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체내 지방량이 증가하여 체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이다.단순한 체중 증가 뿐만 아니라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지 않고 계속 저장하는 신체 상태로 변해 신체 대사와 내분비 시스템이 망가지는 것이다.국내 성인 중 비만 인구는 2012년 30.2%에서 2021년 38.4%로 8.2% 증가했으며, 현재 국내 성인 1/3 이상이 비만으로 추정되고 있다.비만은 그 자체보다는 동반되는 질환이 치명적이다. 심혈관계질환, 뇌졸중, 제2형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담낭질환, 수면무호흡증, 통풍, 골관절염, 월경이상, 대장&유방
2형당뇨병 환자가 비알코올지방간질환(NAFLD)이 동반다면 심혈관질환과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수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홍상모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에서 NAFLD와 심혈관질환 및 모든 원인의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서 선별한 국가건강검진자(2009년) 약 780만명(2형 당뇨병환자는 50만 5천여명, 비당
20세 미만에서 발생한 2형 당뇨는 성인과 유전적 특성이 다른 것으로 확인돼 정확한 당뇨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유전학적 접근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 교수와 보스턴어린이병원 제이슨 플라닉 교수 및 하버드, MIT 등 공동연구팀은 소아청소년 2형 당뇨병 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대사(Nature Metabolism)에 발표했다.소아청소년 2형 당뇨병은 성인보다 유전적 영향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당뇨의 원인 유전자변이로는 다빈도변이(흔하지만 유전적 영향력 약함), 희소변이(매우
손목의 온도로 간질환이나 2형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손목피부온도와 향후 발생할 질환 위험이 관련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체온 변화는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등 일부 질환과 관련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UK바이오뱅크 참가자 9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손목온도의 변화정도와 425종류의 페코드(PheCODE) 질환의 장래 발생의 관련성이 검토됐다.페코드는 유전자변이와 임상증상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도구와 데이터베이스로 유전자형에 근
2형 당뇨병 치료에 최적인 비만수술법이 규명됐다.고대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연구팀(1저자 권영근 교수 이성호 전공의, 교신저자 박성수 교수)은 2형당뇨병 치료를 위한 루와이 위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에서 식도 보다는 췌장 쪽 소장이 길어야 혈당조절 효과가 높다고 미국당뇨병학회지(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루와이 위우회술은 음식물이 위와 소장의 일부를 거치지 않도록 우회시켜 2형당뇨병과 고도비만을 치료하는 비만대사수술이다. 위장 상부를 15~20㏄ 용량의 작은 깔때기 모양으로 만들어 십이지장 아래
당뇨병 합병증 가운데 하나인 저혈당은 심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당뇨병환자가 간섬유화까지 갖고 있으면 중증 저혈당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의 중증 저혈당 위험은 간섬유화 유무에 따라 38% 차이를 보인다고 미국의학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발표했다.간섬유화는 간 조직이 딱딱해지는 병으로, 지금까지 비알코올성지방간(NASSH)과 저혈당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대장내시경 검사주기 중간에 발생하는 중간대장암(PCCRC) 위험이 2형 당뇨병환자에서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 프레데리케 트로엘센 박사는 자국의 환자등록데이터로 검토한 결과, 2형 당뇨병환자에서 첫번째 검사 후 PCCRC 발생 위험이 44% 높았다고 영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여기서 말하는 PCCRC란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지만 실시한지 6~36개월 후에 진단된 대장암이다. PCCRC는 전체 대장암의 약 8%를 차지하며 대부분은 첫번째 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되거나 완전 제거되지 않은 대장병변에서 발생한다고 알려
코로나19 유행 전보다 이후 미국내 소아당뇨 발생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페닝턴바이오메디칼연구센터 다니엘 시아 박사는 코로나19 유행 전후 2형 당뇨병 환아 입원율 등을 조사해 지난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했다.코로나19 유행으로 이른바 집콕 생활이 늘면서 운동부족과 가공음식 섭취가 늘어났다. 미국인의 4명 중 1명은 건강식품을 얻기가 어려워져, 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단기간 체중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형 당뇨병으로 입원한 19세 미만 소아청소년환자. 대상 질환은 2형당뇨병, 고
태어날 때 몸무게가 2.5kg 이상인 남성은 IGF-1농도가 낮을수록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대학 팅팅 젱 박사는 바이오뱅크 등록자 18만명을 대상으로 출생체중 및 성인기 혈중IGF-1 농도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영국의사학회지(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발표했다.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은 태아 및 청소년 성장과 2형 당뇨병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대상자는 39~70세이며 여성이 11만여명, 남성이 6만 8천여명.평균 9.9년
SGLT1/2억제제 소타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디팍 바트 박사는 지난 13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AHA)에서 2형 당뇨병환자 대상의 SCORED, 급성심부전 입원 2형 당뇨병환자 대상 SOLOIST-WHF 등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SGLT(소디움 글루코스 공동수송체)1은 주로 소화관에서, 2는 신장에서 요중의 당 90%를 재흡수를 담당한다. 소타글리플로진은 SGLT1를 억제해 소화관에서 당을 배출시키는데 인슐린과는 별개로 신장기능에 의존하지 않는다. 한편 S
최신 당뇨약인 SGLT2억제제에 심부전 예방효과가 있음이 실제 임상에서 확인됐다.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비요른 파스테르낙 박사는 2013~2016년 북유럽 3개국에서 SGLT2억제제 3개와 DPP4억제제 복용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영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SGLT2억제제는 무작위 비교임상시험에서 심혈관질환 기왕력자나 2형당뇨병환자에서 심혈관사고 및 심부전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 나타난 억제효과는 밝혀지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의 데이터를
