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 추출물 제제가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분석 연구가 나왔다.중국 상하이교통대학 의학부 연구팀은 은행잎 추출물 제제와 우울증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를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분석 대상은 펍메드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은행잎 추출물 제제와 위약 및 향정신병약을 비교한 연구 21건(환자 2,074명). 대부분 중국에서 실시됐으며 연구기간은 1~4년에 환자 나이는 52~70세(중앙치)였다.우울증 평가 척도(HAMD) 점수는 대조군에 비해
마비와 지각장애, 운동장애, 통증을 동반하는 말초신경장애를 혈액 속 바이오마커로 진단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관찰연구 36건을 분석해 말초신경장애과 혈액 바이오마커 변화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신경미세사(뉴로필라멘트) 경쇄(neurofilament light chain, Nfl)가 유용한 지표라고 미국의학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신경손상 진단과 중증도 판정, 경과예측의 지표로서 바이오마커가 유용하다는 증거가 늘고 있지만 중추신경계 장애에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아 말초신경
유전자 발현 줄기세포 치료제에 알츠하이머치매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차의과학대학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는 차바이오텍의 아밀로이드베타(Aβ) 분해 효소인 네프릴리신(neprilysin) 유전자 발현증강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알츠하이머치매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줄기세포 국제저널(Stem Cell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네프릴리신은 Aβ단백질의 대표적 분해효소로 체내수치가 높아지면 Aβ가 줄어 치매 증상이 호전된다. 다만 네프릴리신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기 어려워 외부 투여시 치매 치료에는 한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광원치료법(포토바이오모듈레이션)이 치매 발생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계명대의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팀과 유전학교실 김대광 교수는 특정 스펙트럼의 빛을 조사하면 산화스트레스로 손상된 해마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단백질인 BDNF의 발현이 증가된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BDNF는 알츠하이머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단백질이다. 신체가 노화되면서 산화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받아 손상되고 생성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교수팀은 광원치료법
피부 생성 코티졸량 급감해 스트레스 증가시켜해마 생성 신경섬유량 · 신경연결 시냅스 감소외출시 자외선차단제, 선글라스 긴팔옷 착용햇빛에 들어있는 자외선이 뇌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자외선이 피부암을 유발하고, 피부노화를 악화시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으나 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한미라 전경령 반재준)은 자외선이 피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들어 기억력과 인지기능에 중요한 뇌 부위인 해마에서의 신경섬유 생성을 감소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생쥐 피부에 2주간 총 6회 자외선을 쪼인 후 뇌의 해마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신경섬유량과 신경 연결 시냅
자폐증을 기존 향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뇌신경연구단 고재영 교수팀은 최근 뇌 발달 단계에서 뇌세포의 아연 항상성이 깨지면 뇌의 크기가 커지고 결국 자폐 증상을 가져온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특히 항생제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이 뇌 발달을 억제하는 아연의 증가를 억제시켜 자폐 증상의 발현을 막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자폐증 등 유사 질환은 그동안 신경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시냅스의 기능 저하나 신경회로의 발달 저하가 원인이라고 알려져 왔다.하지만 이러한 질환자의 발달 초기에 뇌가 커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뇌 신경회로 연결이 더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나 뇌가 외부자극에 과다 반응한다는 가설이 새롭게
우울증환자에서 자살률이 높은 이유가 규명됐다.성균관의대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성준경 교수,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정신건강의학과 우울증임상연구센터 모리죠 파바 교수 공동연구팀은 우울증환에서는 전두엽-변연계 간의 연결이 줄어들수록 자살 생각이 더 증가한다고 Translation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우울증환자는 전체적으로 뇌 기능이 저하되며 특히 전두엽 및 변연계의 기능이 떨어진다.이마 쪽에 위치한 전두엽은 판단,사고,계획,억제 등을 하는 고차원 기능을, 변연계는뇌 심부에 위치해서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과 충동,수면과 섭식, 기억을 관장한다.우울증이 오면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 우울해지고 의욕상실과 집중력에 지장이
