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 처방환자가 지속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9일 발표한 '2022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용 마약 처방환자는 1,946만명으로 지난해(2021년) 보다 62만명(3.3%) 증가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도입 이후 첫 집계한 2019년에는 1,850만명, 이듬해 2020년에는 1,748만명이었다.효능 별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는 마취제(1,122만명), 최면진정제(928만명), 항불안제(641만명), 진통제(312만명), 항뇌전증제(124만명), 식욕억제제
불안과 공황장애, 불면증 등에도 처방되는 항정신약물인 알프라졸람이 유산과 조산, 그리고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은 한국마더세이프(임신약물정보센터)에 등록된 출산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중 알프라졸람 복용에 따른 출산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발표했다.알프라졸람은 불안,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뿐만 아니라 감기 등 호흡기질환이나 불면증, 편두통, 비만환자에도 처방된다. 이번 조사에서 알프라졸람
환인제약이 불안장애 및 공황장애 치료제인 알프람정(성분 알프라졸람)의 저용량제품(0.125mg)을 발매했다. 상한약가는 1정 당 53원이며, 1병(30정 및 200정) 포장단위로 출시된다.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를 처방받은 환자 660만명으로 나타났다. 국민 8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처방 환자의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며(63.4% 대 36.6%), 연령 별로는 60대가 20%로 가장 많았다. 약물 성분으로는 디아제팜(3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알프라졸람(266만명), 로라제팜(114
프로포폴, 졸피뎀, 미다졸람 등 마약류 관리법에 의해 엄격히 관리돼야 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 무분별하게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성일종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향정신성의약품 처방 현황'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상위 6개 품목 처방건수가 약 3천 6백여건에 달했다. 상위 약제 품목은 디아제팜, 알프라졸람, 졸피뎀, 에티졸람, 미다졸람, 프로포폴 등이다.문제는 이같은 향정신성의약품이 마약류 관리법에 의해 엄격하게 관래돼야 하는데도 동네 내과나 의원, 가정의학과 등 의원급에서 대부분 처방되고 있다는 것이다.성 의원에 따르면 2013~2015년에 이들 상위 6개 품목의 의원급 병원의 처방건수는 총 2,357만건으로 전체의 약6
【독일 킬】 떨림(진전)증상이라도 본태성 떨림, 도파민부족, 심인성 경련 비슷한 떨림, 소뇌장애 등 원인은 다양하며 이에 따라 병태 별로 다른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크리스천 알브레히트대학 얀 래티엔(Jan Raethien) 박사와 구터 뒤셀(Guther Deuschl) 교수는 각종 떨림 증상의 임상적 구별방법과 치료선택에 대해 Therapeutische Um-schau(2007; 64: 35-40)에서 설명했다.발현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은 본태성 떨림이다. 약 60%가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며 처음부터 양측성으로 발현하지만 한쪽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비대칭성)가 많다. 본태성 떨림은 음주 후 증상 개선4~10Hz의 주파수 떨림은 신체를 움직일 때 발생할 뿐만 아니라(운동시 떨림) 특정 자세를 유지하는
【독일·비스바덴】 불안은 다양한 신체적질환과 정신질환의 증상으로서 나타나지만 원발성 불안장애에서는 특별히 원인이 될만한 장애가 없어 불안이 주요 증상이 된다. 이러한 불안장애는 국제질병분류 제9판(ICD-9)까지는 ‘기질적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 신경증’으로 정의되고 있었다. 때문에 불안장애의 주요 원인은 심리적인 것이며, 향정신병제 등을 이용하는 생물학적 치료법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으로 생각돼 왔었다. 그러나 지금은 불안장애를 생물학적/심리적 이중구조를 가진 질환으로 간주하여 다양한 약물요법이 시도되고 있다. 불안장애 약물요법에 대한 현재의 독일 상황에 대해 슈로스웨르넥정신과 심리요법전문병원의 한스 피터 볼츠(Hans Peter Voltz) 교수로부터 들어본다. 변연계 크게 관여 불안이 나타나는 원인은 1)정
【워싱턴】 물질남용 정신보건국(SAMHSA) 약물의존증경계네트워크(DAWN)에 의하면 벤조디아제핀 등의 약물의존증에 관련한 응급치료실 수진자수는 2002년에 10만건을 넘어 1995년에 비해 41% 증가했다. 디아제팜, 크로나제팜,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등의 벤조디아제핀계 약제와 관련한 응급부문 수진의 약 절반은 자살우려, 자살움직임, 자살기도와 관련하는 것이었다. DAWN이 발표한 새 보고서인 ‘벤조디아제핀관련응급부문 수진의 인구학적특성’에 의하면 2002년에 벤조디아제핀관련 응급치료실 수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6~44세의 성인이다. 1995~2002년에 벤조디아제핀을 포함하는 약물의존증관련 응급부문 수진율은 젊은층과 45세 이상의 성인에서 높아지고 있었다가장 뚜렷한 상승은 18~19세에서 나타났으며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미국정신의학회(APA)에서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정신의학 Jeffrey Lieberman부장이 정신분열증의 치료에 치험제인 aripiprazole의 효과를 발표하는 등 구약, 신약, 복합제에 관한 연구발표가 잇달았다.정신질환의 치료에서 회화요법이 주체인 시대는 지나갔으며 약제를 이용한 치료가 주류를 보이는 시대가 왔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다.이번 회의에서는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한 약제의 효과를 조사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잇달아 보고됐다. 여기서는 그 일부를 소개한다.양·음성증상 모두 개선쌍극성장애에 동반되는 급성조증과 정신분열증에 대해 치험제인 aripiprazole(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유효성이 잇달아 보고됐다.BMS사는 이 약제를 정신분열증의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에
미 콜로라도주 덴버- 약용식물을 복용하는 환자에 수술을 실시하면 약용식물의 성분이 마취제와 주술기에 투여되는 다른 약제와 해로운 상호작용을 일으켜 매우 위험해 지는 경우가 있다고 시카고대학 마취과 Bobbie Jean Sweitzer교수가 미국외과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복용 알리지 않는 환자도 있어Sweitzer교수에 의하면 약용식물의 복용 사실을 알리지 않는 환자가 많기때문에 약용식물과 다른 약제의 상호작용의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고 말한다.미국의 경우 약용식물은 미식품의약청(FDA)의 감시대상이 되지 않고 있으며 영양보조식품으로서 처방전 없이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인의 12%가 현재 약용식물을 복용하고 있으며 외과수술을 받는 환자의 32%는 약용식물을 복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주술
족부백선 환자수는 일본에서만 1,000만명 이상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국민병」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이러한 상황을 초래하는 이유는 환자가 스스로 판단하여 부적절한 치료를 하기때문이며 이외에도 의료기관에서조차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법이 선택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하는 전문의도 많다.또 치료를 통해 치유됐다고 생각돼도 다음해 봄부터 초여름사이에 재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치유 후의 관리도 과제가 되고 있다. 족부백선의 진단과 치료의 포인트에 대해 토쿄여자의대 부속 제2병원 피부과 Takayuki Harada교수와 나카피부과클리닉 Mitz Naka원장에게 들어보았다.자각증상과 피부소견만으로는 확진 못해족부백선은 피부사상균에 의한 감염증이다. 현재 족부백선의 진단은 임상증상만으로는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