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출혈 위험을 높아진다고 알려진 가운데 항응고제와 병용할 경우 더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캐나다 맥길대학 연구팀은 경구항응고제(OAC) 단독이 비해 SSRI 병용시 출혈 위험이 33% 증가한다는 심방세동환자 대상 코호트증례 대조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 Open)에 발표했다.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우울제인 SSRI는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지만 혈소판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 때문에 출혈 위험을 약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SRI 사
혈액응고를 차단하는 직접 작용형 항응고제(Direct Oral Anticoagulant, DOAC). 기존 와파린에 비해 출혈 위험이 적고 복용이 간단한데다 경과를 관찰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현재 많이 사용되는 DOAC은 4종류이며 효과는 비슷하지만 출혈 위험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연구팀은 암 관련 정맥혈전증(VTE)에 대한 리바록사반(제품명 자렐토), 다비가트란(프라닥사), 아픽사반(엘리퀴스), 에독사반(릭시아나) 등 항응고제 무작위 비교시험을 분석한 결과, 효과는 비슷하지만 출혈
혈액을 공급하는 신장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신장경색이 고령인구 증가에 비례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서존‧문인기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신장경색 데이터(2013~2019)로 질환의 발생률과 동반질환 등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대한의학회지(JKMS)에 발표했다.신장경색은 신장 조직이 괴사되고 극심한 복통, 발열, 구토, 혈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발생 초기에는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연구팀이 신장경색 성인환자 1만 496명을 7년간 분석한 결과, 10만인년
혈액의 응고능력을 감소시켜 혈전 형성을 막는 항혈전제. 하지만 암 관련 혈전(CAT)의 경우 다양한 요인이 관련하는데다 병태도 복잡해서 어떤 항혈전제를 선택할지 까다로왔다.이런 가운데 CAT에는 DOAC(직접작용경구항응고제)가 가장 좋은 선택지라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CAT환자 5천명을 대상으로 항응고요법 현황을 파악하는 후향적 연구를 실시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CAT환자에는 항응고제 투여기간이 매우 짧고, DOAC은 정맥혈전색전증(VTE), 대출
뇌경색 후 직접작용형항응고제(DOAC) 효과는 투여 시기와 별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연구팀은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DOAC 투여시기를 비교한 임상시험 ELAN의 분석 결과 "조기투여나 후기투여나 뇌경색 재발 등의 결과에는 차이가 없었고, 조기투여시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고 NEJM에 발표했다.DOAC은 심방세동에 동반하는 뇌경색과 전신색전증 위험을 낮추지만 급성뇌졸중 후 DOAC 투여시기에 따른 뇌졸중 재발 및 뇌출혈 위험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다. 일찍 투여하면 뇌출혈 위험이 높아
와파린으로 불리는 비타민K길항제 대비 직접작용형 경구항응고제(DOAC)가 만성신장병(CKD)과 급성신장애(AKI) 위험을 낮춘다는 대규모 후향적(과거 진료기록을 분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연구팀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와파린과 DOAC의 신장애 위험을 비교해 미국신장학회지에 발표했다.고령자에 많은 심방세동은 뇌경색 주요 원인의 하나이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는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예방 목적으로 투여가 권고되고 있다.항응고제 중에서도 DOAC은 와파린에 비해 뇌졸중 예방효과는 같거나 그 이상
항응고제로 많이 사용되는 약물 4개 가운데 다비가트란이 복약지속률이 가장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이슬란드대학 연구팀은 직접작용형경구항응고제(DOAC)인 아픽사반과 리바록사반, 다비가트란, 와파린의 복약지속률을 직접 비교해 영국의학회지(BMJ Open)에 발표했다.와파린과 각종 DOAC의 복약지속률을 비교한 연구 결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 원인은 와파린 용량 조절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와파린은 표준용량부터 시작하지만 최종 유지용량에서 환자 간 40배나 차이를 보이는 만큼 복약지속률을 잘못 추정할
심방세동의 항응고요법에서 와파린 보다 직접작용경구항응고제(DOAC)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DOAC을 선택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영국 칼리지런던대학 약대 왈리스 라우 박사는 심방세동환자 52만 7천여명의 데이터로 DOAC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 아픽사반에서 소화관출혈 위험이 가장 낮았다고 미국내과의사협회지인 내과연보에 발표했다.이번 직접 비교 항응고제는 아픽사반, 다비가트란, 에독사반, 리바록사반 등 4가지. 분석 대상자는 2010~2019년 심방세동으로 진단받고 이들 4가지 약물을 처방받은 환자 52만 7
항응고제만으로는 심방세동환자의 뇌경색을 예방할 수 없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바젤대학병원 미카엘 퀘네 박사는 와파린이나 직접작용경구항응고제(DOAC) 투여에도 불구하고 2년 후 심방세동환자에서 뇌경색이 발견됐다고 유럽심장저널에 발표했다. 특히 80% 이상은 무증상인데도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까지 확인됐다.심방세동은 심부전, 치매 등의 위험인자이지만 심방세동환자의 뇌경색 등 신규 뇌병변의 발생 빈도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 박사팀에 따르면 항응고제 복용 심방세동환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이다.이번 연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병협회(AHA)가 심장판막증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지난달 써큘레이션과 미국심장학회저널에 발표했다.개정판에 따르면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등의 저침습 치료법이 일반화된 만큼 환자와 의사가 상담해 치료법을 결정하도록 했다.또한 판막치환술은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아야 하며 심방세동이 동시에 발생한 심장판막에는 직접작용 경구항응고제(DOAC)가 와파린을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류마티스 승모판협착증이나 기계판막과 심방세동이 함께 발생한 경우에는 와피린을 권고했다.아울러 대동맥판막폐쇄부전증/역류증(AR
