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의 논문이 올해 대한내과학회 영문저널(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KJIM) 최다인용 공로상에 선정됐다. 수상 논문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량과 인체 항체 생성량에 대해 평가한 'Dynamics of viral load and anti-SARS-CoV-2 antibodies in patients with positive RT-PCR results after recovery from COVID-19'로 총 39회 인용됐다.
반려동물 비침습 질병 조기진단 전문업체 셀바이오디엑스(대표 김민정)가 기술보증기금에서 지원하는 제10기 기보벤처캠프의 참여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셀바이오디엑스는 기술보증기금 및 민간 엑셀러레이터로부터 스타벤처기업에 대한 맞춤식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기보벤처캠프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역량을 갖춘 기술 기반 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연구소장인 정필중 박사는 "셀바이오디엑스는 최첨단 분자진단 기술을 사용한 비침습 조기검진 서비스를 반려동물에게 제공하는 최초의 기업"이라면서 "비침습 검진은 고통없이
DNA 진단시약 전문기업 진스랩(대표 장욱진)의 신속 PCR 진단키트 GCdia의 진단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 진스랩은 GC(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다.RT-PCR(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법을 활용하는 이 제품은 검체의 핵산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30분 대에 확인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허가제품 대비 25~30%까지 단축됐다. 민감도와 임상적 민감도가 기존 PCR 검사 제품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지난 10일 아시아 최고의 통합 민간 의료기관인 싱가포르 래플즈 메디컬 그룹과 코로나19 팬데믹에서의 포괄적인 트래블버블 협력 MOU를 체결했다.협약 내용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에 따른 출입국시의 RT-PCR 검사 편의를 비롯해 출입국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여행객들의 의학적 비상상황에 적극 대처 및 비대면 진료 등이다.
신풍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복합제)에 유의한 임상지표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풍제약은 5일 경증~중등등 코로나19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내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대상자를 피라맥스군(52명)과 대조군(58명)으로 나누고 RT-PCR 진단키트의 음전율을 비교했다.10일차 감염성 바이러스 보유한 환자 피라맥스(16명)과 대조군(28명)을 비교한 결과, 피라맥스군이 높았다(100% 대 14%). 감염성 바이러스 보유량이 상위 50%인 고위험
소화기 내시경검사는 여러 질환의 조기발견에 도움이 되는 한편 코로나19 대유행 시대에서는 고위험 처치로 알려져 있다. 공기전파 가능성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일본요코하마시립대학 연구팀은 타액을 이용한 코로나19 검사(RT-PCR)에서는 음성이지만 위액과 장액에서는 양성이 확인된 사례를 소화기내시경(Digestive Endoscopy) 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내시경검사자 783명(위내시경 560명, 장내시경 223명)을 대상으로 타액과 위액, 장액을 검출해 RT-PCR검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타액 검체는 위 및 장내시경 검사에서 모
대웅제약의 코로나19치료제 호이스타(성분 카모스타트메실산염)가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호이스타(DWJ1248)에 대한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승인했다.삼성서울병원에서 올해 12월까지 실시되는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후 예방효과를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격리대상자로 음성이 확인된 19세 이상 성인 남녀 총 1,012명이다. 1차로 약물 투여 후 14일까지 RT-PCR 검사로 코로나19 양성률을 비교한다. 한편 지난달 31일에는 호이
대한통증학회가 코로나19시대에 만성통증질환자의 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정부에서 발표한 일반지침 외에 따로 만성통증환자들을 위한 행동지침, 그리고 의료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진료지침이 포함됐다.[만성통증환자의 지침]▲가능한 외부모임이나 대중이 모인 장소를 피하도록 한다.▲의료기관의 방문도 가급적 줄이고 가능하면 전화상담 등을 하도록 한다.▲사람이 적은 곳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걷기운동을 하거나, 집에서 가벼운 운동을 한다.▲특히 척추주변통증이나 섬유근육통과 같이 지속적인 유
치주병(잇몸병)은 당뇨병과 동맥경화 등을 포함한 전신질환을 악화시키는 인자로 알려진 가운데 식도암 발생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도쿄의과치과대학 임상종양학 미야케 사토시 교수는 타액과 치석에서 샘플을 채취해 세균의 DNA의 rt-PCR(실시간 폴리머레이스연쇄반응) 분석에서 나온 구강세균수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캔서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식도암환자 61명과 비암환자 62명. 이들의 구강세균수를 측정한 결과, 암환자에서는 평균 치주낭이 깊고, 잇몸출혈률, 음주습관, 과거 및 현재 흡연율이 높았다.식도암환자에서 잇몸질환 세균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진단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두가지 질환을 동시 진단하는 유전자검사(실시간 RT-PCR)에 건강보험을 19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강도태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올해는 계절독감주의보가 발표되지 않더라도 우선 적용한다"고 말했다. 검사비용은 8만 원에서 9만 원 내외로 본인부담금은 코로나19 의심환자와 동일하게 질병관리청 진단검사 예산에서 지원된다.중대본은 이달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시약으로 동시 진단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면역 진단시약 2제품을 국내 정식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각각 항원과 항체 검사 방식으로 모두 에스디바이오센서 제품으로 유전자 증폭(RT-PCR)이 아닌 다른 검사방식으로는 처음이다.항원 진단시약은 유전자 진단 방식 보다 정확도는 부족하지만 30분만에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성능시험 결과에 따르면 민감도 90%, 특이도 96%다. 의료인 또는 검사전문가가 사용하며 의사가 감염 여부를 최종 판단하도록 허가됐다. 검체(혈액)로부터 항체를 분리해 이와 결합한 물질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
