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경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인튜이티 신속 거치 판막을 이용한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RDAVR) 3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판막 제조사인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사(Edwards Lifescience)에 따르면 수술 건수로는 세계에서는 두 번째다. 김 교수는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사의 아시아 최초 신속 거치 판막 프록터(proctor, 수술법을 전파·관리·감독하는 국제 전문가)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가 JACC(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sia 부편집장으로 선정됐다.박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의 약물치료를 비롯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및 관상동맥 우회술, 좌주간부 질환 스텐트시술, 경피적 대동맥 판막시술(TAVR)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발표한 논문이 6건이며, 미국의학협회지(JAMA)와 서큘레이션(Circulation) 등에도 연구를 발표하는 등 이른바 3대 임상저널에 모두 이름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병협회(AHA)가 심장판막증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지난달 써큘레이션과 미국심장학회저널에 발표했다.개정판에 따르면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등의 저침습 치료법이 일반화된 만큼 환자와 의사가 상담해 치료법을 결정하도록 했다.또한 판막치환술은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아야 하며 심방세동이 동시에 발생한 심장판막에는 직접작용 경구항응고제(DOAC)가 와파린을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류마티스 승모판협착증이나 기계판막과 심방세동이 함께 발생한 경우에는 와피린을 권고했다.아울러 대동맥판막폐쇄부전증/역류증(AR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환자의 약 절반은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미네소타대학 라잣 칼라 교수는 TAVI환자와 외과적 대동맥판막치환술(AVR) 환자의 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미국심장협회 내과학저널에 발표했다.대상자는 미국입원환자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TAVI환자 4만 8천여명(남성 53%, 평균 82세)과 AVR환자 12만 2천여명(61%, 68세).각 수술 후 심방세동 신규 발생과 이로 인한 병원내 사망 빈도를 검토했다.심방세동 발생률은 TAVI환자에서 50%, AVR환자에서 50%였다.다변량로지스틱회귀분
카테터를 이용한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의 사망률이 외과적치료 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루드비히샤펜클리닉 니콜라스 베르너(Nicolas Werner) 박사[사진]는 지난 16일 폐막된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 2016)에서 수술 위험이 중등도인 중증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술후 1년째 사망률은 외과적수술(SAVR)군과 TAVI군이 각각 10.9%와15.5%로 유의차가 있다고 발표했다.TAVI는 대동맥판 협착증이 중증인데도 수술할 수 없거나 수술 위험이 높은 환자에 권장되는 수술법이다.반면 수술 위험이 중등도[미국흉부외과학회(STS)점수 4~8%]인 환자의 사망률과 뇌졸중의 발생률은 TAVI와 SAVR에서 같다는 사실이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에서 확인됐다(PARTNER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VAR)의 1년 사망률은 약 24%이며 1년 후 생존자의 약 절반은 재입원하지 않는다는 추적관찰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 데이빗 홈스(David R. Holmes) 교수는 미국의 경피적 심장판막치료기관과 연방정부보험청구데이터에 근거해 TVAR 시행 환자 약 1만 2천명을 1년 추적관찰한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개흉에 비해 침습성 낮고, 시행수 증가2011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TAVR은 외과적 대동맥 치환술(SAVR)을 하기에 위험한 환자군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점차 시행 건수가 많아지고 있다.TAVR은 주로 대퇴동맥을 통해 심장까지 카테터를 삽입해 판막을 교체하는 만큼 개흉하는 심장판막술에 비해 침습성이 낮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14)에서 관혈행재건술, 대동맥질환, 급성폐색전증, 비대형심근증에 관한 4건의 가이드라인 개정이 발표됐다.ESC에서는 올해 8월 1일 비심장수술의 주술기 관리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돼 올해에만 총 5건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와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소개한다.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안정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혈행재건술의 이득 강조2010년 이후 5년만에 개정된 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ESC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ACTS)가 공동 제작했다.가이드라인 위원회는 이번 개정을 위해 관혈행재건술 관련 임상시험 100건(총 9만 3,553례)을 계통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안정관상동맥질환(CAD) 환
