진단됐다.엄마가 임신 중 뇌전증치료제를 복용한 경우는 1만 1,549명이며 이 가운데 8,848명은
신경병증통증치료제인 가바펜틴 및 프레가발린와 마약성진통제 병용시 심각한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미식품의약국(FDA)이 현지시각 19일 경고했다. FDA는 중추신경계억제제 벤조디아제핀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가진 경우에도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고령층에서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FDA는 가바펜틴 처방시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에 대한 경고를 추가와 함께 가바펜틴과 프레가발린 제조사에게 마약성진통제 병용 및 약물남용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하도록 했다.건강전문가는 2개 약물을 병용하는 환자의 경우 현기증이나 졸음, 호흡곤란 등
신경병성 통증치료제 프레가발린이 자살행동과 우발적 과량복용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뇌의 과도한 흥분작용을 억제하고 신경성 통증을 완화시키는 프레가발린은 뇌전증환자의 발작에도 사용된다. 영국 옥스포드대학과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야스미나 몰레로 교수는 스웨덴 국민 19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약물과 자살행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올해 4월 영국 보건당국은 프레가발린을 위험약물인 C등급으로 조정한바 있다. 복용 후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약물사용으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8명은 오용 때문으로 드러났기 때문
씨트리, 한화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파마사이언스코리아의 제품이 약사법 위반으로 1개월간 제조 및 수입 정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회사의 품목인 글리메프정 2mg과 하이퍼셋세미, 유니온아스피린장용정 등이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기준(2017년)에 미달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파마사이언스코리아 피엠에스가바펜틴캡슐100mg도 같은 이유로 수입 1개월 정지된다. 이번 조치기간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혈당관리 최적화가 예방의 대전제신경장애성통증에는 약물요법 선택심혈관신경장애 진단은 심호흡시 심박변동으로미국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합병증 가운데 발생 빈도가 높은 당뇨병성 신경장애 관리에 대한 보고서 형식의 지침을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당뇨병성신경장애의 임상증상은 다양하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당뇨발 등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감별할 질환이 많은데다 치료법도 다양해 관련 증상을 확실하게 관리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게 중요하다.이번 가이드라인 제작을 주도한 미국 미시간대학 로디카 팝부스이(Rodica Pop-Busui) 교수는 권고 항목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1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조기에 엄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성인암환자의 만성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성인암환자(통증 원인 불문)의 만성통증관리에 관해 증거에 근거한 권고를 제시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진찰시 마다 검사와 평가 강력 권고암 진단 및 치료의 발전으로 미국의 암생존자는 약 1,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암생존자의 약 3분의 2는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는데 만성통증은 생존자의 약 40%에서 발생해 삶의 질 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암환자에 대한 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은 있었다. 하지만 급성통증이나 진행기 통증 관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생존자의 만성통증은 소외돼 왔다.이번 미국임상
삼진제약과 CJ헬스케어가리베이트로 인해 식약처로부터 해당 제품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식약처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자사제품 10개 품목에 대해 의료인 등 관계자에게 현금이나 물품 등을 제공했으며, 삼진제약도 같은 사유로 47개 품목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1개월 판매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CJ헬스케어 판매정지 제품은 람피스타정2.5밀리그램(라미프릴), 람피스타정5밀리그램(라미프릴), 글리원정2밀리그램(글리메피리드), 글리원정4밀리그램(글리메피리드), 유토펜정, 유토펜세미정, 리치본정35밀리그램(리세드론산나트륨), 리치본먼쓰정150밀리그램(리세드론산나트륨일수화물), 에퓨시럽(아이비엽60%에탄올엑스), 씨제이인플렉신주(인플루엔자분할백신) 등 10품목이다.삼진제약
