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대표 성석제)과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이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위한 PCSK9억제제 계열 지질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제일약품은 병의원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제일약품이 단독으로 담당한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대상 영업과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실시한다.
이상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의 안전성이 확인됐다.고려대 주형준 교수는 지난 6일 열린 제 8회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ICOLA, 서울콘래드호텔)에서 2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리피로우 리얼월드데이터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리피로우의 이상사례 발생률은 1.95%로 평균 3~4%인 타 약물에 비해 낮았다. 약물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이상반응은 0.26%였으며, 중대한 이상사례 발생률은 0.19%로 매우 낮아 약물의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질은 전반적으로 향상됐지만 만성질환 관리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걔발기구(OECD)가 10일 발표한 '국가별 보건의료의 질 수준'에 따르면 한국은 급성기 진료 및 외래 약제처방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됐으며, 뇌졸중과 대장암 진료성과가 OECD 국가 가운데 최고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차의료 영역의 만성질환 관리 성과는 다소 낮게 분석됐다.OECD는 회원국으로부터 핵심 지표를 수집, 분석해 보건의료의 질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청구자료에 근거해 관련 통계를 산출해 이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결과에 따르면 2015년 45세 이상 뇌경색 입원환자의 30일 치명률은 3.9%로 회원국 중 우
새로운 기전의 LDL-C 억제제 PCSK9억제제가 투여 1년 후에도 안전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런던 카우식 레이(Kausik K. Ray) 교수는 지난 30일 폐막된 유럽심장학회(ESC 2017)에서 2상임상시험 ORION-1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시험의 주요 평가결과는 올해 4월에 발표된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게재됐다.세포내에서 PCSK9합성 억제새로운 기전의 지질억제제로 최근 주목되는 PCSK9억제제의 종류는 2가지. 하나는 모노클로널항체약물(알리로쿠맙, 에볼로쿠맙)로서 최적 용량의 스타틴으로 효과를 얻지 못한 이상지혈증환자의 LDL-C 수치를 약 60% 낮추고 심혈관질환도 억제한다.문제는 이들 약물을 2~4주에 한번 피하주사해야 하는 만큼
염증지표 hsCRP 2mg/L 이상 심근경색 경험자에 3개월 1회 투여CANTOS 결과, 150·300mg에서 주요심혈관질환 유의하게 감소지질억제작용이 없는 인터루킨(IL)-β항체약물 항염증제 카나키누맙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폴 리드커(Paul M. Ridker) 교수는 카나키누맙의 제3상 임상시험 CANTOS(Canakinumab Anti-inflammatory Thrombosis Outcome Study)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 2017)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도 게재됐다.LDL콜레스테롤 저하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1994년 4S 시험에서 확인됐다. 그 이후 다수의 강력한 지질
최신 지질억제제인 PCSK9합성억제제(PCSK9si 또는 ALN-PCSsc)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미국 메디신컴퍼니사는 지난 10월 18일 PCSK9합성억제제의 2상 임상시험인 ORION-1의 결과를 공식사이트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PCSK9합성억제제는 연 2~3회 투여로도 강력하고 지속적인 LDL-C(콜레스테롤) 저하작용이 지속됐다.이번 연구결과는 90일간의 추적결과로 다음 달 열리는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 Late breaking trial session에서는 180일간 추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PCSK9합성억제제는 RNA 간섭이라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피하주사제제로서 간세포에서 직접 PCSK9 합성을 억제한다. PCSK9와 결합을 억제하는 에볼로쿠맙이나 알리로쿠맙
유럽심장병학회(ESC)와 유럽동맥경화학회(EAS)가 공동으로 이상지질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1년 개정 이후 5년만이다.이 사이 미국심장협회(AHA)과 미국심장학회(ACC)는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에서 지질 목표치 없애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이번 발표된 유럽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를 명시했다.미국가이드라인과 달리 treat to target(치료목표)가 적절하다는 방침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약물요법에 PCSK9억제제를 포함시켰다.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만성신장병(CKD), 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이 없는 40세 이상 무증후 남녀에 대해 SCORE(Systematic Coronary Risk Evaluation
