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암사망의 최대 요인은 10년째 흡연으로 나타났다.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19의 암위험 인자 연구팀은 대사, 환경 및 직업상 위험인자에 따른 암 부담을 분석한 결과, 암사망의 약 절반은 위험인자로 발생하며 그 가운데 흡연이 1위라고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GBD 2019에서는 1990~2019년 204개국과 369개 지역의 사망과 상해 원인, 87개 위험인자에 대해 사망률, 발생률, 유병률, 손실생존연수, 장애생존연수 및 장애조정생존년수(DALY)가 제시됐다.2019년 전체 위험인자로 인해 발생한 암 사망자수는 4억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퀸즈랜드 다미안 산토마우로 박사는 전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20의 일환으로 정신건강에 미치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검토한 결과, 2020년 전세계 대유행으로 우울증장애환자는 5,300만명 이상, 불안장애환자는 7,600만명 이상 증가했다고 란셋에 발표했다.정신장애는 전세계 질병부담의 주요 원인이다. GBD2019에서는 정신장애 중에서도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2대 위험요소였다. 산토마우로 박사는 GBD2020의 일환으로 주요우울장애와 불
지난 30년간 만성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장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령, 흡연, 환경오염, 비만 등이 만성호흡기질환 관련 사망 및 장애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확인됐다고 중국 화중과기대학 샤오첸 리 교수 연구팀이 전세계 195개국의 질병부담데이터를 분석해 영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만성호흡기질환은 공중보건상 큰 문제로 2017년에는 전세계 사망자의 7%에 해당하는 390만명이 만성호흡기질환으로 사망했다.가장 일반적인 질환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이다. 이밖에도 진폐증, 간질성폐질환, 폐육아종증 등이 전세계 공중보
근골격계질환이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건강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 중 2위에 올랐다.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병원 에덴 세바그 박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건강평가 데이터를 이용해 2000년 이후 전세계에서 근골격계질환이 급증했다고 영국의사협회의 류마티스질환보에 발표했다.세바그 박사는 23종류 질환에 의한 YLD(장애생존년수)와 YLL(조기사망에 따른 수명손실년수), 그리고 이 2개를 합산한 DALY(장애조정생존년수)를 국가별, 지역별로 산출한 WHO 데이터베이스에서 183개국 근골격계질환의 2000~2015년 동향을 분석했다
2017년 식사로 인한 사망자는 전세계 약 1,100만명이며, 이는 사망자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17에서 밝혀졌다.특히 염분섭취, 전립곡물(배아와 껍질 등을 도정하지 않은 곡물) 및 과일 섭취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미국 워싱턴대학 보건계량연구소(IHME) 크리스토퍼 머레이 박사가 란셋에 발표했다.질 낮은 식사는 심혈관질환과 암, 당뇨병 등 비감염성질환의 수정 가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이들 영향이 체계적으로 평가되지 못했다.이번에 머레이 박사는 GBD 2017의 195개국 데이터를
사망자 148% 증가, 사망원인 5위전세계 치매환자가 26년간(1990~2016) 2,020만명에서 4,380만명으로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워싱턴대학 엠마 니콜스 박사는 세계질병부담연구(GBD)의 2016년 데이터를 이용해 26년간 195개국 및 지역의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로 인한 질병부담 동향을 분석해 란셋 신경학에 발표했다.니콜스 박사는 이 기간에 이들 나라와 지역의 치매 유병률, 사망률, 질병부담을 확인하기 위해 계통적 검토 및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1990년에 2,020만명이었던 전세계 치매환자수는 2016년에
인슐린 사용량이 2030년에는 현재보다 20% 늘어날 것으로 추산한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샌제이 바수 박사는 2018~30년 세계 각국의 2형 당뇨병에 이용되는 인슐린 사용량을 추정해 란셋 당뇨내분비내과에 발표했다.현재 전세계 당뇨병 유병률은 1980년 보다 약 4배에 달하며 당뇨병치료비는 의료비 전체의 12%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바수 박사는 국제당뇨병연맹(IDF) 데이터 등 14개 코호트연구를 이용해 2018~2030의 221개국 성인 2형 당뇨병환자(20~79세)의 질병부담을 검토했다.그 결과, 전세계 2형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사망자수가 천식사망자의 8배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건강 계측・평가 연구소 테오 보스(Theo Vos) 박사는 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15년 데이터로 1990~2015년의 COPD, 천식 사망자수, 환자수, 장애보정수명(DALY)을 산출해 란셋 레스퍼레이토리 메디신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2015년 COPD사망자수는 320만명으로 1990년에 비해 11.6% 증가했다. 이 기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41.9% 낮아졌다. 인구증가 및 고령화로 인해 사망률은 낮아졌지만 사망자수 증가는 억제하지 못했다.2015년 COPD환자수는 약 1억 7,450만명으로 1990년 이후 약 44% 증가한데 비해 같은 기간에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14.7% 낮아졌