암치료법의 발전으로 암 생존자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료 도중 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환자를 평생 관리하는 '서바이버십(survivor ship)'의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암학회(ASCO)는 지난 14일 암 생존자 케어에 관한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즉 증거에 근거한 1)화학요법에 의한 말초신경장애 2)피로 3)불안과 우울증의 선별검사와 평가, 관리 등 3가지다.모두 성인 암생존자 케어에 관한 것으로 학회에서는 향후에 암과 관련한 여러 증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시리즈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미국 암생존자 최근 40년간 300만명에서 1,370만명으로 증가미국의 암생존자 인구는 1971년 약 300만명에서 현재는 1,370만명으로
600개가 넘는 품목에서 대규모 약가인하가 단행됐다.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26일 628개 의약품의 약가인하 내용을 담은‘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고시했다.이는 정부가 시중 약품들의 실거래와 보험약가를 맞추기 위한 조치다.내달 1일부로 약가가 인하되는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대웅제약의 아리셉트와 한국애보트의 글래리시드 등 제품명 변경 품목까지 총 12개 품목이다.아리셉트는 1정 당 2971원에서 변경 후 2936원이 된다. 클래리시드 50mg의 경우 1만7956원에서 1만7723원으로 인하된다.6월 1일부터 인하되는 품목은 628품목으로 가장 많다. 동아제약의 동아가바펜틴캡슐이 601원에서 600원으로 1원 내려갔다. 또 한국유니온제약의 유니온피록시캄주는 1앰플 당 85
대부분의 항간질제가 비외상성 골절 위험을 높인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마니토바주 건강조사데이터에서 1996~2004년에 발생한 손목, 대퇴골 주변, 추골의 비외상성 골절환자 1만 5,792명을 발견했다.나이, 성별, 민족, 병존증을 일치시킨 대조군 4만 7,289명을 선별해 약국 데이터에서 확인된 항간질약의 사용과 비외상성 골절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사회통계학적 인자와 골절 위험에 관계하는 병존증 인자를 조정한 결과, 조사대상인 항간질제의 대부분(카바마제핀, 클로나제팜(clonazepam), 가바펜틴(gabapentin), 페노바비탈(phenobarbital), 페니토인(phenytoin)에서 골절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진 사실이 확인됐다.
독일 비스바덴-결정성 양진(가려움증)에는 국소치료 뿐만 아니라 전신치료도 필요하며 보습제를 이용한 기본치료 외에 특이적 및 비특이적인 치료를 조합하는 3제(트리플)요법이 효과적이라고 베스트팔렌 빌헬름대학병원 피부과 소냐 스탠더(Sonja Ständer) 교수가 결절성양진에서 최신 치료법에 대해 제3회 피부과업데이트세미나에서 보고했다.스탠더 교수는 최근 독일에서 개정된 결절성양진을 포함한 만성소양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설명했다.전신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만성가려움증은 6주간 이상 계속되는 경우이며, 원인으로 생각되는 기초질환이 있으면 가장 먼저 치료해야 한다.그러나 스탠더 교수에 따르면 원인이 다양한 가려움이나 결정성 양진인 경우가 많아 이 경우 결절은 가려움을 야기시키는 질환이 치유된 이후의 반응
시카고-항간질약물요법은 양극성장애 환자의 자살 위험을 유도하지 않으며 오히려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리노이대학 보건통계센터 로버트 깁슨스(Robert D. Gibbons) 박사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이같이 발표했다.미연방정부는 재작년 항간질제를 복용하면 자살 및 자살기도가 증가한다고 경고한바 있다. 미식품의약국(FDA)은 2008년 1월 31일에 “항간질약 복용에 동반하는 자살기도 및 자살행동 위험의 증가”에 대해 경고했다. 그리고 같은해 7월 10일 FDA과학자문위원회는 항간질약과 자살경향에는 유의한 관련성을 인정했지만 이 약의 자살경향에 관해 첨부 경고문를 포함시키는데 반대하고 있다.깁슨스 박사에 따르면 항간질약은 경련성질환 뿐만 아니라 기
독일·그로스한스도르프-통증, 호흡곤란, 신체적 쇠약은 폐암환자의 삶의 질(QOL)을 크게 떨어트리는 심각한 문제다.그로스한스도르프병원 호흡기·흉부외과센터 헬고 마그누센(Helgo Magnussen) 교수는 "호흡곤란을 공기기아감(공기가 흡입되지 않는 것같은 느낌), 흉부압박감, 흉수천자, 중심기도협착에 대한 기관지내시경적 치료 등 이른바 여러 가지 수단으로 증상을 제거해야 한다"고 Pneumologie에서 주장했다. 공기흐름이 환자기분 높여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폐암환자에서 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에는 대증요법을 실시한다. 단 효소투여는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처치는 아니다. 환자가 중증 호흡곤란을 호소해도 저산소혈증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마그누센 교수는 “효소 투여 후에 자주 확
