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량이 일반 콜라겐 보다 작아 체내 흡수율이 높아 피부 개선 및 관절 건강 향상에 많이 사용되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LMWCP)가 모발 성장 효과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중앙대 피부과학교실 김유진·이정옥 박사)은 LMWCP의 모발 성장 촉진 활성 및 작용 기전을 규명해 국제학술지 미생물생명공학저널(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발표했다.LMWC에 모발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효과 발현의 정확한 원리는 명확하지
치료효과없이 임종까지의 기간만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겠다는 사람이 200만명을 돌파했다.보건복지부는 11일 자신의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작성한 문서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참여자가 2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3년 6개월만이다. 연명의료 중단 등의 결정을 이행한 건수도 3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가까운 등록기관에서 상담사와 직접 면담을 통해 작성, 등록하면된다. 등록기관은 현재 667곳이며 국립연명의료관리기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박카스의 아버지'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10월 3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1927년 경북 상주에서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강 명예회장은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박사를 거친 뒤 1959년부터 동아제약에 몸담았다.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하면서 1975년 당시 매출 145억원이었던 동아제약을 오늘날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이 과정에서 1961년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인 박카스를 비롯
전립선암 수술 후 대표적 부작용인 성기능 개선에는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에디스코완대학 연구팀은 8월 3일 열린 미국임상암학회 국제종양회의(ASCO Breakthrough)에서 운동을 통해 전립선암 환자의 성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전립선암 환자의 성건강에 대한 근력 및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대상자는 과거 및 현재 치료 중인 성기능장애 가능성이 있는 전립선암환자 112명. 6개월간 그룹 별로 스쿼트와 덤벨 등을 이용하는 저항운동
간암 치료제인 소라페닙과 렌바티닙의 내성을 해결하는 방법이 제시됐다.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조효정·은정우 교수팀은 섬유아세포에서 분비되는 SPP1를 억제하면 이들 약물의 내성과 상피중간엽 전이를 억제할 수 있다고 종양생물학분야 국제학술지(Cancer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간암 치료법은 크게 수술, 색전술 그리고 약물치료로 나뉜다.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 간암의 경우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1차 치료제로 소라페닙, 렌바티닙 등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나 면역항암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들 약물의 효고하는 진행성 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구승엽 교수가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장에 취임했다.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KTERMS)는 1999년 창립된 이래 재료공학, 의공학, 세포생물학, 내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기초 및 임상 의과학 분야의 회원이 4천명에 달하는 다학제 학회다.
미식품의약국(FDA)이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치매치료제 도나네맙에 대해 승인 보류 결정을 내렸다.일라이릴리는 19일 자사 사이트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도나네맙은 항아밀로이드베타(Aβ)항체치료제다. 앞서 동일 게열의 약물인 에자이와 바이오젠사의 아두카누맙, 레카네맙이 조건부 승인된 바 있어 3번째 승인 약물이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도나네맙은 N3pGAβ를 표적으로 하는 AD치료제로 임상시험 결과 4주간격으로 정맥투여시 효과와 안전성이 검토됐다. 2021년 6월까지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받았다.일라
암 대사를 촉진시키는 단백질 바이페린의 기능이 규명돼 암 표적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높아졌다.연세대의대 의생명과학부 서준영 교수 연구팀은 항암 면역 작용을 일으키는 인터페론에 의해 발현되는 단백질 바이페린이 암 증식과 성장, 생존을 촉진시킨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영양분 결핍, 제한된 산소 등 악조건에서도 증식, 성장, 전이, 생존할 수 있게 대사작용을 변화시킨다. 암 대사 경로는 PI3K/AKT로 알려져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특히
광명웰니스센터(대표원장 장민호)가 라까사호텔 광명(대표이사 이지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광명웰니스건강검진센터 모든 방문객은 라까사호텔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받게 된다.라까사호텔 광명도 이번 협약을 통해 KTX 이용 내원 환자 및 내원객의 편의성 향상은 물론 지역 내 상생 파트너로서 양 기관 모두 시너지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까사호텔 광명은 3성급 호텔로 펜트하우스를 포함 194객실, 레스토랑, 컨퍼런스룸, 야외웨딩시설, 휘트니스 등을 구비한 내외국인 관광객 숙박시설이다. 장민호 원장은 "지역의
