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된지 50년이 넘은 이뇨제가 심혈관질환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클로르탈리돈(CTD)과 하이드로클로로아자이드(HCTZ)는 미국심장협회와 미국심장학회의 고혈압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약물이다. 미국 미니아폴리스재향군인병원 아리프 이샤니 박사는 65세 이상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두 약물의 치명적 심혈관질환 사고와 사망률(암 제외) 억제효과를 비교한 시험 DCP(Diuretic Comparison Project) 결과를 지난 5일 열린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2022)에서 발표했다.미국보훈병원에 따르면
이뇨제인 하이드로클로로치아자이드(HCTZ)가 피부암 발생 위험인자로 확인됐다.덴마크 연구팀은 HCTZ와 비멜라노마피부암인 기저세포암 및 편평상피암의 관련성을 검토해 미국피부과학회지에 발표했다.HCTZ는 많이 이용되는 이뇨·강압제이며 광감작이 있어 입술 부위에 생기는 구순암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비멜라노마피부암환자와 이들과 증례, 나이, 성별이 일치하는 대조군 20명.처방등록자료에서 HCTZ의 누적 사용량을 평가한 결과, HCTZ 사용량이 5만 mg 이상인 집단의 오즈비는 기저세포암이 1.29, 편평상피암이 3
사이아자이드 이뇨제를 절반씩 병용하면 단일제를 사용했을 때보다 부작용은 줄이고 강압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모리스 브라운(Morris J. Brown) 교수는 지난 2일 런던에서 폐막된 유럽심장학회(ESC 2015)에서 고혈압 환자에게 사이아자이드 이뇨제 치료시 당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고 부작용을 줄이면서 충분한 강압효과를 얻으려면 단일제 보다는 칼륨(K) 보존성 이뇨제를 절반씩 병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PATHWAY(The Prevention And Treatment of Hypertension With Algorithm based therapy)3시험에서 나왔다.이 시험에서 사용된 약물은 장기간 사용돼 온 하이드로클로로시아지드(HCTZ)와
일본 후생노동성이 고혈압에 사용되는 이뇨제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 함유제의 심각한 부작용에 급성근시, 급성폐색성우각녹내장이 추가됐다.이번 부작용 추가 약물에는 고혈압약물인 ARB에 HCTZ를 병합한 약물도 대상에 포함됐다.후노성은 급격한 시력 저하와 안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고 즉시 안과 전문의엑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경고를 첨부문서에 기재토록 했다.부작용 추가 이유에 대해 의약품의료기종합기구(PMDA)는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국내 증례는 없지만 발표 문헌에 근거해 개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미FDA는 2011년 4월에 이미 HCTZ 첨부문서에 급성근시 및 속발성 폐색우각녹내장에 관한 경고란을 추가한 바 있다.추가 내용으로는 설폰아미드 구조를 가진 HCTZ에서는 이러
강압제가 입술암(구순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2009년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HCTZ) 및 Ca길항제 니페디핀을 복용한 비히스패닉계 백인에서 입술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이 결과를 발표한 카이저퍼머넌트의료프로그램 조사부 개리 프리드먼(Gary D. Friedman) 씨는 이번에는 강압제 종류를 확대해 재평가한 결과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구순암 위험은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트리암테렌(triamterene) 병용 등 모두 광감수성 물질이 함유된 강압제와 관련하며,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을 5년 이상 복용한 환자는 비복용자에 비해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광감수성 물질 없는 아테놀롤과 비교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끼리 비교한 결과, 클로르탈리돈이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HCTZ) 보다 심혈관질환 억제효과가 우수하다고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고혈압 관리에서 CTD와 HCTZ 어느쪽이 우수한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 연구팀은 35~57세 남성 1만 2,866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성 심질환의 일차 예방효과를 검토한 대규모 개입시험 Multiple Risk Factor Intervention Trial(1973〜85)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심혈관사고 억제에서 양쪽 약물의 효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강압제 비복용군과 비교한 심혈관사고 보정 후 위험비는 CTD군과 HCTZ군이 각각 0.51, 0.65로 유의하게 낮았다(모두 P<0.0001). 