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로테르담】 에라스무스의료센터 Marjo Hordijk-Trion박사는 안정협심증환자의 치료법에 대해 순환기과의사가 어떠한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지 ‘관상동맥 재관류(revasculation)에 관한 유럽심장연구’의 데이터를 기초로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유럽 130개 병원에서 추출한 안정협심증환자 약 3천명의 데이터가 분석됐다. 그 결과, 치료시에 약물요법, 풍선혈관성형술, 개흉술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병변의 개수와 협착의 상태에 기초하여 결정되었으며, 진단 시에는 관상동맥조영이 실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1지(枝)병변의 경우 또는 이미 개흉술을 받은 경우가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보존적요법이 선택되는 빈도가 3~4배에 이르고 있었다. 병변지의 개수가 많아지면 침습적치료법이 선택되는
【뉴욕】 미국과학아카데미(NAS) 소속 미국의학연구소(IOM) 예방접종 안전성 재심사위원회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대해서 검증한 결과, 신경질환 중에서도 귀랑·발레증후군(GBS)만이 유일한 백신사고이며, 1976년 제조된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과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다발성 경화증(MS)과 시신경염은 예방 접종과의 관련성을 증명되지 않았다. 귀랑발레증후군과 인과관계 인플루엔자의 예방접종은 전세계적으로 추천되고 있지만, 이 위원회에서는 매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안전성에 관해, 특정한 3개 항목에 초점을 맞춰 검토하고 있다. 이번 보고에서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과 신경질환(GBS, MS, 시신경염) 발병의 관련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표]는 이번 보고에서 결론내린 내용이다. 직접적
【미국·올랜도】 로욜라대학의료센터 Sam Marzo 교수와 Brian Herr 박사팀은 돌발성 난청에 대해 내이에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방법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미국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회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47%서 청력 개선 이과(耳科)에서는 심각한 응급사태는 적지만, 중증이고 심재성 돌발성난청의 치료는 응급을 요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이 질환의 통상적인 치료법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전신 투여에 모든 환자가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몇몇 동물실험이나 임상시험을 통해 내이에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입하면 청력을 양호하게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질환을 가진 환자는 10만명 당 5∼20명으로 드물기 때문에 임상시험은 소규모인데다 그 수도 적어 내이에 대한 약제의 최적인 주입법
【뉴욕】 미국신경학회(AAN)가 기존 다발성경화증(MS)의 어려운 진단과정을 단순화시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Neurology(61:602-611)에 발표했다. 새 가이드라인은 청년기~중년기 성인에서 MS의 징후 또는 증상을 1회만 보이고, 다른 질환일 가능성을 제외하고 진단했을 경우(clinically isolated syndrome;CIS)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러나 관련논평에서는 2001년 Ian McDonald 박사팀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이 가짜 양성이나 오진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가이드라인을 만들기위해 MS연구자와 임상의, 신경방사선과의사를 포함한 대규모 위원회가 소집되었다. 현재 권고 조기치료와 모순 가이드라인의 대표연구자인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 센터 Elliot M. F
【프라하】 벨기에 리에주대학 약리학 정신과 A. Dresse교수는 개호자(caregiver)의 부담을 평가하고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장기 개호 필요성 유무를 결정하는데 유용한 질문표를 개발했다고 제16회유럽신경정신약리학회(ECNP)에서 보고했다.IADL척도와 같이 사용Dresse교수는 “환자의 인지능력과 일상생활동작(ADL)능력의 양쪽을 평가하는 방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중요하다. 우리가 개발한 질문표를 통해 인지능력 검사의 감도가 높아지고 환자의 상태진행에 대한 새로운 약물요법의 효과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교수팀이 개호 의존도 평가법을 만들게 된 계기는 기존의 치매 중증도를 평가하는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MMSE)이 AD환자에 나타나는 행동적 기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발표된 연제중 윤영호 박사의 암성통증관리와 조주연 교수의 측두하악관절 증후군을 정리했다.암성 통증관리국립암센터 삶의질 향상연구과 윤영호통증은 암 환자들이 겪는 가장 흔하며 고통스러운 증상중의 하나이며 암의 진단초기에 있거나 혹은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30∼50%정도, 진행성인 경우에는 약 60∼70%, 말기의 경우에는 80∼90%정도가 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4백만 정도의 암 환자들이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통증관리원칙에 따른 환자 90%이상에서 적절한 통증조절이 이루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 60∼70%의