뇌신경 세포를 성장시키는 단백질인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유전자가 많이 발현되면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발생 시기를 늦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시대학 연구팀은 평균 81세 고령자 535명을 대상으로 사망 후 부검한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가 사망할 때까지 평균 6년간 추적 관찰하고 사망 후에는 뇌의 BDNF 유전자 발현 정도를 측정해 인지기능과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BDNF 유전자가 많은 사람은 인지기능 저하를 늧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전자 발현정도가 상위 10%군은 하위 10%군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약 50% 느렸다.특히 생전에 치매로 진단된 환자에서 이러한 관련성이 뚜렷했다.또한 BDNF 유전자 발현량은 병리학적으로 알츠하이머 진
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단백질이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시대학 아론 버크만(Aron S. Buchman) 교수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단백질의 유전자 발현이 높을수록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속도가느리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535명(평균 81세)를 대상으로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사망 후 뇌부검도 시행했다. BDNF 유전자 발현도 측정은전전두엽 피질에서 실시했다.사망 전 인지기능 테스트 성적과 비교한 결과, BDNF 단백질 수치가 높았던 사람은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현저히 느린 것을 발견했다. BDNF 수치에 따른인지기능 저하 속도 차이는최대 50%에 달했다.또 치매와관련하는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있어도 BDNF 수치가 높으면 인지기능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58차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Psychiatry Investigation Award’를 수상했다.이 상은 최근 2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와 관련된 인용 횟수가 높은 연구자에게 주는 상으로 박 교수는 ‘항 우울제 치료로 관해되지 안은 우울증 환자에서 BDNF 수치의 저하’, ‘우울증 환자에서 D형 인격 성향의 자살 시도 예측 가능성’, ‘혈중 지진 수치와 세로토닌 활성도 및 자살 사고와의 연관성’ 등 총 13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문승명 교수가 지난 5월 3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21회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인 ‘라미-김영수 학술상’을 수상했다.‘라미-김영수 학술상’은 대한신경손상학회가 지난 2년 동안 국내외 저명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논문 2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문승명 교수는 SCI급의 국제적인 논문인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the Neurological Sciences)에 토끼 척수의 허혈성 신경손상 모델에서 지방 유래 줄기세포의 신경보호작용을 내용으로 한 ‘Neuroprotective effects of adipose-derived stem cells against ischemic neuronal damage in the ra
줄기세포가 뇌졸중 환자의 운동 및 감각 신경 기능을 크게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차의과대학 줄기세포연구소 송지환 교수팀은 뇌졸중 동물모델 35마리를 대상으로 신경줄기세포 또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에서 분화된 신경전구세포를 이식한 18마리에서 운동 및 감각 신경 기능이 크게 높아졌다고 Cell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송 교수팀은 대상 모델을 세포이식군 18마리와 대조군 17마리로 나누어 비교했다.우선 세포이식군 18마리 중 8마리에는 신경영양인자인 BDNF를 과발현시키는 신경줄기세포를, 10마리에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 유래 신경전구체를 20만개~40만개씩 이식했다.8주간 관찰한 결과, 18마리 모두 주입한 줄기세포가 뇌졸중으로 손상을 입은 신경부위로 이동해 새
코카인을 남용하면 스트레스 등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운트시나이의대 에릭 네츨러(Eric J. Nestler) 교수가 Neuron에 발표했다.교수는 우울증을 앓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반복적으로 코카인을 투여하자 쥐의 스트레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뇌 속의 histone H3 lysine 9 dimethylation (H3K9me2)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같은 측좌측내 H3K9me2를 조절하는 G9a라는 효소가 과도하게 많아져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만들어 코카인의 능력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한편, 교수는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BDNF)/tropomyosin-related kinase B(TrkB)/
