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보수티닙(bosutinib)이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일명 루게릭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됐다.일본 교토대학 iPS세포연구소는 지난 30일 보수티닙을 투여 후 일부 루게릭병환자에서 질환의 진행이 억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3일 열리는 25회 세계신경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연구팀은 루게릭병의 치료가 가시화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번 연구는 안전성 확인이 목적으로 소수에서 효과가 나타난만큼 효과 여부를 판정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루게릭병환자 12명. 이들을 3명씩
유도만능줄기(iPS)세포로 암공격력을 높인 면역세포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암억제력이 높고 암환자의 거부반응없는 면역세포 제작에 성공했다고 네이처 바이오메디칼 엔지니어링에 발표했다.거부반응은 이식한 다른 사람의 세포를 면역세포가 이물질로 판단해서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물질로 인식되는 유전자를 특정해 iPS세포의 게놈을 편집해 유전자를 변형시켰다.이 세포를 면역세포인 T세포로 바꾸고 암 공격력을 높이는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세포를 만든다.인간의 암을 유발시킨 동물에 이 세
iPS세포(유도만능줄기세포)로 신장집합관(오가노이드) 제작에 성공했다고 교토대iPS세포연구소(사이라) 연구팀이 셀리포트에 발표했다.신장의 집합관은 신장에서 혈액의 노폐물이 걸러진 소변이 요세관에서 나와 거치는 신장조직이다. 연구팀은 iPS세포에서 신장집합관을 만들 수 있는 세포의 배양조건을 연구한 결과, 태아기 신장에 가까운 조직을 만들었다.연구팀은 아직까지는 성인의 신장을 재현할 수 없지만 선천성 신장병인 다낭포성이형성신장의 원인 유전자를 제거하면 시험관 수준의 병태는 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도만능줄기(iPS)세포로 실제 간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도쿄의과치과대학 연구팀은 iPS세포를 이용해 간염 상태를 재헌한 미니 간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31일 국제과학저널 셀 메타볼리즘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미니 간에는 지방간의 특징인 지방축적과 염증, 섬유화를 담당하는 여러 종류의 세포가 들어있어 생체 밖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NASH)를 재현하거나 질환의 구조 해명 및 치료제 탐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NASH는 음주하지 않아도 발생하는 지방간으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발생 기전에 대해
유도만능줄기(iPS)세포로 만든 신경세포를 척수손상 환자에 이식하는 임상연구가 처음으로 승인됐다.일본 후생노동성 후생과학심의회 재생의료평가부회는 지난해 12월 게이오대학이 신청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척수에 손상을 입은지 2~4주된 아급성기의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한다.후생노동성은 지난해 12월에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척수손상 연구를 승인했다.게이오대학 연구팀은 iPS세포를 이용해 만성기 척수손상 쥐의 운동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성공한 바 있어 이번 임상연구에서 효과가 확인된다
인간의 유도만능줄기(iPS)세포로 만든 세포를 파킨슨병환자에 이식하는 치료가 세계에서 처음 시도됐다.일본 여러 매체는 9일 일본 교토대학이 타인의 iPS세포로 만든 신경전구세포를 50대 남성 파킨슨환자의 왼쪽 뇌에 약 240만개 주사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이식은 지난달 실시됐으며 수술에는 약 3시간 소요됐으며 뇌출혈 등의 문제는 없었다고 알려졌다. 현재 이 남성은 수술 전과 마찬가지로 대화와 함께 걸을 수 있는 등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다.연구팀은 향후 이식된 세포가 신경세포로 바뀌어 도파민을 방출하고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시키는지 확
인공만능세포(iPS세포)로 혈액성분인 혈소판을 만들어 혈액제제를 대량 제작하는 방법이 확립됐다.일본 벤처기업인 메가카리온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오는 2020년에는 의료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양산체제를 갖추겠다는 목표도 밝혔다.혈소판 혈액제제는 외과수술 등 지혈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는데 모두 헌혈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채혈 후 4일간만 사용할 수 있는데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만성적인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 발생 당시 헌혈자수가 크게 줄어 2016년 1월 혈액재고량이 2.1일분까지 떨어져 '주의'단계에 들어간 적도 있었다.특히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장으로 구성돼 있다. 적혈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로)로 혈당치를 낮추는데 성공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도쿄대학 연구팀은 7일 열린 일본재생의료학회(센다이)에서 당뇨병치료를 위해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로 만들어진 췌도를 원숭이에 이식해 혈당치를 낮추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iPS세포로 만든 췌도 수만개를 미세 튜브에 넣고 당뇨병에 걸린 원숭이 3마리 복부에 이식한 결과, 며칠 후에 혈당치가 정상으로 내려가고 20일 후까지 지속됐다.