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담관 폐쇄술 전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 합병증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문재, 임가람 교수 연구팀은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 시행 전 항생제를 투여하자 합병증 발생률이 약 50% 줄어들었다고 미국소화기저널(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ERCP는 담관 폐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내시경 시술로 사용된다. 하지만 담관 내부로 내시경을 삽입할 때 담관 파열, 감염, 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한 사망 사례
서울아산병원 소아소화기영양과 김경모 교수팀이 췌담관질환아 대항 내시경 역핼 췌담관조영술 (ERCP,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 Pancreatography)을 1천례 시행했다.이 치료법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췌담관의 결석과 염증, 협착 등 성인의 췌담관질환 치료에 주로 시행된다.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담관과 췌관의 출구인 십이지장 유두부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한 뒤 췌담관의 구조와 병변을 확인한다. 필요에 따라 결석을 제거하거나 괄약근 절개, 스텐트 삽입 등의 치료를 함께 시행한다.체격이 작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이 ERCP (내시경적 담췌관조영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ERCP는 십이지장 내시경을 이용하여 담관과 췌관의 출구인 십이지장 유두에 도관을 삽입하고, 담관 및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고난도 내시경 기법이다.ERCP를 활용하면 질환을 더욱 정확히 진단하고 다양한 기구와 술기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4월 18일 소화기내시경센터를 대폭 확장했다.소화기내시경센터에는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한 최신의 ERCP(Endoscopic Retrograde CholagioPancreatography, 내시경적 역행 담췌관 조영술) 장비를 추가로 도입, 전용 검사실도 갖췄다.또한 위·대장내시경실과 ERCP실, 캡슐내시경 및 운동기능검사실, 간 섬유화스캔실, 내시경 초음파 검사실, 운동기능검사실, 회복실을 비롯해 내시경세척 및 소독실까지 한 공간에 갖췄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가 담낭과 십이지장을 잇는 최고난이도 내시경치료에 성공했다.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graphy, 이하 ERCP)로 악성담관폐쇄로 수술이 불가능한 급성담낭염 환자에 실시됐다.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십이지장 유두부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시켜 병변을 관찰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다. 관련 합병증으로는 급성췌장염, 출혈, 천공 등이 있다.특히 악성담관폐쇄 환자의 경우 ERCP 후 담즙을 빼내기 위해 스
애플 창업자 스티브잡스 전 프로레슬러 이왕표 선수로 관심을 모은 췌장암과 담도암. 췌장과 담도는 주변에 주요 혈관이 많고 복강이나 간과 가까와서 중요하지만 몸속 깊숙이 위치해 관리와 검사가 어렵다.췌장암과 담도암의 초기 증상은 가끔 발생하는 복통과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으로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정도라서 조기 발견은 더욱 어렵다.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칭을 받는 이유다.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췌장암과 담도암 진단과 치료에는 표준요법인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에 디지털 담도내시경인 스파이글래스 DS(SpyGla
국군수도병원(병원장 유근영)은 군내 최초로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ERCP(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을 성공했다.ERCP는 특수내시경과 방사선투시기를 동시에 이용한 시술로,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십이지장 유두부를 통해 담관 및 췌관을 알아보는 검사법.필요시 조직검사, 담석제거, 담즙배액 등의 치료도 할 수 있어 유용하지만, 담관과 췌관의 특이한 구조로 인하여 시술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의료장비 뿐만 아니라 숙련된 전문 인력이 확보돼야만 가능하다.그동안 국군수도병원에서는 장비와 인력확보의 어려움으로 ERCP가 제한되어 외부 민간병원에 위탁진료를 실시했지만, 숙련된 인력과 최신장비를 확보하여 군에서도 E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달 25일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1만례를 달성했다.소화기내과 이동기 교수는 “ERCP 1만례는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의료진들이 함께 만들어온 역사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화기내시경실이 발전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한라병원 소화기내과 췌담도 분과 차병효 과장이 일본에서 열린 소화기내시경학회 학술대회에서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아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를 수상했다.차 과장은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컨벤션센타에서 열린 일본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주관하는 87차 학술대회에서 “내시경적 역행성 담도조영술의 수면진정 요법을 위한 수면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도조영술에서 에토미데이트 – 메페리딘의 사용 (Etomidate vs midazolam for sedation during ERCP)”을 주제로 구연 발표를 했다.