심혈관질환 경험이 없는 중등도 위험자에서도 강압요법과 지질저하요법이 심질환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HOPE-3) 3건이 4월 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심혈관사고 억제효과는 강압요법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지질저하요법이나 지질저하+강압요법에서는 유의했다.21개국 1만 2,700명 4개군으로 배정전세계 심혈관질환 사망 건수는 연간 1,800만건에 이른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5천만건 발생한다.이들 질환의 부담을 줄이고 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강압제와 지질저하제의 병합제 개발이 활발하다. 하지만 각 성분이 개별적으로 심혈관사고를 억제하는지, 그리고 병용이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증거가 부족하다.HOPE-3시험 대상자는 전세계 21개국 1만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지난해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SPRINT시험(관련기사)을 선정했다.양 학회 관계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심혈관질환 분야 연구논문 톱10을 발표했다.SPRINT시험은 현행 가이드라인 권고치 보다 훨씬 낮은 혈압치를 목표로 한 엄격한 강압요법이 심혈관사고와 전체 사망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고 제시해 전세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2위는 최근 개발된 당뇨병 치료제에서 최초로 당뇨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억제해 주목받은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 베링거인겔하임)의 EMPA-REG OUTCOME시험(관련기사)가 선정됐다.3위는 급성기 뇌경색에 대한 혈관내 치료 효과를 제시한 5건의 RCT(관련기사1, 관련기사 2)
스타틴 복용으로 인한 단기기억 손상이 스타틴만의 부작용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이전 연구에서는 스타틴이 기억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스타틴 복용자들에서도 복용이후 기억손실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주장이 있었다.미국 럿거스대학 브라이언 스트롬(Brian L. Strom) 박사는 스타틴 복용자 482,543명과 같은 수의 비복용자, 그리고 스타틴 외의 콜레스테롤저하제 복용자 26,484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대상자들의 단기기억 소실여부에 초점을 맞춘 결과 스타틴 복용군의 경우 복용 30일 이내에 기억력 문제가 비복용군에 비해 4.4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틴 외의 콜레스테롤억제제 투여군에서도 3.60배 높았다.하지만 관련인자를 조정한 교차분석 결과 스타틴군과 비
지질억제제인 스타틴이 심장우회술환자의 사망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HealthDay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마취학회(Euroanaesthesia 2015)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2일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대학 로버트 샌더스(Robert Sanders) 교수는 40세 심장우회술 환자 1만 6천여여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1개월~6개월간 추적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스타틴 복용환자는 수술 후 사망위험이 비복용자에 비해 최대 74%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심바스타틴은 수술 후 사망 위험을 최대 77% 감소시켜 가장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스타틴제제로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는 다른 만성질환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동일했다.샌더스 교
유럽식약청(EMA)이 21일 새 지질억제 기전을 가진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을 처음으로 승인했다.PCSK9억제제는 LDL 수용체와 결합해 그 분해를 촉진시키는 전구단백질전환효소 PCSK9(subtilisin/kexin type 9)를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로 사노피가 개발 중이다.이번 승인은 11건의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했다. 모두 LDL 콜레스테롤(LDL-C) 감소작용과 안전성, 내약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임상시험에서 가장 많이 보고된 부작용은 비인두염, 상기도감염증, 허리통증 등이다.
스타틴이나 피브레이트계 약물을 이용한 지질저하요법이 건강한 고령자의 첫번째 뇌졸중 발생 위험을 약 3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 아니크 알페로비치(Annick Alperovitch) 박사가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없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지질저하요법을 실시한 결과 BMJ에 발표했다.현행 가이드라인에서는 75세 이상에 심혈관질환 초발 예방을 위해 지질요법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인구의 고령화로 여러 선진국에서는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등을 가진 초고령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2010년 관상동맥질환 사망례의 43%, 뇌졸중 사망의 49%가 85세 이상의 초고령자였다.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초발 및 재발 예방에는 스타틴과 피
