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가 내년 상반기 당뇨병치료제 포시가(성분 다파글리플로진) 공급 중단을 밝힌 가운데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Z 관계자는 13일 "이번 결정은 회사의 포트폴리오 전략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보건당국과 환자보호방안을 포함해 논의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환자와 의료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공식입장은 포트폴리오 전략수정이지만 제약업계에서는 그대로 믿지 않는다. 2022년 매출 510억원인 블록버스터인데다 SGLT2억제제가 심부전과 만성신부전으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통풍'. 원인은 고요산혈증이다. 술이나 내장, 액상과당, 등푸른생선 등 퓨린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면 신체에서 요산으로 대사되고, 늘어난 합성을 배설이 따라가지 못할 경우 고요산 혈증이 발생한다.통풍 진료 인원이 최근 5년새 17%나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이 통풍진료데이터(2018~2022년)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22년 50만 8,397명으로 나타났다. 2018년(43,3984명) 보다 7만 4천여명 증가한 수치다.성별로는 남성이 47만 1천여명, 여성이 3만 6천여명으로 남성에서
함소아제약(대표 조현주)이 어린이 홍삼 건강기능식품 '홍키통키 프리미어(YGBR)'를 새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함소아제약의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이 투입된 홍키통키 프리미어는 연령 별 컬러 지표인 함스에이지(Ham’s Age)'에 따라 기획됐다. 24개월~4세는 옐로우, 5~7세는 그린, 8~10세는 블루, 11세 이상은 레드를 선택할 수 있다. 홍키통키 프리미어는 연령 대에 적합한 홍삼 성분(진세노사이드)과 정상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 흡수율까지 고려한 만큼 면역력을 최적으로 증진한다. 뿐만 아
바람에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痛風)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40대 젊은층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8일 정책심포지엄 '통풍관리, 저희가 평생 함께합니다'(조선호텔)에서 우리나라의 통풍 상황과 임상진료지침 및 환자 권장 생활수칙을 발표했다.학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통풍 대유행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통풍환자수는 49만 2천여명으로 2012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2002년 대비 2011년에는 3배나 늘었다. 특히 왕성한 사회활동
콜라 등 탄산음료가 천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홍익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 참가자 9천여명(19~64세)을 대상으로 탄산음료와 천식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학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 섭취량에 따라 하루 1잔 미만군과 1잔 이상∼2잔 미만군, 2잔 이상 군으로 나누고 전혀 마시지 않는 군과 천식 위험을 비교한 결과, 2잔 미만군과 미섭취군은 비슷했지만 2잔 이상 군은 천식 위험이 4.7배 높았다. 또한 비만성인은 정상체중자에 비해 1.5배 높고, 35∼49세는 19~3
관절이 뻣뻣해지고 아픈 통풍의 발생이 최근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통풍환자는 약 46만명으로 2015년에 비해 약 36% 증가했다.성별로는 남성이 92% 이상으로 여성의 12배 많았다. 연령 별로는 40대가 가장 많고, 이어 50대, 60대, 30대 순이었다. 40~50대 남성환자가 약 42%를 차지했다. 10만 명당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894명이며, 남성은 70대에서 여성은 80대에서 가장 많다.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진수 교수에 따르면 통풍환자의 대부분이 남성인 이
고지혈증과 당뇨병으로 인한 난청은 활성산소와 산화스트레스 때문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팀(이윤영 연구강사)과 아주대 의대 생리학교실 강엽 교수팀은 고지혈증 및 당뇨병과 난청의 발생 기전을 규명하고, 아울러 고지혈증치료제인 아토르바스타틴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분자세포연구(Molecular Cell Research)에 발표했다.당뇨병환자의 난청 발생 위험은 정상인의 2배 이상이며, 중성지방도 청력 감소의 예측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연구팀은 고지방·과당 식이로 고지혈증을 유발한
