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사용하면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체내에 축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 보건융합과학부 최윤형 교수와 고대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는 콘택트렌즈와 과불화화합물 노출의 관련성을 분석해 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Chemosphere)에 발표했다.과불화화합물(Per- and Poly Fluoroalkyl Substances, PFAS)은 아웃도어 의류, 식품 포장재, 종이빨대, 프라이팬,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방수코팅제 물질군이다. 지속 노출시 몸속에 축적돼 갑상선질환, 고콜레스테롤혈증, 임신고혈압, 신장암,
당뇨병치료약물인 DPP-4억제제가 심부전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심부전 입원환자 1만 3천여명의 데이터로 당뇨병 합병환자에 대한 DPP-4억제제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을 가진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사망 또는 심부전 입원 위험을 유의하게 낮췄다고 미국심장학회지 아시아판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DPP-4사용군은 비사용군 대비 심혈관사망 또는 심부전에 의한 입원위험을 14% 억제했다.심부전 종류 별 위험 감소효과는 HFpEF에서 31%였지만 중간박출률 심부전(
암젠코리아의 PCSK9 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의 보험급여 기준이 확대됐다.회사는 이달 1일부터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definite(확실)에서 possible(가능)으로 완화됐다고 3일 밝혔다. 유전자검사없이도 LDL-C(콜레스테롤) 수치 등으로도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현재 HeFH는 치료 전 LDL-C 수치, 과거력, 가족력, 유전자 검사, 황색종 유무 등을 고려하는 Simon Broome, Dutch 진단기준을 이용한다.이번 급여 확대는 LDL-C 수치가 높고 가족력이 있으면 HeF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C가 177 이상이면 유전성향이 강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을 의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구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최동훈 연세의대 교수) FH사업단은 한국인 FH환자 296명의 특징을 분석해 일반인의 LDL-C수치와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인 동맥경화와 혈전 저널(Journal of Atherosclerosis and Thrombosis)에 발표했다.FH는 혈중 LDL-C를 제거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서 유발되는 질환이다.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높아져 심혈관질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대국민 건강지식 향상을 목적으로 개설된 이 유튜브 채널명은 '히히랄라'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의 약자를 차용해 경쾌하고 기억하기 쉽게 만들었다는 평가다.심사평가원은 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코너 별로 건강상식, 질병정보 등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한 건강정보를 즐겁고 알기 쉽게 제공한다.청·장년층 대상의 '헬스tory는' 역사 속 인물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그들이 겪었던 질병을 통해 현대인의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어린이 대상 '건강
유전자 돌연변이에 따라 고지혈증치료제 효과 차이가 최대 3.7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내과학교실 이상학 교수팀(심장내과)은 유전자 돌연변이 종류 별로 스타틴, 에제티미브, 콜레스티라민,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의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이하 FH) 환자 83명. FH는 단일유전자 돌연변이 질환 중 제일 흔하다. 국민 500명에 1명꼴로 발병하며 자녀에 유전될 확률
차세대 LDL콜레스테롤(LDL-C) 치료제인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상품명 레파타, 암젠)의 효과와 안전성이 재확인됐다.암젠코리아에 따르면 29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리는 유럽심장학회(ESC2020)에서 에볼로쿠맙 관련한 심혈관 치료 임상시험, 리얼월드(real-world) 연구 등 연구결과 12건이 발표될 예정이다.이들 가운데는 유럽 18개국에서 진행된 코호트연구 결과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ASCVD) 1차 및 2차 예방을 위한 지질저하요법 처방 현황과 유럽학회의 LDL-C 치료목표 달성 여부를 알아본 B
한국다케다제약이 4월 16일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응원 이벤트 및 점등식을 진행했다.매년 4월 17일은 세계 혈우인의 날로 혈우병과 선천성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로 30번째를 맞았다. 세계혈우연맹(WFH)이 발표한 올해의 슬로건은 ‘함께해요(Get+Involved)’로, 출혈성 질환 환자 모두가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와 보호자, 의료인 등 모두가 함께 인식 개선에 참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력한 영유아 혼합백신 인판릭스IPV/Hib가 출시됐다. 인판릭스IPV/Hib는 기존 인판릭스IPV(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예방을 위한 4가 혼합백신)에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의한 질환 예방)을 결합한 5가 혼합백신이다.기존 인판릭스IPV와 Hib백신을 개별 접종시 총 6회(인판릭스IPV 3회, Hib 3회), DTaP과 IPV, Hib 백신 개별 접종시 총 9회의 접종이 필요했지만 인판릭스IPV/Hib은 생후 2∙4∙6개월에 각 1번씩, 총 3번으로 주사횟수를 줄일 수 있다.인판릭스IPV/Hib은 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31일 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 inhibitor)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을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의 재발 위험 감소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으로 승인했다.이로써 레파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을 가진 성인환자에서 LDL-콜레스테롤(LDL-C)을 억제하기 위해 스타틴과 다른 지질저하요법과 병용투여할 수 있게 됐다.또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포함)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차세대 이상지혈증치료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 사노피-리제네론)가 5일 국내 출시된다.지난해 1월 국내 허가 1호 PCSK9 억제제인 프랄런트는 LDL 수용체를 분해시키는 PCSK9의 활성을 차단해 간세포 표면의 LDL 수용체 수를 증가시켜 혈중 LDL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국내 승인 적응증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종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 환자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이종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이하 HeFH) 등 고위험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이 유전적 이상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는 희귀질환인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의 치료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는 FH 중에서도 더 심각한 동형접합형인 30대 환자에게 새로운 이상지혈증치료제 PCSK9 억제제를 투여한 결과, LDL-C치가 30% 낮아졌다고 밝혔다.FH혈증은 기존 스타틴제제를 투여해도 LDL-C치를 300mg/dL 이하로 낮추기 어려웠다. LDL-C 정상수치는 130mg/dL 이하다. 