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에서 연 4회 발행되는 학술지 CMH(Clinical Molecular & Hepatology)가 세계 최상위급으로 성장했다.대한간학회는 19일 개최된 The Liver Week 2023(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 공동주최,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 기자간담회에서 CMH의 올해 피인용 지수는 지난 해와 비슷한 8점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국제소화기저널 중 11위, 국내 170여개 SCI저널 중 3위에 해당한다. CMH는 2020년 과학인용색진(SCIE)에 등재된 바 있다.학회는 이같은 결실을 얻
대한간학회지의 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가 발간 26년째인 올해 과학인용색인(SCIE)에 등재됐다.CMH는 지난 1995년 The Korean Journal of Hepatoloy로 발간되기 시작한 이후 2002년에 MEDLINE/Index Medicus에 등재됐다. 2007년에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2010년 SCOPUS와 Embase에 등재되는 등 학술적으로 인정받으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2년 6월호부터는 현재 저널명인 Clinical and Molecula
국립정신건강센터(NCMH)가 다음달 13일부터 이틀간 개원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갖고 국가 정신보건 제도와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정신건강서비스와 연구를 위해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정부의 정신보건시스템과 정책의 개발 사례 및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심포지엄 첫날에는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정신건강부문 팀 켄달(Tim Kendall) 책임자와 일본국립정신보건연구소(NIMH) 히로토 이토(Hiroto Ito) 소장, 미국약물남용정신건강서비스국(SAMHSA) 카나 에노모토(Kana Enomoto) 국장이 연자로 나서 정신건강 서비스 시스템 발전을 위한 국가전략에 대해 알아본다.둘째날에는 일본 NIMH 성인정신
1회 환기량을 줄이고 호기종말시 기도내양압(PEEP) 수치를 높이는 폐보호환기로 뇌사폐이식 숫자를 늘릴 수 있다고 유럽 공동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장기 제공이 가능한 뇌사환자를 기존 환기군(1회 환기량 10〜12mL/kg,PEEP 3〜5cmH2O, 인공호흡기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호흡검사, 개방식흡인)과 폐보호환기군(1회 환기량 6〜8mL/kg,PEEP 8〜10cmH2O, PEEP 8〜10cmH2O, 지속양압호흡하에서의 무호흡검사, 폐쇄식흡인)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보호환기로 뇌사이식 수가 늘어나는지를 확인했다.시험에서는 12개 시설이 참가. 2004년 9월~09년 5월에 118명(각 군 59명)을 등록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폐적출의 적격기준을 만족한 기증자수, 폐이식수, 이식 수
【뉴욕】 “지속양압호흡(CPAP)을 일찍부터 시작해도 초미숙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호주 멜버른대학 산부인과 콜린 몰리(Colin J. Morley) 교수팀은 임신 25∼28주만에 태어났지만 스스로 호흡할 수 있는 유아 610례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시험을 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8: 700-708)에 발표했다. 이 국제연구에는 호주, 뉴질랜드, 유럽, 캐나다, 미국의 유아가 참여했다. 지속양압호흡이란 코를 통해 공기를 불어넣어 호흡이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기흉 발생률은 높아초미숙아의 호흡은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보조 인공호흡기를 사용했을 때 폐에 손상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버드대학 보건시스템개선학부 레베카 우드워드(Rebecca Woodward) 박사는 폐암치료에 소요되는 의료비가 크게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고령의 폐암환자의 생존율은 거의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Cancer(2007; 110: 2511-2518)에 발표했다. 전이암 비용효과 특히 낮아하버드대학, 미국립암연구소(NCI), 미경제연구국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는 1983∼97년 평균 수명연장이 1개월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도 환자 1인당 비용은 2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폐암이 암 사망원인 1위이며, 2007년에는 16만 390명이 폐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은 폐암의 발견, 중증도 평가, 치료에 연간 5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미국의 의료
승소율 낮다는 판단검사장비 공동 사용방안 추진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가 새로운 요실금 기준에 대해 법적대응방침을 철회했다.최 회장은 “의사 개인과 환자를 원고로 내세워 행정소송을 추진하려했지만 승소율이 너무 낮아 소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그는그러나 “법적소송은접지만 회원들의 소송절차와 법률적 방어에는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정책을 개선시키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지난 2월 1일부터 요류역학 검사상 요누출압이 120cmH2O 미만인 경우에만 급여를 인정했으며 그 이상인 경우에는시술료와 치료재료를 모두 환자가 부담토록 했다.의사회는 그동안 새 요실금 기준이 학술적 근거도 없이 정부의 일방적인 방침에 따라 바뀌었다며 부당성과 개선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독일·헤르네】 성마리아병원(헤르네) 비뇨기·신경비뇨기과 율겐 파넥(Jurgen Pannek)교수는 “항콜린제를 경구 투여해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과활동성 방광환자에는 치료 선택항목으로 캡사이신을 비롯한 여러 약제를 국소투여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Urologe(2006; 45: 167-174)에 발표했다. EMDA 절박성 요실금도 효과이 증상에 대한 치료 선택항목 중 하나인 보툴리누스 톡신 주사는 배뇨근 과활동에 이미 효과가 입증됐지만 현재로서는 적응증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 방법은 효과 지속기간이 한정적인데다 치료시 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파넥 교수는 “다른 치료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파넥 교수는 우선 52명의 환자에게 항콜린제인 염산 옥시부티닌을 방광에 직접 투
