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GC1130A의 1상 임상시험 계획과 패스트트랙 지정을 미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밝혔다.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는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다. 또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미FDA와 주기적으로 소통하는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약물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노벨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이 약물은 환자 체내에서 발현되지 않는 효소(헤파란 N 설파타제)를 뇌실 내 직접 투여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다.비임상 단계에서
미식품의약품국(FDA)이 GLP1수용체 작용제에 갑상선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지만 실제 임상 데이터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연구팀은 북유럽 3개국의 환자데이터로 GLP-1 수용체 작용제와 갑상선암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에 비해 GLP-1 수용체 작용제에서 갑상선암 위험 높아지지 않았다고 영국의사협회지 BMJ에 발표했다.GLP-1 수용체 작용제는 발매 전부터 설치류에서 갑상선암 위험이 상승이 보고됐으며, 일부 임상시험 메타분석에서도 갑
전문 완화의료가 혈액암환자의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 공동 연구팀(김동현 전문의)은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완화의료 효과를 분석해 유럽혈액학회지(European Journal of Haematology)에 발표했다.치료법 발전으로 혈액암 환자의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질환이 진행돼 생애 말기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중환자실 치료, 심폐소생술이나 혈액투석 등 신대체요법, 인공호흡기 등 공격적 치료를 받기도 한다.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에는 고형암 환자에 대한
펜믹스(대표이사 박동규)의 근이완주사제 수감마덱스(Sugammadex)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폼목허가를 받았다. 건일제약 관계사인 펜믹스는 페니실린 제제 및 주사제 전문 CMO(위탁생산)기업이다.펜믹스가 자체 개발한 이 주사제는 수술시 사용한 마취제 로쿠로늄 또는 베쿠로늄 효과를 신속 제거하는 데 사용된다.건일제약은 스페인, 독일, 핀란드 발매를 시작으로 영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내 20개국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건일제약에 따르면 현재 유럽의 근이완제 시장규모는 5천억원이다. 한편 건일제약은 미국, 동남아,
무릎의 원활한 움직임과 하중 부담, 충격 흡수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연골. 하지만 반복적인 자극에 장기간 노출되면 연골이 마모된다. 훼손된 연골량이 적으면 약물,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요법으로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 등의 증상을 조절할 수 있지만 모두 닳았다면 인공관절이 유일한 대안이다.인공관절 수술은 연골이 모두 마모된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에게 시행하는 치료법이다.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손상된 연골을 대신할 수 있는 인공관절은 정확도와 내 몸에 맞는 디자인을 사용해야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하지만 동서양 및 인종의
GC녹십자가 리소좀 축적질환 관련 치료제 3개의 임상 및 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GC녹십자는 2월 4일부터 엿새간 열린 세계심포지엄(WORLDSymposium 2024,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3상 임상시험 결과의 구두 발표를 비롯해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치료제 GC1130A와 파브리병 치료제 'GC1134A/HM15421'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남아 10만~1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진 헌터증후군은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희귀질환이다. 골격이상
로슈의 황반부종치료제 바비스모(성분 파리시맙)가 망막액 소실 및 시력개선 효과가 확인됐다.프랑스 파리시테대학(Cité University) 안과 라민 타다요니 학과장은 2월 3일 열린 황반변성 관련 학술대회(Angiogenesis, Exudation, and Degeneration 2024)에서 바비스모의 72주째 투여효과를 확인한 두 건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 BALATON 및 COMINO 결과를 발표했다.이들 연구의 대상자는 각각 망막분지정맥폐쇄(BRVO)와 망막 중심부에 발생하는 망막중심정맥폐쇄(CRVO)로 인한 황반부종 환자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연세암병원(암병원장 최진섭)과 항암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길리어드는 연세암병원을 HOPE(Hematology-Oncology Portfolio Engagement Site) 기관으로 지정하고 혁신적인 항암제 신약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길리어드는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과 업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길리어드 사이언스는 2030년까지 유방암, 폐암, 방광암 등 다양한 암종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주요 암종에 대한 다수의 임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 A)에 대한 뇌실내 직접투여용(ICV)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대표 박찬호)와 공동개발 중인 이 약물은 지난해 1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소아질환의약품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이번 유럽 승인으로 해당 질환에 대한 미국과 유럽에서 총 3건의 희귀의약품 및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을 받게 됐다.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중추신경계에 헤
연세사랑병원(대표원장 고용곤)과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이 공동제작한 한국인 맞춤용 PNK 인공관절이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미국 및 유럽산에 의존하는 국내 인공관절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활용 증가와 함께 해외시장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PNK(Preservation of Normal knee Kinematics)는 정상적인 무릎 운동에 초점을 맞춘 한국형 인공관절을 가리킨다. 국내 환자 1만 2,305명의 무릎관절 MRI(자기공명영상) 데이터를 3차원 모델로 재구성해 관상곡률과 사상곡률 등 해부학적 데이터
