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암세포주 데이터베이스(Cancer Cell Line Encyclopedia)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암세포주는 암 조직에서 세포를 배양해 얻은 세포집단으로 암 세포의 특성과 새 치료법 연구에 유용하다.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난소암과 유방암 치료제인 백금제제 및 PARP억제제의 감수성을 분석한 결과, 실제 암환자 세포와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고 국제학술지(Scientific Data)에 발표했다.난소암과 유방암 등의 발생과 진행에 관련하는 DNA상동재조합의 수복결손(HRD) 양성환자는 백금제제와 PARP억제
국내 난소암치료에는 표적치료제인 파프(PARP)억제제가 도입돼 사용 중이다. 현재 BRCA 변이 일차 난소암에는 니라파립(상품명 제줄라)과 올라파립(린파자)가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각각의 임상시험에서 재발률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시험 조건이 다른 만큼 투약횟수, 독성 범위에 차이있어도 생존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 박상윤 교수, 박은영 연구원, 김지현 전임의와 서울대의대 김세익 교수, 고신대의대 김은택 교수 등 연구팀은 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에서 두 약제 간
혈액검사로 난소암 재발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승태 교수,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 김유나 강사,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진호 전임의 연구팀은 난소암 재발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암분야 국제학술지(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난소암 재발률은 초기 25%, 말기는 80%로 알려져 있으며 재발이 반복될 수록 내성이 생겨 치료하기 어렵다.현재 난소암 재발 검사에는 혈액 속 CA-125 단백질 수치를 이용하고 있다. 이 단백질은 난소암 환자에서 많이 발견되
망막에 발생하는 암인 망막모세포종은 안구에서 발생하는 암 가운데 가장 흔하다. 환자의 10명 중 4명은 유전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번에 새로운 발생인자가 발견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승규·김용준 교수와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 연구팀은 난소암, 유방암 등의 발병 원인인 BRCA 유전자변이라는 사실을 발견해 영국안과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망막모세포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동공이 하얗게 변하는 백색동공이다. 시력 저하와 사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진행되면서 통증
BRCA 유전자 돌연변이 없는 재발성 난소암에는 3제 항암제를 병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김상운 교수, 김유나 강사 연구팀은 BRCA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라파립, 베바시주맙, 펨브로리주맙 3제 유지요법 임상 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난소암은 부인암 중 사망률 1위다. 진행성 난소암 환자 80%는 재발을 경험하며, 내성으로 치료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첫 재발 치료가 중요하다.난소암환자의 80%는 BRCA 돌연
호르몬 억제치료 반응이 좋아 치료 경과가 양호하다는 호르몬수용체 양성(HR+)/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음성(HER2-) 유방암. 다만 재발·전이 유방암의 경우 호르몬 저항성인 내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이런 가운데 최근 내성을 일으키는 원인이 발견됐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연희 교수·삼성유전체연구소 박경희 연구원,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이경훈 교수, 화이자 정옌 칸(Zhengyan Kan) 박사 공동 연구팀은 재발·전이 유방암 표적치료제 팔보시클립에 대한 내성 환자 특징을 발견, 게놈 메디신(Genom
유방암은 재발 양상은 아형(서브타입) 별 차이가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호르몬 양성과 음성, 그리고 국소, 구역, 나이에 따라서도 재발 패턴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한별·서울시보라매병원 외과 천종호 교수팀은 유방암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서브타입 별 국소·구역 재발 양상을 분석한 결과를 외과분야 미국의사협회지(JAMA Surgery)에 발표했다.유방암 재발률은 서브타입 마다 다르다고 알려져 있었다. 르몬 음성 유방암(허투 양성, 삼중음성)은 초기에 재발률이 높지만 2~3년 뒤 확연히 감소한다. 반면 호르몬
한국인의 췌장암에서 유전적 변이가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 연구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췌장암 유전적 원인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13.9%에 불과하다. 위험 인자로는 흡연, 체질량지수 증가, 당뇨, 음주, 만성 췌장염 등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은 5~10%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외국에서 시행됐으며 국내 연구는 규모가 작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췌장암환자 300명. 유전자 분석 결과, 20명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유방암과 전립선암 1차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에 따르면 최초의 PARP저해제(poly ADP-ribose polymerase Inhibitor)인 린파자는 2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BRCA 변이 HER2-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성인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과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1차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적응증은 수술 전 보조요법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 조건에서 항암화학요법 치료을 받은 gBRCA변이
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세계 여성암 1위, 한국 여성암 2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유방암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유전자 변이와 가족력이 가장 큰 원인이다. BRCA1, BRCA2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여성은 평생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60~80%까지 증가한다.부모나 형제자매 중 유방암환자가 있다면 발병 위험은 2~4배까지 올라간다. 친척이라면 1.5~2배 정도다. 여성 호르몬 노출 기간도 영향을 미친다.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경구피임제 복용,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 등도 발병 위험을 1.5~
한양대병원 외과 차치환 교수가 5월 27일 열린 2022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구기금 공모전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차 교수의 연구는 'BRCA 1/2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동반한 유방암 환자에서 유방 보존술의 종양학적 예후에 대한 다기관 임상연구'다.