NSAIDs(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폐경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플로리다의대 앤서니 배브리(Anthony A. Bavry) 교수는 미국립보건원(NIH)의 여성건강계획(Women's Health Initiative)에 등록된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진통제 사용여부를 조사했다.일반진통제와 NSAIDs, COX-2 억제제 사용자로나눈 뒤심혈관질환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폐경여성의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은 COX-2 억제제 사용자에서는 13% 높은 반면, NSAIDs 사용자는 1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배브리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COX-2를 억제하는 것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며 "COX-2만 억제하지 않더
철분보충제가 여성들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위스 로잔대학 베르나드 파브라트(Bernard Favrat) 교수가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원인모를 피로감을 호소하고, 혈중 페리틴 수치 50μg/L 이하,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12.0g/dL 이상인 18~53세의 여성 19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분류했다.이들 중 102명에게 하루 80mg의 철분보충제를 투여하고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6주 후 헤모글로빈과 페리틴의 수치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12주째에는 철분보충제 그룹이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는 0.32g/dL, 혈중 페리틴 수치는 11.4μg/L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피로 완화 효과가 약 19
[런던] MRI로 말기 난소암에 대한 화학요법의 효과를 1사이클(21일 또는 28일) 후에 판정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영국암연구소(ICR) 난디타 드소자(Nandita M. deSouza) 교수와 스타브로울라 키리아지(Stavroula Kyriazi) 박사는 "화학요법을 계속하거나 치료 변경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Radiology에 발표했다.1사이클만에 판정 가능난소암은 발견 당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치료법으로는 수술이나 탁산계 약물과 백금제재 화학요법이 주로 시행되지만 평균 18개월 후에 재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화학요법에 저항성을 보이면 대개 2번째 치료에서는 얻는 효과가 낮아 치료 초기에 효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연구책임자인 드소자 교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앓는 아이들은 자동차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다고 앨러바마대학 데스피나 스타브리노스(Despina Stavrinos)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7~10세의 ADHD진단을 받은 78명과 대조군 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모든 아이들은 교통 안전사항 및 보행자 주의사항을 인지하고 있는 가운데 ADHD 아이들이 장애가 없는 아이들보다 보행 중 차에 다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ADHD 아이들이 보행시 주위를 살피는 경향이 부족하고 산만했으며, 자동차 사이로 들어가는 위험한 행동을 하는 성향이 더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스타브리노스 교수는 "ADHD의 고위험 아이들은 부모나 전문가들이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사고위험을
카테터를 이용한 대동맥판 치환술(TAVI) 시행 후 1년 사망률은 표준치료인 외과적 대동맥판치환술(AVR)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위험 대동맥판협착증의 치료전략을 검토한 오픈라벨 무작위 비교시험(RCT)인 PARTNER(Placement of Aortic Transcatheter Valve) 코호트A 결과다.작년(2010년) 가을 발표된 PARTNER 코호트B(NEJM 관련기사)의 결과에서는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 TAVI를 실시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년 후 사망률이 유의하게 낮았지만 이번 고위험 환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컬럼비아대학 심장흉부외과 크레이그 스미스(Craig R. Smith) 교수가 지난 2~5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제60회 미국심장병학회(AC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두경부암 치료에서는 삼킴장애가 합병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미시간대학종합암센터 방사선종양학 에이브래햄 에이스브루쉬(Avraham Eisbruch) 교수는 삼킴기능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암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방사선치료에 성공했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IMRT를 7주간 연속 시행이번 연구에서는 스테이지III 또는 IV인 구강, 중인두암(설근부와 편도 암도 포함)환자 73례를 대상으로 삼킴기능 관련 영역에 방사선이 닿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경부에 강도변조방사선치료(IMRT)를 7주간 매일 조사(照射)했다.치료기간 중에는 주 1회 화학요법도 병용했으며, 정기적으로 비디오형광관찰로 삼킴기능을 평가해 치료 후 2년까지 같은 검사로 추적관찰했다