지난 23일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요실금수술 새 기준에 대해 비뇨기과 및 산부인과에서 “문제가 많다”며 반발을 하고 있다. 2개과는 모두 2006년 1월 1일 요실금 재료대를 인정해주면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정해줬다가 1년만에 수술건수가 많아졌다며 줄이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특히 객관성도 없는 기준을 근거로 제시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가 새롭게 제시한 기준은 인조테이프를 이용한 요실금수술이 요류역학검사(방광내압측정 및 요누출압검사)로 복압성 요실금 또는 복압성 요실금이 주된 혼합성 요실금이 확인되고, 요누출압이 120cmH2O 미만인 경우다. 이외의 경우는 전액 비급여다. 2개과는 모두 “이런 기준은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며 요실금은 주관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이분척추증이란 운동기능의 저하와 지연, 배뇨 및 배변장애, 인지장애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장애 등 광범위한 장애를 초래하는 선천적 질환이다. 따라서 포괄적이고 개별화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더불어 사회적 경험 및 교육기회부족에 따른 2차적 불이익이 없도록 부모교육도 함께 병행해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해야한다. 이번 기획시리즈는 메디칼트리뷴과 대한이분척추증학회(회장 김기경)가 공동으로 의사에게는 이분척추증에 관련한 여러 질환과 치료법, 그리고 일반인에게는 이분척주증의 존재를 알리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게재한다.대한이분척추증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3)이분척추증환자에서의배뇨관리박관현 교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이분척추증은 선천성 척추형성 장애를 유발하는 신경척추형성이상증 (neuro
“수면중 코를 골다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아 공기의 흐름이 완전히 멈추는 증세. 수면 1시간 당 5번 이상 나타나거나 7시간 수면 동안 30회 이상 나타나는 질환”. 수면시무호흡증후군(sleep apnea syndrome, 이하 SAS)의 사전적 정의다. 최근 수면호흡장애가 순환기질환 진료분야에서도 주목되고 있다.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제7차 보고(JNC7)에서는 이미 2차성 고혈압의 원인으로 SAS를 가장 큰 원인으로 간주하는 등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대개 SAS라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나 업무능률 저하를 치료목표로 했던 질환이었다. 하지만 심부전이나 허혈성심질환자에서 이러한 증상이 병발하는 비율이 높고,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메타볼릭신드롬)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
【뉴욕】 “조조 두통(morning headache)은 대략 13명 중 1명이 호소하며 우울병이나 불안장애와 관련한다. 약 80%를 차지하는 재발성 조조 두통은 기질성장애, 정신장애 또는 수면장애와 관련한다.” 스탠포드대학 Maurice M. Ohayon 박사팀은 조조 두통을 호소하는 원인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의사는 충분한 문진을 통해 가능성 있는 요인을 발견해야 한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4 ;164:97-102)에서 지적했다. 그는 또 “만성 조조두통(CMH)은 대우울병성 장애와 불면장애의 중요한 지표이지만, 수면관련 호흡장애에 비특이적”이라는 결과도 덧붙였다. 여성에서는 8.4%가 호소 이번 연구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영국,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제7차 정기 학술대회가 10월5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이번 학회는 배뇨장애 및 전립선 비대증, 여성요실금의 치료 등에 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이발 발표된 연제들을 요약정리했다.일반인을 위한 야뇨증 치료 교육 더욱 필요인하의대 비뇨기과학교실 박원희 교수팀은 어린이 야뇨증의 치료방법에 따른 만족도를 조사했다.교수팀은 서울 경기지역 10개 초등학교 1∼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5,975부 설문지를 배포, 이중 4,097부를 이용하여 야뇨증의 일반적인 사항과 치료형태, 치료형태별 주관적 만족도 및 치료권유 등을 비교분석했다.전체유병률은 23.6%였고 이중 31.1%에서 치료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치료경험이 있는 경우 53.2%, 치료경험이 없는 경우 32.4%에서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립보건원(NIH)의 국립안연구소 Paul Sieving소장은 40세 이상의 멕시코계 미국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20%에서 비 히스패닉계 백인의 유병률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를 보이며, 또 당뇨병에 걸리는 멕시코계 미국인의 15%는 이번 조사에 참가하기 전까지 자신이 당뇨병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Diabetes Care誌(24:1204-1209)에 발표했다.당뇨병 방치에 위험신호이번 결과로 멕시코계 미국인의 당뇨병 발견에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Sieving소장은 지적하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당뇨병으로 진단된 15% 중 23%가 초기~중기의 당뇨병 망막증, 9%는 말기 당뇨병 망막증을 보였으며 시력을 상실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명됐다.이 조사는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비뇨기과 이유식 교수 서 론평균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노인인구 및 노인성 질환의 증가로 인해 배뇨곤란이나 요실금 등의 배뇨장애를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요실금은 65세 이상의 남성 11% 및 여성의 17%의 발생빈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고령 인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뇌졸중이나 파킨슨씨병 등의 기질적인 뇌 질환으로 인해 불수의 배뇨근 수축이 나타나거나, 환자가 소변이 마려움을 인지하지 못하고 거동이 불편하여 제시간에 화장실로 갈 수 없는 점 등으로 인해 요실금이 악화될 수 있다. 노인성 요실금의 특성은 대부분 비특이적이다. 즉 하부요로증상 이외의 다른 원인에 의한 증상처럼 느껴지므로 감별진단을 요한다. 또한 기질적인 뇌 질환이 없는 노인에게서 원발성 불안정성 방광이나 복압성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