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사장 마우리치오 보르가타)의 IL-5(인터루킨) 억제제 계열 천식치료제 누칼라(성분 메폴리주맙)가 11월 1일부터 성인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적용 범위는 고용량 흡입용 코리티코스테로이드-장기지속형 흡입용 베타2 작용제(ICS-LABA)와 장기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LAMA) 치료로도 조절되지 않는 경우 ▲치료 시작 전 1년 내 혈중 호산구 수치가 300 cells/㎕ 이상이면서 동시에 치료 시작 1년 이내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OCS)가 요구되는 급성악화가 4번 이상 발생했거나 치료 시작 6개
고령이 되면 일반적으로 골량과 근육이 줄어들고 체지방이 증가하는데, 최근에는 골감소증-근감소성 비만(osteosarcopenic obesity; OSO)이라는 개념도 등장했다.이런 가운데 OSO가 폐기능에 이상 발생 위험을 최대 64%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 임한솔 전공의 연구팀은 50세 이상 건강검진자 2만 8천여명을 대상으로 OSO와 폐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양학 분야 국제학술지(Nutrien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
조산이 출생체중보다 폐기능 발달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기존 주장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천식아토피센터 유진호 교수 ·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환수 교수팀은 국내 천식환아를 대상으로 출생체중과 폐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저널(Respirology)에 발표했다.사람의 폐기능은 출생 후 증가하다가 20대 초반 정점 이후 서서히 떨어지는 곡선을 그린다. 천식 환아의 폐기능은 성인기에도 정상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노화 과정에서 정상인보다 더 크게 떨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와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 · 박현정 연구원팀은 저선량 흉부 CT 검사 결과와 폐기능 검사 결과를 학습시킨 인공지능으로 폐기능을 90% 이상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저선량 흉부 CT 검사는 폐암, 폐결절, 기흉 등 폐의 구조적인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법이다.COPD는 담배, 가스 등에 장기적으로 노출돼 기관지가 좁아지거나 파괴되고 폐
폐쇄성폐질환 진단에 사용되는 노력 폐활량 비율로 위험 환자를 조기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우 교수는 한국인의 평균적인 FEV1/FVC 감소 속도가 빠를수록 폐쇄성폐질환 발생률과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고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폐쇄성폐질환은 기도 내 공기 흐름에 제한이 발생하면서 나타나며, 주요 원인은 담배 연기와 대기 오염이다. 노력으로 내쉬는 전체 숨의 양(강제 폐활량, FVC)에 대한 1초간 노력으로 내쉬는 숨의 양 (1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폐기능을 급감시키는 위험인자가 규명됐다.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는 국내 주요 COPD 코호트 연구 중 하나인 KOCOSS(Korea COPD Subgroup Study) 데이터로 폐기능 감소요인 분석 결과를 호흡분야 국제학술지(Respiration)에 발표했다.서울대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CCOPD는 유해입자나 가스 노출로 유발된 기도와 폐포의 이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기류제한과 호흡기계 증상이 발생한 질병으로 정의된다. 증상과 진찰, 방사선사진, 폐기능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 진단한다.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임상강사가 제26차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APSR 2022) 학술대회(서울 코엑스)에서 젊은 우수연구자상(J. Patrick Barron Medical Education Young Investigator Award)을 받았다.김 강사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FEV1/FVC 비율이 정상화된 환자군의 임상적 의미'라는 연구결과를 제1저자로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일 GSK의 단일 흡입형 3제 복합 COPD치료제 트렐리지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 유메클리디늄, 빌란테롤)을 성인 천식에도 적응증을 승인했다.트렐리지 엘립타는 2018년 국내에서 1일 1회 단일 흡입형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3제 복합제로 허가받고 2021년에는 성인 COPD치료에 건강보험급여를 받았다.이번 승인은 18세 이상 성인 천식 환자 2,436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CAPTAIN의 결과에 근거했다. 대상자는 ICS/LABA 2제 유지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천식환자가 기관지확장증까지 있으면 증상이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정규 교수는 천식환자 667명의 CT(컴퓨터단층촬영) 및 폐기능검사 데이터로 기관지확장증과 천식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데 38%에서 기관지확장증을 갖고 있었다. 4년가 추적관찰한 결과, 기관지확장증이 있는 천식 환자는 없는 환자에 비해 결핵 및 비결핵성
호흡이 갑자기 힘들어지는 등 폐기능의 급속 감소는 폐암 발생의 전조 증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시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데이터(2001~2019)로 폐 기능 검사 결과와 폐암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흉부의사협회지 '흉부'(CHEST)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8,549명(40~69세). 1초 내 강제 호기량(FEV1)이 1년 새 60ml 초과 감소한 경우를 폐기능 급속 감소 기준으로 정했다.나이와 성별, 흡연 등을 보정한 후 콕스회귀모델로 폐기능 별 폐암 발생
정상체중이라도 체지방이 많고 근육량이 적으면 폐기능이 감소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근육운동과 체지방 감소로 이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알레르기내과 이소희, 김선신 교수,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흥우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자 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체지방 및 근육량 변화와 호흡기능(FEV1, 1초 노력성 호기량) 감소 속도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근육량과 체지방의 변화