신경병증성 통증(neuropathic pain) 치료에는 노르트립틸린(삼환계 항우우을제)과 가바펜틴(항경련제)의 병용이 각각 단독요법보다 효과적이라고 캐나다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신경병증 통증의 치료제는 단독요법인 경우 효과가 부족하다. 연구팀은 노르트립틸린+가바펜틴 병용요법의 효과와 내약성을 각각의 단독요법과 비교했다.대상은 0~10점으로 평가한 일상통증 점수가 4 이상인 당뇨병성 다발신경장애 또는 대상포진후 신경통 총 56례.이중맹검 더블더미법으로 노르트립틸린과 카바펜틴의 각 단독 또는 2제 병용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6주마다 교차시켰다.각 치료기간에서 투여량을 최대 내성용량(tolerated dose)까지 증가시켜 일상통증 점수를 평가했다.45례가 전체 치료기간을 마치고 적어
【독일 뮌스터】 편두통환자의 일부는 잦은 발작, 장기발작 또는 합병증을 동반하는 발작 때문에 약물을 이용해 예방해야 한다.기존 편두통 예방제의 제1선택은 베타차단제. 하지만 이외에도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가 나와있다. 베스트팔렌 빌헬름대학 신경과 스테판 에버스(Stefan Evers) 교수는 이러한 예방제의 상황을 소개하고 “투여하기 전에 적응증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Nervenarzt에 설명했다.편두통환자에 예방제 투여를 검토할 때 판단 기준이 되는 것은 주로 발작 빈도지만 다른 투여 이유도 있다(A). 또한 환자에는 예방제를 복용해도 발작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예방제의 효과를 조사하는 임상시험에서는 3개월 이내에 발작 횟수의 반감을 엔드포인트로 하고 있지만 이
치료사례 여자 51세의 환자로 최근에 심해진 하지의 저린감을 주소로 방문하였다. 20년 전에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으며, 체중 52kg, 신장 153cm, 체질량지수 22.2kg/m2로 1차 의료기관에서 신합병증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치료 받아 왔다. 방문 전에는 중간형 인슐린인 NPH를 하루 20단위, 보글리보스 0.3mg 1일 3회로 혈당을 조절하였으며 고혈압의 조절을 위해서 이뇨제 (furosemide 20mg 1일 1회, hydrochlorthiazide 25mg 1일 1회)와 안지오텐진 II 수용체 차단제(telmisartan 80mg 1일 1회)를 복용하였다. 하지의 저린감에 대해서는 삼환계항우울제 (amitriptyline 10mg 1일 2회)와 항경련제 (gabapentin
항전간제 23개 품목에 자살관련 경고가 추가됐다.4일 식약청에 따르면, 국내 제조(수입)업소 등으로부터 입수한 가바펜틴 단일제(경구-정제), 달테파린나트륨염단일제(주사) 등 7개 제제의 안전성 정보 평가 결과에 따라 약사법 제76조제1항 단서규정, 같은 법 시행규칙 제88조제1항 단서규정 및 '의약품등안전성정보관리규정'에 의거해 18개 회사 34개 품목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통일 조정했다.가바펜틴제제에 추가된 사용상 주의사항에는 항간질약을 복용한 환자에서 자살충동 또는 자살행동을 보이는 위험성이 증가되므로 항간질약을 치료받은 환자는 자살충동 또는 자살행동, 우울증의 발현 또는 악화 및 기분과 행동의 비정상적 변화에 대해 모니터링되어야 한다는 경고사항을 허가사항에 반영했다.
【독일 킬】 진전(떨림)에는 본태성 진전 외에 신경질환 또는 내과적 질환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각각 다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은 떨림의 종류를 정확하게 진단하는게 중요하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대학 신경내과 얀 래티엔(Jan Raethjen) 교수는 구체적인 구별 진단법에 대해 Der Neurologe und Psychiater에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진전이란 팔다리의 하나 또는 복수가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계속 떨리는 상태를 가리킨다. 다양한 떨림증상 형태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대부분 진찰 단계에서 밝혀지지만 개중에는 신경생리학적 검사나 영상진단을 통해 결정적인 단서를 얻는 증례도 있다. 진찰시에는 일측성인지 양측성인지를 비롯하여 진전 발현 부위에 주목해야 한다. 얼마간의 진단
【독일 비스바덴】 신경인성 통증에 대한 치료는 최근 몇년새 상당히 개선됐지만 그렇다고 통증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크리스천·알브레히트대학병원 신경내과 랄프 바론(Ralf Baron) 교수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통증, 증상, 합병증에 맞춰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교수와의 일문일답.Q 신경인성 통증의 특징은 무엇인가.- 신경인성 통증은 말초신경계 또는 중추신경계에서 감각전도로인 구심계가 손상받아 발생한다. 안정시 통증(대부분 작열통) 또는 찌르는 듯한 통증 외에 통각 과민 내지 이통증(異痛症) 같은 유발성 통증이 추가되는 특징이 있다. 진단 시에는 예를 들면 관절증이나 관절염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통증같은 침해성 통증과 구별해야 한다. 신경인성 통증과 침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