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세연 교수가 10월 19일 개최된 2023년 대한소아청소년과 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 최고 권위인 석천학술상(논문 부문)을 받았다.김 교수는 '초극소저출생체중아의 출생후 성장 부진이 초기 학동기 뇌구조 및 기능적 연결성 발달과 인지 기능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논문을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했다.
출생 직후 성장 상태에 따라 초극소저출생체중아의 장기적인 뇌신경 발달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세연 교수(제1저자)와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이경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초극소저출생체중아를 대상으로 인지기능 발달 및 최신 기법의 뇌자기공명영상 분석 결과를 미국의학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초극소저출생체중아(출생시 체중이 1000g 미만인 환아)가 통상 신경발달장애 위험에 노출될 위험이 높고, 출생 후 신생아중환자실에서 퇴원하기까지 성장 패
간접흡연이 폐암 위험 뿐만 아니라 구강암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포르투갈과 영국 공동연구팀은 간접흡연 노출과 구강암의 관련성을 계통적검토 및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토바코 컨트롤(Tobacco Contro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세계 구강암(구순암, 중인두암 포함) 신규환자는 44만명, 사망자는 22만명을 넘었다. 주요 원인은 흡연과 음주로 알려졌다.한편 간접흡연 폐해는 심질환, 천식, 저출생체중아. 유아돌연사, 폐암 등을 들 수 있지만 구강암과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았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펍
전세계 신생아 7명 중 1명은 정상 체중 이하로 태어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세계보건기구(WHO) 공도연구팀은 전세계 출생 관련데이터를 수집해 2.5kg 미만의 저출생체중아 출생률 등을 분석해 란셋 글로벌헬스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저출생체중아는 2015년 기준 전세계 2천만명에 이르며 출생아 7명 중 1명(14.6%)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WHO '2012년 보다 30% 감소 목표' 달성 지연WHO는 2012년 세계보건총회에서 195개 가맹국에 대해 2025년까
대형 양돈장 인근 주민의 질환 및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대학 줄리아 크라브첸코 교수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대형 양돈장 인근 주민은 그렇지 않은 주민에 비해 특정 질환의 위험과 사망률이 높다고 노스캐롤라이나 메디컬저널에 발표했다.노스캐롤라이나주 남동지역 주민은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인구통계학적, 사회경제적, 지역특이적 건강행동과 환경, 의료접근성 등의 요인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 지역의 독특한 환경요인으로는 대규모축산경영체(CAFO)인 대형축산시설, 그 중에서도 대형양돈장이 많다는 것이다.교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재민)은 지난 18일 본관 4층에서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국고지원비와 병원 자체투자비용 등 모두 10억원을 들여 기존 7병상에서 5병상을 늘려 총 12병상으로 확장했다.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은 임신 37주 미만의 미숙아나 출생체중 2,5kg 미만의 저출생체중아 등 여러 문제가 있는 신생아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 전용 중환자실이다.신생아집중치료센터 김창렬 교수(소아청소년과)는 “구리·남양주 지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최신의 의료 설비와 장비가 도입돼 신생아 및 미숙아를 위한 최고의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고혈압치료제인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ARB)와 안지오텐신변환효소(ACE)억제제를 복용한 임신부에서 부작용사례가 6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2011~2013년에 2가지 고혈압약물을 복용한 임신부 12명과 태아 16명에서 63건의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보도자료를지난 11일 발표했다.이 약물은 임신부에 투여 금기로 돼 있어 PMDA는 적정 사용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부작용으로는 태아 사망이 2건, 임신부 양수부족 10건, 조산아 4건, 저출생체중아 2건, 신생아신부전 4건 등이다.ARB와 ACE억제제는 태아의 혈압저하를 초래해 양수부족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미국소아과학회(AAP)가 17일 미국내과전문의인정기구재단(ABIM Foundation)이 실시하는 캠페인 Choosing Wisely에서 "필요성을 고려해야 할 5가지 검사항목'을 발표했다.조산아에 대한 고용량 스테로이드와 음식알레르기 검사 항목 추가작년 발표된 이 학회의 리스트에는 '확실한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에 항균제를 처방하지 않는다' '단순열성경련소아에는 CT, MRI를 이용한 신경영상검사는 불필요하다' 등의 5가지 의료행위가 제시됐다.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5개 항목은 [표]와 같다.❶에 대해 AAP는 저출생체중아의 만성폐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고용량 스테로이드에 부가적인 이득은 없다며 권장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또 고용량 스테로이드는 신경발달장애를 비롯한 장·단기의 부작
