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LDL-C(콜레스테롤) 축적을 촉진시키는 단백질 PCSK9이 이번에는 염증까지 유발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기전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의생명연구원 장현덕 교수, 신다솜 박사, 김성찬 박사과정)은 PCSK9 단백질의 죽상경화증 악화 기전을 입증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C는 혈관 벽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죽상경화증을 유발하며, 심근경색이나 뇌경색까지 초래할 수 있다.간세포 표면의 LDL 수용체와 결합
암젠코리아의 PCSK9 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의 보험급여 기준이 확대됐다.회사는 이달 1일부터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definite(확실)에서 possible(가능)으로 완화됐다고 3일 밝혔다. 유전자검사없이도 LDL-C(콜레스테롤) 수치 등으로도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현재 HeFH는 치료 전 LDL-C 수치, 과거력, 가족력, 유전자 검사, 황색종 유무 등을 고려하는 Simon Broome, Dutch 진단기준을 이용한다.이번 급여 확대는 LDL-C 수치가 높고 가족력이 있으면 HeF
LDL-C(콜레스테롤)의 치료목표치가 강화됐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최동훈 연세의대 심장내과, 사진)는 16일 열린 제11회 국제학술대회 ICoLA 2022 with APSAVD(콘래드호텔 서울)에서 2022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가이드라인(5차)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LDL-C의 치료목표치를 기존 70mg/dL에서 55mg/dL로 낮췄다. 아울러 LDL-C 수치를 세분화해 유병기간 및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동반 개수에 따라 당뇨병과 뇌졸중의 위험도를 나누었다.메인 약물로는 스타틴을, 그리고 목표치 도달하지 못한 경우
PCSK9억제제의 심혈관 사고 억제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을 장기간 투여하자 심혈관사고가 억제됐다는 FOURIER-OLE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2022)에서 발표했다.이 시험은 글로벌 3상 임상시험(FOURIER)의 연장시험이다. FOURIER의 대상자는 2만 7천여명의 ASCVD(동맥경화심혈관질환)환자. 최적 용량의 스타틴에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격주로 1회 140mg 또는 매일 1회 420mg 피하투여)과 위약의 병용효과를 비교했다.주요 평가항목인 심혈관사망과 심근경색,
나이가 들어도 혈압이 높아도 흡연자인데도 혈관에 별 문제가 없는 '슈퍼혈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들 때문에 장수의 비결은 유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실제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위험요소가 많아도 혈관이 깨끗한 사람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성균관의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자에 비해 슈퍼혈관을 가진 사람들에서만 나타나는 유전자자리 10개를 발견했다고 일본동맥경화학회지(Journal of Atherosclerosis and Thrombos
제일약품(대표 성석제)과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이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위한 PCSK9억제제 계열 지질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제일약품은 병의원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제일약품이 단독으로 담당한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대상 영업과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실시한다.
강력한 LDL-C(콜레스테롤) 저하작용을 가진 PCSK9억제제 경구제형이 개발 중인 가운데 효과는 주사제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머크사는 지난 13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심장협회(AHA)에서 최초의 경구형 PCSK9억제제 MK-0616의 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보는 1상 임상시험 2건을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스타틴과 병용시 안전성 우려가 없고 여러 용량에서 50% 이상의 LDL-C 저하작용을 보여 주사제와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PCSK9 단백질은 간에서 LDL수용체 분해를 촉진시키는 만큼 PCSK9억제제는 LDL수용체 분해를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C(콜레스테롤)는 낮을수록 좋다는 캠페인이 다음달까지 열린다.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LDL-C 관리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나쁜 콜레스레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LDL-C의 수치를 365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캠페인은 개최 기간 동안 학회 소속 심혈관질환 전문의 5명이 학회 공식유튜브채널을 통해 영상시리즈 '심심당부'를 총 10차례 진행한다.11월 4일부터
한국애브비의 백혈병치료제 벤클렉스타정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아울러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알리로쿠맙), (주)한독의 야간혈색소뇨증치료제 울토미리스주(라불리주맙), 항생제 4품목(답토마이신)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오후 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과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올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 벤클렉스타정은 이달부터 이전에 최소 1개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성인환자에 리툭시맙
대한당뇨병학회가 2021 진료지침개정판(7판)을 발간한다. 학회는 오는 6일부터 온라인 개최되는 34차 대한당뇨병학회 및 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학회가 밝힌 개정판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근거수준의 경우 연구설계에 따라 구분했으며, 권고등급은 적용 범위에 따라 일반적과 제한적 등으로 나누었다. 치료약제는 경구형과 주사형을 통합하고 혈당조절과 동반질환 중심의 약제선택으로 분리했다.비알코올지방간질환과 연속혈당측정과 인슐린펌프 편도 새로 만들었다. 2형 당뇨병을 선별하는 경구포도당내성검사 기준도 공복혈당 100~109 mg/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사노피아벤티스의 PCSK9억제제 계열의 이상지혈증치료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이 건강보험급여 적정성 평가를 내렸다.약폄위는 또 한독의 야간 혈색소뇨증치료제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과 보령제약 등 4개사의 항생제 펜토신(성분명 답토마이신) 등에 대해 평가금액 이하 수용하는 조건으로 급여 적정성 평가를 내렸다.
