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계열사 메디쎄이(대표이사 한종현)가 12웡 13일 한국교통대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단장 박성준 교수)과 3D프린팅 관련 공동 기술개발과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메디쎄이는 국내 최초로 금속 3D프린터를 도입해 의료기기 제조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시켜 연구개발을 통한 임상 성공 및 양산 시스템을 갖췄다.또한 이를 기반으로 척추 임플란트 전 제품과 3D프린팅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의 인체 전 부위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소 침습수술인 경피적 폐동맥판막삽입술을 맞춤으로 시행하는 시대가 열렸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범·소아영상의학과 이활·소아흉부외과 임홍국 교수팀은 환자의 우심실 유출로를 실제와 유사하게 만든 판막을 이용한 경피적 폐동맥판막삽입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부분 사이에 혈액 역류 방지를 위한 4개의 판막(대동맥 판막, 폐동맥 판막, 삼첨 판막, 승모 판막)이 있다. 이 중 폐동맥 판막은 우심실에 나온 혈액의 역류를 막아준다. 이 판막이 제기능을 못할 경우에는 개흉이나 개심술을 해야
서울정바른치과 신형균 원장[사진]이 이달 2일 열린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 하계학술대회(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치과용 폴리머 3D프린팅 소재 및 출력기술의 발전, 그리고 임상에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신 원장은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관련한 분야의 얼리어답터로 유명하고 관련한 세미나 등 교육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3D 프린터를 이용한 제작 방식은 다양하다. 특히 치과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DLP, LCD, SLA, FFF(FDM), Polyjet 방식이다. 광수지화방식(Vat-photopol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연골의 노화로 관절끼리 맞닿아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말기에 접어들수록 통증이 강해지며 방치하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고령시대가 되면서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260만명에서 2019년 296만명까지 증가했다. 말기에 시행하는 인공관절수술 건수 또한 37% 증가했다.말기에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뼈가 변형될 수 있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손상된 관절과 연골을 제거한 다음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만든 인공관절을 삽입해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막아주는 치료법이다
신체 기관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기 쉽지 않다. 시력이나 치아 등 외부에 노출된 기관은 물론 무릎이나 어깨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부위도 마찬가지다. 특히 외부 충격을 완화하는 무릎 연골은 닳아 없어지면 자연 재생이 어렵다. 무릎 연골이 닳는 대표적 질환은 퇴행성 관절염이다. 노화가 주원인이지만 과체중이나 외부 충격도 발생 요인이다. 연골이 닳으면 무릎 뼈끼리 부딪혀 통증이 발생하는데 초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더 큰 손상과 통증을 초래할 수 있다.퇴행성관절염은 초, 중, 말기로 구분해 치료한다. 초기에는 비교적 연골 손상이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안산21세기병원(김재현 병원장, 사진)이 10월 28일 세종대 근골격 생체공학연구실 임도형 교수실 및 주식회사 알앤엑스와 3D프린터 기반 척추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병원은 3D프린터를 이용해 임플란트를 개발 및 제작하고 임상 시험을 통해 환자 척추수술의 만족도를 향상을 위한 연구에 들어간다.척추 수술 임플란트(cage)는 척추 뼈 사이에 삽입해 간격을 유지해주는 인공디스크 역할을 한다. 기존 임플란트는 환자 별 맞춤 형태가 아니라 기성품을 환자의 척추 뼈 사이 공간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3D프린터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 2D와 달리 프린터로 3차원 물체를 제작하는 3D 프린터는 컴퓨터에 3차원 모델을 입력하면 액체, 분말, 필라멘트 형태의 재료를 한층씩 쌓아 입력된 3D 모델 그대로 물체를 제작할 수 있다.3D 프린팅 기술은 의학 뿐만 아니라 치기공 분야의 발전에도 기여한다. 제이앤솔루션은 구강스캐너 없이도 제작이 가능한 '3D프린팅 디지털 커스텀 임플란트'와 '투명교정 보철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치아와 잇몸 등 구강
서울아산병원이 전신마취나 무의식 환자의 기도삽관을 훈련할 수 있는 모형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했다.이 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교수와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팀(MI2RL) 김남국 교수팀은 선천성 얼굴기형으로 기도삽관이 어려운 크루존 증후군 유아 환자의 얼굴을 3D 프린터로 본 뜬 기도삽관 훈련 모형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기도삽관은 코나 입을 통해 환자의 기도에 튜브를 연결시켜 마취제나 산소 등을 주입하는 시술로서 삽관 과정 중 비강이나 구강, 인두 등이 손상될 수 있
메디컬아트 전문회사 아트라(ARTRA)가 대전 페이스성형외과와 함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구순구개열 재건수술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아트라는 환자 데이터를 3차원으로 분석해 결손 부위의 보형물을 정확하게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번 개발을 주도한 박사범 박사로부터 구체적인 보형물 제작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Q. 회사에 대해 설명해 달라.A. 아트라는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메디컬 일러스트와 3차원분석을 통한 맞춤형보형물 가이드를 제작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논문, 의학서적, 환자 및 일반인 교육용 일러
손상된 치아를 대체하려는 노력은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그 중 임플란트는 치아 모양과 유사한 보철물을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심미성과 높은 저작력을 동시에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존하는 치과 진료 중 자연치아 본연의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하는데 가장 근접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환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과거에는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치아를 잃고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시술 건수가 늘고 있다. 시술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며 화두가 된 건 바로 빠른 시술과 회복에 대한 부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혈관이 제작돼 조만간 인공투석환자에 이식하는 연구에 들어간다.일본 사가대학 재생의학연구센터는 세포를 이용해 입체적 조직을 만드는 바이오3D프린터로 만든 인공혈관을 인공투석환자에 이식하는 임상연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연구센터는 환자의 피부세포를 배양해 만든 세포를 사가대학과 의료벤처기업인 사이휴즈가 만든 바이오3D프린터로 길이 약 5cm, 직경 약 7mm의 인공혈관을 만들었다. 인공투석환자 대부분은 투석할 때 동맥을 정맥에 연결하는 션트(동정맥루)를 하는데 오래 사용하면 막혀 혈류가 나빠진다. 연구팀은
