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 추출물 제제가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분석 연구가 나왔다.중국 상하이교통대학 의학부 연구팀은 은행잎 추출물 제제와 우울증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를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분석 대상은 펍메드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은행잎 추출물 제제와 위약 및 향정신병약을 비교한 연구 21건(환자 2,074명). 대부분 중국에서 실시됐으며 연구기간은 1~4년에 환자 나이는 52~70세(중앙치)였다.우울증 평가 척도(HAMD) 점수는 대조군에 비해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엔테로바이옴과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소재의 체지방 감소 적응증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제품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엔테로바이옴은 원말의 생산과 공급을 맡고, 종근당건강은 개발된 제품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전담한다.동물실험에서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는 성인비만의 원인인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등 체지방 감소에 유의한 효과를 준다고 알려졌다.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등록을 위해 4개 기관에서 100여명을 대
로슈의 황반부종치료제 바비스모(성분 파리시맙)가 망막액 소실 및 시력개선 효과가 확인됐다.프랑스 파리시테대학(Cité University) 안과 라민 타다요니 학과장은 2월 3일 열린 황반변성 관련 학술대회(Angiogenesis, Exudation, and Degeneration 2024)에서 바비스모의 72주째 투여효과를 확인한 두 건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 BALATON 및 COMINO 결과를 발표했다.이들 연구의 대상자는 각각 망막분지정맥폐쇄(BRVO)와 망막 중심부에 발생하는 망막중심정맥폐쇄(CRVO)로 인한 황반부종 환자
한국로슈의 황반변성치료제 바비스모(성분 파리시맙)가 약효는 물론 경제적 효과도 입증했다.한국로슈는 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천명 이상의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or 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4건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최대 4개월(16주)에 한번 투여, 즉 연 3회 투여로 시력을 유지 및 개선시켰다. 또한 nAMD환자의 경우
종근당의 황반변성치료제 루센비에스가 오리지널 약물과 효과는 물론 안전성과 면역원성, 약동학적 특성 모두 동일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됐다.루센비에스는 루센티스(성분 라니비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의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돼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된다. 지난달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번 3상 임상시험 대상자는 서울대병원 등 국내 25개 병원에서 치료 중인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환자 312명.이들을 루센비에스
노인황반변성(AMD) 억제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및 오메가3지방산의 병행이 효과적이라는 장기간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립안연구소(NEI) 노인안질환스터디(AREDS)2 연구팀은 중등도 AMD환자를 대상으로 AMD 보충제와 루테인, 지아잔틴, 오메가3지방산, 그리고 아연, 베타카로틴 등의 병용효과를 비교해 미국의학안과저널에 발표했다.AREDS에서는 중등도 AMD에는 항산화 비타민과 아연, 구리 함유 보충제와 베타카로틴 병용 섭취가 권장됐다.하지만 베타카로틴이 흡연자는 물론 흡연경험자의 폐암 위험을 높인다는 지견이 나오면서 루테인과 지아
당뇨병치료제로 녹내장이나 황반변성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병원 졸리 베르그로센 박사는 개방우각녹내장(OAG)과 노인황반변성(AMD), 백내장과 관련성을 검증해 미국의학협회 안과저널(JAMA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최근 연구에서 메트포민에 OAG와 AMD 억제기능이 확인됐다. 하지만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대규모 연구가 요구돼 왔다.연구 대상자는 네덜란드의 대규모 전향적코호트 연구인 로테르담연구 참가자 1만여명. 혈당치와 당뇨병치료제 및 안과검진 데이터를 이용해 OAG와 AMD,
파킨슨병은 노년기에 발생하는 흔한 퇴행성뇌질환이면서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비가역적 질환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현재 파킨슨병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사용 중인 레보도파의 경우 5년 이상 사용하면 약 75%의 환자에서 운동동요, 이상운동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자이의 에퀴피나 필름코팅정 50mg(성분 사피나미드메실산염)이 올해 2월 출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1회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사용하는 에퀴피나는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을 함께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돼 많은 주목을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가 미국에이엠디테라퓨틱스(AMD Therapeutics)사와 12월 16일 비주사형 노인황반변성 신약 특허물질 AMD101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계약 내용에 따르면 한국비앤씨는 2023년 하반기까지 총 200만달러를 투자하며, 각종 라이센스아웃 진행 시 수익의 35%를 받게 된다. 또한 공동개발 중 새롭게 확보되는 특허 당 40%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혈액 속 적혈구의 모양과 크기로 비용부담없이 간편하게 노인 우울증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초고령사회의료연구소 오대종 교수 연구팀은 염증반응과 혈관기능의 손상이 적혈구 생성에 영향을 주어 뇌에 산소공급을 방해하고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JAMD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에 발표했다.노인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의 변화가 아니라 삶의 질과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고 신체질환 악화와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 고령자의 5명 중 1명은 근감소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은 국내 70~84세 고령자 2,123명(남성 1,070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 유병률을 분석해 노인의학 국제학술지 JAMD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분석에는 2019년 아시아근감소증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악력과 보행속도와 사지근육량(이중에너지 X선흡수법)을 이용했다. 그 결과, 근감소증 유병률은 남녀 각각 21.3%와 13.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혈압측정기가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앱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를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삼성전자가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혈압을 재기 위해 팔에 두르는 커프없이 손목의 스마트워치(모바일 플랫폼)를 이용해 광혈류측정(PPG) 방식으로 간편히 측정해 사용자에게 심장의 수축기‧확장기 혈압 및 맥박수를 알려준다. 식약처에 따르면 기존 자동전자혈압계의 의료기기 성능기준인 혈압 및 맥박수 정확도 기준 등을 모두 충족했다.