손상된 시신경의 재생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해명하고, 동시에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시신경을 재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일본 오사카대학 야마시타 도시히데 교수팀이 유럽과학저널 The EMBO Journal에 발표했다. 뇌와 척수, 시신경 등의 중추신경이 손상되면 여러가지 신경 증상이 나타나 회복이 어렵다. 중추신경 회로는 일단 장애가 생기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포유동물의 중추신경계는 신경 재생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존재하는데다 중추신경 자체가 재생 능력이 낮다. 따라서 이러한 억제기구 등을 밝혀내면 손상된 중추신경 회로를 재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왔다.지금까지는 중추신경세포의 축삭 주변를 둘러싼 myelin(미엘린)에 발현하는 MAG, Nogo, OMgp 등의 당단백질이 중추
"뇌에 자극을 주는 환경이 암을 예방하며, 이러한 효과는 운동만으로는 얻기 어렵다"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신경학자 레이 카오(Lei Cao) 교수와 매튜 듀어링(Matthew During) 교수팀이 Cell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암 예방에는 균형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 등 생활습관과 생활환경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왔다.운동효과보다 뇌 자극 효과가 더 낫다는 이번 결론은 다양한 논란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자극적 환경이 뇌 활성이전부터 넓은 공간에 다양한 장난감과 미로, 운동을 위한 챗바퀴, 동료로부터 숨어서 쉴 수 있는 장소 등을 마련한 일반적인 사육 환경과는 다른 '자극적 환경'(enriched environment)에서 길러진 마우스는 뇌의 발육과 학습능력이 개선되고, 나이를 먹어도
소아에 수두를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는 수두감염증 후 오랜기간 신경절에 잠복하다가 노화, 스트레스, 피로 등을 계기로 재활성되어 대상포진(herpes zoster)을 일으킨다.대상포진은 다양한 강도의 통증을 동반하는데 일부 환자에서는 피진이치유된 후에도오랜기간 통증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절(PHN)이라고 한다.그러나 대상포진에 동반하는 통증과 PHN이 왜 발생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일본 후지야마대학대학원 바이러스학 교실 시라키 기미야스 교수와 일본이화학연구소 뇌과학종합연구센터 즈모토 다다하루 연구팀은 VZV 재활성시 환자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항체가 척추의 통각과민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다.VZV는 신경섬유속 타고 대상포진
대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MDD) 환자 가운데 자살위험 높은 사람은 특이적인 유전자 다형을 갖고 있다고 독일막스부르크연구소 마틴 콜리(Martin A. Kohli) 박사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보고했다.3가지 SNP로 자살기도 위험 4.5배, 우울증과는 별개최근 MDD환자와 자살기도자에서는 신경영양시그널(neurotrophic signaling)이 적고 자살자의 뇌부검 검토에서 신경영양인자와 그 수용체가 감소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콜리 박사에 따르면 쌍둥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자살과 자살기도에서 유전적 형질 등이 나타나 가족내에서 자살과 자살기도가 유전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박사는 우선 원인유전자를 검색하기
【워싱턴】 간질로 인해 상해를 입은 래트의 뇌에 2종류의 저분자 단백질을 주사하자 상해 부위의 치유속도가 빨라져 간질 발작을 장기간 억제시킬 수 있다고 페라라대학 국립신경과학연구소 미셀 시모나토(Michele Simonato) 박사팀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 새로운 신경세포 성장자극뇌의 진행성 변화는 간질 야기성 상해를 입은 후 간질이 발병할 때까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간질약은 간질에 의한 뇌 손상이 축적되지 않도록 막을 수 없다. 시모나토 박사팀은 신경영양인자라는 신경세포의 생존을 촉진시키는 2종류의 단백질, 즉 섬유아세포 증식인자(FGF)-2와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를 코드하는
【로스엔젤레스】균형잡힌 식사와 정기적인 운동은 심질환이나 암 예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뇌를 보호하여 정신질환을 예방하기도 한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신경외과·생리학 및 UCLA 뇌연구소·뇌손상연구센터 페르난도 고메즈 피닐라(Fernando Gomez-Pinilla)교수는 음식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160건 이상의 연구를 대상으로 분석, 그 결과를 Nature Reviews Neuroscience(2008; 9: 568-578)에 발표했다. 오메가3는 반드시 먹어야음식, 운동, 수면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오랜기간 연구해 온 고메즈 교수는 “음식은 의약품처럼 뇌에 영향을 준다. 식사, 운동, 수면은 뇌의 건강과 정신 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식생활 개선은 인지능
【뉴욕】 뇌속의 단백질이 불안과 음주를 조절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리노이대학 정신과·해부학·세포생물학 스바쉬 판데이(Sbahash Pandey) 교수는 래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신경세포를 유지하는 뇌의 단백질이 불안과 음주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Neuroscience(2006;26:8320-8331)에 발표했다. BDNF는 불안·음주와 반비례 과거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은 불안과 음주를 조절하는 유전자를 최초로 발견한바 있다. 대표연구자인 판데이 교수에 따르면 cAMP-responsive element-binding protein(CREB)유전자가 일부 중요 유전자의 뇌속 발현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도 CREB에 의해 조절되는 유전자에 의해 생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