고려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홍식 교수가 2월 23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고려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에서 ‘ERCP Live 2013’ 행사에서 ERCP(내시경 췌담도 조영술) 생중계를 실시했다.대한췌담도학회에서 주관한 이번 ‘ERCP Live’는 한국선진연구네트워크 KOREN(Korea Advanced Reseach Network)을 이용해 국내 7개 병원과 홍콩, 태국, 인도의 3개 병원을 연결하는 국제 ERCP 생방송 심포지엄(International ERCP Live Symposium)이다.
제주한라병원 소화기내과 이반석 과장이 지난 달 20일부터 2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화기내시경학회(UEGW)에서 Midazolam with Meperidine and Dexmedetomidine vs. Midazolam with Meperidine for Sedation during ERCP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로‘ 트래블 그랜트 어워드’(travel grant award)를 수상했다.
초음파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에서 보기 어려운 췌관과 담관의 미세한 변화까지 보여주는 내시경 역행담도췌관조영술(ERCP).이후 발생하는 췌장염의 위험을 인도메타신 좌약의 1회 투여로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학의료센터 조지프 엘문저(B. Joseph Elmunzer) 교수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가 ERCP 후 췌장염을 예방한다고 가정하고 미국의 4개 대학병원에서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비교시험 (RCT)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JM에 발표했다.NSAID는 급성 췌장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스포리파아제 A2 (PLA2)와 콕스(COX), 호중구-혈관내피 상호작용을 억제한다. NSAID인 인도메타신 및 디클로페낙이 ERCP 후 췌장염을 예방한다는 사
간내 담석의 12.9%가 치명적인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재선·문지미 박사팀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간내 담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117명 중 62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무려 12.9%에서 담관암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동양인의 경우 간내 담석에 의한 담관암 발생 빈도가 약 5%로 추정돼 온 것과 비교할 때 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이들 중 40.3%는 간내 담석 진단 후 간 절제 수술을 받았고, 나머지 환자들은 담도내시경 수술, 췌담관조영술(ERCP) 등을 통해 각각 담석을 제거했다. 문 박사는 “간내 담석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담관암에 걸릴 위험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간내
독일 비스바덴 - 일반적으로 내시경적 수술 후에 장내세균이 혈류에 들어가도 환자 대부분은 무해하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그렇지는 않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학 내과 랄프 키슬리흐(Ralf Kiesslich)교수가 제115회 독일내과학회에서 어떤 경우에 심내막염의 예방이 필요한지에 대해 발표했다.소화관 내부에는 약 1.5kg의 세균이 있어 내시경 수술시 혈류에 세균이 침입하는 경우가 잦다. 따라서 ‘위험’한 경우는 생검 폴립절제술 뿐만 아니라 내시경 통과만으로도 현미경 레벨의 손상이 일어나 균혈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위험이 가장 높은 수술은 부지(bougie)를 이용한 식도확장술. 이 수술 후 환자의 20%에서 균혈증이 확인됐다.담관폐색에 대한 내시경적 역행성담관조영(ERCP) 실시 후에는
【독일 비스바덴】 독일이 발표한 항균제와 관련한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항균제 적응례가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인공판막 또는 생체판막을 가졌거나 이미 심내막염이나 인공판막 심내막염 기왕력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아예 명기를 해버렸다.독일 하노버의대 순환기과 군나 클라인(Gunnar Klein) 교수는 고 내과 업데이트 세미나에서 독일의 새로운 항균제 예방투여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했다.심장판막증 환자 등 심내막염 위험이 높은 환자를 수술할 경우 예방적 항균제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 적응대상 처치규정 자세히 소개일반인의 연간 심내막염 발병률은 인구 10만명 당 5∼7명. 승모판일탈증 환자는 52명, 선천성 심장판막증 환자는 더 높지만 예방과 관련한 과학적 에비던스가 아직 없는 상황이다.새 가이드