하지만 2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이사 김진호, GSK)은 고혈압 환자의 효과적인 혈압조절을 위해 새로운 용량의 ‘프리토플러스’를 출시했다. ARB (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와 이뇨제가 각각 80mg와 25mg가 들어가 프리토플러스는 평균 이완기 혈압이 95mmHg이상인 1,109명의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의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프리토플러스 80/25는 Valsartan/HCTZ 160mg/25mg와 비교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감소효과가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의 코라실레즈(알리스키렌+하이드로클로르치아짓)가 2가지 이상의 다제약제를 필요로 하는 고혈압환자들의 1차 요법제로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2,70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라실레즈와 HCTZ 복합제 치료가 각각의 단독요법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한데 따른 것이다.이번 코라실레즈의 1차 치료제 승인으로 노타비스는 코디오반, 엑스포지를 포함 고혈압 복합제의 명가를 재입증하게 됐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이 3세대 신개념 베타차단제인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보롤)를 오는 6월 정식 출시한다. GSK는 지난 17일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탈리아 메나리니社와 ‘네비레트’의 한국 내 판매권한 이양에 대한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어 같은 날 국내서는 대구 인터불고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 석상에서 공식 발매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회사 측에 따르면 ‘네비레트’는 기존의 베타차단제와 다른 혈역동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베타차단제로 베타-1 선택성이 다른 베타차단제와 비교해서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내피세포로부터 NO(Nitric Oxide)를 활성화시켜 직접적인 전신혈관 확장을 통해서도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혈관 내 항산화,
ARB를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합병 고혈압 가운데 강압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증례에서 ARB+이뇨제로 교체한 결과, 64%가 강압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사카이데시립병원 다이쿠하라 히로유키 씨는 일본고혈압학회에서 2형 당뇨병 합병 고혈압환자150명(남성 77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대상자들은 싱겁게 먹는 식사요법을 받으면서 ARB를 포함한 강압제를 복용해도 수축기/확장기혈압이130/80mmHg 미만으로 낮아지지 못하는 환자다.다이쿠하라 씨는 ARB를 ARB+이뇨제 병합제로 바꾸고 다른 강압제는 그대로 복용토록하고 16주간 혈압의 변화를 관찰했다. 변경 전 복용하던 ARB로는 로살탄 50mg, 칸데살탄 8mg이 30례, 발살탄 80mg이 28례, 텔미
미카르디스80mg에 암로디핀10mg을 투여하는 것이 혈압을 가장 많이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 18 차 유럽고혈압학회(ESH) 및 제 22 차 국제고혈압학회(ISH) 발표에 따르면, 텔미사르탄 0(위약), 20, 40, 80mg에 각각 암로디핀 0(위약), 2.5, 5, 10 mg를 병용 투여한 결과, 80mg와 10mg을 병용한 경우가 가장 높은 강압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군의 평균 혈압강하치는 -26.4/-20.1 mmHg(수축기/이완기)이었으며, 또한 76.5%의 환자들이 혈압을 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모든 병용투약 군에서 도 유의한 혈압강하 효과가 관찰됐으며 모든 병용 투여군에서 내약성은 우수했다.이 연구에는 모두 1,461명의 환자들이 참
항고혈압 치료에 있어서 ACE 억제제 계열과 Ca길항제 계열이 복합 효과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된 ACCOMPLISH 연구결과에 따르면, ACE억제제와 Ca길항제의 항고혈압 복합제(베나제프릴/암로디핀, 미국상품명 로트웰)가 ACE억제제와 HCTZ 이뇨제 병용보다 심혈관 위험도를 20%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능으로 연구는 예정보다 조기 종료됐다.이번 연구에서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 10,700명 가운데 3분의 2는 기존에 다른 약물로 목표혈압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였는데, 복합제 투여 후 각각 82%, 79%에서 치료 30개월 후에 권장 목표 혈압 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상시험 시작시 연구 참여 환자들의 37%만이 혈압치가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의 고혈압치료제인 미카르디스(성분명 텔미살탄)가 24시간 동안 혈압을 조절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결과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 고혈압 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ESH)에서 발표됐다고 5일 밝혔다. 발표된 연구명은 SURGE-2(Study of a hypertensive population Under treatment with Telmisartan in Real clinical conditions with the Goal of controlling Early morning blood pressure rise )이다.연구는 26,000명 이상의 고혈압 환자(진찰실에서 측정한 혈압 140/90m