뇌경색 발병 3일이내에 직접 작용형경구항응고제(DOAC)를 투여해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순환기연구센터 연구팀은 뇌경색환자에 대한 DOAC 조기투여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스트로크'에 발표했다.급성기 뇌경색의 항응고요법은 발생 후 조기 뇌경색 재발위험을 낮추는 한편 뇌경색 병변에서 출혈이 우려된다. 비판막성심방세동을 가진 급성기뇌경색/일과성허혈발작 환자에서의 재발 억제효과는 밝혀지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비판막성심방세동을 가진 뇌경색 또는 일과성허혈발작환자 1,192명. 이들을 급성기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지난 4일 끝난 유럽심장학회(ESC 2019)에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2013년 이후 6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심혈관에 미치는 당뇨병의 영향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한 최신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새 가이드라인은 당뇨병 및 심혈관합병증 예방의 중심은 생활습관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뇨병환자와 당뇨전단계의 생활습관으로는 금연, 체중관리, 지중해식단, 금주,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간~고강도 운동 등을 들었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자가혈당
560여명 대상 위약대조시험 AVERT 결과 발표출혈위험은 2배지만 정맥혈전증 위험 60%줄여아픽사반 등 직접 작용형 경구항응고제(DOAC)는 정맥혈전색전증(VTE)을 예방하지만 암환자에서는 출혈 위험이 높다고 생각돼 왔다. 하지만 사용량이 적절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오타와대학병원 마크 캐리어 박사는 VTE에 대한 아픽사반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한 이중맹검위약대조시험인 AVERT의 결과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발표했다.이번 시험의 대상자는 캐나다 13개 의료기관에서 VTE위험이 중~고도이면서 화학요법을 시작한
직접작용형 경구항응고제(DOAC) 투여시 발생하는 출혈 위험에 대해서는 와파린과 같거나 낮은 것으로 각 DOAC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밝혀졌지만 대출혈과 이에 따른 의료비에 대해서는 뚜렷하지 않다.미국 UC어바인(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알페시 아민(Alpesh Amin) 교수는 미국 고령자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의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DOAC 3제[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엘리퀴스(아픽사반), 자렐토(리바록사반)]와 와파린을 비교해 대출혈 위험과 의료비 검토 결과를 66회 미국심장학회(ACC 2017)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메디케어 수급자 데이터베이스에서 NVAF로 진단돼 DOAC 중 하나를 신규 투여하는 65세 이상의 환자.보험청구 데이터를 기준으로
직접 작용형경구항응고제(DOAC)가비타민K 길항제(VKA)에 비해 비판막성심방세동(NVAF) 환자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실제 임상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보르도대학 니콜라스 무어(Nicholas Moore) 교수는 항응고제 신규 투여 NVAF환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66회 미국심장학회(ACC 2017)에 발표했다.이번 무어 교수가 이용한 데이터는 프랑스 의료관리데이터베이스인 'SNIIRAM'.프랑스 국민의 99%에 해당하는 6천 6백만명을 커버한다. 무어 교수는 2013년 새로 DOAC(다비가트란 및 리바록사반) 또는 VKA를 투여하기 시작한 NVAF환자(과거 3년 이내 판막증성질환 기왕력이 없고
바이엘의 리바록사반(제품명 자렐토)의 저용량제형이 정맥혈전색전증(VTE) 재발 위험을 억제한다는 대규모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오타와대학 필립 웰스(Philip S. Wells) 박사는 지난 19일 막을 내린 미국심장학회(ACC 2017, 워싱턴DC)에서 리바록사반(10, 20mg)와 아스피린의 정맥혈전색전증 억제효과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EINSTEIN CHOICE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리바록사반은 아스피린에 비해 VTE 재발 위험이 약 70% 낮고 출혈 위험도 양쪽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장기투여시 재발과 출혈 위험 균형맞추는게 문제심부정맥혈전색전증(DVT)과 폐색전증(PE) 등
심방세동 기왕력을 가진 급성기 뇌경색환자의 80%는 뇌경색 발생 전에 적절한 항혈전요법을 받지 못한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의대 신경과 잉 시엥(Ying Xian) 박사는 9만명 이상의 진료기록을 후향적으로 관찰한 연구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미국내 의료기관 1,622곳에서 2012년 10월~2015년 3월에 입원한 심방세동 기왕력을 가진 급성기뇌경색환자 9만 4천여명(평균 80세, 여성 57%).주요 평가항목은 미국보건원 뇌졸중척도(NIHSS)로 평가한 입원 당시 뇌경색 중증도와 병원내 사망이었다.분석 결과, 전체의 약 84%가 뇌경색 발생 전에 상용량의 와파린[국제표준비율(INR)≧2]을 투여받지 못했다. 발병 전에 상용량의 와파린을 투여받은 환
직접경구항응고제(DOAC)이 보급되면서 실제(리얼월드)로 각 약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16)에서 영국 버밍검대학 그레고리 립(Gregory YH. Lip) 교수는 미국 의료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아픽사반(엘리퀴스, BMS-화이자) 및 다비가트란(프라닥사, 베링거인겔하임)의 출혈 위험이 와파린에 비해 유의하게 낮다는 결과를 발표했다.표준용량 투여시 출혈위험 검토립 교수는 미국 38개주에서 3천만명 이상의 의료데이터이 등록된 Humedica de-identified Electronic Health Records(EHR)를 이용했다.대상자는 와파린군(4만 7천여명, 평균 74세, 여성 45%), 아픽사반군(5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