노화정도를 쉽고 간단하게 알 수 있는 설문지가 개발됐다.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김선영 교수팀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KFACS) 연구자료 분석을 토대로 신체의 노쇠(허약)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설문지[표]를 개발해 JAMDA(Journal of Post-Acute and Long-Term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에 개발된 설문지는 기존 필수 측정항목을 생략됐다. 즉 탈진, 보행속도 저하, 체중·근력·활동량 감소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보행속도, 악력, 1주간의 신체활동, 에너지량 측정·조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아산병원이 10월 15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1층 로비에서 기업연계 의료기기 개발센터 개소식을가졌다.병원은 병원-기업 협력형 R&D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우수 의료기기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의료기기 개발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상품화까지 임상 현장과 기업의 상시 교류를 지원하는 서울아산병원 기업연계 의료기기 개발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R&BD(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지정 센터로 선정돼 운영된다.중점 개발 분야는 전기 수술장치, 레이저 진료기, 정형용품, 심혈관용 기계기구, 자동화시스템 로봇 수술기이며,기타 분야도 기업과 연구자를 연계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을 수행한다.또한 의료 현장 기반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인 아산의료기기 혁신시스템(AMDIS)을 1년에 2회 정기
노인황반변성(AMD)은 양쪽 눈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발병, 진행이 다른 경우가 있다.미국 위스콘신대학 로널드 갱그논스(Ronald E. Gangnons) 교수는 Beaver Dam Eye Study 데이터를 분석해 한쪽 눈에 발병한 AMD의 중증도가 다른 쪽눈의 발병, 진행, 관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결과, 한쪽눈이 중증이면 50%는 나머지 눈도 중증이 된다고 JAMA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이 스터디는 위스콘신주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노인성안질환에 관한 연구로 1988~90년에 시작해 2008~2010년까지 5년 간격으로 20년간 실시됐다.이번 분석 대상은 염색체 1q인 CFH Y402H 다형에 관한 데이터가 얻어진 4,379명(조사시작 당시 43~86세
노인황반변성(AMD)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재활치료를 하면 우울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시드니킴멜의대 배리 로브너(Barry Rovner) 교수는 양측성 AMD환자 를 대상으로 실시한 Low Vision Depression Prevention TriAL(VITAL) 결과를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AMD환자는 앞이 전혀 안보이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큰 지장을 받는다. AMD는 저시력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대부분 회복이 불가능하다.서양에서는 성인 실명 원인의 1위가 AMD이며 미국의 AMD환자는 현재 약 1,100만명이며 2050년에는 2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AMD환자의 10~30%는 우울증에 걸린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장애정도
종합비타민을 매일 복용하는 남성은 백내장 위험이 낮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윌리암 크리스틴(William G. Christen) 교수는 50세 이상 미국남성 14,641명을 대상으로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을 실시한 결과를Opthalm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약 11.2년간 추적한 결과, 멀티비타민 복용군의 백내장 발병률은 872건으로 대조군의 945건에 비해 약 8%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하지만 노인성 황반변성(AMD)는 오히려 위약군이 129건으로 비타민군의 152건보다 더 낮았다.크리스틴 교수는 "멀티비타민의 백내장 예방률이 10% 내외로 적은 것같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비록 노인성 황반변성과는크게 관련하지않았지만 비타민을 꾸준히 복
방사능피폭자 중에는 수십년 이상 지나서 백혈병이나 골수이형성증후군이라는 '혈액암'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특히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피해자 중에는 이러한 경우가 많은 가운데 일본 히로시마대학 연구팀이 지발성 백혈병 등의 원인유전자를 발견, Cancer Cell에 발표했다.피폭자와 방사선치료 등 많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된 사람 중에는 오랜 시간 후에 백혈병과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만 급성 발암과는 메커니즘이 다르다고 생각돼 왔다.히로시마대학 원폭방사선의학과 연구팀은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에 많은 7번 염색체 이상을 조사하고 같은 염색체에 있는 Samd9L이라는 유전자에 착안했다.공통 유전자를 가진 마우스를 이용해 Samd9L를 제거한 후 영향을 조사했다.그 결과, 일반적
비타민B12와 엽산이 노인황반변성(AMD)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호주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지금까지 혈청 총호모시스테인, 비타민B12, 엽산과 AMD의 관련성에 대한 역학적 증거는 일치하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1997~99년에 혈청총호모시스테인치, 비타민B12, 엽산 수치를 측정했다.2002~04년과 2007~09년에 안저검사를 받은 1,760명에서 AMD 유무를 확인했다. 비타민B12와 엽산 총섭취량은 식품섭취 빈도조사표로 평가했다.나이, 성별, 흡연습관, 백혈구수, 생선섭취를 보정한 결과, 혈청총호모시스테인치가 1SD(표준편차) 상승하는 경우 조기 및 모든 형태의 AMD 발병 위험이 높아졌으며 오즈비는
바이엘헬스케어가 루센티스와 아바스틴의 2강 체제 시장인 황반변성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바이엘은 1일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2개월에 한번씩만 투여(첫 3개월 동안 매달 투여 후)하는 특장점을 알렸다.바이엘은 이러한 아일리아 특성이 국내 습성 AMD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아일리아는 올해 3월 유리체 내에 투여하는 습성황반변성치료 주사제로 승인받았다.투여법은 치료 첫 3개월동안 매달 투여하고, 이후에는 2개월에 한번씩 2mg을 투여한다. 투여 후 다음번 투여까지 별도의 모니터링이 필요없다. 장기 사용(처음 12개월 사용 이후) 시, 계속해서 2개월마다 주사가 권장된다.이날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