뉴욕-무증후성 경동맥협착 환자군을 대상으로 뇌CT스캔을 이용해 무증후성 색전성뇌경색을 검출하면 이들 환자의 같은 쪽 뇌경색질환과 뇌졸중의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고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스타브로스 카코스(Stavros K. Kakkos) 박사가 Journal of Vascular Surgery에 발표했다.현재 무증후성 경동맥협착이 발견된 환자에 대해서는 뇌졸중 예방차원에서의 경동맥내막절제술(CEA)의 실시 여부에 찬반양론이 갈리고 있다.평균 44.6개월 추적카코스 박사는 듀플레스 스캔(duplex scan)으로 무증후성 경동맥협착환자 821례를 중증도별로 나누어 국제다시설 전향적 연구에 등록했다. 그리고 6개월마다 뇌CT검사를하고 평균 44.6개월(6개월~8년) 추적하여 무증후성 색전성경색의 존재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도심의 일반적인 대기오염 물질인 오존에 노출돼 발생하는 기도자극과 천명의 메커니즘이 해명됐다. 아울러 동물모델에서 기도 협착을 억제시키는 방법도 발견됐다.미국립보건원(NIH) 소속 미국립환경보건연구소(NIEHS) 호흡기생물학 연구실 연구주임 스타브로스 가란치오티스(Stavros Garantziotis) 박사팀은 듀크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같은 결론을 이끌어냈다고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발표했다. 히알루론산이 협착·자극 원인이번 연구에 따르면 오존 자체가 천명의 유발 원인일 뿐 아니라 오존에 대응하는 폐의 반응성이 천명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책임자인 이 대학 의료센터 존 홀링워드(John W. Hollingsworth)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심부 정맥혈전증(DVT)의 현재 예방법은 항응고제와 단기간의 하지압박의 2가지다. 모두 단독으로도 가능하지만 헨리포드병원 스타브로스 카코스(Stavros Kakkos) 박사팀은 양쪽을 병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에 발표했다. 병용하면 발병위험 25% 이하로DVT는 대개 하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에는 하지압박을 단기간에 실시하는게 일반적이다. 좀더 효과를 얻기위해 헤파린 등의 항응고제를 병용하기도 한다. 카코스 박사팀이 11건(7,431례)의 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DVT 발병 위험은 항응고제 단독으로는 100명 당 4명이지만 예방법 2가지를 병용하면 1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당뇨병의 전단계인 내당능이상(IGT)은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억제시키는 타깃일 뿐만아니라 당뇨병처럼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야 할 목표라는 사실이 최근 임상연구에서 밝혀져 왔다. 시대의 흐름은 이제 조기 당대사 이상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얼마전 덴마크·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42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는 관리 대상이 되는 IGT의 파악과 치료에 대해 지금까지의 지견을 정리하고 좀더 정확한 IGT 관리의 실천을 목표로 하는 새틀라이트 심포지엄[단장:핀란드 헬싱키대학 자코 투오밀레토(Jaakko Tuomilehto)]이 개최된바 있다. 이날 발표된 개요를 알아본다. 42th EASD satellite symposium 당뇨병 치료에 새 시대를 연다 - 당대사 이상의 병태 이해,
한국인의 급성대동맥증후군(acute aortic syndrome, AAS)의 임상양상에 대한 다기관 등록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AAS는 급성대동맥박리증(acute aortic dissection, AD), 대동맥내 혈종(intramural hematoma, IMH) 및 천통성 죽상경화성 대동맥궤양(penetrating atherosclerotic aortic ulcer, PAU)을 포함하는 질환군으로 국내 환자에 대한 데이터는 드문 실정이다. 이에 학회는 다기관 등록을 통해 수집한 환자 정보를 토대로 한국인에서 발병한 AAS의 위험인자, 임상양상, 경과 및 치료에 대해 조사했다. AAS 주원인 급성대동맥박리증베타차단제, Nitroprusside, 칼슘길항제 順이번 조사는 6개 병원에서 약 6년간 AAS로 진
【뉴욕】 환자가 관상동맥성심질환(CHD)로 사망할 가능성을 비침습적으로 예측하려면 망막사진의 세동맥·정맥 직경을 이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 시각연구센터 지에 진 왕(Jie Jin Wang) 박사는 Heart 온라인판을 통해 남녀 3,654명(49~75세)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망막의 정맥내 직경은 남녀 모두 CHD사망위험의 독립적 예측인자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측 직경이 크면 위험이 1.5~2배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여성의 경우 망막의 세동맥내 직경이 작고 망막의 세동맥·정맥내 직경 비율(AVR)이 작은 경우에 CHD사망위험은 1.5~2배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박사는 “안저 사진은 동공이 커진 다음에 촬영했다. 남녀 모두 정맥내 직경의 표준편차(SD)의 증가가 CH
【뉴욕】 알약크기만한 내시경 PillCam ESO가 환자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알약 내시경과 식도위십이지장 내시경(EGD)을 비교 검토한 미국과 프랑스의 2건의 전향적 연구결과, PillCam은 간경변환자에 대한 식도정맥류와 문맥압 항진증성 위증상검사의 골드 스탠다드인 EGD에 비해 불편감이 적고 저렴한 검사법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환자 평가에서도 훨씬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 Endoscopy에 발표됐다. EGD서 놓친 소정맥류 검출 오리건보건과학대학(OHSU) 글렌 에이젠(Glenn Eisen) 임상부장은 “정맥류 출혈은 간경변의 주요 합병증으로 6주 이내에 사망할 확률은 20%다. 현행 국제 가이드라인은 간경변 환자에는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