【베를린】 독일 살렘병원 알코올연구·간질환·영양센터 세바스티안 뮈엘러(Sebastian Mueller) 교수는 “피브로스캔(FibroScan®)이 간섬유증과 간경변 등의 간의 조직 변성을 매우 초기단계에서 검출할 수 있다”고 제63회 독일소화기·대사질환학회에서 보고했다. 3기 이후 간섬유증에 유용피브로스캔은 펄스 진동파를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간의 딱딱한 정도를 측정하는 장치로서 특수 프로브(초음파 헤드)로부터 간에 펄스 진동파를 보내 그 조직내 전파 속도를 측정한다. 조직의 딱딱한 정도가 진행될수록 진동파의 전파 속도는 높아진다. 정도를 나타내는 측정 단위로 킬로파스칼(kPa)을 이용한다. 뮈엘러 교수팀은 이번 알코올의존증 환자에서 간조직 변성을 조기 검출하는데 피브로스캔이 적합한지 여부를 검
【뉴욕】 “만성 췌장염은 확정 진단이 어렵고 치료법도 한정돼 있어 영상검사나 내시경검사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상상 또는 치료상의 이점이 없는 경우도 있어 영상 검사의 의뢰는 신중해야 한다”고 하버드대학 마크 캘러리(Mark P. Callery), 스티븐 프리드먼(Steven D. Freedman) 양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다양한 영상소견 보여만성 췌장염에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증상은 만성 또는 재발성 복통이다. 통증은 심와부에 많이 나타나지만 오른쪽이나 왼쪽 상복부에 국재하거나 등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만성췌장염의 진단 기준에는 다음 항목이 포함된다. (1) 단순 또는 횡단 X선상에서 특징적인 석회화 영상(2) 내시경적 역행성 담관췌관조영(ERCP) 또는 자기공명 담관췌관촬영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SGE)가 비만수술시 내시경의 역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Gastrointestinal Endoscopy(GIE,2008; 68: 1-10)에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효과가 확인된 비만수술 건수가 1998년 1만 3,365건에서 2003년에는 10만 2,794건에 크게 증가했다. 가이드라인은 비만수술 전후의 내시경 수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소화기내시경 수기에서는 유연하고 가느다란 관을 식도나 위, 십이지장, 소장, 결장·직장속에 넣어 진단·치료를 한다. 이 관의 끝에는 조명과 렌즈가 부착돼 있다. 대장경, S장결장경, 위경, 장경, 식도위십이지장경(EGD)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Role of Endosc
【독일 하이델베르크】 비타민A가 과다 투여됐을 경우 심각한 황달 증상으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렘병원 피터 베커(Peter Becker) 박사는 Zeitschrift fur Gastroenterologie (2007; 45: 1063-1066)에 2개월 전부터 담즙울체를 보이는 파라미터가 상승한 70세 여성환자가 뚜렷한 황달과 전신상태 및 영양상태가 악화돼 진찰을 받은 사례를 발표했다.담즙울체란 간세포에서 만들어진 쓸개즙이 흘러가지 못하고 모세 혈관에 막혀 머물러 있는 현상을 말한다.이 환자는 3년 전에 유방암과 난소암 수술을 받고 이후 몇차례에 걸쳐 암화학요법을 받았다. 암화학요법을 마지막으로 받은 시기는 임상검사에서 담즙울체와 트랜스아미나제 수치가 높다고 판명되기 1개월 전으로 이 요법을 받은 후에
전남대병원이 임상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타당성 심사에서 국제적인 기준을 인정받았다.병원측은 지난달 30일 태국 우돈타니에서 열린 아시아서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포럼(FERCAP)으로부터 생명의학연구윤리 분야에서 국제적인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전남대병원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는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FERCAP에서 파견된 6명의 전문 심사요원으로부터 IRB의 활동과 규정, 연구과제 심사 과정과 내용, 시설 등에 대한 국제기준 적격성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전남대병원은 지방 병원으로는 처음이고, 국립대병원으로는 서울대에 이어 2번째로 공식 인정받았다.FERCAP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에 아시아 ․ 서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실시되는 임상연구의 윤리성을 보장하기 위해 2000년 의학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