건강보험 장기요양수급자는 여성과 80세 이상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표한 장기요양실태조사에 따르면 수급자가 앓는 질환은 대부분 고혈압, 치매,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평균 3~4개였다.서비스 종류 별 이용률은 재가서비스가 70.3%, 시설이용자가 29.7%였다. 재가 서비스의 34%는 독거가구이며, 이 가운데 절반은 가족과 다른 지역에 거주했다. 부부가구는 24.8%, 자녀나 손자녀 동거가구는 39.3%였다.시설수급자의 서비스 기간은 평균 2.8년이었다. 1년 미만이 22%, 1~2년 미만인 27%, 2~3년
155건 연구 문헌고찰 메타분석 결과나쁘지 않고, 열량 높지 않으면 긍정적 효과과당함유식품 종류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야당뇨병환자에는 과일 섭취도 조심해야 한다고 의사들은 지적한다. 과일 속에 당분이 들어있어 자칫 혈당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과일 등 과당 함유 식품의 대부분은 혈당조절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며 열량이 높지 않다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비비안 추 씨는 당뇨병환자 및 비당뇨병환자를 최장 12주간 추적해 각종 과당 함유 식품이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연구 155건(5,068
임신 중 가당음료를 많이 마신 경우 자녀의 천식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에밀리 오켄(Emily Oken) 교수는 임신 중 매일2잔의 가당음료를 마실 경우 자녀가 7~9세경 부터천식 진단을 받을 위험이 60% 증가한다고 미국흉부학회 회보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분석 대상은 프로젝트 비바라는라는 장기연구에 등록된모자 1천여명의 데이터.어머니와 자녀의 가당음료 섭취 횟수를 분석한 결과, 어머니가 임신 중 하루 2잔 이상의 가당음료를 섭취하면자녀의 천식 위험은63%높아졌다. 가당음료를 자주 마시는 자녀 역시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천식위험이 64% 높았다. 이 결과는 나이나 인종, 기타 관련요인을 조정해도 동일했다.오켄 교수는 "이번 결과는 과당음료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조인진 교수가 지난 10월에 열린 국제 당뇨병·대사질환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abetes and Metabolism, ICDM 2016)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조 교수는 ‘당뇨병 동물모델에서 고과당식이로 유도된 지방간에 대한 알로퓨리놀의 효과와 기전(Allopurinol ameliorates high fructose diet-induced hepatic steatosis via regulation of lipid oxidation and ER stress signaling in OLETF rats)’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매우 위험한 체중감량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내분비학회를 비롯해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국내 5개 의학회는 26일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에 대한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매우 심각한 국민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다이어트란 탄수화물을 전체 섭취 열량의 5~10%로 줄이고 대신 지방 섭취를 70% 이상으로 늘리는 비정상적인 식사법이다.이 방법이 단기간의 체중감량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서 식욕을 억제해 섭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5개 학회는 설명한다.하지만 극도의 저탄수화물∙고지방식을 지속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서
설탕을 많이 먹는 비만아동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로버트 러스티그(Robert H. Lustig) 교수는 대사증후군이 있는 비만어린이 37명을 대상으로 매일 과당을 줄인 식사의 영향을 검토한 결과, 동맥경화 관련 중성지방이 33%, 심장질환 관련 단백질 APOC-III가 49% 줄어들었다.러스티그교수는 "규모가 작은연구이지만 비만 어린이가설탕 섭취를 줄이면 비만으로 인한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Atherosclerosis에 발표됐다.
