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자 10명 중 적어도 4명은 수면장애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소르본대학 연구팀은 전세계 20개국 피부질환자를 대상으로 수면장애 유병률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피부 및 비뇨기학 분야 학술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JEADV)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 인도 등 20개국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두피 민감성에 관한 국제공동연구 ALL PROJECT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피부질환자의 수면장
성형외과수술 건수 가운데 최다를 기록 중인 쌍꺼풀수술. 방학 중 받는 게 이제는 일반적이다. 수술 건수가 많아서 쉬울 것 같지만 난이도는 결코 낮지 않다. 그런만큼 눈의 변화에 따른 인상 변화의 폭이 커서 쉽게 결정하면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최근에는 중학생도 쌍꺼풀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어 수술 적령기와 함께 수술 전 필수 숙지사항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성형외과 유영천 교수[사진]에게 들어보았다.Q. 쌍꺼풀 수술, 중학생도 가능한가요A. 일반적으로 남자 17세, 여자 16세에는 안면부 성장이 끝난다. 안면 부위 중 눈은 성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응급피임약이 일반약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일본후생노동성은 17일 원치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응급피임약을 의사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디민 판매 약국은 관련 연수를 받은 약사가 있고, 인근 산부인과 등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달 28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예상 판매가격은 7천~9천엔이다.16세 이상부터 응급피임약을 구입할 수 있으며, 16~17세는 보호자 동의가 필수다.응급피임약은 성폭력 등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의 주1회 성장호르몬 제제 엔젤라 프리필드펜주 24 mg, 60 mg(성분명: 소마트로곤)이 9월 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았다.대상은 2가지 이상 성장호르몬 유발검사에서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로 3퍼센타일 이하의 신장인 인한 성장부전 만 3세 이상 소아다. 투여 기간은 만 3세 이후부터 골단이 닫히기 전까지이며 골연령이 여자 14-15세, 남자 15-16세 이내다. 단 키가 남녀 각각 165㎝와 153㎝를 넘으면 치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주 1회 투여하는 엔젤라의 안전성은 매일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잦은 설사와 복부팽만감을 자주 호소한다. 특히 면접이나 수능시험 등 거사를 앞두면 심하게 아픈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과도한 긴장 상태나 심리적 압박 상황에서 복통이 크게 지속하는 증상을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만 16세 ~22세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료 인원 가운데 만 18세가 9~11월에 가장 많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해석할 수 있다.과민성대장증후군 발생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전, 생
자녀 성장에 대한 부모의 관심은 끊임없다. 당장 아이가 또래보다 작다면 걱정이 앞서 성장클리닉을 가야할지 고민부터 들지만 성장의 핵심은 현재 키보다 뼈 나이에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두발로병원 이강 대표 원장[사진]에 따르면 또래보다 키가 작아도 뼈 나이가 어리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골연령이 낮을수록 아이가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성장판이 열리는 정도로 자녀의 키를 예측할 수 있다. 성장판은 뼈가 자라는 경계를 말한다.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남자는 만 16세, 여자는 만 14세
관절내시경어깨수술은 중증 부작용 발생은 낮지만 일정수준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조나단 리스 박사는 자국내 20년간의 관련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1년 내 재수술은 26명 중 1명에서 발생한다고 영국의학회지(BMJ)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은 영국보건서비스(NHS) 입원환자 데이터와 영국통계청 사망데이터의 관절내시경어깨수술을 받은 16세 이상 환자 26만여명. 수술 종류 별로는 관절내시경 견봉하감압술(subacromial decompression)은 10만 3천여건, 회전근개파열봉합술(rotator cuff r
최근 국내 자살률은 감소세를 보이지만 자해와 자살로 응급실에 내원한 10대 환자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과 경희대병원, 서울의료원 연구팀은 국가응급진료정보망 데이터(2016~2019)로 응급실 내원 청소년의 자살 시도의 추세와 특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자살시도 청소년의 응급실 내원수는 2016년 1,894건에서 2019년 3,892건으로 4년새 약 2배 늘어났다. 청소년 10만명 당 135.5건이며 매년 36%씩 상승한 셈이다.성별 발생률은 여성에서 높았으며, 연간
구순구개열은 대표적인 선천성 안면기형이다. 엄마 뱃속에서 성장하는 동안 발생하는데 입술과 입 천장이 갈라지는 증상을 보인다. 생후 3개월에서 돌 무렵에 1차 수술 후에는 흉터를 최소화하는 등 교정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말하거나 식사 때 많이 불편하다. 또한 코와 인중, 입술이 변형되기도 한다. 구순수개열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수술해야 나을 수 있다. 정상조직과 성장 속도가 달라서 코와 입술, 인중 등에 변형이 나타나고 흉터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변형을 개선하는 2차 수술은 여아는 14~16세 이후, 남아 17~18세가
희귀 자가염증질환인 스틸씨병의 발생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김지원 교수팀은 기존에 발표된 다양한 논문을 리뷰해 스틸씨병 발생과 호중구 및 호중구세포 외 세포트랩(neutrophil extracellular cell traps, NET) 관련한다고 국제학술지 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바이러스 및 세균 간염 등 환경 유발인자가 염증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병원체를 제거하는 호중구와 NET가 과다 활성돼
