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와 가다실의 가격 이원화가 결정됐다.질병관리본부는 오는 6월 시행예정인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위해 국내 시판 허가된 서바릭스, 가다실 두 백신의 조달 단가를 개별 산정해 4월 중 백신조달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개 백신 모두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되지만 백신에 대한 식약처 허가 효능에 차이가 있는 만큼백신마다 조달 단가를 개별산정한다.자궁경부암 예방 효능이 가장 중요하고, 항문암, 외음부암, 생식기사마귀는 이번 도입 목적과는 무관한 만큼 백신 간 가격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2가백신인 서바릭스의 평균 공급가격은 약 6만 4천원, 4가백신인 가다실은 약 8만 7천원으로 알려져 있어, 2만 3천원의 가격 차를 보이고 있다.질병
【런던】 지난 2007년 4월에 호주에서는 예방 접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26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4가백신 가다실의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중고교생의 집단 접종에서 백신 접종액에 포함된 알루미늄염이나 효모와 관련한 과민반응이 보고됐다. 호주왕립소아병원 알레르기·면역 학부문의 샤론 추(Sharon Choo) 박사팀은 여중생의 가다실 내약성을 조사한 결과, 과민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여성은 추가 접종에 문제가 없다고 BMJ에 )에 발표했다. 호주에서는 중학교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가다실 접종이 도입돼 있다. 빅토리아주와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학교에서는 38만회 이상 접종됐으며 그 중 35례에서 두드러기나 전신성 발진, 혈관성부종, 아나
【워싱턴】 영국보건보호국(HAD) 감염증센터 마크 지트(Mark Jit) 박사팀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대한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비용 효과와 장기 결과를 수학적 모델을 이용해 추산해 보았다. 12세 여아에 접종시킨 후 18세가 될 때까지 추가 접종하는 방법이 비용 효과가 높다는 사실은 BMJ(에 발표된바 있다. 영국 보건성은 2008년 9월부터 시작한 예방접종프로그램에서 2가 백신인 서바릭스(Cervarix)를 사용하도록 결정했지만 이 백신으로 4가백신과 동일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 실시 첫해 백신 비용만 최고 1,860만 파운드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에서는 매년 약 3천명의 여성이 HPV로 인한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된다. 또한 콘딜로마(항문·성기사마귀)로 진단되는 환자는 10
【뉴욕】 미국립암연구소(NCI) 세포종양연구실 로버트 스타인브룩(Robert Steinbrook) 박사는 사람파필로마바이러스(HPV) 백신의 승인은 자궁경부암과 항문암, 음경암, 질암, 외음부 등 드문 생식기암을 예방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소년의 성감염증 예방을 위한 일상적인 백신 접종이 갖고 있는 문제나 백신접종에 대한 사회적 반응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도 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논평 Perspective(2006; 354: 1109-1112)에서 지적했다. 큰 기대와 우려 함께 존재새롭게 개발된 2가백신과 4가백신에 관한 논평에 의하면 스타인브룩 박사는 미식품의약품국(FDA)의 면역획득 자문위원회(ACIP)로부터 “라이센스 승인 전의 연구에
【샌프란시스코】 워싱턴대학 유행병학과 로라 코츠키(Laura Koutsky) 교수는 13개국 90개 시설에 등록된 16∼26세 여성 5,301명에게 사람파필로마바이러스(HPV)에 대한 변환4가백신(Gardasil, Merck사)을 투여한 결과, HPV16형과 HPV18형에 의한 자궁경부의 전암 상태나 비침윤암에 완전한 예방 효과가 있다고 미국감염증학회(IDSA)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발생률 97%저하제 III상 시험인 이 연구에서는 3회의 백신접종(첫번째 접종 2, 6개월 후 재접종)과 17개월간 관찰해 고도 전암병변이나 비침윤암의 발생례를 검토했다.그 결과 규정대로 백신을 접종받은 여성 5,301명에서는 발생 건수가 전혀 없었지만 위약군인 5,258명에서는 21명이 발생하여 유의한(P<0.001) 예방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