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적 관동맥중재술, 혈전용해제 치료에 실패한 심근경색증 환자에 유용RADIOFREQUENCY ABLATION IN CARDIAC ARRHYTHMIA영남의대 신동구상심실성 빈맥은 히스속 분지상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부정맥을 말하며 정확한 유병율에 대한 통계는 없지만 인구의 1%이상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임상 질환이다. 대부분이 회귀기전에 의해 발생하지만 비정상적 자동능 및 방아쇠기전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기전에 따른 빈맥의 분류는 임상적으로 유용하지 않기 때문에 해부학적 기원에 따라 폭 넓게 방실결절 의존성 혹은 방실결절 비의존성 빈맥으로 분류하는 것이 빈맥의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상심실성 빈맥의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적 치료, 부정맥수술 및 전극도자절제법등이 있는데 각 환자에 있어서
【뉴욕】 존스홉킨스대학 방사선과 및 외과·종양학과 Jeff Geschwind교수는 색전화학요법을 재고해야한다고 북미방사선학회에서 주장했다. 교수에 따르면 광범위성 및 복수 부위에 발생하여 외과적으로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치료에 색전화학요법이 제1선택이 된다고 발표했다.환자 QOL 높아져 Geschwind교수는 “이 치료법의 우수한 점은 종양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내에 삽입한 카테터에 의해 약제를 정확하게 표적 부위로 주입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독성은 최소한으로 억제되며 대부분의 환자가 치료 후 24~36시간이면 귀가할 수 있다.교수에 의하면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색전화학요법을 받은 연속 350례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치료 22개월 후에는 다른 치료법을 받은 환자에 비해 통증이나 적대감,
【미국·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소아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Robert N. Baldassano소장이 실시한 다기관연구에 의하면 소아크론병(CD)환자의 치료에도 모노클로널항체의 인플릭시맙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98:833-838)에 보고됐다. 스테로이드제는 소아에서 성장장애나 골다공증 위험을 동반하지만 인플릭시맙을 이용할 경우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체 환자 평균 약 50% 개선스테로이드제 줄어들 가능성도이번 연구는 올해 초에 발표된 대규모 단일 시설에서의 인플릭시맙 연구 소견을 추시(追試)한 것으로, 성인의 CD치료제인 모노클로널항체가 소아 CD에도 효과적이며 안전하다는 사실을 밝혔다.연구주임인 Balda
【파리】 뉴잉글랜드면역학연구소(미국 필라델피아) Lawrence M. Dubuske박사팀은 “러시아 남부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외과의, 마취과의, 간호사의 약 23%가 천연고무 소재의 라텍스 수술장갑에 대한 알레르기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제22회 유럽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에서 보고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수술실에서 6개월 이상 라텍스장갑을 사용하고 있던 의사와 간호사에게 질문하여 회답을 얻은 213례에 대해 분석했다.알레르기 질환 경험자에 뚜렷그 결과, 48례(22.5%)에서 라텍스알레르기에 대한 감작을 보이는 전형적인 IgE매개 증상이 나타났으며(라텍스알레르기군), 그 중 93.8%가 접촉성 담마진의 증상, 29.2%가 라텍스에 대한 노출로 인한 접촉 후의 뚜렷
【미국·샌디에이고】 미시간대학 방사선과 Elaine M. Caoli교수가 실시한 연구에서, 다검출 CT(MDCT)는 배설성요로조영에 비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요로암 등의 요생식기계 질환을 검출할 수 있다고 미국뢴트겐학회에서 발표했다.Caoli교수는, 요생식기계 징후나 과거력을 가진 환자(370례)를 대상으로 방사선검사 결과를 검토한 결과, MDCT는 추가검사나 외과수술에서 확인된 71건의 암 가운데 66건(상부요로암 27건 가운데 24건 포함)을 검출했다.5mm이하도 검출검출된 암에는 직경 5mm이하인 매우 작은 암도 포함돼 있어 조기발견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에 의하면 배설성요로조영의 검출률이 60~75%인데 반해 MDCT에서는 93%다.MDCT는 신장, 방광, 요관 등의 이상도 정확하게 검출할
【독일·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피부과병원 Angelika Schafer박사는 “초기 단계의 악성흑색종(원격전이가 없고 두께 1mm이상) 환자의 임상병기 판정에는 센티넬림프절의 곽청 및 조직생검이 유용하지만 PET에는 이러한 종양초기 단계에서의 정보를 얻어내기가 어렵다”고 Der Hautarzt (54:440-447)에 발표했다.박사팀은 임상병기 I 및 II의 악성흑색종 환자 51례에 대해 후향적 연구를 실시하고, 이 가운데 40례에서 종양 침윤영역에서의 센티널림프절 약 80개의 곽청 및 조직생검을 실시하 결과 6례의 림프절에서 악성조직을 검출됐으나, 앞서 실시된 PET에서는 전이를 제외했기 때문에 이러한 미소전이 림프절을 검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독일·비스바덴】 중증의 간질환이라도 트랜스아미나제가 얼마 높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오펜바흐시립병원 내과 Henryk Dancygier 교수는 간암을 발견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제109회 독일내과학회에서 증례를 보고했다. 간효소치의 상승을 동반하는 질환은 많다. 예를 들면 트랜스아미나제와 γGTP의 감도는 높지만 특이도에서 약간 부족한 면이 있다. 그러나 간효소 검사치의 편성을 판단 재료로 하여 조직장애가 간세포에 있는지 아니면 담관에 있는지를 추측할 수 있다. 반면 침윤이나 대사성 질환을 식별하기는 곤란하다.Dancygier 교수가 보고한 증례는 67세 남성으로, 13년전에 종아리에 생긴 악성 멜라노마를 수술받았지만, 림프절 전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4년전에 비해 간기능 검사 수치가 약간 높아졌다는
