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성 피부는 일반적인 자극에도 가려움이나 따름거림 등의 증상을 보인다.주요 원인으로는 피부장벽손상, 신경감각이상, 아티포넥틱 결핍을 꼽는다.아디포넥틴이란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호르몬으로 혈당과 에너지 대사 및 염증 조절에 핵심 역할을 한다.기존 연구에서는 아디포넥틴 보충으로 체내 불균형을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단백질 크기 탓에 피부에 직접 적용하기 어려웠다. 최근 이를 해결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은 아디포넥틴 수용체에 결합하는 피부 투과성 펩타이드 P5를 설계하고, 이후 P5
휜다리 교정술과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가 무릎관절염환자의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은 근위경골 절골술 무릎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이들 치료법의 효과를 확인하는 후향적 연구결과를 정형외과 분야 국제학술지(Arthroscopy, Sports Medicine, and Rehabilitat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무릎 내측관절염 환자 50명(평균 56.2세). 이들을 근위경골 절골술에 제대혈 줄기세포(카티스템) 병용한 군과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병용한 군으로 나누어 치료
바이오테크 기업 씨디바이오가 간단한 호흡 검사로 폐암을 조기진단하는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이 기술은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측장치 및 진단시스템'으로 향후 당뇨병, 혈관질환, 감염병 등 다양한 질병을 조기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씨디바이오는 리튬 내면체 풀러렌(Li@C60)을 이용한 분자센서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생명공학 솔루션 기업과 합병을 앞두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기업 합병으로 의료기기 개발 관련 지식과 연구 과정의 가속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미래의 바이오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을 갖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세포신호물질인 CTRP9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와 심근경색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영학‧융합의학과 하창훈 교수팀은 배양된 인간 탯줄 유래 혈관내피세포에 CTRP9을 처리한 결과, 혈관신생이 증가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CTRP9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세포신호물질인 아디포카인(adipokine)의 한 종류다. 신체의 신진대사와 면역반응 등에 관여하는 아디포카인은 비만과 당뇨 등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발생에도 관여한다.연구에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CVI-VZV-001)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연구소는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약물의 용량 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 투여 용량 및 2상 임상시험의 권장용량, 면역원성 등에 대해서 관찰할 계획이다.CVI-VZV-001은 차백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인 Lipo-pam(리포-팜)을 기반으로 한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이다. 리포-팜이 세
WJ원진성형외과의원 원기정 원장[사진]이 8월 23일 열린 대한성형외과학회 지방성형, 지방줄기세포 연구회 8차 MONTHLY SEMINAR(월간세미나)에서 성형외과 전문의 대상으로 허벅지지방흡입술(thigh lipoplasty )을 시연했다.이번 시연은 줌 웨비나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성형외과전문의와 전공의 500여명이 참가했다.원 원장은 허벅지 지방흡입은 양 보다는 개인의 신체비율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자의 다리라인과 상하체비율, 체형과 지방량, 근육량, 피부탄력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원 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서울바른세상병원 양희석 원장[사진]이 4월 24일 열린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urgery, UBE)의 2022 교과서 출판기념회 및 증례집담회(주관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에서 척추수술법을 발표했다. 새 교과서에는 디스크와 협착증을 내시경, 수술기구를 이용한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며, 양 원장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세계최초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법 가이드북 제작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집담회에는 척추전문의 약 150명이 참석했다. 4개의 세션으로
쌀쌀했던 날씨가 가고 포근한 봄이 다가오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자연스레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다이어트의 기본은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이지만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생활습관을 하루아침에 고치기 어려운데다 일상에서 하는 다이어트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이처럼 다이어트 결심과 포기 및 실패를 반복한다면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메이드림의원(의정부) 정재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병원에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살이 찐 원인을 찾고 운동과 식단 조절, 그리고 지방분해주사나
혈액산소포화측정기는 질병이나 진단 등 의료목적으로 사용시 의료기기에 해당되지만 운동 및 레저를 위해 사용되는 제품에는 해당되지 않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융·복합 제품 등에 대한 의료기기 해당 기준을 의료기기정보포털에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식약처는 가장 많이 문의되는 질문 5가지 사례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질병 진단 등 의료목적으로 사용하느 혈액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펄스옥시미터'는 의료기기에 해당되지만 운동이나 레저용 제품은 해당되지 않는다.또한 혈액이 괴지않게 신체 일부를 압박하는 '압박용밴드
보령바이오팜이 mRNA 기반 기술 확보와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비피진(BPgene, 대표이사 구봉성)을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비피진의 전신은 보령바이오파마가 2017년부터 투자해 온 포바이오코리아의 연구부문이다.비피진은 기존 치료제보다 약 900배 이상 높은 정확도로 암세포를 타켓팅하는 기술특허(SV4)와 약물을 암세포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mRNA 특허물질(T001)을 활용한 다양한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이다.또한 암세포에 영양을 차단해 사멸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대사를 조절해 증식을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기술도 보
