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이 한달 이상 지속된 경우를 만성불면증이라고 한다. 치료에는 인지행동요법(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 CBT-I)이 우선이지만 구성 요소가 다양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는 알 수 없다.이런 가운데 도쿄대학 신경정신과 연구팀은 불면증에 대한 수면습관 지도 효과는 없으며 명상이나 요가 등은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Pschiatry)에 발표했다.CBT-I는 교육요소(수면위생지도, 수면일기), 인지요소(인지재구성, 3세대 인지행동요법), 행동요소(
글로벌 세포치료제 위탁 개발 생산 전문 기업 GC셀이 KW바이오의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마스터세포은행(Master Cell Bank)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KW바이오는 제대혈에서 hiPSC를 만들어 유전자 편집기술로 제작된 CAR(키메릭항원수용체)를 발현시킨 다음 분화 및 극성 유도로 고형암 특이적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GC셀은 MCB구축 및 세포치료제 보관, 특성 분석 등 품질 시험을 약 5년간 진행한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가 11월 8일 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코엑스)에서 Basic Research 부문 APSCI prize를 받았다.이 교수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맞춤형 인공와우 이식 등 난청 환자에게 직접 도움이 될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면역체계와 혈액을 만들어 내는 조혈 줄기세포(HSC)는 전구세포(HPSC)와 경쟁을 통해 생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의대 의과학과 최정민 교수팀과 미국 예일의대 페레이라 (Pereira) 교수 연구팀은 마우스 모델에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HSPC와 경쟁적 상호작용을 통해 HSC의 구획 크기가 결정된다고 국제 학술지(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혈액 세포의 적절한 생산에 매우 중요한 HSC는 니치(niche)라는 특수한 미세 환경에서 다른 세포 및 인자와 상호작용하며 존재한다. HSC 구
큐롬바이오사이언스의 원발성 경화성담관염(PSC) 치료약물 HK-660S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PSC는 원인을 모르는 간내외 담도의 염증과 섬유화로 발생되는 만성진행형 담즙 정체성 희귀간질환으로서, 전세계적으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태다.HK-660S는 세포내 항염 및 항섬유화 기능을 가진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촉진제다. PSC 동물모델 시험에서 PSC의 혈중 임상지표인 ALP를 감소시키고 간 조직내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PSCI는 글로벌 헬스케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서, ESG 리포트에서 언급되는 주요 이니셔티브 중 하나다. 전세계 50여개 글로벌 제약사만 가입돼 있다.회사는 앞으로 진행될 생산·공급 계약에서 PSCI의 5대 영역별(윤리, 노동, 건강 및 안전, 환경, 관리 시스템) 원칙을 준수하고, 관련 프로그램 및 시스템을 향상시키는 등 공급망 벨류체인 전반을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이 인간배아줄기세포에서 중배엽(mesoderm) 세포를 분화시키는 용기 제작법의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특허 내용은 배양 용기 안에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 수준인 미세한 구멍(nanopore, 나노포어)를 일정한 간격으로 만드는 방법이다.지금까지는 배아줄기세포를 특정 유형의 세포로 분화시키기 위해 세포성장인자, 사이토카인을 처리하거나 화학적방법을 사용해 왔는데 고가인데다 변이 가능성, 그리고 분화 효율이 낮은게 단점이었다.회사에 따르면 이 기술이 적용된 세포 배양용기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부착, 증식, 분
원발성경화성담관염(PSC)환자의 약 3분의 2가 진단 1년 이내에 담도암이 발생하며 남성과 고령이 위험인자로 확인됐다.일본 테이쿄대학 타키자와 나오코 연구원은 PSC환자 조사데이터 분석에서 남성 및 고령에서 담도암 발생이 유의하게 높다고 11월 5일 온라인 개최된 일본소화기관련학회주간(JDDW)에서 발표했다. 연구대상자는 PSC환자 325명. 이들을 시험시작 당시의 나이, 성별, 진단 연도, 증상유무, 간섬유마커, 염증성장질환 등의 관련성을 분석했다.평균 5.1년 관찰한 결과, 27명에서 담도암이 발생했다(발생률 8%). 발생 위험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FAPSC)을 취득했다. 아태 지도전문의 중에는 김 교수가 유일한 한국인이다.