일부에서는 뇌사자의 췌도를 이식하는 치료를 하지만 제공자가 부족하다. iPS세포를 사용하면 인공 췌도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다.연구팀은 "인간과 가까운 영장류에서 치료효과가 나타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실용화에 따른 장기 효과 검증과 제조비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망막색소변성증을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일본이화학연구소는 10일 iPS세포로 만든 망막조직세포를 이식해 빛의 감지기능을 회복시키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STEM CELL REPORTS에 발표했다. 연구소는 2년 이내에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망막색소변성증이란 망막에서 시각정보를 전달하는 세포에 문제가 생겨 밝은 장소에서 어두운 장소에 들어가면 시간이 지나도 사물이 보이지 않게 되거나(야맹증) 시야가 좁아지는(시야협착) 유전성 질환이다.연구소에 따르면 3~4천명 중 1명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결국에는 실명하게 된다.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은 전자기기를 이용한 인공망막 개발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는
일본 교토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CiRA, Center for iPS Cell Research and Application, Kyoto University)에서 발간한 세계줄기세포 유수 연구기관을 집대성한 책자에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가 소개됐다.2012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일본 교토대학교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감수에 참여한 책으로, 최근 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한 유럽과 아시아의 연구기관 4곳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이번 책자에서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는 총 9페이지에 걸쳐 소개되고 있으며 차바이오컴플렉스와 국내외 차병원의 분포 현황 및 줄기세포 관련 연구 성과도 실었다.또 교토대학교와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iPS세포와 차병원그룹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배아줄
치매의 일종인 전두측두엽변성증 치료제 개발에 한걸음 다가섰다.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의 발생 기전 일부를 해명했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전두측두엽변성증 발생 원인은 타우 단백질의 변이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은 알 수 없다고 한다.연구팀은 전두측두엽변성증환자 2명에서 얻은 iPS세포를 뇌신경세포로 변화시켜 병태를 재현시켰다.이 가운데 하나와 유전자 변환 기술로 타우 유전자를 변이시킨 세포와 비교한 결과, 변이 세포에서 비정상적인 타우 축적이 줄어들었다.비정상적인 타우가 축적되면 세포내에서 신경활동에 관련하는 칼슘량을 조절하는 기능이 저하돼 발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연구팀은 다른 치매에서도 공통된
중남미에서 유행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뇌조직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라질 연구팀은 인공만능(iPS)세포를이용한 실험 결과를미국 과학저널 Science에 발표하고 "지카바이러스 감염관 소두증의 관련성이 더욱 밀접해지는 결과"라고 밝혔다.브라질에서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뇌의 발육부전으로 뇌가 작아지는 소두증 아기를 낳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사람의 iPS세포에서 뇌 조직을 만들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시켜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된지 11일 후에는 정상 뇌조직에 비해 최대 40%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돌연사 등의 원인이 되지만 아직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비대형 심근증의 발병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게이오대 게이치 후쿠다(Keiichi Fukuda) 교수팀은 12일 "iPS세포를 이용해 질환을 악화시키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교수팀은 비대형 심근증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체세포로 iPS(만능유도줄기세포)를 만들어 심근세포로 만들었다.그 결과, 환자의 심근세포의 구조가 어지럽고 세포의 수축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체내에서 분비되는 '엔도세린1'이라는 호르몬을 추가하자 환자의 심근세포의 구조는 더욱 나빠졌다.하지만 엔도세린1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을 동시에 투여하면 악화되지 않았다.교수팀은 비대형 심근증 환자는 심근세포에 원래 약간의 이상을 갖고 있으며