고대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의료소외 지역을 위해 국내 첫 CT(컴퓨터단층촬영) 검진버스 제작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9일 고려대 의대 본관에서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한 이동식 CT버스 제작을 위한 '온드림 모바일 병원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코로나19 무증상인 감염 초기에는 CT가 X레이나 RT-PCR(코로나19 검사)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병원에서만 사용돼 경증환자를 격리, 치료하는 18개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소외 지역에는 사용에 제한을 받아왔다.국내 외에도 CT검진버스가 있지만
대사조절 단백질로 자궁내막암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정식 교수와 건양대의대 박환우 교수팀은 대사조절체 단백질인 세스트린(sestrin2)이 자궁내막암세포의 증식과 전이 등을 억제할 뿐 아니라 예후와도 관련한다고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에 발표했다.스트레스를 받으면 발생하는 세스트린은 mTOR라는 신호전달체계의 활성을 억제해 암 세포증식과 노화와 관련한 퇴행성질환, 비만 및 당뇨병과 관련한 대사증후군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세스트린은 단백질 복합체 m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있건 없건 비슷한 바이러스배출량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이은정 교수팀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유무와 바이러스배출량의 관련성을 조사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조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303명. 이들은 25세(중위값)로 젋은 편이었고 12명은 동반질환을 갖고 있었다. 이들을 유증상군(214명)과 무증상군(89명)으로 나누어 유전자증폭(RT-PCR)검사로 바이러스 배출량을 비교했다. 검사는 입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목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어도 객담과 분변에서 양성인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베이징디탄병원 연구팀은 목 검체를 이용한 RT-PCR(유전자증폭검사) 결과가 코로나19 환자의 퇴원기준의 하나이지만 다른 검체를 이용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미국내과학회 연보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올해 1~2월에 코로나19환자 133명. 목 검체를 이용한 RT-PCR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판정 후 24시간 이내에 객담이나 분변 검체 RT-PCR검사를 실시했다.코로나19 진단 기준은 목 검사에서 최소 2회 양성인 경우
명지병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상담 콜센터(1588-9119)를 개설했다.이 콜센터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증상과 진료절차, RT-PCR 검사 등은 물론 진료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상담원이 답변하기 어려운 임상 관련 내용은 임상교수 단톡방에 질문을 올려 실시간으로 답변받아 문의자에게 전달해 준다.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며 추후 상황을 고려해 확대할 계획이다. 병원은 질문의 유형과 내용 등을 분석해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 내용들을 선별하여 Q&A 형식의 프로토콜
기존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광약품은 자체 개발한 클레부딘(성분명 레보비르)이 칼레트라와 유사하다는 시험관내 시험(in vitro)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시험에 따르면 플라크감소시험과 RT-PCR(Real-Time PCR) 검사에서 바이러스억제능력이 칼레트라와 레보비르가 유사했다. 부광약품은 "클레부딘의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기전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핵산유사체로 바이러스 유전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회사에
국내 코로나19 환자 증례의 치료약물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명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재균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된 3번 환자의 폐렴 치료를 위한 임상과정 자료와 폐렴 치료약물 칼레트라 투약 결과를 대한의학회 발행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54세 남성인 3번 환자는 1월 25일 입원, 26일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 19일 만인 지난 12일 퇴원했다. 연구에 따르면 3번 환자는 입원 초기 마른기침과 발열 증상만 있었으며, 호흡곤란, 흉통 같은 심각한 호흡기 증상은 보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10월 12일 한림중개의학연구소를 오픈했다.이 연구소는 임상의학과 기초연구의 융합을 토대로 중개연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설립됐다.산하에는 한림바이오아이텍연구소·피부면역연구소·면역세포치료 실험실·조직재생 실험실·유전체분석 및 정밀의학 실험실 등 11개 연구실을 갖췄다. 또한 면역조직실험실·공용장비실·세포배양실·교수 실험실·회의실·행정실 등을 배치했으며 4층에는 실험용 쥐, 토끼 등을 사육하고 실험할 수 있는 동물실험실도 갖췄다. 또한 화학이미지분석기(ChemiDoc)과 유
국화과에 속한 황해쑥의 잎을 건조한 애엽의 추출물이 염증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애엽 추출물성분인이소세코타나파솔라이드(ISP)가 염증 반응의 유도물질인 종양괴사인자(TNF-알파)와 항바이러스 면역에 핵심 역할을 하는 인터페론 감마(IFN-감마)에 의한 염증 반응 산물인 IL-33 단백질 발현을 줄인다고 Molecular Medicine Reports 최신호에발표한다.ISTP의 이같은 기능은피부세포(HaCaT)로 염증인자 발현을 알아보는 유전체검사(RT-PCR), 특수 단백질 검출 검사(Western blot, ELISA) 및 면역세포화학 염색법 등에서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