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어린이환자는 피부 장벽 기능이 낮아지고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피부 감염증 발생 위험이 높다.특히 많이 사용되는 전신 스테로이드제는 면역 기능을 떨어트려 감염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하지만 요즘에 출시되는 아토피 치료제는 이러한 위험이 크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항인터루킨(IL)-4/13 수용체 항체 약물안 두필루맙의 3상 임상시험인 LIBERTY AD PRESCHOOL의 분석에서 확인됐다.생물학적 제제인 듀필루맙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감염에 대한 면역 방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할
로슈의 시신경척수염스펙트럼장애(NMOSD) 재발예방제 사트랄리주맙(제품명 엔스프링)의 실제 임상효과가 확인됐다.일본 도호쿠대학 신경과 연구팀은 자국의 전국 진료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Multiple Sclerosis and Related Disorders)에 발표했다.NMOSD(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는 항아쿠아포린4(AQP4) 등 자가항체로 인해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이다. 시신경과 척수에 염증이 발생해 시력상실, 보행장애, 사지마비 등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성분 두필루맙)가 적응증으로 결절성 양진을 추가했다. 결절성 양진이란 벌레물린 것처럼 주변 피부 보다 튀어나와 몸시 가려운 질환이다.염증은 1형(급성)과 2형(만성)으로 나뉘는데 결절성양진은 2형에 해당하며 피부, 면역계, 신경계 등과 상호 관련한다.극심한 가려움증과 결절성 병변으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며 정신건강, 일상생활, 사회 활동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결절성 양진 치료는 제한적이었다.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교수[사진]에 따르면 치료제 대신 사용하는 국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릴리의 궤양성대장염치료제 옴보(성분 미리키주맙)를 허가했다.적용 대상은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또는 면역억제제 등)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되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성인(18세 이상)의 중등도~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이다. 옴보는 인터루킨-23(이하 IL-23) 억제제 계열 약물로 p19 아단위(subunit)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2024년 2월 기준까지 유일한 치료제다. 염증 질환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IL-17A, IL-17F, IL
경구형 판상건선치료제 소틱투(성분 듀크라바시티닙)가 편의성과 지속성에서 타 약물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방철환 교수는 1월 25일 열린 한국BMS의 미디어세션에서 "지금까지 소틱투같은 약은 없었다"며 극찬했다.소틱투는 최초의 TYK2(Tyrosine Kinase2)억제제 계열 약물로서 건선 발병 경로인 IL-23/IL-17을 선택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소틱투의 첫번째 장점은 1일 1회 복용으로 편의성이다. 생물학적주사제는 3개월에 한번 내원해 투여해야 하는데 사회활동이 왕성한 경우에는 시간
JW중외제약 자회사 C&C신약연구소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인 미국 크리스탈파이(XtalPi)와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양사는 STAT6 단백질 표적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선도물질(리드화합물)을 최적화한다.STAT6는 제2형 보조 T세포(Th2)의 염증성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제2형 보조 T세포는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 등의 염증 사이토카인에 의해 활성화돼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등을 일으킨다. 현재 IL4, IL1
한국애브비의 린버크(성분 유파다시티닙)가 12월부터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에 보험급여 적용에 들어갔다.적용 대상은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저해제 또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 반응이 부족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다.린버크를 16주 간 사용 후 질병활성도(BASDAI)가 50% 또는 2(0-10 척도 기준) 이상 감소한 경우 추가 6개월 투여를 인정한다. 이후 6개월마다 평가에서 첫 16주째 평가결과가 유지되면 지속 투여를 인정한다.린버크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한국릴리의 인터루킨-17A계열 강직척추염 치료제 탈츠(성분 익세키주맙)이 이달 1일부터 1차 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됐다.이에 따라 탈츠는 두 가지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s) 혹은 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제제(bDMARDs)로 3개월 이상 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부족하거나 약물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로 확대됐다.기존에는 활동 강직척추염 성인환자 중 1종 이상의 TNF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에만 보험급여됐었다.탈츠는 염증매개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5일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의 스카이리치(성분 리산키주맙)를 성인 크론병에도 승인했다. 이로써 스카이리치는 건선과 건선관절염에 이어 적응증을 추가했다.인터루킨-23(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는 기존 치료제나 생물학적제제등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없어지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중증의 활성 크론병 성인 환자(18세 이상)에 사용된다. 이번 승인은 중등도~중증 활성 크론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 ADVANCE와 MOTIVATE, FORTIFY 등 3건에 근거했다.