대기오염에 노출된 태아는 발육이 더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환경역학연구센터 마리 페더슨(Marie Pedersen) 박사는 유럽 12개국에서 실시된 14건의 코호트연구 분석 시험(ESCAPE 시험) 결과를 Lancet Respiratory Medicine에 발표했다.이 시험은 유럽연합이 연구비를 지원했다.7만명 이상 거주지 대기오염과 태아 출생체중 검토페더슨 박사에 따르면 대기오염은 태아의 발육 지연 뿐만 아니라 출생 후 호흡기질환 등의 여러 부작용을 일으킨다.1994년 2월 11일~2011년 7월 2일에 출산한 7만 4,178명의 모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연구 14건에서 임신 중 거주지, 태아 출생체중, 재태주수, 성별 등의 데이터를 수집했다.2008년 10월~2011년
정상적인 출생아 비해 32주도 안돼 태어난 조산아는 커서 임신당뇨병, 임신고혈압 등 임신합병증 위험이 1.95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저스틴대학병원 소아과 아리안 보이빈(Ariane Boivin) 교수는 캐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재태기간별로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MAJ에 발표했다.재태기간 별로 성장 후 임신당뇨병, 임신고혈압 등의 발병 비교보이빈 교수에 따르면 임신당뇨병이나 임신고혈압에 걸린 여성은 나중에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다. 그리고 저출생체중아에서는 커서 임신당뇨병과 임신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이들 보고에서는 저출생체중아의 재태기간 등이 고려되지 않았다.그래서 교수는 재태기간별로 장래 임신합병증 위험을 검토해 보기로 했다.대상은 캐나
ABO혈액형은 의료현장에서 수혈을 포함한 장기이식 등에서 중시되지만 일반인들에서는 성격을 알아보는데 많이 이용하는 가운데 최근 ABO혈액형의 새로운 의의를 시사하는 지견이 잇달아 보고됐다.하나는 초저출생체중아의 괴사성장염, 또다른 하나는 성인 뇌졸중에 관한 검토다. 놀랍게도 전혀 다른 영역의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예후를 좌우하는 혈액형에 대해 양쪽 연구 모두 거의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다.초저출생체중아의 괴사성장염, AB형이 예후불량인자하나는 미국 로욜라대학병원 연구팀이 보고한 초저출생체중아의 괴사성장염(NEC)에 관한 것(Journal of Perinatology ).최근 조산아의 NEC 발병과 적혈구 수혈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몇건의 보고가 발표됐다. 그러나 수혈요법은 신생아집중치료실(
노르웨이 오슬로-"출생 당시 신생아 평가척도인 아프가스코어가 낮은 신생아는 뇌성마비 발현 가능성이 높다"고 노르웨이국립보건연구소 역학과 카리 바임 리(Kari Kveim Lie) 박사는 BMJ에 발표했다.정상체중아에서 특히 뚜렷아프가스코어는 출생 직후에 신생아의 상태를 간단하고 신속하게 평가하는 척도다. 신생아의 피부색, 심박수, 자극반응, 근긴장, 호흡 등 5가지 간단한 기준을 0~2점으로 평가한 다음 5개 항목의 점수를 합해 0~10점으로 산출한다.일반적으로 3점 이하는 '중증가사(假死)', 4~6점은 '경도가사', 7~10점은 '정상'으로 간주한다.뇌성마비는 드문 질환으로 서양에서는 신생아 1천명 당 2~3명 발생한다. 최근 연구에서 아프가스코어가 낮은 만기산 또는 정상체중아는 뇌성마
런던-태어날 당시 제대동맥혈의 pH수치가 낮으면 유아사망, 뇌손상, 뇌성마비 발병 등의 중증 질환이 발생한다고 버밍검대학 젬마 말린(Gemma L. Malin) 박사가 BMJ에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은 의문시과거부터 제대동맥혈의 pH와 신생아 가사(假死) 또는 대뇌동맥 등 중증 질환이 관련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다.태어날 당시 태아에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저산소증)하면 제대동맥혈의 pH가 낮아진다. 저산소는 유아의 뇌손상의 가장 큰 원인이며 조산아와 초저출생체중아에서 이 위험이 가장 크다.그러나 지금까지는 이러한 관련성을 입증하는 증거에는 일관성이 없었다. 또 현행 가이드라인에서도 제대동맥혈의 pH 수치로 유아 사망과 뇌성마비 발병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견해에 의문이 제시됐다.말린 박사는 약
전세계 인구의 30%를 감염시킨다는 결핵균. 결핵은 말라리아와 광견병 등과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의 신흥감염증으로 지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출생체중이 나중에 결핵 발병률과 관련한다는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건대학 보건대학원 에두아르도 빌라모(Eduardo Villamor) 교수는 쌍둥이의 경우 출생체중이 500g 늘어날 때마다 나중에 결핵에 걸릴 위험은 46% 줄어든다고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보고했다.남성에서 밀접한 관련출생체중이 성장 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보고돼 있다. 작년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가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저출생체중아의 천식발병 위험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빌라모 교수는 이 연구소가 제
