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급성호흡부전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하지만 치료 중 사망률이 60% 이상으로 높다.이런 가운데 호흡기내과 임성윤·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이하은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에크모 환자의 사망률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 respiratory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임상 현장에는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환자가 있어도 이들에게 에크모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국내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학·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수입에 의존하는 대표적 의료기기는 인공심폐장치(ECMO)다. 심장과 폐가 사실상 정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때, 체외에서 인공 폐와 혈액펌프로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후 혈액을 다시 환자의 체내에 넣어주는 의료기기다. 이번 코로나19 유행기 장비 부족으로 대비책이 요구돼 왔다. 현재 전국에서 가동되는 에크모는 약 400대이며 흉부외과 치료에는 90대 이상의 에크모가 매일 사용되고 있다. 이번 컨소시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중환자실을 4개 등급화를 제시했다. 지난해 제시한 3단계에서 한 단계를 추가했다.학회는 27일 열린 43회 연례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중환자실 등급 조정안을 발표했다.학회는 이달 기자간담회에서 등급별 전담전문의와 간호사, 그리고 시설과 장비, 치료 수준을 제시했다[표].학회는 "보건복지부에서는 실현 가능한 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회 안과는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학회는 중환자의료를 위한 3대 개선 요소로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필수 배치, 중환자실 전문의∙간호사의 적정배치를 위한 수가 체계, 시
삼성서울병원이 선진국 수준 중환자 치료시스템을 도입해 중환자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국내 의료계의 이목을 끌었던 중환자의학과가 창설 10주년을 맞았다.그동안 중환자의학과는 진료과별 중환자실을 통합 관리하고 중환자재활팀, ECMO팀, 중증외상팀 등 중증 치료 전문분야를 세분화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2003년 시작한 에크모(ECMO) 치료가 누적 2천건을 넘었다. 에크모는 심폐부전이나 심정지 등과 같은 위급 상황에서 체내 혈액을 환자 몸 밖으로 빼내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환자 몸 안에 넣어주는 장치로 심폐기능을 대신한다.
코로나19로 양쪽의 폐 기능을 잃은 환자가 폐이식으로 생명을 되찾았다.아주대병원은 코로나19로 양쪽 폐 손상이 심해 호흡곤란 악화와 산소포화도 저하로 자가 호흡이 불가능한 환자 A씨(남자, 55세)가 지난 2월 폐이식 후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치료 중 호흡곤란 악화와 산소포화도 저하로 응급 기관삽관 및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한 후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인공호흡기 치료에도 상태가 악화돼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2주간 실시 후 상태가 안정화됐다. 하지만 폐렴으로 인한 폐손
서울아산병원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가 망가져 인공호흡기와 에크모(ECMO) 등 기계장치로 연명하던 50대 멕시코 교민에 폐를 이식했다. 병원은 환자의 아들이 보낸 메일을 받아 본 후 현지 의료진과 연락해 환자에 폐이식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 후 환자는 8월 8일 인공호흡기와 에크모에 목숨을 의존한 상태로 한국행 에어엠뷸런스에 탑승했다. 멕시코를 출발한 환자는 캐나다 벤쿠버, 미국 알래스카, 소련 등 4개국을 거쳐 지구 반대편 고국까지 24시간 넘게 약 1만 2천㎞를 이동한 끝에 8월 9일 새벽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디시비르를 특례수입하기로 결정했다.식약처는 렘데시비르 수입 결정에 대해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치료기간을 단축하는데 의미가 있고 치료제 추가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현재 미국, 일본, 영국에서도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사용을 허가했다.렘디시비르의 적응 대상은 PCR 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진된 환자로서 △실내공기 산소포화도가 94% 이하 △보조산소 치료 필요 △비침습적 또는 침습적 기계환기나 체외막산소요법(ECMO)이 필
