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C형 간염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새로운 방법이 발견됐다.국립암센터 김종헌 교수와 서유나 연구원, 박종배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조성찬 교수 공동 연구팀은 C형 간염의 바이러스 증식 핵심 메커니즘의 규명과 함께 항바이러스 신약 후보 물질인 리고세르팁을 발굴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널리 알려진 메신저RNA(mRNA)가 아니라 마이크로RNA(miRNA)에 대한 연구다. 일반적으로 21~23개 서열의 RNA 조각인 는 기존 RNA와 기능이 크
JW중외제약이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를 위해 에스엔이바이오(S&E bio)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JW중외제약은 20억원을 투자해 에스엔이바이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취득, 지분 5.1%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양사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에스엔이바이오는 2019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마이크로RNA(miRNA)를 탑재한 줄기세포 기반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와 세포 간 메신저
동아ST와 파미르테라퓨틱스가 퇴행성뇌질환 체외진단키트 판매 및 공급 업무 협약을 맺었다.파비르테라퓨틱스가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 기술 및 체외진단키트를 개발하고 동아ST가 판매 및 마케팅을 한다는 내용이다.파미르테라퓨틱스는 2019년에 설립된 연구 중심 기업으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통해 혈중 miRNA(micro RNA)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real-time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기반 파킨슨, 알츠하이머 체외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다.고령시대가 되면서 퇴행성뇌질환자수
SK바이오팜이 뇌질환 치료를 중심으로 실적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사진]은 24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 매출을 지난해 보다 2배인 1,600억원 이상, 뇌전증 신약 인지도 1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약물의 강점인 발작완전소실률의 인식을 강화해 질환 인식 및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항암제 개발에도 나선다. 특히 뇌전증 치료제 개발 경험과 혈뇌장벽(BBB)를 투과하는 중추신경계 화학합성의약품 기술로 전이뇌종양을 치료하는 약물에 초점
혈액 검사만으로도 비알코올성지방간과 지방간염을 감별할 수 있게 됐다.고대구로병원 간센터 이영선 교수 연구팀은 miRNA(혈청 마이크로 RNA)로 비알코올지방간염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지방간은 초음파 등 영상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지만, 비알코올 지방간염과 정확하한 감별을 위해서는 간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가의 검사비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단순 비침습적 검사가 요구돼 왔다.연구팀은 비알코올지방간 환자 24명의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이 4월 9일 ‘태반가수분해물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 ‘태반 유래 물질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 ‘태반추출물 유래 miRNA를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PCT) 3건을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특허에는 태반 유래 물질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시험관 내(in vitro)’ 실험으로 확인한 결과와 라이넥에 존재하는 엑소좀의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얻어진 다양한 마이크로 RNA 분석 결과도 포함됐다.라이넥은 올해 2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항바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신경외과 박성배 교수가 11월 12일 온라인 개최된 대한골대사학회 제32차 추계 학술대회에서 'miRNA2861의 유전자 발현 조절을 통한 골형성 강화 연구'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토마토, 브로콜리와 올리브오일 등이 많은 지중해식단이 유방암 전이와 재발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연세대 간호대 이향규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팀은 지중해식과 유방암 재발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 암 학술지 캔서(Cancers)에 발표했다.지중해식이란 채소, 과일, 콩류, 통곡물 등을 매일 섭취하는 식단을 말한다.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생선과 해산물, 닭고기 등 가금류를 섭취하며 당분이 많은 음식이나 가공육이나 가공식품 섭취는 최대한 억제한다.유방암 재발의 위험인