춥고 건조한 겨울철은 피부 환경에 좋은 조건이 아니다. 높은 실내외 온도차, 히터 등의 온열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건조한 바람 등에 자주 노출되면 피부 탄력 저하가 일어나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어서다.겨울철이면 고가의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다. 다만 홈케어는 현상 유지나 예방 차원에 도움되는 정도로 이미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깊은 주름이 생긴 경우에는 역부족이다.에르시아의원(도곡동) 허지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홈케어에 만족하지 못한 경우는 대부분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뷰티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겼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하고 피부 진정에 집중하며 기초부터 튼튼하게 피부 속 건강을 채우는 지속가능 뷰티가 대세가 된 것이다.아울러 자연스럽고 건강한 아름다움(웰에이징, well-aging)을 가꾸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피부 잠재력을 깨우는 이너뷰티 솔루션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활성산소를 비롯해 흡연·음주·스트레스·자외선 등은 웰에이징의 최대 적이다.라벨라의원 조현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피부 노화가 진행되면 진피층 섬유아세포에서 생성되는 탄력
신체의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그 속도를 늦추는 방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성의 공통된 관심사이다.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다면 세계역사가 변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듯이 미의 대명사인 클레오파트라는 진주를 식초에 녹여 마시거나 발효된 우유로 목욕을 하는 등 주름관리와 피부영양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해진다.중국 당나라 황제 현종의 후궁으로 백옥같은 피부로 유명한 양귀비 역시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소년의 오줌이나 녹차 잎 목욕을 즐겼다고 한다.메이린클리닉(더현대서울점) 오욱 원장[사진]은 "피부 탄력을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이 ㈜에스바이오메딕스(대표 강세일)에 치매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을 이전했다.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pluripotent stem cell)로부터 분화시킨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해 치매를 치료하는 동물실험에 효능이 확인됐으며, 관련 기술은 국내 및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개발자인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는 "신경전구세포는 파라크라인 효과(주변세포 영향 효과, paracrine effect)를 통해 단시간 안에 치료 효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향후 치매 세포치료제 개발은 물론 기타 다른
백신 접종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델타변이로 인한 집단·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 장기화도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효과 보강을 위해 노인층에는 백신 3차 접종인 부스터샷도 예정돼 있다. 더불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졌지만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지속돼야 할 상황이다. 때문에 장시간 고온다습한 마스크 속에 방치되던 피부 주름과 탄력 개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대한피부연구학회 발표에 따르면 피부의 탄력과 보습을 좌우하는 진피 속 콜라겐은 20대부터 매년 1%씩 감소한다.
국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위험인자인 ApoE4(apolipoprotein E4)작용 기전이 규명됐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은 국내 치매환자 12명의 뇌조직으로 분석한 결과, ApoE4가 자가포식작용에 관여하는 단백질 FoxO3a를 억제하고 타우단백질의 뇌 축적을 유발한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체내 지질 및 콜레스테롤 운반체인 ApoE에는 E2, E3, E4 세 가지 유전형이 있다. ApoE4 유전형을 가진 경우 치매 위험이 3~15배 높다고 보고됐지만 정확한 작용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체내 물질이 발견돼 탈모치료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은 단백질의 일종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 증상 억제 효과를 보이는 펩타이드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유럽분자생물학회분자의학(EMBO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체내 단백질인 아디포넥틴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비만과 당뇨병, 동맥경화 등의 예방 효과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아디포넥틴이 부족
대웅제약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프라잔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향후 개발 전망을 밝혔다.대웅제약은 7일 미국 판매 파트너인 뉴로가스트릭스가 6천만달러(약 696억원) 규모의 시리즈B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시리즈B투자란 약물의 상품화가 본격적인 단계에서 투자되는 형식을 말한다. 헬스케어 분야 최고의 벤처캐피탈 그룹인 5AM벤처스, 벤바이오, 오비메드 등 기존 투자자 외에 RTW인베스트먼트, 삼사라바이오캐피탈, 마셜웨이스도 참여했다.이로써 뉴로가스트릭스는 2018년 시드머니급인 시리즈A투자 4,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억
바이오헬스 기업 inno.N(HK이노엔)이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바이오헬스기업으로 본격 도약한다.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 행사에는 한국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 김병묵 사장, 한국콜마 안병준 사장 및 inno.N 강석희 사장,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 제이피모간증권회사 박태진 대표, 삼성증권 장석훈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지침에 따라 기념사진만 촬영됐다.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및 음료 사업 분야를 보유하고 있어 제품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이라는 평
대웅제약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프라잔이 미국에 진출한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미국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사와 4억 3천만 달러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뉴로가스트릭스 지분의 5% 및 이후 IPO시점까지 총 13.5%의 지분, 미국내 판매액 별 러닝 로열티는 별도다. 여기에 국내 제조 완제품 수출에 따른 수익도 추가된다.이번 기술수출로 펙수프라잔은 중국, 중남미를 포함해 총 1조원 이상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다른 지역에서도 기술수출이 마무리되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