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하루 염분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권장량(1인 당 5g 이하)의 2배 이상으로 국물과 김치가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염분 과다 섭취는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의 혈관 관련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염분 섭취가 필요하다. 미국 밴더빌트의대병원 연구팀은 저염식을 일주일만해도 고혈압 유무에 상관없이 강압제에 필적할만큼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했다.염분 섭취시 혈압이 상승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식염감수성(salt sensitivity of blood pressure, SSBP)에는 개인차가 있는데
채식이 심혈관대사 위험을 개선시킨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심혈관질환자에서도 마찬가지로 확인됐다.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자와 고위험환자를 대상으로 채식위주 식단과 심혈관대사인자 비교대조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체중감령과 함께 LDL-C(콜레스테롤) 및 당화혈색소(HbA1c)를 개선시켜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임베이스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 게재된 문헌 가운데 심혈관질환자 또는 고위험자 성인을 대상으로 채식과 LDL-C, HbA1c, 수축기혈압(SBP)의 관련성을
윗팔(상완)과 발목 간 맥파 전달 속도(brachial-ankle pulse wave velocit, baPWV)로 경피관상동맥중재술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김학령, 조현승, 임우현 교수)은 맥파 전달속도로 분석한 동맥경직도가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유용한 지표라고 유럽고혈압학회지(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약물방출스텐트(DES) 시술 환자 405명. 평균 62세 여성이 112명이다. 퇴원 직전과 1개
종근당이 고혈압과 이상지혈증을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치료제 칸타벨에이(성분명 칸데사르탄, 암로디핀, 아토르바스타틴)를 출시했다. 동일 성분의 복합제로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칸타벨에이의 효과와 안전성은 국내 17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 확인됐다. 고혈압과 이상지혈증을 동반한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칸타벨에이 투여군과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투여군, 칸데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병용 투여군의 효과를 8주간 비교한 결과, 칸타벨에이군에서 LDL-C 수치 감소, 혈관 수축 혈압(MSSBP) 변화량 개선이 유의한 것으로
콜레스테롤 조절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유전성난청의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발생 기전이 밝혀졌다. 아울러 약물치료 효과도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정진세, 연세대의대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연구팀은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의 유전성 난청 유발 기전과 치료제 라파마이신(rapamycine)의 효과를 확인해 국제학술지 '오토파지'(Autophagy)에 발표했다.달팽이관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유전성난청은 주로 보청기나 인공와우수술로 치료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약물치료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철 교수가 세계생물정신의학연합회(WFSBP)의 우울장애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1974년에 설립된 WFSBP는 62개국 4천명의 정신의학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신의학 분야 최대 학회 중 하나다.박 교수는 '아시아 우울증 외래환자의 항정신병약물 부가적인 사용’ 등 논문을 미국정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등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한빛사(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세 차례 등재됐다.
가이드라인마다 고령 고혈압환자의 강압목표치가 달라 논란인 가운데 종지부를 찍을 만한 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협화병원 준카이 박사는 중국의 고령고혈압환자 8,500명을 대상으로 심혈관 위험 억제를 위한 최적 강압목표를 검증하는 다기관비교시험 STEP의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2021)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진찰실 혈압으로 수축기혈압(SBP 110~130mmHg 미만을 목표로 한 엄격강압군에서는 130~150mmHg 미만을 목적으로 한 표준강압군에 비해 주요평가항목인 심혈관 사고위험이 26% 유의하게 감소했다.이번 연구는 201
고혈압수치가 기준치 이하라도 심부전이나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쿄대학 순환기내과 고무로 이세이 교수는 일본인 219만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혈압수치와 심부전 및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에 발표했다.현재 대한고혈압학회는 수축기(SBP) 140mmHg 이상, 확장기(DBP) 90mmHg 이상을 고혈압으로 정의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고혈압의 기준을 기존보다 낮은 수축기혈압(SBP) 130mmHg 이상 확장기
좌우 위팔(상완)의 수축기혈압(SBP) 수치에 차이가 나면 사망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근 5만명 이상의 대규모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엑스터의대 크리스토퍼 클라크 박사는 위팔 수축기혈압 연속 측정기록이 있는 유럽과 미국, 중국 등의 연구 24건(대상자 5만 3천여명)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하이퍼텐션(Hypertension))에 발표했다.고혈압환자 등에서 좌우 혈압차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예컨대 10mmHg 이상 차이나는 비율은 고혈압환자에서 11%, 일반인에서 4%로 보고됐다.서양 고혈압가이드라인은
고령자들은 여러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고 복용 약물도 많아 폴리파머시(다제병용)가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고령자에서는 혈압약을 줄여도 더 나빠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제임스 셰퍼드 박사는 수축기혈압 150mmHg 이상인 8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복용하는 강압제수와 혈압조절의 관련성의 분석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고혈압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서 강압요법으로 치료한다. 강압치료는 80세 이상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반면 복용 약물이 많은 고령자에서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토종 고혈압치료제인 피마르사르탄(제품명 카나브)이 발사르탄(상품명 디오반)과 동등한 효과을 가진 것으로 입증됐다.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임상현 교수는 11월 24일 열린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APCH/Asian-Pacific Congress of Hypertension)에서 피마르사르탄과 발사르탄을 직접 비교한 FAST(Fimasartan Achieving SBP Target)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국내 8개 대학병원 고혈압환자 312명. 24시간 활동혈압을 측정해 혈압의 안정적 유지 여부를 비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한다.협회는 지난 4일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친 원희목 회장이 보스턴 바이오밸리에 진출한 제약바이오 부문 한인단체와 제약바이오기업을 방문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고 7일 밝혔다.출장 동안 원 회장은 세계적인 바이오 인큐베이터인 랩 센트럴(Lab Central)을 비롯해 매스바이오,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 등을 두루 방문해 미국 시장 진출의 네트워크를 점검했다.원 회장은 30일 현지 진출 기업담당자와의 간담회에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이 5월 31일 2019 KASBP(재미한인제약인협회) 춘계 심포지엄(미국 뉴저지 쉐라톤 에디슨 호텔)에서 한국제약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KASBP Appreciation Award를 받았다.