한국GSK(사장 마우리치오 보르가타)의 IL-5(인터루킨) 억제제 계열 천식치료제 누칼라(성분 메폴리주맙)가 11월 1일부터 성인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적용 범위는 고용량 흡입용 코리티코스테로이드-장기지속형 흡입용 베타2 작용제(ICS-LABA)와 장기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LAMA) 치료로도 조절되지 않는 경우 ▲치료 시작 전 1년 내 혈중 호산구 수치가 300 cells/㎕ 이상이면서 동시에 치료 시작 1년 이내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OCS)가 요구되는 급성악화가 4번 이상 발생했거나 치료 시작 6개
레오파마코리아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아트랄자프리필드시린지150mg(성분 트랄로키누맙)이 지난 달 31일 국내 허가를 받았다. 적응증은 성인(만 18세 이상) 및 청소년(만 12세~17세)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이다.아트랄자는 면역 및 염증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인터루킨(IL)-13에만 작용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의약품이다.아트랄자의 효과와 안전성은 총 2,265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4건의 임상 3상 연구(ECZTRA 1, ECZTRA 2, ECZTRA
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월 31일 레오파마의 아트랄자프리필드시린지150mg(트랄로키누맙)을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허가했다.적응증은 국소치료제로 조절되지 않거나 국소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12세 이상 환자다.아트랄자프리필드시린지150mg은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인터루킨-13(IL-13)과 결합하는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로서 인터루킨 수용체 하위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신 농포성 건선 치료제가 승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스페고비주(성분 스페솔리맙)을 9일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전신 농포성 건선(Generalized Pustular Psoriasis, GPP)이란 피부와 내부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 염증이 특징이며, 광범위 홍반과 열, 호중구 증가증, 피부 통증 등이 나타난다.스페비고주는 인터루킨(IL)36 수용체(IL-36R)에 결합하는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로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IL수용체 하위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치료 기전을 갖고 있다.
피부염증을 유발한다는 황색포도구균이 아토피환자의 피부 지질 조성을 바꾸고, 피부 장벽의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김지현 교수, 미국 내셔널 주이시헬스병원(National Jewish Health) 도널드 륭·엘레나 골레바 교수, 김병의 박사 공동 연구팀은 황색포도구균과 아토피피부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공식학술지(Allergy)에 발표했다.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
초미세먼지(PM2.5)는 주로 화석연료의 매연으로 발생하는 직경 2.5μm 미만의 미세입자로 지금까지 호흡기와 순환기계 질환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초미세먼지가 뇌속의 염증을 일으켜 뇌경색 경과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히로시마대학 통합생명과학연구과 연구팀은 뇌경색 모델 마우스 실험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독성학 분야 국제학술지(Particle and Fibre Toxicology)에 발표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에 노출되면 뇌경색 환자의 입원기간을 늘리고 1년 이내 사망률이 높
평균 생존율이 2년 미만, 5년 생존율은 10%에 불과한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마땅한 치료제도 없어 치료 경과가 좋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인터루킨(IL)-7을 이용한 항암면역치료제가 재발 후 생존기간과 무병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제1저자)·전신수(교신저자) 교수팀은 교모세포종 재발환자를 체내에서 장기간 생존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IL-7인 항암면역치료제 rhIL-7-hyFC(GX-17)로 치료한 결과를 종양의학 관련 국제학술지(Cancer Medicine)에 발표했다.IL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6) 수치가 높은 간암환자에서는 면역항암제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IL-6는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 전홍재∙김찬 교수팀[교신저자 전홍재∙김찬∙천재경(혈액종양내과) 교수, 제1저자 강버들(혈액종양내과)∙하연정(소화기내과)∙이성환(외과) 교수, 양한나 박사]과 울산대병원, 해운대 백병원 연구팀은 간암 표준항암치료인 티센트릭과 아바스틴 병용요법의 효과 예측인자를 규명했다고 유럽간연구협회지(JHEP Reports)에 발표했다.연
면역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이 자가면역질환 루푸스의 악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공동 교신저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 박진실 연구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단백질이 미토콘드리아에 잘 삽입시키는 크립1(CRIF1;CR6-interacting factor 1)이 부족하면 루푸스 악화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미국류마티스학회지(Arthritis &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전신홍반루푸스(SLE)는 만성염증성자가면역질환으로 피부, 관절,
얀센의 활동성건선성관절염(PsA) 치료제 트렘피어(성분명 쿠셀쿠맙)의 장기간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프로비던스 세인트조셉 메디컬센터 및 미국 워싱턴주립대 필립 미즈박사는 지난달 열린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European Congress for Rheumatology, EULAR) 연례 총회에서 관련 임상연구 DISCOVER-2의 추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DISCOVER-2는 환자의 기저 특성에 관계없이 구셀쿠맙 투여군에서 관절, 피부, 골부착부위염, 지염, 척추 통증 및 질병 중증도 등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의
인터루킨(IL)-23 억제제계열 건선치료제 트렘피어(성분명 쿠셀쿠맙)의 차별화 기전이 입증됐다. 앞서 트렘피어는 CD64와의 결합해 IL-23 생성세포와 IL-23에 반응하는 세포에 관여할 수 있다는 가설이 제시된 바 있다.미국 뉴욕록펠러대학 제임스 크루거 박사는 지난달 18일 열린 세계피부연구학회(SID)에서 구셀쿠맙이 CD64의 원형(native) 결정화절편(Fc) 부위와 IL-23의 항체 결합 부위에 동시에 결합해 IL-23이 분비된 부위에서 중화시킬 수 있다는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한 MODIF-Y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크루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