스웨덴·스톡홀름 - "저출생체중 어린이는 나중에 천식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소아과 및 의료역학·생물통계학 카타리나 암퀴비스트 맘므로스(Catarina Almqvist Malmros) 교수는 스웨덴 쌍둥이 등록에 등록된 1만 918례의 천식 발생률에 관한 데이터에 근거하여 이같이 밝혔다.교수는 쌍둥이(9~12세) 천식 질문표의 데이터를 국립스웨덴의료출생등록의 출생체중과 재태기간의 데이터와 관련시켰다. 쌍둥이는 재태기간과 DNA, 자궁환경, 유아기 초기의 상태도 같기 때문에 쌍둥이 연구는 태아의 발달과 소아질환의 관계를 검토하는데 우수하다.교수는 "이번 연구는 태아의 발달과 천식의 사이에 확실한 상관성이 있으며 재태기간 및 환경이나 유전인자와는 독립적"이라고 말한다.세계보건
시카고 - 이탈리아 세인트안나병원 파올로 만초니(Paolo Manzoni) 박사는 락토페린 단독 또는 락토페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병용 투여한 극저출생체중아(VLBW)에서는 지발형 패혈증 발생이 줄어든다고 JAMA에 발표했다.패혈증 사망위험 유의하게 감소연구에 따르면 감염증은 조산아의 최대 사망원인이며, 예후가 좋지 않은 최대 위협요인이다. 지발형 패혈증(주산기 이후의 패혈증)은 주로 병원 내에서 발생하고 1,500g 미만의 VLBW아(생후 4주 미만)의 21%가 걸린다.소 락토페린(BLF)은 광범위한 종류의 세균, 진균,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in vitro에서 BLF는 사람 락토페린보다 높은 항균 활성을 보이지만 패혈증의 발병을 줄이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또 동물실험에서는 프로바
【런던】 뉴저지의치대 보건대학원 역학과 데이빗 리치(David Rich) 교수는 임신부가 임신 초기와 후기에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태아 발달이 억제될 수 있다고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2009;63:488-496)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이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하고있다.리치 교수팀은 뉴저지주에서 1999~2003년에 태어난 아기 49만 2,678례에 관한 데이터를 검토했다. 조산아와 데이터가 부족한 아기를 제외한 약 33만 6,000례를 분석 대상으로 했다.출생증명서와 병원 퇴원기록을 통해 어머니의 인종, 혼인상황, 학력, 임신 중의 흡연, 임신관리 시작시기, 출생 당시 거주지 등을 조사했다.뉴저지주 인근의 관측지점에서
【워싱턴】 만기산 저출생체중아는 5세까지 천명, 기침 등 호흡기증상과 폐감염증의 발병위험이 유의하게 높고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증상은 더욱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에라스무스의료센터/소피아소아병원(네덜란드) 소아호흡기과 요한 드 용스테(Johan C. de Jongste) 교수는 출생 체중과 성장에 관한 대규모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5: 1078-1085)에 발표했다. 체중과 직선적으로 역상관드 용스테 교수는 1996년에 Prevention and Incidence of Asthma and Mite Allergy (PIAMA) 출생 코호트 연구에 참가한 소아 3,628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에 항혈소판제 투여는 강력하지는 않지만 일관적으로 임신고혈압증후군이나 조산 위험을 낮춰준다고 호주와 영국 연구팀이 Lancet(Askie LM, et al. 2007;369:1791-1798)에 발표했다.임신고혈압증후군은 임신 중이나 출산 당시 발생하는 사망과 합병증의 주요 원인이다. 연구팀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비롯한 항혈소판제 투여가 임신고혈압증후군을 예방 또는 지연시키고 아웃컴을 개선시키는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임신고혈압증후군의 일차예방에 관한 31건의 무작위시험에 등록된 여성 3만 2,217명과 신생아 3만 2,819명의 데이터를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항혈소판제 투여군은 조절군에 비해 임신고혈압증후군의 발병, 34주 이전의 출산, 중증 부작용을 동반하는 임신 위험이 모두 10% 낮았다. 항혈
유럽 16개 시설의 뇌성마비환자 등록데이터 분석 결과, 출생 체중 1,500g 미만인 극소저출생체중아(VLBW)의 뇌성 마비 유병률이 17년간 크게 낮아졌다고 발표했다.(Platt MJ, et al. Lancet 2007; 369: 43-50) 조사기간인 1980~96년에 뇌성마비를 가진 VLBW는 1,575명이었으며 이 중 414명(26%)은 출생 체중이 1,000g 미만, 317명(20%)은 다태임신이었다. 1,426명(91%)은 경련성 뇌성마비이고, 그 중 336명(24%)은 편측성 경련성 뇌성마비였다. VLBW 1,000명 당 뇌성마비 유병률은 1980년 60.6명에서 96년 39.5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출생 체중 1,000~1,499g인 VLBW의 양측성 경련성 뇌성마비의 빈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