유전자 분석으로 위암에 대한 면역항암제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정재호 교수는 미국 메이요클리닉,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와 공동으로 위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32개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면역항암제는 암세포가 신체 면역체계를 피하지 못하게 하거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잘 인식해 공격하게 만드는 약물이다. 하지만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위암환자마다 면역항암제 반응이 달라 약물 반응을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억제제 계열 난소암치료제 올라파립(제품명 린파자)이 조기 고위험유방암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식품의약국(FDA)은 현지시간 11일 올라파립 적응증에 BRCA변이 HER2 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승인은 3상 임상시험 OlympiA의 결과에 근거했다. 연구 대상자는 국소치료와 선행 및 보조화학요법을 마친 BRCA변이 HER2 음성 고위험 조기유방암환자 1,836명.이들을 올라파립 300mg(1일 2회)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무질환 생존율(iDFS)을 비교했다. 그
표적항암제 PARP 억제제 올라파립의 치료효과가 BRCA 돌연변이 난소암 재발환자에서는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 교수, 의생명과학부 박준식 교수 연구팀은 재발 난소암에 대한 PARP 억제제 효과를 분석해 미국부인종양학회지(Gynecologic Oncology)에 발표했다.PARP억제제 치료는 대규모 3상 연구들을 통해 난소암 환자의 재발률을 낮추고 무병 생존기간을 늘리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관련 임상시험인 SOLO-2의 사후 분석 결과에서는 PARP 억제제 올라파립 복용자에서는 미복용
난소암 발생 유전인자인 BRCA 돌연변이가 서양인 보다 한국인에서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한 변이를 가진 경우 치료반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백이선 교수 연구팀은 상피성 난소암 298명을 대상으로 BRCA 돌연변이 유병률 등 한국인 특성을 분석해 일본암학회저널 (Cancer Science)에 발표했다.BRCA 유전자 돌연변이는 주로 암 발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을 담당하는 유전 코드다. 일반인에게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난소암 발생 높다고 알려져 있다.연구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등 3개 항암제를 병합하면 난소암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팀은 25일 열린 아시아부인종양학회 학술회의(ASGO 2021, 방콕)에서 BRCA 돌연변이가 없는 백금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린파자(PARP억제제), 키트루다(면역항암제), 아바스틴(혈관형성억제제)의 3제 병용요법의 2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난소암환자의 약 80%는 BRCA 1, 2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다. 이들에게는 린파자, 제줄라 등 표적항암제 단
식도암의 발생 원인은 음주습관과 알코올대사효소, 유방암 유발 유전자인 BRCA로 확인됐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와 영국생거연구소, 세계보건기구(WHO)국제암연구기관(IARC) 등 공동연구팀은 일본과 중국, 이란, 영국, 케냐, 탄자니아, 브라질, 우루과이 등 발생 빈도가 다른 8개국의 식도암 552증례의 게놈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저 제네틱스에 발표했다.식도암의 대부분은 식도편평상피암이며 인종과 생활습관에 따라 지역 간 발생빈도가 다르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지역 발생 차이 원인 해명과 함께 식도암의 새로운 예방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표적난소암치료제 베바시주맙에 비해 올라파립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베사시주맙은 신생혈관억제제이며, 올라파립은 BRCA유전자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PARP억제제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팀은 재발성 난소암환자를 대상으로 이들 약물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부인종양학저널(Journal of Gynecologic Oncology)에 발표했다.난소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이지만 초기 증상이 없어 환자의 절반 이상은 다른 조직이나 장기로 암이 퍼진 3기를 넘어 발견된다. 생존율 3기 30%대, 4기는 10
모유수유가 난소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의학통계분석팀 박은영 연구원과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어경진 교수와 함께 모유수유와 난소암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부인종양학회지(Gynecologic Oncology)에 발표했다.모유수유는 난소암 위험을 약 24% 낮추며, 수유 기간과 비례한다고 보고됐다. 하지만 유전성암 보유자에서 모유수유의 난소암 예방 효과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연구 대상은 BRCA1/2 변이 보유자를 대상으로 모유수유와 난소암 발생을 연구한
난소암치료제 니라파립(상품명 제줄라)이 BRCA, HRd 등 바이오마커와 무관하게 모든 환자군에서 우수한 생존기간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다케다제약에 따르면 니라파립의 기존 3상 임상시험 PRIMA, NOVA의 하위분석 결과가 미국임상암학회(ASCO21)에서 발표됐다. PRIMA는 신규 난소암 성인환자 733명 대상으로 제줄라와 위약의 효과를 비교한 임상시험. 3건의 하위분석 결과, 제줄라 투여군에서 무진생 생존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22.1개월 대 10.9개월). 맞춤형 투여(200mg, 300mg)에서도 각각 22.1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