H.pylori를 다시 제균시키려면 고용량의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를 분할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량PPI+아목시실린의 분할투여요법은 중증의 부작용도 없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소아치료에는 메트로니다졸 병용해야 투석치료 환자에는 단기간 소량투여일본 H.pylori학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제균 실패의 요인에는 균이 클라리스로마이신 에 대한 내성을 갖는 것 외에 PPI의 대사에 관여하는 약물대사효소인 CYP2C19의 유전자 다형이 관여하고 있어 PPI가 주효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또한 균의 아목시실린에 대한 내성획득은 나타나지 않아 다시 제균할 때에는 고용량의 PPI에 아목시실린을 추가하여 분할투여하고 있다. 학회 보고에 따르면, PPI의 하나인 란소프라졸을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위식도 역류증에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는 필수 약제로 인정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비용대 효과면에서 우수한 치료법이 나와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손정일 교수는 “PPI를 2개월 투여한 후 라니티딘+bismuth subcitrate+sucralfate을 병용하는 방법이 환자들에게 비용은 물론 효과면에서도 좋게 나타났다”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보험규정상 PPI는 2개월까지만 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으나 대개 위식도 역류증 환자는 2개월 이상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환자들의 약값이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PPI보험 끝나면 라니티딘+bismuth subcitrate+sucralf
【뉴욕】 미국립인간게놈연구소(NHGRI) Francis S. Collins 소장팀이 조로증의 원인이 되는 유전적기초를 발견했다. 이로써 조로증뿐만 아니라 노화의 수수께끼도 동시 해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ature(423:293-298)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보통 조로증이라고 하는 헛친슨·길포드 조로증후군(hutchinson gilford progeria syndrome, HGPS)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 고령이라는 의미의 희랍어 “geras”에 유래하는 progeria(조로증)는 신생아 800만명 당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진행성 치사질환의 진단, 치료법은 없다. 연구팀장인 Collins 소장은 “이 유전적 발견은 조로증을 해명하는 첫 단계
【독일·자르브뤼켄】 홈브르크대학병원 내과 Matthias Girndt 교수는 “통증을 동반하는 요의절박(방광의 자극이나 지나친 활동성으로 갑자기 강한 배뇨욕을 느끼는 경우)을 호소하는 환자나 크레아티닌 상승이 확인된 환자 등에게는 요검사가 필요하다. 이 때 시험지를 이용한 검사로는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기때문에 현미경 소견이 중요하다”고 제47회 독일 내과학회에서 지적했다.
【미국·다람】 여성애연가(41세)가 “폐경기에 접어든건 알겠지만 너무 빠른 것은 아닐까요?”라고 질문해왔다.이러한 경우 어떠한 증상이나 검사 결과를 가지고 판단하며, 환자에게는 어떻게 조언하는게 좋을까. 그리고 이러한 경우에 유용한 임상검사는 있을까―. 이러한 의문점에 대해 듀크대학 내과 Lori A. Bastian 박사가 JAMA(289: 895-902)에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폐경주변기란 무엇일까. 일부 전문가는 최종 월경의 1년 전부터 1년 후까지의 기간을 폐경 주변기로 정의하고 있다. 반면 Bastian 박사처럼 과거 3∼11개월 동안 월경이 없거나 과거 1년 이내에 월경 주기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정의하는 전문가도 있다.흡연은 폐경 앞당겨 호르몬 측정은 부적합박사팀은 MEDLINE의 검색 데
【뉴욕】 시더스·사이나이의료센터(로스엔젤레스) 순환기과 Saibal Kar 부장팀은 심방중격결손을 폐쇄시키기위해 개발된 CardioSEAL (이하 SEAL, Nitinol Medical Technologies사)을, 난원공 개존증(patent foreman ovale, PFO)에 대한 저침습(비수술)적 방법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SEAL은 유럽에서는 1996년부터 꾸준히 임상에서 사용돼 왔지만, 미국에서는 식품의약품청(FDA)이 난원공개존증을 통과한 색전자에 의해 뇌경색이 발병한 기이성 색전증 환자 등 PFO 환자 중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환자를 선별한다는 조건부로 승인결정을 내렸다.FDA 승인… 국소 마취로 1시간내 끝나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교) 교수이기도 한 Kar 부장은 “과거에는
