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서 하중을 낮춰주고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이 노화나 닳아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고령화 사회에 흔한 질환으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발생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휴식하면 증상이 개선되기 때문에 방치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령자는 병원치료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 때문에 검사 및 치료를 미루다가 말기에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퇴행성관절염 초기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물리, 도수, 주사치료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중기에는 줄기세포 치료 등으로 연골
저자가 20년 넘게 환자 상담하면서 얻은 두뇌 관리법을 알려준다. 각자의 삶에 맞춰 영양과 운동, 사회적 연결, 수면,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실천 강령'을 엄선했다.김 교수는 두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7가지 습관을 제시하고 이 데 몇가지만 잘 실천해도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김 교수는 이화여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뉴욕대 뇌건강센터에서 교환교수를 지냈다. 대한치매학회 교육간사, 홍보간사, 무임소 이사, 대한신경과학회 학술위원, 대한뇌졸중학회, 세계알츠하이머병치료연구학
내년 초고령화사회에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노화 예방과 건강한 나이들기 위한 생활습관, 그리고 뷰티 트렌드인 슬로우 에이징(slow aging)이 주목받고 있다.기존 안티에이징이 노화 차단에 집중했다면 슬로우 에이징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연스러운 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슬로우 에이징에는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충분하나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필요하며, 특히 피부 건강을 위한 스킨케어가 중요하다.피부 건강에 중요한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노화를 비롯해 자외선 노출, 스트레스, 체중 급감 등으로 줄어들 수 있다. 최근에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민승 교수가 4월 13일 열린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KMDS) 2024 춘계학술대회(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에서 연구자상 및 우수구연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파킨슨병의 진행 예측을 위한 위장배출속도 및 핵의학영상 바이오마커 개발'이라는 연구로 연구자상을, 그리고 '파킨슨병 아형 간의 요역동학검사와 심장 신티그래피 비교 연구'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
근골격계 치료 후 추천받는 운동 종목은 수영이다.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아 관절이나 근육이 약해진 근골격계 환자에게 매우 안전하기 때문이다.다만 수영은 물에 떠 있는 동안 쉼 없이 팔을 360도로 회전하거나 접었다 펴는 등 어깨와 팔 사용량이 많아 어깨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만약 수영하고 난 뒤 어깨에 통증이나 결림 증상이 지속되면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오십견으로 장기간 치료하다가 낫지않는 환자 대부분은 회전근개파열인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결혼시기가 늦어지면서 출산연령대 역시 높아져 난임을 겪는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 일정 나이 이상이면 연령에 비럐해 자연임신 가능성이 줄어든다.따라서 35세 이상 부부라면 임신시도 이전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1년 이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안된다면 정확한 원인 파악 후 다양한 방법으로 임신을 시도해야 한다.난임 원인은 여성 40%, 남성요인 40%, 남녀모두의 원인 10%, 원인불명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동일 비율로 발견되는 만큼 부부가 함께 검사를 받을
부부 중 한쪽이 심혈관질환(CVD)을 앓고 있으면 다른 배우자는 우울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보스턴대학 연구팀은 대규모 분석 결과, 배우자가 심혈관질환자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13% 높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CVD는 염증과 관련이 있으며,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환자는 물론 가족들도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일본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2015~2022년)에서 선별한 부부 27만 7천쌍(평균 58세, 남성 95
겨울이 지나고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얇아진 옷에 맞춰 체중을 감량하려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겨울 동안 활동량이 줄고,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서 찐 살을 빼는 일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생각만큼 살이 빠지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케이스가 적지 않다.특히 고도비만 이상이거나, 체형 혹은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신체 일부에만 살이 잘 빠지지 않아서 노력에 비해 체지방을 감량하기 어렵다면 다이어트를 포기하기 쉽다. 이때는 무작정 운동, 식단 조절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의료적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
누구나 퍙생에 한 번쯤 경험하는 허리통증. 올바르지 못한 자세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불편한 잠자리, 무거운 물건 들기나 골프 등 운동 후에 발생할 수 있다.근육통이면 얼마 후 사라지지만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 때문이면 사정은 달라진다.허리근육통과 허리디스크 통증은 '신경성 통증'의 유무로 구분할 수 있다. 허리 근육이 경직되면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 근육 통증이 발생한다.반면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여러 원인으로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허리디스크는 근육이 아닌 신경의 문제인 것
TV 등 미디어를 통해 연예인들의 갸름한 얼굴형을 보면 광대축소를 한번 해볼 까하는 맘이 든다. 광대축소 수술은 넓은 광대뼈를 줄여 갸름한 얼굴라인을 연출할 수 있는 성형수술이다. 물론 수술 후 불유합, 처짐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있다.전문가에 따르면 얼굴형은 크게 이마, 코, 입, 턱 등의 이목구비와 광대, 관자놀이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목구비가 또렷해도 광대나 관자놀이가 울퉁불퉁하거나 각진 얼굴형은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특히 광대는 턱 만큼이나 얼굴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특히 옆광대와 45도 광대뼈가