미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코로나19백신의 부스터샷의 대상범위를 확대했다.미FDA는 3일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주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까지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일부 면역부전증상을 가진 5~11세 어린에도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안전성의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접종 시기도 2차 접종 후 최소 6개월 후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을 90%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밀레나 팔카로 박사는 HPV백신 접종 나이 별 자궁경부암 및 3기 자궁경부상피이형성(CIN3) 발생률을 미접종군과 비교한 장기 추적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영국은 지난 2008년 서바릭스(2가 백신)로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자국의 암등록데이터(2006~2019년) 20~48세 자궁경부암환자 약 2만 8천명과 CIN3환자 31만 8천여명 가운데 30세 미만 HPV백신 서바릭스(2가 백신)
입술이 갈라지는 구순열과 입천장이 갈라지는 구개열은 안면부에 발생하는 기형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발생률은 선천성 기형 중 네 번째이며 외모적 콤플렉스와 함께 먹고 말하는 일상적인 신체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킨다.흔히들 언청이라고 하는 구순구개열의 발생 원인은 유전과 환경 때문이다. 환경적 요인이 70%를 차지하며 약물의 복용이나 비타민 결핍 혹은 과다복용, 저산소증, 방사선 피복 등이 꼽힌다.구순구개열로 코 모양이 변형되면 코의 기능 저하는 물론 입술 모양도 변형돼 잘 다물어지지 않는다. 의술의 발전으로 구순
미식품의약국(FDA)이 23일 화이자의 코로나19백신 코미나티에 대해 16세 이상에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정식 승인했다. 코로나19백신의 정식승인은 미국이 처음이다. 다만 12~15세와 부스터샷에 대해서는 여전히 긴급사용 승인 상태다.미FDA는 이번 정식승인으로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를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고 특히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서 백신 의무화를 신속 도입하는데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이자백신은 지난해 12월 이후 긴급 사용허가를 받아 접종해 왔으며 이번 정식 승인으로 접종 속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6일 한국화이자의 코로나19백신 코미나티주의 접종 가능 대상자를 기존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용법은 기존 16세 이상과 마찬가지로 백신 희석한 후 0.3ml를 1회 접종하고 3주 후 추가 접종한다.식약처에 따르면 12세 이상에서도 충분한 효과를 보였다. 2차 접종 후 7일까지 감염되지 않은 1,983명(백신군 1,005명, 위약군 978명)을 대상으로 예방효과를 평가한 결과, 확진자는 백신군 0명, 위약군 16명으로 100% 효과를 보였다.2차 접종 후 1개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36
한국화이자가 코로나19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한 투여연령과 보관기간 변경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현재 코미나티주의 허가 기준은 냉동(영하 90℃~60℃) 후 해동한 미개봉 백신은 냉장 2~8도에서 최대 5일간 보관이고, 투여연령도 16세 이상이다.이번 신청은 보관기간을 최대 31일까지, 투여 연령을 12~15세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변경 신청에 대해 신속심사해 심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 국내 접종을 시작한지 6일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미나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했다고 5일 밝혔다.식약처는 독일과 미국 등 6개국에서 수행된 다국가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대상자는 총 대상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음성인 16세 이상 3만 6,523명(백신군 1만 8,198명, 대조군 1만 8,325명).평각 결과, 보고된 이상사례는 대부분 백신 투여와 관련된 예측된 것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보았다. 또한 예방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에 시작됐다. 화이자백신은 그 다음날인 27일에 시작됐다.AZ 백신은 65세 이상에 접종 대상을 포함시키지 않는 등 접종시작부터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다만 접종 동의율은 약 94%로 높은 편이지만 거부감도 여전하다.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로부터 AZ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알아보았다.Q AZ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화이자 백신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 두 백신의 공통점은 둘 다 최신 기술을 이용해, 우리 몸에서 일시적으로 코로나바이
한국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가 국내허가 타당하다는 자문결과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현재까지 발표된 코미나티주의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해 볼 때 효과와 안전성 모두 품목허가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오일환 중앙약심위원장은 국내 코로나19 예방목적의 필요성이 인정되고,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효과성 검증자문단의 자문결과를 종합할 때 품목 허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16세 이상 청소년에 대해서는 면역반응 임상데이터가 부족하지만 유효성과 안전성은 성인의 자료에 근거해 허가할 수 있음을 기재토록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코로나19백신(코미나티주)에 대해 특례수입을 승인했다.코백스 퍼실리티란 백신의 충분하고 공평한 배분을 위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제안한 글로벌 백신 공급 메커니즘이다.이번 승인으로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공급받는 코로나19 백신으로는 화이자가 처음이다. 승인된 수입 물량은 11만 7,000회분이며 2월 중순 이후 국내에 수입된다. 우리나라가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분량과는 별개다.이번 특례수입은 식약처-질병청 합동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질병관리청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