SGLT2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이 만성신장병을 동반한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임상연구센터 케네스 마하피 교수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샌프란시스코)에서 카나글리플로진은 심혈관질환 기왕력 유무에 상관없이 심혈관사고 위험 감소 및 신장기능 개선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CREDENCE의 서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CREDENCE(Canagliflozin and Renal Events in Diabetes with Established Nephropathy Cli
고령당뇨환자는 골절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그 원인은 피질골 결핍이 원인으로지적됐다.전체 당뇨병의 90~95%를 차지하는 2형당뇨병은 주로 40대 이후에 발생해 성인당뇨병이라고도 한다. 인슐린이 분비량이 적거나체내 분비되는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발생한다.1형당뇨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훨씬 천천히 나타나며증상을 전혀 알지 못하는 수도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미국 헤브루 시니어 라이프고령화연구소 엘리자베스 사멜슨(Elizabeth Samelson) 박사는 건강한 사람보다 골밀도가 높아도 고령당뇨환자는골절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본 앤드 미네랄리서치에 발표했다.박사는 1천명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스캐닝 결과 고령 2형 당뇨환자는비당뇨병
미FDA가 항당뇨제 자디앙의 심장보호효과의 라벨표기를 허가했다.자디앙은 추가요구된 심혈관 관련 증가위험에 대한 연구수행결과 표준 항당뇨제에 병용했을 때 2형당뇨병 환자의 심장마비 및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32%, 심부전 입원위험을 35%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수정가능한 9개 위험인자가 전세계 알츠하이머병(AD)의 66%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진타이유(Jin-Tai Yu) 씨는 AD 위험인자의 기여도를 알아보기 위해 약 320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발표했다.93종의 잠재적 위험인자 검토이번 결과로 AD의 발병 기전은 매우 복잡하고 위험인자도 다양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그러나 유 씨는 "식사와 약물, 생화학반응, 정신위생, 기존질환, 생활습관을 타깃으로 한 예방대책이 유용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은 치유가 어려운 만큼 예방 대책이 중요하다.이번 연구에서는
비타민D가 2형 당뇨병 예방에 별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니타 포로히(Nita G Forouhi) 교수는 멘델 무작위 방식을 사용해 비타민D와 2형 당뇨병의 인과관계를 추정해 보았다.교수는 비타민D 합성과 대사에 관련된 4가지 유전자(DHCR7, CYP2R1, DBP, CYP24A1)를 중심으로 당뇨병 위험과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이들 유전자들의 특징과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포로히 교수는 "과거 비타민D 수치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는 대상자의 신체활동수준 등의 혼란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며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식단조절만이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The Lancet Diabetes &
임신당뇨병 어머니에서 태어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예일대학 소니아 카프리오(Sonia Caprio) 교수는 내당능기능이 정상인 비만아 224명을 약 3년간 추적해 내당능이상 또는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교수는 임신당뇨병이 선천적인 베타세포기능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소아당뇨병은 1형 당뇨병이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10~19세 청소년에서 2형 당뇨병이 증가하고 있다.미국에서는 매년 3,600명이 20세도 되기 전에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되고 있다.그 이유 중 하나로 임신당뇨병은 지적되고 있지만 임신당뇨병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의 당뇨병 발병에
약제방출스텐트 삽입 후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피오글리타존의 영향:J-DESsERT 결과Impact of Pioglitazone on Cardiovascular Events in Patients with Type-2 Diabetes Melitus after Drug-eluting Stent Implantation -Result from the J-DESsERT(Japan-Drug Eluting Stents Evaluation; a Randomized Trial)-사이아졸리딘계열 약물인 피오글리타존은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심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작위 비교시험 메타 분석 결과에서 나타났다[JAMA].일본 고쿠라기념병원 히로요시 요코이(Hiro
비타민D 부족은 공복혈당장애(IFG)와 2형 당뇨병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고 이스라엘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40~70세인 11만 7,960명을 2년간 추적했다. 혈청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치에 따라 25 이하, 25.1~37.5,37.6~50,50.1~75,75nmol/L 이상의 5개군으로 나누고 IFG와 2형 당뇨병의 발병을 평가했다.등록시점에서는 8만 3,526명이 정상 혈당치, 3만 4,434명이 IFG였다.추적 중에 8,629명(정상혈당치군의 10.3%)이 IFG를 발병, 2,162명(전체 코호트의 1.8%)이 당뇨병으로 진행됐다.다양한 인자를 보정한 다변량분석 결과, 25(OH)D치와 IFG 및 당뇨병 간에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25
생체리듬을 주관하는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 하버드대학 시아란 맥뮬란(Ciaran J. McMullan) 교수는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가했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s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2000~2012년에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여성 370명과 대조군 370명을 대상으로 소변 속 멜라토닌 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멜라토닌 수치가 가장 낮은 여성이 가장 높은 여성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2.17배(95% CI, 1.18-3.9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참가자의 가족력이나 체중, 고혈압 등 당뇨병 위험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같았다.맥뮬란 교수는 "연구결과만으로 멜라토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