음주와 무관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에 B형 간염치료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노푸른 연구원(제1저자)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에 대한 TAF 효과를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를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발표했다.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축척되는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동경희대병원이 병원업무를 담당하는 로봇 개발에 나섰다.병원은 4일 KT와 병원업무 분야에 로봇기술을 적용한 DT(Digital Transformation)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물류, 환자케어, 진료지원 분야 등 병원 업무를 자동화, 지능화하기 위한 로봇 모델을 개발한다.1단계로 올해 말까지 병실클린 서비스, 환자 식사 지원, 의료 물품 배송, 진료 안내 등 입원실 특화된 로봇 서비스 적용 여부를 점검한다. 나아가 진료지원, 환자케어 등 의료분야 전문화 영역으로 로봇의 활용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영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경희 교수(암센터장)가 7월 2일 열린 2022년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하계학술대회(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최우수 연구 발표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환자의 삶의 질과 특히 신경학적 통증에 대한 타펜타졸의 임상적 효과를 보기 위한 전향적 다기관 임상연구'를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아밀로이드베타(Aβ) 프르토피브릴항체 레카네맙의 2b상 임상시험 201 및 장기투여시험 OLE 결과가 나왔다.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3월 15일 열린 16회 알츠하이머·파킨슨병학회(ADPD2022)에서 레카네맙이 뇌속 Aβ를 신속 제거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뇌부종과 미세출혈(ARIA)의 발생률은 적었다고 발표했다.조기AD를 대상으로 한 201시험에 따르면 레카네맙 투여 18개월 째 뇌속 Aβ축적량과 증상악화가 억제됐다. 다만 12개월째 주요평가항목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OLE(Open-La
영양분이 부족하면 사멸되는 암세포가 생존하기도 하는데 이는 생존 유전인자 덕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원자력의학원 박인철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암세포 생존 및 성장에 필수인 아미노산이 부족한 암미세환경에서 폐암세포가 생존할 수 있는 유전인자와 관련 생존신호 전달체계를 발견했다. 또한 이를 차단하면 방사선치료 효과가 높아진다고 국제학술지 '세표사멸과 질환'(Cell Death & Disease)에 발표했다.폐암치료에는 방사선을 많이 이용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효과가 별로 없는 저항성을 보인다. 아미노산이 부족한데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KT와 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스마트 병원 플랫폼을 구축을 비롯해 솔루션의 시나리오 기획과 발굴, 개념검증(PoC) 사업 등이다.
비만환자의 생활습관 관리를 위한 다이어리가 나왔다.대한비만학회는 코로나19 시대에 비만환자의 식사, 운동 및 약제 복용 등 생활습관 관리를 돕기 위해 헬스다이어트 다이어리를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학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민 10명 중 4명은 3kg 이상의 체증증가를 보였다.비만의 주 원인은 열량 소모량 보다 섭취량이 많기 때문.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유지 또는 감소의 주요인은 식이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나타났다.이 다이어리는 △하루에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양 △운동 여부 및 강도와 시간, △약제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을 비롯해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는 전화서비스가 실시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은 8일 SK텔레콤과 인공지능 전화 안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SKT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누구'(NUGU)를 활용해 접종대상자에게 접종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 등을 전화로 확인․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자체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이르면 6월부터 전화로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를 받을 수
원형탈모증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이는 다수의 유전자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충북대병원 피부과 이영 교수팀(피부과 신정민 박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남신 박사)은 엑솜시퀀싱 유전자검사로 한국인 중증 원형탈모 환자 혈액을 분석해 관련성 높은 유전자 34개와 변이 위치 39개를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피부과학지'(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유전자는 약 35만 3천개 변이유전자. 이 가운데 34개의 유전자 중 12개의 유전자가 면역관련 유전자임로 밝혀졌다.유전
GC녹십자헬스케어가 신임 대표이사에 안효조(만 50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안 신임 대표는 지난해 GC녹십자헬스케어에 합류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B2C 신규 사업 강화 등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연세대 경제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헤럴드경제 기자, KT 신사업 개발 등을 담당했다. 케이뱅크 준비법인을 설립한 뒤 대표와 사업총괄본부장을 지냈다.
건강보험공단이 담배소송의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공단은 10일 KT&G(주), 한국필립모리스(주), BAT코리아(제조사 포함)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1심 판결에 불복하여 법원에 항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홍기찬 부장판사)은 담배의 결함과 담배회사의 불법행위는 물론, 흡연과 폐암 발병 간의 인과관계조차 인정하지 않는 내용으로 원고(공단) 패소 판결을 선고한 바 있다.이에 대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대한보건협회 등은 국제적인 추세에 역행하고 담배 제품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근거한 판결이라고 강력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