열대과일인 아보카도에 체내 지질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리 왕(Li Wang) 교수는 건강한 과체중 및 비만자를 대상으로 하루 1개의 아보카도를 먹은 군과 그렇지 않은 군을 비교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크게 낮아졌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2013년 AHA/ACC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포화지방산을 일가불포화지방산(MUFA)과 다가불포화지방산(PUFA)으로 바꿔 포화지방산에서 섭취하는 열량을 5~6%로 제한하도록 권고했다.이번 시험의 대상자는 21~70세의 건강한 과체중 및 비만자(BMI 25~35) 남녀 45명.우선 대상자에게 일반적인 미국식단(
스타틴이 당뇨병 발병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피타바스타틴의 경우 3년 동안 당뇨병 발병을 18%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학 내과 오다와라 마사토(Odawara Masato) 교수는 내당능장애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비교시험인 J-PREDICT(Japan Prevention Trial of Diabetes by Pitavastatin in Patients with Impaired Glucose Tolerance) 결과를 제49회 유럽당뇨병학회에 발표했다.내당능장애 1,269명을 생활개선+피타바스타틴 유무로 배정스타틴과 당뇨병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2001년에 발표된 WOSCOPS 시험의 서브분석(Circulation)에서는 프라바스타틴이 당뇨병 신규 발
양쪽 팔의 수축기혈압(SBP) 차이가 10년간 심혈관(CV) 사고 및 전체 사망의 예측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엑세터대학 크리스토퍼 클락(Christopher E. Clark) 교수는 영국내 병원에서 진찰받은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교수는 최근 메타분석에서 양쪽 팔의 수축기혈압 차이가 말초혈관질환, 심혈관(CV) 사망 등을 일으킨다고 보고한 바 있다.교수는 개인병원에서 CV를 평가할 때 양쪽 팔의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클락 교수는 2002년부터 데본주(州) 개인병원에서 치료 중인 고혈압환자 230명(평균 68.1세)을 대상으로 4개월 동안 진료시에 혈압을 3회 측정하고 평균 9.8년 추적했다. 1차 평가항목은 CV사
고용량의 지질강하제를 투여하는 호모접합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호모FH) 환자에게 아포리포단백B 합성억제제인 mipomersen을 추가하면 LDL콜레스테롤(LDL-C)치가 크게 개선된다는 제3상 임상연구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호모FH는 LDL수용체가 없어 고LDL-C혈증과 조발성 관상동맥질환이 특징인 희귀질환이다.제3상임상시험에는 남아프리카, 미국 등 7개국가 9개 시설이 참가. 호모FH에 대한 LDL-C치 저하 보조제로서 mipomersen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했다.대상은 스타틴 위주로 지질억제제를 최대 내성용량(MTD)까지 투여하는 12세 이상 호모FH환자 51례. 매주 mipomersen 200mg 또는 위약을 26주간 피하투여하는 2개군으로 배정하고 등록시부터 LDL-C치의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제58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09)/미국심혈관조영중재학회(SCAI)가 지난 3월 28일부터 4일간 1만 5,000명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됐다.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새로운 디바이스 치료와 경피적 관동맥 중재술(PCI)의 차세대 약제방출스텐트(DES), 그리고 심혈관질환 예방제로 5개 약제를 병합한 캡슐 등 순환기의료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예상케 해 주는 발∼PROTECT AF시험∼장기 항응고요법 대체치료에 좌심방폐쇄술 효과D. R. Holmes 씨심방세동(AF) 환자의 뇌졸중 원인은 대부분 혈전인 경우가 많고 그 대부분이 좌심방에서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메이요·클리닉 데이빗 홈즈(David R. Holmes) 교수팀은 좌심방을 폐쇄하여
관상동맥성 심질환(CHD)의 2차 예방에는 보다 효과적인 생활습관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유럽 조사 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 이번 보고는 CHD 환자를 대상으로 체코, 핀란드, 프랑스 등 유럽 8개국의 동일 지역·병원에서 실시된 EUROASPIRE 1∼3차 조사에 근거했다. 1차, 2차 조사에서 수정가능한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가 높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2006∼07년 3차 조사에서는 CHD 2차 예방에 관한 추천의 준수 상황을 평가했다. 관상동맥우회로술이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환자 또는 급성심근경색·허혈로 입원한 환자에 대해 6개월 이내에 면접을 실시했다. 대상 환자는 1차가 3,180례, 2차가 2,975례, 3차가 2,392례였다. 그 결과, 3회 조사를 통해 흡연
【독일 뮌헨】지난 8월 30~9월 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유럽심장병학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주목할만한 대규모 스터디 결과가 발표돼 개최 이전부터 주목이 모아졌다. 그 가운데 중요할만한 스터디를 모아 하이라이트로 보도한다.∼BEAUTIFUL study∼심박수 분당 70박 이상은 관상동맥질환·좌실기능 부전환자 위험인자유럽에서는 만성 안정협심증에 대해 동방결절의 If전류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심박수를 감소시키는 심박수억제제 이바브라딘(ivabradine)이 사용 승인돼 현재 사용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왕립브롬프턴병원 킴 폭스(Kim M. Fox)씨가 관상동맥 질환이나 좌실기능 부전환자에 이바브라딘이 얼마만큼의 효과를 발휘하는지 검토한 BEAUTIFUL 시험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1차 엔드포인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