04/16. 이대목동 제1회 코어랩 심포지엄▲일 시 : 2019년 4월 16일(화) 오후 4시~6시 20분▲장 소 :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제 목 : 신경안과 의사가 보는 녹내장 -유방암 치료를 위한 파마 바이오틱스와 식물 의약(김종빈 이화의대 의과학연구소 유방암연구실 박사) -종양 면역 연구를 위한 인간화 마우스 전임상 모델(나득채 융합의학연구원 연구교수) -조산 예방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유영아 이화의대 의과학연구소 유방암연구실 박사) -혈류 전단응력의 혈관내피세포 유래 엑소좀 내의 miRNA 조성 변화를 통한 세포 기능
아빠가 과체중이면딸의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조지타운대학 소니아 드 아시스(Sonia de Assis) 교수는쥐실험 연구결과, 수컷쥐가 비만할수록 새끼쥐의 유방암 위험이 최대 30%까지 증가했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교수는 비만한 쥐와 정상체중 쥐의 정자 속 miRNA와 새끼쥐의 유방세포를 분석했다.그 결과, 비만이 아빠의 정자와 자녀의 유방암 조직에서의 miRNA 프로파일 변경을 유발하는 것을 발견했다. 비만쥐의 새끼는 유방암 위험이 최대 30% 증가하고 유방세포 성장시기도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스 교수는 "임상시험으로다시 확인해야 하지만 부모의 건강이 자녀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지난해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SPRINT시험(관련기사)을 선정했다.양 학회 관계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심혈관질환 분야 연구논문 톱10을 발표했다.SPRINT시험은 현행 가이드라인 권고치 보다 훨씬 낮은 혈압치를 목표로 한 엄격한 강압요법이 심혈관사고와 전체 사망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고 제시해 전세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2위는 최근 개발된 당뇨병 치료제에서 최초로 당뇨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억제해 주목받은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 베링거인겔하임)의 EMPA-REG OUTCOME시험(관련기사)가 선정됐다.3위는 급성기 뇌경색에 대한 혈관내 치료 효과를 제시한 5건의 RCT(관련기사1, 관련기사 2)
소아 악성뇌종양인 수모세포종의 전이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가 발견됐다.서울대암병원 청소년암센터 김승기, 최승아 교수와 동국대 일산병원 양승엽 교수팀은 miRNA-192 발현시종양의 성장과 전이가 억제되고 생존기간도 효과적으로 늘어난다고 Oncotarget에 발표했다.수모세포종에서 뇌척수액을 통한 전이는 환아의 치료 방침 및 예후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하지만 전이의 메커니즘은 알 수 없었다.연구팀은 실험용 생쥐를 대상으로 비강 내에 miRNA-192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대조군)으로 나누어 수모세포종의 전이 여부와 종양의 성장 정도 및 생존 기간을 관찰했다.그 결과, 투여군이 대조군에 비해 종양의 성장과 전이가 억제되고 생존기간도 효과적으로 증가됐다(투여군: 50일, 대조군: 32일).연
혈액 속 지표를 통해 췌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미국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 소니아 멜로(Sonia A. Melo) 박사는 말기 췌장암 환자와 양성 췌장질환 환자의 혈청을 유동세포 계측법으로 분리하자췌장암 환자의 엑소좀에서 글리피칸(glypican)-1 유전자가 대량 검출된 사실에 힌트를 얻었다.엑소좀은 2개층의 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DNA, RNA 및 단백질을 담고 있는 작은 입자로 암 세포에서 방출된다. miRNA 분자를 조절해 종양의 생성을 유발하는데 여기에 글리피칸-1이 들어있다.박사는 췌장암 환자 중 종양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이 유전자 수치가 현저하게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엑소좀에 들어있는 글리피칸-1 유전자로 췌장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음을 의미한
세포의 분화와 성장, 사멸활동에 질서를 부여하는 이른바 세포내 경찰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RNA 탄생의 비밀이 풀렸다.미래창고과학부 산하 기초과학연구원 김빛내리 단장은 miRNA를 만드는 물질인‘단백질 복합체’(드로셔-DGCR8 단백질 복합체)의 구성과 기능을 밝혀냈다고 Cell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드로셔-DGCR8 단백질이 밝혀진 후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량 정제에 성공해 드로셔 단백질 각 부위의 기능을 명확히 밝혀냈다.