동형접합 FH혈증은 이종접합FH 보다 비율이 낮으며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5례 미만으로 보고됐다.이 환자는 이미 18세 때 중증 관상동맥질환으로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에 콜레스테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가 자사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레파타(에볼로쿠맙)를 8월 16일 국내 출시했다.레파타는 1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다른 지질저하제(스타틴, 에제티미브, 지질분리반출법 등)와 같이사용할 수 있다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oFH)은 전세계적으로 100만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한 유전성 내분비질환으로, 일반적으로 혈액 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흡수하는 LDL 수용체의 유전자 한 쌍 모두에 변이가 생겨 발생된다.레파타는 HoFH 치료에 적응증을 가진 국내 유일의 PCSK9 억제제로, 서브틸리신/켁신9 (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
'NRG1' 25% 보유, RNA 발현량에 영향기존 변이 3개 외에 감수성 구조 7개 발견한국인의 갑상선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변이가 발견됐다. 서울의대(김종일 박영주 손호영)와 국립암센터(이은경 황보율) 연구팀은 전장유전체변이 분석을 통해 'NRG1'이 한국인 갑상선암에서 유전자변이를 일으키는 중요한 변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인 갑상선암은 유전성이 강해 전체 원인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갑상선암 가족력은 서양인에서는 4~5%이지만 한국인에서는 9.6%다.연구팀은 분화갑상선암군(1,085례)과 대조군(8,884례)으로 나누어 전장유전체 연관성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한국인에서는 NRG1 유전자가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와 미국내분비학회(ACE)가 이상지혈증관리와 심혈관질환 예방 관련 가이드라인 2017년판을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위험이 가장 높은 군을 새롭게 'extreme risk'군으로 정의하고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를 55mg/dL 미만으로 해야 한다는 등 강력한 치료 개입을 권고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AACE 공식 저널인 Endocrine Practice에 발표됐다.hs-CRP와 CAC점수도 구별해야 유용해학회는 ASCVD위험을 기본적으로 위험인자의 수 및 10년 이내 ASCVD 발생 위험 위험을 기준으로 층별화해 LDL-C, non-HDL-C, 아포리포단백B의 치료 목표치를 제시했다.하지
전구단백질전환효소 서브티실린/켁신9형(PCSK9)억제제인 알리로쿠맙과 에볼로쿠맙의 적정사용 가이드라인을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달 31일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서는 투여환자의 기준으로 '지질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가족성고콜레스테렬혈증(FH)환자, 관상동맥질환 기왕력이 있는 환자'다.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심혈관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FH를 제외한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에는 스타틴 처방을 준수하거나 동맥경화질환에 관한 기타 위험인자 관리 상황을 신중하게 평가해 사용토록 권고했다.알리로쿠맙은 올해 1월 국내에서도 프랄런트라는 이름으로 첫 허가됐다.
새로운 고콜레스테롤혈증치료제 PCSK9억제제가 국내 첫 판매 승인을 받았다.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미국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과 공동 개발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20일 국내 첫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품목은 프리필드펜(75, 150mg/mL)과 프리필드주(75,150mg/mL) 2가지다.프랄런트의 적응증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성 및 비가족형)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이다.즉 최고 용량의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LDL-C)를 충분히 낮출 수 없는 환자에게 스타틴 또는 스타틴 및 기타 지질저하치료제와 병용해 사용한다. 그리고 스타틴 불내성환자에서는 단독 및
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USPSTF)가 성인의 심혈관질환 일차예방을 위한 스타틴 사용 가이드라인을 8년만에 개정, JAMA에 발표했다. 개정에 따르면 40~75세 고위험군은 저~중간용량의 스타틴 투여를 권고했다.전체적으로 위험감소 확인이번 개정안은 지난 2008년에 발표된 '성인의 이상지혈증검사' 가이드라인을 바꾼 것으로 CVD 기왕력이 없는 성인의 스타틴 사용이 CVD 발생과 사망률에 미치는 득실 등을 검토했다.검토 대상은 Ovid MEDLINE(1946년~),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1991년~),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05년 ~) 2016년 6월까지 등재
예방접종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 검사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 퀸메리대학 데이빗 왈드(David S. Wald) 교수는 1차 의료기관에서 1~2세와 그 부모를 대상으로 한 FH 검사의 가능성과 효과를 검토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약 1만명의 1~2세 아기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예방접종으로 내원시 FH검사를 하면 약 1천명 당 4명 꼴로 FH를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대 및 30대 FH환자에서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은 비FH군에 비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왈드 교수는 유전성 조발성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FH환자를 발견해 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대상 FH모자 검사를 제창한
유럽심장병학회(ESC)와 유럽동맥경화학회(EAS)가 공동으로 이상지질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1년 개정 이후 5년만이다.이 사이 미국심장협회(AHA)과 미국심장학회(ACC)는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에서 지질 목표치 없애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이번 발표된 유럽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를 명시했다.미국가이드라인과 달리 treat to target(치료목표)가 적절하다는 방침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약물요법에 PCSK9억제제를 포함시켰다.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만성신장병(CKD), 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이 없는 40세 이상 무증후 남녀에 대해 SCORE(Systematic Coronary Risk Evalu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