급성심근경색에는 치료 뿐만 아니라 심장재활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윤호민 물리치료사를 비롯한 연구팀(심장내과 주승재, 재활의학과 이소영 교수)은 심장재활 프로그램의 대동맥 경직도 완화 효과 및 심장기능 향상 효과를 분석해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저널(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연구에서는 좌심실 구축율과 최대산소섭취량을 기준으로 심근경색환자의 심장 수축 및 운동능력 향상에는 심장재활이 중요하다고 보고됐다.연구팀은 "심근경색환자는 동맥 경직도가 높기 때문에 좌심실의 수축과 이완에 문제가
2021년에 발표된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우리나라에서는 약 24만 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방광암은 약 4,800여건으로 10년간 발병자가 약 38% 늘어났다.방광암은 60~7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남성에서 3~4배 더 높다. 발병 원인으로는 발암 유발 화학물질 등이며, 특히 흡연자는 비흡연자의 2~7배에 달한다. 담배의 발암물질이 폐를 통해 몸에 흡수된 뒤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에 들어가는데 방광이 장시간 노출시 변성되고 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방광암의 발견과 치료, 예방에 대해 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태범
외모 콤플렉스를 보완하기 위해 쌍꺼풀수술을 많이 받고 있지만 요즘에는 코 수술도 많이 받고 있다. 수술 건수가 증가하자 부작용으로 코재수술을 고민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코재수술의 주요 원인은 코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염증으로 인한 붉어짐 증상, 구축 코, 돌출, 휘어짐 등 변형이다. 비중격만곡증이나 코 막힘으로 인한 기능적 문제도 있다.전문가들은 코재수술에 성공하려면 이전 수술의 실패 원인을 파악하고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코 수술에는 일반적으로 실리콘을 비롯해 고어텍스, 써지폼, 실리텍 등 인공보형물을 사용한다. 실리
비만은 체내 지방량이 증가하여 체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이다.단순한 체중 증가 뿐만 아니라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지 않고 계속 저장하는 신체 상태로 변해 신체 대사와 내분비 시스템이 망가지는 것이다.국내 성인 중 비만 인구는 2012년 30.2%에서 2021년 38.4%로 8.2% 증가했으며, 현재 국내 성인 1/3 이상이 비만으로 추정되고 있다.비만은 그 자체보다는 동반되는 질환이 치명적이다. 심혈관계질환, 뇌졸중, 제2형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담낭질환, 수면무호흡증, 통풍, 골관절염, 월경이상, 대장&유방
최근 과도한 업무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이유 모를 팔 저림과 어깨 결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데, 대부분 목디스크 증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목디스크가 있으면 목 주변 신경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통증만 생각해선 안되는 것이다. 목디스크는 경추 추간판이 손상돼 내부 수핵이 튀어나와 주변 신경을 자극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뒷목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나며, 이후 어깨와 팔까지 통증이 확대된다. 목을 뒤로 젖힐 때 어깨와 목에 통증이 심하고, 팔이나 손까지 저리거나 뻗치는 증세가 나타난다면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탈장은 복부 내에 위치해야 할 장기가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이탈하는 증상이다. 국민 100명 중 2~3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탈장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9만 2,33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3월부터 7월까지 증가세가 이어지며,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탈장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침이나 무거운 물건들기, 배변 시 과도한 힘 등으로 약해진 복벽에 갑작스런 복압 상승을 꼽을 수 있다.사람의 복벽은 피부,
빌리브세웅병원(부산, 병원장 배익현)이 대학병원급의 심혈관센터(순환기내과)를 신설, 4월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병원은 허혈성 심질환(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심부전, 심장 판막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필립스사의 최신 Azurion 5 심혈관전문조영기기, Medis사의 AI기반 혈관조영 Quantitaive Flow Ratio 측정기기, Boston사의 최신 심장혈관내 초음파 기기, GE사의 vivid 심초음파 기기와 운동부하심전도 기기를 갖췄다. 또한 부정맥 진단을 위해 웨어러블 심전도패치, 고혈압 진단 및 치료
교통사고나 운동 중 척추뼈가 골절되면 골절된 뼈와 상하 여러개 뼈를 고정시켜야 한다. 척추구조가 불안정해져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커질 수 있어서다.지금까지 척추골절 수술에는 총 5개의 척추뼈를 8개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3개 척추뼈를 5개 못으도 교정해도 허리 움직임을 최대 유지시킬 수 있는 척추 최소 분절 고정법이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박진훈 교수팀은 흉요추부 방출성 골절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최소 분절 고정법을 시행하고, 수술 전후와 1년 후 척추 측만정 정도를 측정하는 콥각도(co
당뇨병과 비만치료에 사용되는 GLP-1수용체 작동제가 파킨슨병(PD)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프랑스 파킨슨병 운동장애 연구소 연구팀은 GLP-1수용체 작동제인 릭시세나타이드(제품명 릭수미아, 사노피)를 조기 파킨슨병 환자에 1년간 투여하자 운동장애 진행이 억제됐다는 2상 임상시험(LIXIPARK) 결과를 국제학술지(NEJM)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이 있으면 PD 위험이 높아진다는 역학 연구 외에도 인슐린저항성은 PD의 병리학적 특징인 알파시누클레인의 뇌속 응집과 관련한다는 연구도 있다. 한편 GLP-1 수치를 높이는 당뇨병
폐경 전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 등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 여성은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최혜린 박사 연구팀은 갱년기 증상 유무와 폐경 후 우울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 정신질환학회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42~52세 폐경 전 여성 2,800여 명. 갱년기 증상으로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1~7점 중 3점 이상이면 중등도 이상의 혈관운동 증상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