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 과다섭취 후 간암이 악화되는 메커니즘이 확인됐다.서울대의대 생물학교실 전양숙 교수팀(교신저자 전양숙, 제1저자 정도원 연구원)는 동식물계에 널리 분포하며 특히 팜유에 많은 지방산인 팔미트산과 간암세포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간암환자의 간에 포화지방산이 증가하면 암이 악성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해당 과정이 정확하지 않아 근본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교수는 간암 유발 쥐모델과 암 미세환경을 구현한 3차원 배양 칩을 이용했다. 쥐모델에 팜유를 먹이
안구건조증 치료의 실마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연세의대 안과학교실(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전익현 교수 연구팀은 세포단백질(사이토카인)인 인터류킨(Interleukin)-4로 눈물 증발을 막고 안구표면을 보호하는 마이봄샘의 지질을 늘릴 수 있다고 안구표면저널(Ocular Surface)에 발표했다.마이봄샘의 기증장애는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연구자들이 마이봄샘의 지질 분비를 조절하는 인자와 약물을 개발하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연구팀은 인터류킨-4가 면역반응 신호에 관여하는
대식세포의 식균작용과 지질대사의 연관성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계명대의대 생리학교실 임승순 교수[사진]팀은 美존스홉킨스대학과 공동으로 스테롤조절요소결합단백질(SREBP)이 대식세포의 식균작용의 주요 인자라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대식세포는 동물 체내 모든 조직에 분포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를 가리킨다. SREBP이란 세포 내 지질 환경의 감시와 항상성 유지를 위한 지방산 및 콜레스테롤 합성을 유도하는 핵심 유전자를 조절하는 전
녹차 잎의 추출물인 폴리페놀의 주요 성분인 EGCG(Epigallocatechin-3-gallate) 가 여드름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팀은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EGCG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를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녹차 주성분인 EGCG (epigallocatechin-3-gallate)는 여러 의학분야에서 항암, 항염증, 항균 작용을 가진다고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지질 합성에 관여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교수팀은 35명의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한쪽 뺨에는 EGCG를 포함한 약제를, 다른 뺨에는 기제만 포함된 위약을 하루에 2회 여드름 부위에 바른 다음 8주간 관찰했다.그 결과, 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