이번 연구 결과, 단백질 복합체는 1개의 드로셔와 2개의 DGCR8 분자로 구성되어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드로셔는 miRNA의 재료가 되는 물질(miRNA 1차 전구체)의 하단부분을 인식한 뒤 절단할 위치를 찾아 자르는 재단사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두가 포함된 식단이 대장암세포의 유전자를 변이시켜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늦춘다는 동물 실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하버드의대베스이스라엘 디코니스병원 크리스토스 만조로스(Christos Mantzoros) 교수팀은 동물실험 결과 호두가 유전자 발현을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유전물질인 miRNA(마이크로 리보핵산)의 변이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교수팀은 실험쥐를 대상으로 성인 호두 섭취 권장량의 2배인 호두 2온스(56.7g)와 호두가 포함되지 않은 유사먹이를 각각 제공했다.25일간 매일 2회씩 각각의 먹이를 제공한 결과, 호두섭취군의 주요 miRNA가 대장암 세포의 염증, 혈액 공급, 확산에 영향을 미쳐 대장암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호두섭취군의 세포 내 오메
객담(가래) 테스트로 초기 폐암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흡연자의 폐암 사망률은 저선량 CT를 통한 조기발견으로 줄일 수 있지만 검진이 늘수록 폐결절 뿐만 아니라 위양성률도 증가하는게 단점이다.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 샌포드 스타스(Sanford A. Stass) 교수는 객담테스트를 통해 초기폐암인지 단순한 혹인지를 구별할 수 있다고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CT 검사 후 악성종양(60명)과 양성 폐결절(66명) 진단 환자를 대상으로 첫번째객담테스트를 실시했다.이어 또다른155명을 대상으로 두번째테스트를 했다.그 결과, 첫번째 테스트군에서의 민감도는 82.93%, 특이도는 87.84%를 기록했으며, 폐암 등의 진단여부도 각각 82.09%
HDL-C(HDL-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비만의 원인이 되는 지방산의 합성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했다.진정한 동맥경화 치료제가 되기 위해서는 이 유전자 제거와 동시에 지방산 합성 억제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유전자 RNA의 일종인 miRNA33을 억제하면 혈중 HDL-C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 RNA의 억제 약물은 동맥경화 치료제로 기대됐지만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연구팀은 마우스 실험에서 이 RNA를 제거하면 비만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비만이나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지방산의 합성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 RNA에 지방산 합성 억제 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당뇨병치료의 새로운 표적물질인 miR-30a-5p의 작용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팀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에 있는 수많은 miRNA 중 하나인 miR-30a-5p가 Beta2/NeuroD 전사인자의 발현을 직접적으로 억제한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당뇨병에 걸린 동물의 췌장 내에 miR-30a-5p 억제를 위해 바이러스를 주입한 결과 혈당이 개선되는 현상을 확인했다.아울러 miR-30a-5p의 발현을 억제하면 당뇨병 상태에서 관찰되는 인슐린의 분비 감소가 회복되는 사실도 나타났다.윤건호 교수는 연구결과에 대해 “당뇨병 병인을 이해하고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표적 물질의 작용 기전을 밝혀냈다”면서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은경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전은경 교수의 논문이 최근 일본 후쿠오카 현(縣)의 ‘암연구조성금’ 대상논문으로 선정됐다. 이은경 교수는‘Functional interplay of miRNAs in anti-cancer drug resistance’를 주제로 우수상을, 전은경 교수는 ‘Germline polymorphisms of metabolizing enzyme for folic acid : The association with treatment efficacy of pemetrexed in advanced non-small cell lung cancer’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암 발생과 진행을 조절하는 세포신호전달체계 핵심 연결고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연세대 육종인·김현실·김남희 교수가 주도하고 이화여대 이상혁 교수, 미국 버지니아대 굼비너 교수, 미시간대 와이스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p53' 유전자와 '윈트 신호(Wnt Signaling)'의 상호작용으로 암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연구팀은 마이크로RNA가 암의 발생과 진행을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신호전달체계(p53 암 억제 유전자와 윈트 신호전달체계)에 직접 연결돼 있음을 규명했다. p53 암 억제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그에 따른 p53의 기능 소실은 모든 암 환자의 50%에서 발견되는 가장 중요한 유전자 이상이며, 윈트 암 유전자 역시 암 발생 조절 유전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