과일을 많이 먹는 초등학생이 살이 덜 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허양임 교수팀이 2008년 초등학교 4학년 770명을 대상으로 당 섭취 종류에 따른 비만과 대사 질환 관계에 대해 분석한 결과 과일 섭취를 많이 할수록 체질량지수(BMI)와 체지방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nutrients에 발표했다.대상 어린이의 하루 총열량 섭취량은 1,660칼로리. 당류 섭취량은 전체 열량의 8%에 해당하는 33.1g이었다.4년 후 추적관찰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음료를 통해 섭취한 총 당류가 많을수록 대사이상 위험은 높아졌다.지금까지는 과당도 비만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과일에 함유된 당은 많이 먹어도 비만 위험이 없는 것으로
가당음료를 자주 마시면 내장지방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캐롤라인 폭스(Caroline S. Fox) 박사는 평균 45세 1,003명(여성 45%)을 대상으로 6년간 가당음료와 내장지방의 관련성추적조사 결과를Circulation에 발표됐다.가당음료 섭취량에 따라 4개군으로나누고 체중 변화 등 여러 교란 변수를 조정했다.그 결과, 가당음료를 하루 1회 이상 지속적으로 마시면 적게 마신 사람에 비해 6년 후 내장지방이 약 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이어트음료는 내장지방을 증가시키지 않았다.폭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과당음료가 내장지방의 주요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내장지방은 장기 주변에 쌓이는 지방으로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을 유
설탕을 많이 먹으면 유방암 발병과 전이를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로렌조 코헨(Lorenzo Cohen) 박사는 쥐 실험결과 당분섭취가 유방암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박사는 쥐들을 자당(설탕), 과당, 포도당, 전분군으로 분류 후 6개월간 과다섭취를 시켰다.그 결과 전분군은 30%, 그 외 각종 당분군은 50~58%에서 유방암이 발생했다. 특히 과당을 많이 먹은 쥐에서 유방종양 증식과 암세포 전이가 빨랐다.코헨 박사는 "정확한 매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과당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12-LOX이 발현돼 암 세포의 전이와 확산을 돕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한국 남성의 통풍환자가 여성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의 경우 무려 22배나 높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통풍환자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28만 2천여명, 2만 6천여명이었다.남성이 여성보다 통풍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이 요산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기저질환이 없는 여성은 폐경 전에 통풍 진단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체내 요산 축적으로 인한 염증성질환인 통풍은 바람에 스치기만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통풍은 총 4단계를 거쳐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무증상 고요산 혈증이다. 피검사에서 요산수치는 높게 나타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다.이어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나타난다. 40~60세 남자에서 술 마신 다음날 엄지발가락에
국내 통풍환자의 90%는 남성이며 이 가운데 40~50대가 약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류마티스학회가 국내외 통풍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3대 통풍 위험요소를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 통풍환자수는 최근 5년 39%(8만 7천 여명)가늘어난약 31만명이며남성환자가 90%(약 28만명)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절반은 40~50대(약 14만명)다.혈중 요산 농도와 통풍 위험도가 비례하는데 같은 농도이면 남자가 여자보다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는여성과 달리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것도 한 원인이다.통풍의 합병증으로는 대사증후군이 특히 많았다.최근 3곳의 대학병원에서 통풍 치료 중인 환자 136
청량음료를매일 마시면 심혈관질환과 2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하버드대학 프랭크 후(Frank Hu) 교수는 관련연구를 메타분석한결과, 하루 1~2개의 청량음료를매일 마시는 사람은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나 치명적인 심장질환 위험이 35% 증가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뇌졸중 위험은 16%,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은 26% 증가했다.청량음료에 사용된 액상과당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액상과당은혈중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지방간질환 및 당뇨병,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가 될수 있다.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과당음료 소비를 줄이는 공중보건방안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설탕이 소금보다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에 더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지금까지 나트륨 소비량에 초점이 맞춰져 왔지만 이번 연구결과 과당이 소금보다 오히려 더 해로운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세인트루크 미드 아메리카심장연구소 제임스 디니코라토니(James J DiNicolantonio) 박사는 동물 및 역학실험 결과,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에 해를 끼치는 주범은 소금이 아닌 설탕으로 당분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박사는 설탕 중에서도 과당이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에 소금보다 더 큰 해를 준다고 전했다.최근 발표된 설탕 섭취량과 관련된 무작위 대조시험에서도 설탕 섭취량이 낮은 군에 비해 높은 군의 수축기혈압이 7.6mmHg, 확장기혈압이 6.1mmHg 높아졌다는 분석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