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미래 먹거리 투자를 위해 자사주를 처분키로 했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1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지주회사인 (주)대웅에 전체 지분의 2.6%에 해당하는 자사주 30만 6,513주를 처분키로 결의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400억원의 현금은 코로나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니클로사마이드 주사제·줄기세포치료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연구개발에 투입된다.이밖에도 당뇨병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 폐·신장·피부 섬유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DWN12088, 이중타깃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2525·DWP213388
대웅제약의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이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폐섬유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특발성폐섬유증은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폐기능을 잃어가는 간질성 폐질환 중 하나로, 치료가 어렵고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미FDA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신약 허가 심사비용 면제, 우선 심사 신청권,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DWN12088은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가진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전임상시험
대웅제약의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제 DWN12088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연구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약개발사업 부문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이 약물에 대한 해외 임상 1상과 비임상 시험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DWN12088은 PRS 단백질의 활성만 감소시켜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가진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대웅에 따르면 전임상 동물실험 결과 난치성 폐섬유증인 특발성폐섬유증(IPF)에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