쥐의 몸속에서 인간의 소장 조직을 생성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신시내티어린이병원 연구팀이 사람의 만능유도줄기세포(iPS)를 시험관에서 장 조직으로 바꾼 후 쥐의 신장에 이식해 기능을 갖춘 소장으로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실험에 사용된 세포는 불임치료에서 남은 수정란의 일부로 만든 배아줄기세포와 피부나 혈액 세포에 유전자군을 넣어 만든 인공만능유도줄기세포.이렇게 만들어진 사람의 소장은 점막에 만성 염증이나 궤양이 발생하는 크론병 등의 난치병 치료법 개발도 기대할 수 있다.연구팀은 향후 암에 걸려 장을 절제했을 때 자신의 iPS세포로 만든 장을 이식하는 재생의료가 실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혈우병에 걸린 쥐를 유전자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일본 교토대학과 나라현립의대 연구팀은 혈우병 쥐의 간에 혈액응도 단백질 생성 유전자를 특수 분자를 이용해 주입하자 단백질이 생성되어 300일 이상 효과가 지속됐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쉽게 지혈되는 등 혈액 응고 기능이 회복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혈우병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단백질을 만들 수 없거나 부족해서 지혈이 안되는 병이다. 중증 환자는 수일에 한번 이 단백질 제제를 주사해야 하며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다.이 단백질은 간에서 만들어지는데 환자에서는 이를 만드는 정상적인 유전자가 부족하다.연구팀은 향후 이 방법으로 유전자를 주입한 iPS세포에서 이 단백질을 추출하는 간세포를 만들어 이식하는 등 환자 치료에 응용할 계획이다.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에서 사구체 등의 입체적인 신장조직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일본 구마모토대학 연구팀은 "이번 성공으로 신장의 제작과 신장병의 구조를 해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Cell Stem Cel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을 만드는 신장 가운데 노폐물을 거르는 사구체와 신체에 필요한 성분을 재흡수하는 요세관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조직 크기는 약 2mm. 소변을 만드는 기능은 확인할 수 없지만 조직 형태가 재현되고 신장 특유의 단백질이 만들어진다고 한다.연구팀은 태아의 신장이 생성될 때 환경을 만들기 위해 iPS세포에 단백질 등 5종류의 화합물을 몇단계로 나누어 첨가했다.그러자 iPS세포를 하반신에 해당되는 체축줄기세포가 된 다음 신장 세포가 되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윤건호, 주지현 교수팀이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2013년도 하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신기술개발 분야)에서 국가 연구 과제를 유치했다.교수팀은 향후 2년 동안 총 16억원의 국가연구비를 지급받아 한국인 면역적합형 초대배양세포 및 임상적용을 목적으로 한 유도만능줄기세포주(역분화줄기세포)를 수립하고 표준지침도 구축한다.교수팀은 다빈도 HLA(조직적합항원)를 지닌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생산해 국가줄기세포주은행에 기탁하게 된다.이 세포주 생산과정은 역분화를 유도하는 초대 세포(primary cell)를 얻는 단계부터 만들어진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저장까지 모두 포함되며, 이렇게 개발된 생산과정 전반은 아직 정립되지 않은 한국표준기술지침으로 지정된다.가톨릭의대는 2005년 천주교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를 이용해 간세포를 대량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은 간세포의 근원인 간줄기전구세포를 iPS세포에서 만든 다음 '라미닌111'이라는 단백질 상에서 배양하자 100억배로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Stem Cell에 발표했다.이 세포가 증가한 후에는 정상적인 간세포로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인공적으로 간질환을 유발시킨 마우스에 간줄기전구세포를 이식하면 간기능이 회복된다는 결과도 밝혀졌다.간세포는 신약 개발시 독성을 조사할 때 사용되고 개발속도는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하지만 사람의 배양세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량이 필요하고 가격도 비싸다. 더구나 iPS세포를 통해 만들기도 까다로와 증식에 어려움이 있었다.
줄기세포가 뇌졸중 환자의 운동 및 감각 신경 기능을 크게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차의과대학 줄기세포연구소 송지환 교수팀은 뇌졸중 동물모델 35마리를 대상으로 신경줄기세포 또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에서 분화된 신경전구세포를 이식한 18마리에서 운동 및 감각 신경 기능이 크게 높아졌다고 Cell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송 교수팀은 대상 모델을 세포이식군 18마리와 대조군 17마리로 나누어 비교했다.우선 세포이식군 18마리 중 8마리에는 신경영양인자인 BDNF를 과발현시키는 신경줄기세포를, 10마리에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 유래 신경전구체를 20만개~40만개씩 이식했다.8주간 관찰한 결과, 18마리 모두 주입한 줄기세포가 뇌졸중으로 손상을 입은 신경부위로 이동해 새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를 이용해 자발적 수축이 가능한 심장조직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은 사람의 피부세포에서 생성된 iPS세포를 이용해 MCP라는 심장전구세포 만들었다고 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심장전구세포를 마우스 심장의 구조에 삽입했다. 이 구조는 마우스 심장에서 심장세포를 모두 제거해 만든 것이다.이 구조는 단백질과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비생체조직으로 여기에 세포를 부착시켜 생성시킨다.입체 구조에 삽입된 심장전구세포는 성장해 심근으로 분화됐다. 피츠버그대학에 따르면 혈액을 20일간 지속 공급하면 이 재구성된 마우스의 심장은 수축활동을 다시 시작했으며 심박수도 1분에 40~50회 박동했다.다만 완전한 사람심장을 만드는게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