유전자 돌연변이에 따라 고지혈증치료제 효과 차이가 최대 3.7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내과학교실 이상학 교수팀(심장내과)은 유전자 돌연변이 종류 별로 스타틴, 에제티미브, 콜레스티라민,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의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이하 FH) 환자 83명. FH는 단일유전자 돌연변이 질환 중 제일 흔하다. 국민 500명에 1명꼴로 발병하며 자녀에 유전될 확률
심혈관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가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스타틴 외에 다른 이상지혈증치료제를 병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카우식 레이 박사는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심장병학회(ESC2020)에서 유럽 18개국 대상 LDL-C 목표치 달성을 조사한 DA VINCI 연구결과를 유럽예방심장학저널에 발표했다.유럽심장학회와 유럽동맥경화학회(ESA)의 이상지혈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혈관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의 목표치는 2016년 70mg/dL에서 2019년에는 55
차세대 LDL콜레스테롤(LDL-C) 치료제인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상품명 레파타, 암젠)의 효과와 안전성이 재확인됐다.암젠코리아에 따르면 29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리는 유럽심장학회(ESC2020)에서 에볼로쿠맙 관련한 심혈관 치료 임상시험, 리얼월드(real-world) 연구 등 연구결과 12건이 발표될 예정이다.이들 가운데는 유럽 18개국에서 진행된 코호트연구 결과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ASCVD) 1차 및 2차 예방을 위한 지질저하요법 처방 현황과 유럽학회의 LDL-C 치료목표 달성 여부를 알아본 B
LDL콜레스테롤(LDL-C)은 동맥경화에 매우 중요한 인자로 LDL-C를 억제하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스타틴, 에제티미브, PCSK9억제제의 LDL-C 억제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검토 결과, 심혈관질환과 사망 억제에 일관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미국 뉴멕시코대학 로버트 듀브로프 교수가 영국의학회지 증거기반의학 저널에 발표했다.많은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중등도~고도인 환자, 즉 심혈관질환 기왕력자, 당뇨병환자, LDL-C치 190mg/dL 이상, 고령 및 가족력 등을 갖고 있으면서
제 21차 국제혈관생물학회(IVBM2020, International Vascular Biology Meeting 2020)가 오는 9월 9일부터 나흘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IVBM는 2년마다 전 세계에서 순회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서 대회 마다 40여 개국에서 2천여명의 의사, 교수, 기초의학 연구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한국혈관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혈관형태 생성기전, 동맥경화증의 발생기전, 악성종양의 혈관생성기전, 심혈관-줄기세포, 혈관기능, 혈관질환, 혈관의 대사측면 등 기초실험부터
암젠코리아의 PCSK9 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가 내년 1월 1일 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초고위험 환자와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치료 적응증으로 건강보험 급여 확대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레파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초고위험 성인환자에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ezetimibe)를 병용투여해도 반응이 부족하거나(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LDL-C≥70mg/dL)에 추가 투여 시 급여가 적용된다.이번 급여 확대는 3상 임상시험 FOURIER 연구 결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제품명 레파타, 암젠)의 심혈관질환 재발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수석연구원 로버트 줄리아노 교수는 11월 18일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서 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FOURIER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심근경색환자로 발생 후 1년 이내군(5천 7백여명)과 1년 후군(1만 6천여명).임상시험의 1차 평가변수는 심혈관질환 사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 불안정협심증 입원, 관상동맥 재관류술이었다. 2차 평가변수는 심혈관질환 사망사고, 심근경색 또는
PCSK9억제제가 새로운 콜레스테롤억제제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PCSK9 단백질이 LDL-C(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기전이 규명됐다.현재 나쁜 PCSK9를 억제하는 항체를 개발해 시판하는 제약사는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PCSK9이 LDL-수용체를 파괴하는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았다.서울대병원 김효수, 장현덕 교수팀은 PCSK9의 LDL수용체 파괴에 CAP1 단백질이 필수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LDL-C는 간세포의 LDL-수용체와 결합해 간세포에 들어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지난 4일 끝난 유럽심장학회(ESC 2019)에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2013년 이후 6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심혈관에 미치는 당뇨병의 영향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한 최신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새 가이드라인은 당뇨병 및 심혈관합병증 예방의 중심은 생활습관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뇨병환자와 당뇨전단계의 생활습관으로는 금연, 체중관리, 지중해식단, 금주,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간~고강도 운동 등을 들었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자가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