처음부터 디오반 고용량을 사용하면 저용량보다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가 나왔다. 또 고용량보다는 고용량 복합제가 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한국노바티스는 이번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誌’ 최근호(2007 2월호)에 발표됐다고 22일 밝혔다.디오반 용량반응 분석결과에 따르면, 디오반160mg을 초회용량으로 투여한 환자가 디오반80mg을 투여한 환자보다 큰 폭의 혈압감소를 보였다.디오반160mg 투여시 수축기/이완기혈압에서 14.3/11.1mmHg 감소 효과가 있는 반면 디오반80mg 투여시에는 11.2/9.0mmHg 감소효과가 나타났다.또한, 디오반 단독요법보다 코디오반(발사르탄+ HCTZ 이뇨제) 환자군에서 보다 많은 환자들이 목표혈압치(
고혈압 치료에서 ARB계열 약제에 대한 임상적 효과가 속속 전해지는 가운데 최근 코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 이뇨제)가 올메텍플러스(성분명 올메살탄+이뇨제)보다 혈압 감소효과가 좋다는 연구가 나왔다.이번 연구는 단독요법으로 혈압조절이 안 되는 중등도 고혈압환자의 혈압강하 효과를 보기 위해 두 약제를 비교 임상한 것으로 의학저널 ‘Advances in Therapy’ 2006년 10월호에 발표됐다.임상연구는 고혈압환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발사르탄160mg/HCTZ12.5mg과 올메살탄 20mg/HCTZ12.5mg으로 혈압감소 효과를 비교 평가했다. 이 연구에서, 먼저 환자들은 4주간 발사르탄 또는 올메살탄 단독요법 치료를 받은 후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은 경우, 그 다음 4주간 HCTZ 12.5mg을 투여
이른바 고혈압약물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칼슘길항제 노바스크와 ARB계 디오반을 병용한 ‘엑스포지’가 이뇨제를 포함한 ACE계 약제보다 강압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노바티스는 최근 美고혈압학회(ASH 2006)에서 발표된엑스포지 3상 임상결과를 26일 소개했다.이번 3상 임상시험은 엑스포지 투여군과ACE저해제 리시노프릴과 이뇨제인 HCTZ의 복합제군을 비교한 결과,엑스포지군에서 수축기혈압이 평균 35.8mmHg 감소한 반면비교군에서는 31.8mmH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축기혈압이 180mmHg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우,엑스포지투여군에서는평균 43.0mmHg 감소했으나 리시노프릴/HCTZ 복합제 투여군에서는31.2mmHg 감소했다. 또한 엑스포지를 6주 간 투여한 환자의 80%가 앉은
노바티스의 경구용 레닌억제제계 항고혈압제 ‘라실레즈’(성분명 : 알리스키렌)가 단독 및 고이뇨제 병용요법 모두에서 강압효과가 입증됐다.한국노바티스는 최근 뉴욕서 열린 미고혈압학회(ASH 2006 : 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 연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라실레즈 임상결과가 발표됐다고 20일 밝혔다. 단독투여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임상에서는 경증에서 중등도의 고혈압 환자 672명이 참가했는데, 이들에게 라실레즈 150mg, 300mg, 600mg 또는 위약을 1일 1회 투여한 결과, 라실레즈군에서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유의적인 혈압조절 효과가 확인됐다 회사측은 밝혔다.또 2,776여 명의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병용효과 임상에서는 라실레즈 75mg, 150mg,
올메텍플러스 20mg+12.5mg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 가운데 가장 최근에 발매된 올메살탄(이하 올메텍, 대웅제약)이 발매 1주년을 맞아 20일 이뇨제가 추가된 올메텍 플러스가 발매됐다. 올메텍 플러스는 올메살탄에 HCTZ(하이드로클로로사이아자이드)를 추가한 것으로 강압효과가 더 우수하다. 기존 살탄계열 약물들은 보통 ARB제제를 내놓은 이후 이뇨제를 추가한 제품을 출시하는게 상례다. 이날 열린 올메텍 발매 1주년과 올메텍 플러스 발매 기념식에서 대웅제약 정난영 사장은 “기존 7개 ARB제제가 모두 외국계 제약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최근에 나온 올메텍은 유일하게 토종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다”면서 “1년간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올메텍에 이어 향후 이에 걸맞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혈압은 심혈관계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서 각 나라의 고혈압가이드라인은 모두 엄격한 강압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강압목표치에 도달하기가 그다지 쉽지 않아 환자에 좀더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강한 강압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ESH 2005)의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The Evolution Angiotensin Receptor Blockade:More Patients Better Control, Vascular Benefits’에서는 이러한 시대 요청에 부응하는 새로운 클래스의 강압제로 AT1수용체길항제(ARB)를 집중 조명했다. 그중에서도 강압효과가 우수한 올메살탄 메독소밀(상품명 올메텍, 대웅제약)의 유용성을 시사하는 성적이 소개됐다.제15회 유럽고혈압학회
VALOR 스터디 발표ARB와 이뇨제를 합친 노바티스의 코디오반이 기존 발살탄 단일제제인 디오반보다 혈압강하효과면에서 우수할 뿐만아니라 내약성면에서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4차 유럽고혈압회의 (European Meeting on Hypertension)에서 발표된 VALOR 연구에 따르면 디오반(160mg)과 HCTZ 이뇨제의 병용요법 (코디오반)은 디오반 단독요법에 비해 수축기 목표 혈압치 (S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