국내에서 개발된 에크모(ECMO)로 폐이식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에크모는 몸 밖에서 인공 폐와 혈액펌프로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후 그 혈액을 다시 환자의 체내에 넣어주는 기기를 말한다. 중증 심폐부전 환자의 치료와 이식수술에 필수 기기로 총 350여대가 국내에서 이용 중이며 모두 수입품이다.국산 에크모 개발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의대, 서강대, 서울아산병원이 공동 참여해 지난해 10월 시제품을 만들고, 12월에 급성 호흡부전으로 폐이식이 필요한 환자에 적용됐다. 이 환자는 이듬해 1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폐이식수술을 받고 안
청도대남병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퇴원기준을 만족했다.국립중앙의료원은 청도대남병원에서 이송된 중증환자(276번환자)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4일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된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장기간 정신질환 투병으로 전신상태가 나쁜데다 입원 당시 양쪽 폐에 다발성 폐렴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했었다. 의료진은 음압격리 병실에서 폐렴 집중치료와 함께 정신건강치료를 병행한 결과,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회복됐으며, 3월 1일과 2일에 실시한 PCR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3일 최종 격리해제 가능 판정을 받았다
혈액 체외순환에 사용되는 항응고제 주사용 후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이 발매 14년을 맞았다.이 제품은 지난 2005년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이 일본 토리이사에서 도입해 국내 처음 소개한 혈액 항응고제다. 누적 사용량은 1,257만병으로 2010년 이후에는 10년 연속 국내 매출 100억을 기록했다.국내 발매 당시 대한신장학회에 발표된 국내 다기관 공동임상결과에서 출혈환자의 혈액 투석 시 체외에서 충분한 항응고 효과를 발휘하면서도 출혈 증가를 유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투석 협회의 연례보고에 따르면 신장투
[한림대성심병원]△진료부원장: 비뇨의학과 오철영 교수(신임) △기획실장: 방사선종양학과 이미연 교수 △적정진료지원실장 : 소화기내과 임현 교수 (임기: 2019.3.1~2020.8.31)△김종혁 간소화기센터장·소화기내분과장 △박우정 심장혈관센터장·순환기내과분과장 △장승훈 폐센터장·내과장·호흡기내과분과장 △김효정 혈액종양내과분과장 △김철식 내분비내과분과장 △김성균 신장내과분과장 △김용균 감염내과분과장 △서영일 류마티스내과분과주임교수·분과장 △신경과 유경호 뇌신경센터장 △김형수 ECMO센터장·흉부외과장 △김이수 유방내분비암센터장·유방내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이 첫 심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이대목동병원은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를 중심으로 한 심장이식팀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심혈관중재시술을 받았지만 중환자실에서 에크모(ECMO) 이용 중인 환자(56세)에게 심장이식에 성공했으며 13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국내 폐이식환자의 5년 생존율 약 66%에 이르는 등 비약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폐이식팀(박승일·김동관·심태선·홍상범 교수)이 최근(2008~2016년) 폐이식환자 41명을 분석한 결과 5년 생존율이 65.5%로 나타났다고 지난 4월에 열린 36차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 발표했다. 1년, 3년 생존율도 각각 81.4%, 76.9%로 매우 높았다.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의 국내 폐이식의 1년, 3년, 5년 생존율 각각 55%, 48%, 45% 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국제심폐이식학회(ISHLT)의 생존율(85%, 67%, 61%) 보다 높다.국내 폐이식환자 특성상 인공호흡기나 체외막형산화기(ECMO) 사용기간이 월등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이유는