전세계적으로 암 발생률은 높아지는 반면 사망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워싱턴대학 크리스티나 피츠모리스(Christina Fitzmaurice) 박사는 전세계 195개국과 지역을 대상으로 32종 암의 발생률, 사망률, 조기 사망으로 손실된 수명인 손실생존년수(YLL), 상실된 건강생활년수인 장애생존년수(YLD), 장애보정생존년수[DALY(YLL+YLD)] 등의 연구 조사 결과를 JAMA Oncology에 발표했다.암 발생률 증가 주요 원인은 고령화이 보고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으로 전세계 암환자는 1,750만명, 암 사망자는 870만명이다. DALY는 2억 830만 DALY(이 중 96%가 YLL, 나머지가 YLD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다.박사는 주요 등록시스템, 암등
국내 천식환자의 22.5%가 흡연자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세계 천식의 날(5월 첫째 주 화요일)’을 맞아 발표한 국민건강통계 2012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만 19세 이상 천식환자 1만 7,889명 가운데 582명이 흡연자로 5명 중 1명은 흡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천식 환자가 흡연을 하면 치료효과를 감소시키는 만큼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또한 천식의 의사진단율은 19세 이상 국민에서 2.7%, 한국인의 만성질환 부담 순위 5위로 나타났다[표].2013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서는 천식으로 인한 결석률이 20.9%로 조사돼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알레르기질환 역시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생활환경의 변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개발국가에 제공하는 수술 의료봉사가 결핵백신과 맞먹을 만큼 비용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수술 의료봉사의 비용 효과가 낮다는 인식이 이번 연구결과로 바뀐데다 경제적 효율성까지 증명된 것이다.분당서울대병원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Smile For Children), SK telecom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봉사' 사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World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1996년부터 시작해 17년간 총 3,000여명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수술한 이 의료봉사는 베트남 전국 주요 병원에 얼굴기형 수술 및 마취장비를 기증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 성형외과 의사를 교육해 의료봉사 우수 사례로 알려져
일상생활의 기능과 QOL을 떨어트린다고 해서 세계적으로 문제시되는 우울병. 18개국 9만명을 대상으로 우울병의 평생 유병률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 저소득 8개국의 평균이 11.1%, 고소득 10개국 등이 14.6%로 고소득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 정신의학부 에블린 브로멧(Evelyn Bromet) 교수가 BMC에 발표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00년 현재 장애조정생존년수(DALY)의 손실요인의 제 4위에 우울병을 올려놓고 있으며 2020년까지 제2위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브로멧 교수는 이번 2001~06년에 QHO의 세계정신보건조사를 통해 모집된 18개국 8만 9,037명(18세 이상)의 전화설문조사 데이터에 근거해 연구를 실시했다.대상 국가는
[런던] "10~24세 청소년 및 젊은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장애(disability)의 원인은 우울증, 알코올의존증, 조현증(정신분열증), 양극성장애 등 정신신경질환"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 피오나 고어(Fiona Gore) 박사가 Lancet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사춘기 장애의 원인을 제시하고 동시에 청소년기부터 나타나 후년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주요 위험인자의 개요를 최초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연구에서는 후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세계 공통의 중요 위험인자로 음주, 안전한 성행위, 철결핍, 피임기구 미사용을 들었다.사춘기 예방기회 살리지 못해이번 10~24세 사춘기의 질병 부담은 사망까지는 아니지만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에 의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질병 부담 감소