미용성형 바이오기업 제테마가 제테마학술아카데미 프로그램(Jetema Academic Meeting, JAM)에서 제4회 리엔장 미용의학 심포지엄과 함께 카데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화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의 한승호 교수실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히알루론산 필러 및 리프팅 실을 이용한 안전한 시술을 위한 얼굴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핸즈온 실습 및 주입 부위의 피부 구조물을 확인하는 카데바 실습 두 파트로 진행됐다.아카데미에는 리엔장 성형센터를 포함해 강남과 잠실, 목동 등 국내 7개 지점과 태국 및 일본 지점, 유픽 의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을 길리어드 HOPE(Hematology-Oncology Portfolio Engagement Site) 기관으로 지정하고 항암제 신약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령사회가 되면서 노인 급성골수백혈병(AML)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AML은 혈액 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에 이상이 생겨 백혈구가 과다 증식해 정상 백혈구와 적혈구 및 혈소판 생성이 억제되는 혈액암이다. 주요 발생 연령은 65~67세이며, 고강도 항암치료가 가능한 환자부터 전신수행능력이 떨어져 표준치료가 불가능해 저강도 치료가 불가피한 환자까지 다양하다. 획일화된 치료법을 적용할 수 없는 이유다.하지만 인공지능(AI)으로 환자에 적합한 맞춤요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병식(교신저자)·박실비아(공동제1
GLP-1수용체 작동제인 세마글루타이드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사고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근에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비만 관련 심혈관질환 위험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비만자에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한 결과 위약 대비 심혈관질환 위험이 20% 감소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NEJM)에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AHA)에서도 발표됐다.2035년까지 전세계 인구의 약 절반이 비만 또는 과체중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높은 비만지수(BMI)와 관련한
연세바로척병원 원유건 원장이 10월 12일 열린 제67차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송도 컨벤시아)에서 골반성형(골반골성형술) 관련 임상결과를 발표했다.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정형외과 분야 발전, 혁신 등에 대한 지식 및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의료진 및 전문가, 실무자, 연구자 등 다수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본회의, 워크숍, 무료 논문 발표 등과 함께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수의 미니 심포지엄도 열렸다.원유건 원장이 발표한 임상연구는 '이상적인 허리 골반 비율을 위한 골반골성형술'(A Novel Pro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GC1109에 대해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신청했다. GC1109는 LF(lethal factor, 치사인자), EF(Edema factor, 부종인자) 등 2종류의 독소 성분을 세포 내로 전달해주는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백신이다. 식약처 품목허가시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의 첫 성공사례가 된다.
한국GSK(사장 마우리치오 보르가타)의 IL-5(인터루킨) 억제제 계열 천식치료제 누칼라(성분 메폴리주맙)가 11월 1일부터 성인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적용 범위는 고용량 흡입용 코리티코스테로이드-장기지속형 흡입용 베타2 작용제(ICS-LABA)와 장기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LAMA) 치료로도 조절되지 않는 경우 ▲치료 시작 전 1년 내 혈중 호산구 수치가 300 cells/㎕ 이상이면서 동시에 치료 시작 1년 이내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OCS)가 요구되는 급성악화가 4번 이상 발생했거나 치료 시작 6개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관절염’은 무릎 사용을 제한한다. 특히 말기일수록 사용은 더 어려워진다. 연골이 닳아 변형되면서 무릎이 붓거나 ‘딱’ 소리가 나는 마찰음이 느껴지면서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이다.관절염의 종류는 일차성(특발성), 이차성(속발성)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일차성 관절염은 주로 과도한 관절 사용으로 발생한다. 이차성은 반복되는 동작이나 운동, 직업을 가진 경우 등 외부의 큰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발생한 상처 부위에 세균이 침입해 일어난다.통증이 심한 관절염 말기에는 대부분 인공관절 수술이 권장된다. 손
이마는 얼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인상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친다. 노안으로 보이는 원인은 얼굴 주름이며, 특히 이마 주름은 더 큰 영향을 준다.노화 뿐만 아니라 평소 어떤 표정을 짓느냐에 따라 이마 주름량이 달라지는 만큼 찡그리는 습관은 삼가야 한다.이미 생겨버린 이마 주름에는 보툴리눔톡신으로 개선할 수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사각턱, 승모근, 다한증 등의 치료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특히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보툴리눔톡신은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의 이동을 막고 단백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방해해 근육을 수축하
희귀난치병인 폼페병 치료제 넥스비아자임(성분 아발글루코시다제 알파)에 보험급여를 받아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어들게 됐다.폼페병이란 세포 내 리소좀의 글리코겐 분해 효소 결핍으로 글리코겐의 축적돼 근력 감소와 호흡부전, 심근병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발생률은 미국에서는 4만명 당 1명이지만, 흑인은 1만 4천명 당 1명으로 인종 간 차이가 있다. 유럽에서도 4만~5만명당 1명 정도다. 중국 역시 5만명 당 1명이며 우리나라는 2010년 기준으로 15명이 폼페병으로 진단받았다.폼페병 치료제는 기존 마이오자임(성분 알글루코시다제 알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