【미국·베데스다】 젊은 당뇨병환자의 관상동맥질환(CAD)에는 인슐린보다 고혈당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검앤드위민스병원(보스턴) 심장핵의학 Marcelo F. Di Carli 과장은 1형 당뇨병 환자와 2형 당뇨병 환자의 관상동맥을 PET로 비교한 결과, 양쪽 모두 측정 결과가 같았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41: 1387-1393)에 발표했다. 고혈당이 주 요인이번 연구는 Di Carli 과장이 미시간주립 웨인대학 재직 당시 실시한 것으로 “PET를 이용하여 혈류나 관혈관 저항 등을 측정한 결과, 모든 당뇨병형태에서 매우 유사한 결과가 얻어졌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 분석결과 고혈당이 양쪽군에서 공통된 것으로 나타나, 이상을
【미국·베데스다】 관상동맥우회로술(CABG) 환자의 3분의 2 이상은 수술 직후에 사고, 기억, 학습능력에 문제가 발생하고, 필기·그림그리기 등의 작업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일시적이며 가역적이라서 3개월 이내에 없어진다고 존스홉킨스대학 신경학과 Ola A. Selnes교수가 Annals of Thoracic Surgery (75:1377-1384)에 밝혔다. 대표 연구자인 Selnes 교수팀은 CABG를 받은 140례의 환자와, 관상동맥질환(CAD)을 갖고 있지만 CABG는 받지 않은 92례의 환자(대조군)를 비교하여 3개월 후와 12개월 후에 실시한 재검사에서 인지 능력에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교수는 “CABG 직후의 인지기능 저하는 일시적이며 가역적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하고 CA
당뇨병환자, 적극적인 지질이상 조절 권장2003년도 대한순환기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4월 17일∼1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연제를 2회에 걸쳐 정리했다.Emerging antithrombotic approaches for acute coronary syndrome한양의대 김경수관상동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급성관동맥 증후군 (Acute coronary syndrome)은 직접적인 사망을 일으키는 관상동맥질환이다. 급성관동맥증후군은 1)불안정협심증(Unstable angina), 2)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Non-ST-segmen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NSTE MI; Non Q-wave MI),
노바티스의 클로자핀(상품명 클로자릴)이 자살행동 치료제로 스위스 보건당국으로부터 추가 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은 유럽에서 최초의 자살행동위험 치료제로는 처음이다.추가 적응 대상은 표준 항정신요법으로 효과를 얻지 못한 정신분열증 그리고 자살행동 위험성이 의심되는 환자다.한편 이번 적응증 추가는 최초로 자살위험 감소를 전향적으로 평가한 InterSePT (International Suicide Prevention Trial)의 임상연구결과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미FDA에서는 이미 클로자릴을 정신분열증 또는 정신분열성 정동장애 환자의 재발성 자살행동 치료제로 승인한 바 있다.
【보스턴】 피츠버그대학 응급의학부 Clifton Callaway교수팀은 래트 실험을 통해 심장이 정지된 후에 체온을 낮추면 생존율이 향상되며, 뇌를 회복시키는데 중요한 성장인자가 증가된다고 학술응급의료학회(SAEM)에 보고했다.저체온군에서는 생존율 100%
【뉴욕】 장시간 비행하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나 폐색전증이 발병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파리 제13대학 Frederic Laspostolle박사팀과 조지워싱턴대학 연구팀이 폐색전은 뇌졸중과도 관련이 있으며 비행 후에 이러한 뇌졸중이 발병하기 쉽다고 Neurology(60:1983-1985)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이러한 뇌졸중에서는 원인이 되는 다른 심질환원인도 조심해야 하며 좀더 특별한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Laspostolle박사팀은 비행 후에 일어나는 뇌졸중은 난원공의 개존(開存)이 원인이라고 시사했다. 박사팀은 1993~2000년 파리 샤를르 드골공항에 도착한 승객 가운데 폐색전으로 진단된 환자에 대해 검토했다. 8년간 탑승객 약 1억 5,500만명 가운데 폐색전증례에 해당하는 환자는
【독일·노이스】 쾰른대학 마취과 R. Sabatowski박사는 비종양성 만성동통환자에 펜타닐(마약성분의 초강력 마취제) 첨부제를 이용한 실험 결과, 이 약을 사용 중이라도 운전 등의 정신운동기능은 유지될 수 있다고 Journal of Pain and Symposium Management (25:38-47)에 발표했다.박사팀은 펜타닐 첨부제의 장기사용에 따른 교통측면에서의 안전성 및 일상적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비종양성 만성동통 때문에 펜타닐 첨부제를 4주간 이상 사용하고 있는 환자 30례와, 같은 연령대의 건강한 피험자 90례를 비교했다. 동통환자군의 펜타닐 평균용량은 50㎍/h이며, 검사 12일 전부터 일정용량을 투여받고 있었다. 인지기능 및 정신운동기능에 대해서는 부하대응능력, 집중력, 반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