포르투갈 리스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질병 부담의 3.2%는 음주에 원인이 있다. 세계 최고의 알코올 소비 국가인 포르투갈의 산타마리아병원 (CP)분자의학연구소 헬레나 코르테즈 핀토(Helena Cortez-Pinto) 교수는 "음주가 국가의 의료제도에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라는 연구 결과를 Alcoholism : Clinical & Experimental Research에 발표했다.사망의 3.8 %가 음주 탓코르테즈 핀토 교수는 이번 2005년 인구통계 및 보건통계데이터를 이용해 장애조정 생존연수(Disability-Adjusted Life Years; DALY)를 산출하고 이를 이용해 음주로 인한 질병 부담을 평가했다. DALY는 나이, 성별, 장애 정도를 고려하는 척도로
시카고-인지장애 고령환자 가운데 실행기능(사고를 종합해 결정내리는 능력)에만 장애를 보이는 환자에서는 고혈압이 치매 진행의 예측 인자라고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 임상신경과학 샤람 오비스가란(Shahram Oveisgharan) 박사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치매진행률 비고혈압군 환자의 약 2배중년의 고혈압이 이후 치매 발병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은 확인되고 있지만 고령자의 고혈압이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일관된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었다.사고와 학습, 기억에 관한 경도인지장애는 노화에 따른 뇌 변화와 확실한 치매 그 중간상태이며, 장애가 발병하는 영역은 환자마다 다른 경우도 있다.예컨대 기억장애만 보이는 환자는 알츠하이머병(AD)을 일으키기 쉽지만 뇌졸중 등의 혈관
【런던】 뇌졸중의 사망률과 부하는 국가와 지역간 차이가 크며 저소득 국가에서 가장 높다고 캘리포니아대학(샌프란시스코) 클라이본 존스턴(S. Claiborne Johnston) 박사팀이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 또한 당뇨병과 과다음주 등 잘 알려진 뇌졸중의 위험인자는 저소득 국가의 뇌졸중 사망률·부하를 예측하는 인자로서는 정도가 약해 뇌졸중에 의한 부하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정리한 이 연구는 국제뇌졸중 회의(ISC)에서도 발표됐다. 뉴질랜드 국립뇌졸중연구센터 발레리 페이진(Valery L. Feigin) 박사팀이 같은 저널(2009; 8: 355-369)에 발표한 다른 연구에서는 저·중소득 국가의 뇌졸중 발생률은 과거 40년 동안 100% 증가
【런던】 런던대학 보건학부·열대의학부 사이먼 코센스(Simon Cousens) 교수는 개발도상국의 임산부와 소아에 영양적인 개입이 실시되면, 3세 미만 발육장애아의 3분의 1, 사망의 4분의 1은 줄일 수 있다고 Lancet (2008; 371: 417-440)에 발표했다. 2세 미만아와 임산부 대상 추진5세 미만의 발달장애아 1억 7,800만명은 대부분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와 남부 중앙아시아에 거주한다. 이 중 1억 6,000만명(90%)은 36개국에 거주하는데, 각 나라의 어린이 인구 3억 4,800만명의 46%를 차지한다. 게다가 1,900만명은 중증의 급성 영양불량에 해당한다. 코센스 교수는 “영양상태를 개선시키면 신장, 생활수준, 질환 노출의 차단, 교육 수준도 개선되며 대부분의 모든 발육
【시카고】 메릴랜드대학 영상의학과 베리 달리(Barry Daly) 교수는 일반 부검에 CT의 활용 여부를 검토한 결과, 특정한 사고 사망의 원인을 가려내는데는 기존 부검법을 대체할 수 있다고 북미방사선학회(RSNA)에서 보고했다. 사망원인 발견능력 동일달리 교수는 “CT는 둔기에 맞은 시신의 창상을 검출하거나 사망 원인을 밝혀낼 수 있는 고감도의 영상 수단이다. 자동차사고 등 대형사고인 경우에는 CT부검이 기존 방법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원인을 모르는 돌연사에는 반드시 부검을 하도록 법에 명시돼 있다. 작년 메릴랜드주의 부검 국장 앞으로 송부된 이같은 사망 8,000건 가운데 약 절반에서 전체 항목을 부검해야 했다. CT부검은 여러 면에서 기존 부검보다 우수하다. 의심스
【런던】 개발도상국의 경우 유아에게 정기적으로 폐렴구균백신을 예방접종하면 사망률이 줄어들며 비용 효과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Lancet(2007; 369: 389-396)에 발표됐다. 연 사망자 26만여명 막아 연구결과를 발표한 뉴저지의과치과대학(UMDNJ) 예방의학·지역보건 아누슈아 신바(Anushua Sinha) 박사는 백신과 예방접종을 위한 세계적 동맹(GAVI)의 원조 기준에 맞는 72개국의 생후 6, 10, 14주 유아를 대상으로 폐렴구균의 예방 접종으로 예상되는 편리성과 이익, 비용 및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분석 모델을 만들었다. 박사팀은 3~29개월된 유아에 백신을 예방접종하지 않을 경우 연간 38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폐렴구균 백신을 예방 접종하면 연간 26만
과체중과 비만이 당뇨병, 허혈성심장질환, 뇌졸중, 담낭질환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체중이 비만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3.2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팀은 1998년~200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보험 청구전산자료와 통계청 사망원인 전산자료를 장애보정생존년수(DALY-Disability Adjusted Life Year)를 활용해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당뇨병, 허혈성심장질환, 뇌졸중이 전체질병부담의 95%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비만 및 과체중을 각각 구분해 질병부담과의 관계를계량적으로 측정한 최초의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과체중 단계부터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