유도만능줄기세포 생산을 10배 높이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팀은 인간태반유래조건화배지로 급성 백혈병 환자 맞춤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를 기존 보다 10배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스템쎌 리서치(Stem Cell Research)에 발표했다.김 교수팀의 이번 생산기술은 기존 성체세포 10만개 당 콜로니 생산효율이 300~400개에 비해 3,500~4,500개로 10배가 넘는다. 생산기간도 기존 3주에서 1주만에 생성할 수 있어 비용도 줄일 수 있다.교수팀의 이 기술은 국제줄기세포 등록기관(hP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혈액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차의과학대 의생명과학과 송지환 교수, 이령 박사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김희진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중 하나인 ‘프리세닐린 1(Presenilin 1)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의 혈액에서 iPSC를 만들었다고 국제학술지 셀 플로리퍼레이션(Cell Prolifer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세포주는 신경세포로 분화 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증가 △인산화된 타우 단백질의 축적 △미토콘드리아 및 오토파지(au
국내 연구진이 만능줄기세포(PSC)에서 심근세포를 대량 증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이춘수 박사, 조현재 교수)은 역분화 만능줄기세포에서 심근세포를 순수 분리해 다량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에 발표했다.지난 20년간 전세계 과학자들은 심장의 줄기세포와 유전자를 연구해 왔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교수팀은 심근줄기세포에서만 발현하는 표지자에 주목했다. 역분화 만능줄기세포에서 심근세포로 분화시키는 최적의 세포실험조건 하에 유전자를 탐색한 결과, 라트로필
목이 굵으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필리핀 어드밴티스트병원 마닐라의 파시피코 기네스III 박사는 5월 22일 열린 아시아태평양심장병학회(ASPC 2019, 필리핀 파사이)에서 호흡과 식사의 영향을 받는 허리둘레 보다 대사증후군 예측에 더 유용하다고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은 전세계적으로 공중보건상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기네스 박사는 목굵기가 대사증후군을 발견하는 간단하고 신속한 방법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양쪽의 관련성과 판단 기준을 알아보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60명. 검사 결과 이둘 가운데 26명이 허리
누구나 한 번쯤 살다 보면 두통을 겪게 된다. 단순 스트레스일 수도 있고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한 뻐근함이 원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통증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목이나 어깨, 팔 등 다양한 부위에서도 동시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단순 두통이 아니라 경추 척추관협착증 등의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추 척추관협착증은 경추(목뼈)에 협착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신경인 척수를 압박해 다양한 불편 증상을 유발하는게 특징이다. 목덜미와 어깨, 날갯죽지, 팔, 손 등에 통증과 저린 느낌,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나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 뇌졸중센터가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하는 뇌졸중센터(PSC:Primary Stroke Center) 인증을 획득했다.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지난해 9월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실시하는 인증사업이다.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오상훈)이 공시를 통해 배아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iPS) 등을 안정적으로 배양, 제조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 기술은 단일세포로 분리된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hPSC, human pluripotent stem cell)를 사멸없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배양, 제조하는 기술이다. 단일세포로 분리된 인간다능성 줄기세포에 저해제로 처리해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것이다. 기존 마우스 배아섬유아세포처럼 동물성 영양공급 세포를 사용하지 않고도 미분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순수한 줄기세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뇌졸중센터가 지자체운영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한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유지기간은 2022년 1월까지 3년간이다.뇌졸중센터(PSC:Primary Stroke Center) 인증제도는 2018년 9월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료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증 사업이다.
인간만능줄기세포(hPSC)가 심혈관질환 치료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규명됐다.연세대 윤영섭 특임교수는 "인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심혈관 질환 세포치료 시스템 개발 및 생채 내 투여된 혈관내피세포를 통해 혈관이 지속적으로 재생되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4일자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인간만능줄기세포란 인간배아줄기세포와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의 총칭으로 이미 분화된 인간의 체세포를 배아줄기세포 성질을 갖도록 역분화된 줄기세포다.심혈관질환의 근본 원인이 혈관소실이다. 윤 교수가 착안한 것은 혈관재생 유도법에 이용하는 성체줄기세포 치료 효과가 적었다는 점이다.교수팀은 인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 시스템을 개발해 쥐실험을 통해 효과와 기전을 입증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싱가포르 의약품허가규제기관(HS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이번 허가는 글로벌 제약사 쥴릭파마와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 계약에 따른것으로양측은 올 7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심장학회(APSC)에서 카나브 마케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발매도 올 3분기 중으로 예정됐다.보령제약은 올해 말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도 카나브 시판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이 미국에서 11일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샌프란시스코)에서 2017년도 R&D 전략을 발표했다.이관순 사장은 이날 북경한미약품에서 개발 중인 혁신신약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PENTAMBODY)'와 이를 적용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설명했다.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의 타깃에 동시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회사의 핵심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당뇨·비만 영역 외에도 희귀질환치료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도 언급했다.이 사장은 이밖에도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파트너십 ▲중국시장 전략 ▲JVM(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M&A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