보건복지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사업단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이 인플루엔자 지침서 2판을 발간했다.지난 2012년「계절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사용 지침」초판 발간 이후 2014년「중증 인플루엔자 치료 지침」을 추가 발간했으며, 2016년 각 지침서에 최신 지견 및 연구동향을 업데이트하고 국내 실정에 맞게 개정한 것으로 분야별 전문가 16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계절 인플루엔자의 항바이러스제 사용 지침서」는 유행초기에 질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올바른 항 바이러스제 치료 지침을 담고 있으며, 특히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항바이러스제 사용 권고안을 새롭게 추가했다.「중증 인플루엔자 치료 지침서」는 경한 환자가 아닌,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 에크모팀(팀장 성기익 흉부외과 교수)이 에크모(ECMO) 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2003년 흉부외과 이영탁, 성기익 교수팀이국내에서는처음으로현대적 에크모 치료를 시작한삼성서울은지난 해에는 중환자의학과, 심장내과, 흉부외과 교수들로 구성된 ‘다학제 에크모팀’을 출범시켰다.기존 치료방법에 반응이 없는 중증 심부전 및 폐부전 환자를 위한 에크모는 체외 순환을 이용한 혈액 산소화 장치로, 심폐부전이나 심장정지 등과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체내 혈액을 환자 몸 밖으로 빼내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환자 몸 안에 넣어주는 장치다. 몸 밖에서 심장과 폐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것이다.지난 14년 2월에 만들어진 ‘중증치료센터 다학제 에크모팀’은 작년 한 해만 129건의 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신홍주 교수가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2차 세계중환자의학(WFSICCM) 학술대회에서 젊은 의학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신 교수는 해당 학술대회에서‘급성전격성 심근염에 걸린 환아에서 시행된 ECMO(체외막 산소화장치)의 최근 임상성적(RECENT CLINICAL OUTCOME IN CHILDREN WITH ACUTE FULMINANT MYOCARDITIS SUPPORTED BY MECHANICAL CIRCULATORY SUPPORT)’을 발표해 큰 주목을 끌었다.
[뉴욕]미국립보건원(NIH)이 조산아에 대한 일산화질소(iNO) 요법에 대한 반대 성명을 Pediatrics에 발표했다.워싱턴대학 소아신생아의료 세션 콜(F. Sessions Cole) 박사는"지금까지 확보한 증거를 검토한 결과, 재태(在胎) 34주도 안돼 태어나 호흡보조가 필요한 조산아에 대한 iNO 요법은 조기 구명레지멘, 만기 구명 레지멘 등 어떤 사용형태로도 지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주효한 경우도 있지만 증거 부족이번 성명에서는 "34주 미만에 태어난 유아에서 폐고혈압과 발육부진 등의 증상에 iNO요법이 주효한 경우도 있지만 관련 증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미국의 병원, 임상의, 제약업계는 34주도 안돼 태어난 조산아에 대한 iN요법을 권장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출생
급성호흡부전환자에ECMO를 조기에 실시하면 기존 치료법 보다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춘천성심병원 흉부외과학교실 김형수 교수팀은 2007년 1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체외막형산소화요법(extracoporeal membrane oxygenation, ECMO)를 시행했던 54명의 환자 중 급성호흡부전으로 정정맥(veno-venous) ECMO를 시행한 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2010년 2월호에 발표했다.ECMO는 심폐부전이 발생했을 때 일시적으로 심장기능 및 폐기능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체외순환장치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정정맥 ECMO를 적용하는 경우는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된 급성호흡부전에서 사망할 확률이 80% 이
런던-글렌필드병원 흉부외과와 ECMO부문 가일즈 피크(Giles Peek) 박사팀은 “중증 급성호흡부전(ARF) 환자에게는 장애를 장애를 동반하지 않는 생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통상의 인공호흡기로 관리하기보다는 체외식막형인공폐(ECMO)를 이용해 치료해야 한다. ECMO는 영국을 비롯한 의료비가 거의 비슷한 나라에서는 비용효과가 높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치료비용 효과 평가신종플루는 젊은 성인에서 중증호흡부전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성 폐렴을 일으킨다.ECMO는 이미 신종플루에 대한 필수 치료법이 되고 있으며 겨울철에 환자수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북반구에서는 필수적이라는게 박사팀의 생각이다.중증 ARF는 인공호흡법과 다른 치료법(스테로이드, 일산화질소흡입 등)의 개선에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