임신 중에 DHA(도코사헥사엔산) 보충제를 먹으면 자녀가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도 혈압 상승을 억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캔자스대학병원 엘리자베스 컬링 박사는 캔자스주의 모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DHA 관련 연구조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박사는 연구에 참여한 임신부를 DHA투여군과 콩과 옥수수유가 든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임신과 자녀가 6세될 때까지의 발달, 2차평가는 4세, 4세 반, 5세, 5세 반, 6세때에 측정한 혈압치였다.서브분석 대상은 어린이 171명이며 이 가운데 89명이
한미약품의 로벨리토의 4상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돼 약물효과가 재확인됐다.로벨리토는 고혈압치료제 이르베사르탄(irbesartan)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을 합친 고혈압·이상지혈증치료 복합신약이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연구 책임자)는 국내 74개 센터의고혈압∙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벨리토의 4상 임상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2019:13:633-645)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총
뼈에 발생하고 전이가 잘되는 희귀난치병인 골육종은 진행은 특정 단백질이 골육종의 악성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임상의학연구부 박병규 교수(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행성연구부 김용연 박사, 희귀난치암연구과 성지영 박사팀은 이같은 내용을 국제학술지인 Biochimica et Biophysica Acta(BBA, 바이오키미카 엣 바이오피지카 악타) Molecular Cell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골육종은 ICSBP(Interferon Consensus Sequence-binding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28일 싱가포르에서 발매식을 가졌다.보령측은 이번 싱가포르 발매에 대해 2014년 중남미시장에 이어 동남아시장까지 처방 국가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17년 카나브의 멕시코 시장 점유율은 약 11.4%로 3위에 올라있다. 이날 발매식과 동시에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전문의가 현지에서 임상결과와 처방사례를 발표하는 등 한국의 신약을 한국 전문의가 소개하는 의미있는 자리이기도 했다.지금까지 글로벌 제약사들은 자신들의 신약을 소개할 때
나노과학기술을 이용해 항생제 사용량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주진명 교수팀은 박테리아 감염 염증반응이 일어난 조직에 약물을 선별적으로 전달하는 펩타이드(서열:CARGGLKSC)와 함께 이를 선별적으로 전달하는 나노약물 전달체를 개발했다고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온라인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이용된 기술은 생체 내에서 단백질과 펩타이드, DNA간의 생화학적 상호작용을 통해 항체 개발 등에 활용하는 파지 디스플레이(phage d
수축기혈압(SBP)과 확장기혈압(DBP) 차이가 클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용제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 6,187명을 대상으로 맥압(수축기-확장기 혈압차이)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해 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맥압이 42mmHg 이하인 경우 대상증후군 유병률은 29%였지만, 62mmHg 이상에서는 52%로 위험도가 1.8배 더 높았다.여성 역시 44mmHg 이하에서는 45%였지만 65mmHg 이상에서는 70%로 약 1.6배 높게 나타났
주요 심혈관사고,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부전 유의하게 낮아져수축기혈압(SBP)을 10mmHg 낮출 때마다 심혈관사고와 전체 사망이 유의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효과는 검사 당시 혈압치와 병존질환에 상관없이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카젬 라히미(Kazem Rahimi) 교수는 123건의 연구, 총 61만여명을 대상으로 계통적 검토와 메타분석한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현재의 혈압 수치와 상관없이 강압제를 처방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심혈관예방효과 범위 검토고혈압은 사망과 장애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서 연간 약 940만명의 원인이 되고 있다.40~89세 인구에서 혈압 상승과 혈관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