폐기능이 안 좋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헌성 교수(교신저자), 알레르기내과 이화영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폐기능 저하 및 기도 저항이 폐 뿐만 아니라 혈당 변화와도 관련한다고 대한내분비학회지(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당뇨병은 고혈당이 장기간 지속되는 전신 염증성 질환으로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만성염증으로 인한 폐활량 저하에 대한 사전 연구들이 발표됐다. 반대로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만성기도질환자의 당뇨병 발생 연구도
소아알레르기의 하나인 비염을 앓는 기간과 천식 발생 위험이 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교수)는 천식 증상이 없어도 알레르기 비염을 오래 앓은 어린이는 천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알레르기비염은 소아청소년기에 가장 흔한 만성질환의 하나다. 소아알레르기 증상은 성장하면서 대부분 호전되지만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등 다른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유 교수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은 하나의 기관지로 연결돼 있으며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절반에서 3분의 2는 천식을 동반한다. 이번 연구 대
단일 흡입형 3제 복합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치료제 트렐리지 엘립타(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 유메클리디늄, 빌란테롤)가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트렐리지 엘립타는 2018년 국내 첫 COPD 3제 복합제로 허가됐으며 적응증은 지속성 베타2-효능약(LABA)과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복합요법 또는 LABA와 지속성 무스카린 수용체 길항제(LAMA) 복합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COPD 유지요법이다.이번 보험급여 대상은 LABA와 LAMA 복합요법에도 1초간 배출되는 호흡량인 노력성호기량(FEV1)이
방사선 치료 중에도 폐암, 식도암 환자가 호흡재활 치료를 지속하면 숨쉬기가 편해져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팀은 흉부 방사선 치료 과정 중인 폐암,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재활요법 여부에 따른 폐활량을 비교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학술지(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에 발표했다.폐암과 식도암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호흡능력이 더 떨어져 치료 전후로 호흡재활치료를 동시에 실시한다. 호흡재활요법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간질성폐질환, 폐섬유
비만자에서 호흡기질환이 많다고 알려진 가운데 폐기능 감소 위험은 저체중일 때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윤경재, 이용택, 박철현 교수, 삼성서울병원 도종걸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2~2014 건강검진자 28만 2천여명을 분석한 결과, 저체중과 폐기능 저하가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비만지수(BMI)에 따라 대상자를 비만군(25 초과), 정상군(18.5~25), 저체중군(18.5 미만)으로 나누고 호흡기능을 측정하는
내분비 교란물질인 비스페놀A(BPA)에 노출된 임신부의 자녀는 6~10세 경 폐기능이 낮아진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 천식과 천명이 발생할 위험도 높았다.스페인 바르셀로나글로벌헬스연구소 박사과정 중인 알리시아 아벨란 씨는 이달 2일 폐막된 유럽호흡기학회(ERS 2019,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주요 코호트연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BPA는 플라스틱 식품용기나 아기 장난감 등의 일부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아벨란 박사는 유럽의 주요 8개 코호트연구 총 2,685쌍의 모자를 대상으로 임신 당시 BPA검출 유무와 자녀의 6~10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 기준인 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1초율이 70%(FEV1/FVC 0.70)미만은 타당하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앨라배마대학(버밍검) 수리야 바트 박사는 미국인 2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해 진단기준의 타당성을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우리나라에서도 폐활량 검사에서 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1초율이 70%미만이면서 1초량이 정상 예측치의 80%미만인 기류 제한이 있는 경우를 COPD로 진단한다.현재 주요 COPD가이드라인의 진단기준 FEV1/FVC 0.70 미만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근거한 것으로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비만 보다 대사건강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낫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김영균·이혜연 교수팀(호흡기내과)이 대사건강과 비만이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조사해 미국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건강검진자 1만여명(19~85세 )을 대상으로 대사건강과 비만에 따라 4개군, 즉 단순비만군(1,569명), 비만이면서 대사증후군있는 군(1,637명), 비만하진 않지만 대사증후군있는 군(804명), 비만과 대사증후군이 없는 군(6,601명) 등이다.비만 기준은
국내 최초로 3개 약물을 합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가 허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일 GSK의 3제 복합제 트렐리지(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100mcg+유메클리디늄62.5mcg+빌란테롤25mcg)을 허가했다.이에 따라 트렐리지는 지속성 베타2-효능제와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복합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 및 중증의 성인 COPD환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건조분말 디바이스인 엘립타로 1일 1회 복약하는 트렐리지는 3개 약물의 각각의 기전을 통해 효과를 나타낸다.트렐리지의 효과는 개발 임상시험인 FUL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