유방암 보존술의 정확도가 3D프린터로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안세현 · 고범석,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유방암환자 5명을 대상으로 3D 프린터가 유방암보존술의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상자는 국소 진행성 유방암환자 5명. 항암치료를 실시한 다음 3D 수술 가이드 모델을 적용해 수술한 결과, 암 제거율이 높고 평균 45개월간 재발도 없었다.3D 수술 가이드 모델은 서울아산병원이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개
건강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의료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그리고 여러 제품들과의 융합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먼저 의료기술과 ICT의 융합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AI(인공지능)과 5G, 그리고 빅데이터를 이용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종합병원의 약 10%가 스마트병원으로 전환하거나, 준비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리서치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지사 조사)의료기술과 3D프린트의 융합은 이미 인공인체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왔다. 사고로 신체의 일부
3D 프린팅 기술이 휘어진 코를 펴는 이비인후과 영역까지 확대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성원·김도현, 부천성모병원 황세환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3D 프린팅 지지체로 휘어진 코(비중격만곡증)의 연골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미국의학회지-이비인후과(JAMA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발표했다.비중격이란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칸막이다. 대부분 약간씩 한쪽으로 휘어져 있는데 코막힘, 수면장애 등 질환이 동반될 경우 비중격만곡증이라 부른다.이를 치료하는 비중격교정술은 휘어진 비중격 연골과 뼈를 일부 절
3D프린팅 기술이 골절환자의 맞춤형 수술까지 확대됐다.고대구로병원(원장 한승규)과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 충북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골절환자의 실제 뼈와 동일한 폴리머 소재의 인공 뼈로 맞춤형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골절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들은 기존의 금속 플레이트가 맞지 않아, 수술 현장에서 집도의가 직접 손으로 금속판을 휘어서 수술하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는 이로 인해 수술시간이 늘어나고 수술 후 환자 몸에 맞지 않아 재수술하는 경우가 잦다는 점이다.3D 프린팅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환자
유방절제술 환자가 방사선 치료시 폐에 미치는 영향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익재․박광우 교수 연구팀은 환자의 가슴 모양에 딱 맞는 볼러스[사진]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연구팀은 CT를 이용해 가상의 볼러스와 환부를 바둑판식으로 배열한 뒤 부위 별로 방사선 노출량을 계산해냈다. 이를 토대로 최적화된 볼러스의 크기와 모양을 도출한 뒤 3D프린터로 만들었다.연구팀은 이 맞춤 제작형 볼러스는 착용한 유방암 환자는 최적의 방사선 치료효과 및 정상 부위 보호효과를 얻을 수 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허가 지원을 확대시킨다.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8일 바이오 기술 기반 혁신제품의 발굴과 신속한 허가를 위해 바이오의약품 마중물 사업의 지원 대상을 늘린다고 밝혔다.이번 지원 확대로 폐암과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2개 품목이 '유전자재조합 신약 맞춤형 협의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품목에는 허가에 필요한 품질, 비임상, 임상시험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상담해 준다.이와함께 3D 바이오프린팅 등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혁신제품 개발에 관한 연구 등 5과제는 '국
어머니를 모시고 치과를 방문한 박모씨. 을지로치과에서 정밀검사 결과 노화로 인해 흔들리는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시술을 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박모씨는 어머니의 임플란트 치료를 선뜻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그 이유는 노화로 인해 치아는 물론 소화기관까지 약해져 소화제를 달고 사는 어머니에게 치아를 발치한 후 3~6개월 정도 지난 후 다시 6~12개월간의 고정기간의 보철치료를 하는 기존의 임플란트 방법 부담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이처럼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치과를 방문했다 생각보다 긴 임플란트 시술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와 건양대 의료신소재학과 김정성 교수팀이 무릎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수술기구를 이용하여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인공관절 수술은 통증과 염증으로 기능을 잃은 무릎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여 기능을 회복시키는 수술이다.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기구는 먼저 CT 영상을 이용하여 환자별 무릎 부위 뼈를 재구성하게 된다. 그 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무릎에 딱 맞는 수술 도구를 설계한 후 의료용 소재가 적용된 3D 프린터로 출력을 하게 된다.완성된 수술기구는 인공관절이 삽입될 가장 정확한 위치를 잡아주고 정확한 절삭을 돕는다. 또 수술 시간을 단축시켜 고령 환자의 수술부담을 줄이고, 감염이나 출혈, 혈
3D프린터로 만든 바이오세라믹 소재의 인공광대뼈 이식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중앙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의룡․최영준 교수팀은 광대뼈 결손으로 재건술이 필요한 성인환자에게 바이오세라믹(BGS-7) 소재를 이용한 3D 프린팅 인공 광대뼈 이식 재건 수술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이용한 프린팅기법은 (주)시지바이오에서 바이오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방식.3D 프린팅 공정기술을 적용한 환자맞춤형 바이오세라믹 제품이라 수술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이물 반응도 없었다.바이오세라믹은 금속이나 고분자와 달리 몸속에서 이물 반응이 없어 생체 활성 세라믹이 체내에 이식되면 뼈와 신속하고 강력하게 결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