~다지병변 가진 당뇨병여성~10년 생존율 PCI와 CABG 똑같아 【미국·올랜도】 관상동맥 다지(多枝)병변을 가진 당뇨병 환자에서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보다 관상동맥 바이패스술(CABG)이 생명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여성에서는 PCI와 CABG에서 10년 생존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CABG에서 내흉동맥(IMA)을 사용하더라도 생존율은 PCI와 같았으며, 보고자인 보스턴의료센터 Jane S. Bae씨는 “현행 재건술이 필요한 다지병변을 가진 당뇨병 합병 여성에 대해서는 PCI와 CABG의 위험과 장점을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성이 CABG 더 유리 Bae씨가 평가한 것은 BARI(Bypass Angioplasty Revasculization Investigation)-1시험
한림대학교의료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編외래나 병실에서 직접 환자를 보다가 마주치는 실제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 책이다. 기존의 관련 전문서적은 역학과 병태생리를 비롯하여 예방까지 방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어 참고에 불편했었다.그러나 이 책에 수록된 대상은 많이 접하는 흔한 질환이거나 빈도는 떨어지더라도 위중한 질환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했다. 본문의 내용은 임상적 진단과 치료에 역점을 두었으며 중요한 수기와 환자 모니터링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한림대 출판부 문의:2636-7647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전립선 비대증치료제 아보다트와 알파블로커인 탐슬로신의 병용투여에 관한 연구 COMBAT(COMBination of Avodart and Tamsulosin)로 치료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게 된다.총 4년간 진행될 이번 연구에는 전세계적으로 약 4,500명이 참여하며 한국도 이번 시험에 5개 센터 환자 100명이 참가한다.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이미 이번 병용효과에 대해 증후성 BPH환자에서 빠른 증상 개선효과가 나타났음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알파 블로커를 중지하더라도 증상 개선 효과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그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내의사들은 고혈압치료시 심장발작을 뇌졸중보다 위험대상 우선순위로 꼽은 반면 외국에서는 심장발작보다는 뇌졸중이 고혈압치료에 가장 큰 위험인자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을 비롯하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캐나다, 멕시코, 스웨덴, 터키, 남아프리카의 의사 830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GRASP(Global Reality of Attitudes on Stroke Prevention and HyPertension)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사들 가운데 고혈압제를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으로 심장발작의 예방 36%, 뇌졸중 예방 33%, 신기능 이상 예방의 경우 31%가 선택했다.반면 나머지 10개국 의사들은 뇌졸중(48%), 심장질환(40%), 신기능 이상예방(34%)의 순으로 나타났
항암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 한독아벤티스파마社)이 조기 유방암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으로 사용할 경우, 사망위험과 재발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탁소텔을 기본으로 한 보조 화학요법을 받은 림프절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는, 표준 보조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 비해 55개월 추적관찰한 결과, 사망위험과 재발위험이 각각 30%, 28%나 낮게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지난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장 마크 나볼츠 박사가 호르몬수용체 양성환자나 음성환자 모두 우수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발표에 이은 두 번째 분석결과다.아벤티스 파마는 액와림프절 양성인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후 보조 화학요법의 승인을 위해 이번 연구결과 자
【미국·베데스다】 클리블랜드클리닉재단(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Michael S. Lauer박사는 운동부하시험 후에도 높은 심박수 수치를 나타내는 환자는 6년 이내의 사망률이 2배가 되며 심박수 회복은 혈관조영에서 측정된 관상동맥질환(CAD)의 중증도보다 우수한 독립된 위험인자라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42:831-838)에 발표했다. 저위험군 구별에 효과적 Lauer박사는 “심박수 회복은 CAD의 중증도보다도 더 강력한 위험예측인자다. 우리가 측정한 것은 CAD와는 전혀 다른 자율신경기능이며, 그것은 관상동맥의 폐색 정도와는 전혀 다르다. 개별적으로 측정했다는 점에서 볼 때 CAD와는 독립된 인자”라고 말한다. 박사는 또 “심박수를 회복시켰다고 해
【독일·칼스루에】 9세 여자아이의 좌측 안검이 녹색이 되어버렸다. 화장한게 아니라 원인은 1살 경에 색연필의 심에 눈이 찔렸기 때문이다. 이 증례에 대한 치료 과정에 대해 칼스루에 피부과 Christian Raulin박사와 Barbel Greve박사는 ‘피부과학과 미용의학에서의 레이저와 IPL(Intense Pulsed Light)’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이 환아는 1세반 경에 녹색의 색연필에 안검을 다쳤다. 사고난지 2시간 후에는 피부속에 남은 심은 제거됐지만 녹색의 색소는 이미 안검전체에 퍼진 상태였다. 반흔을 남기지 않고 색소를 제거하기란 불가능하다고 판단, 9세되기까지 한쪽눈만 화장한 듯한 상태로 지내야만 했다. 이러한 접종성외상 또는 이보다 훨씬 많이 나타나는 폭발에 의한 외상이나 찰과상
【미국·버팔로】 뉴욕주립대(버팔로) 공중위생학부사회·예방의학 Joan M. Dorn교수팀은 복부비만을 유발하는 인자는 술의 종류 외에도 언제 그리고 어떻게 마시냐에 따라서도 관련이 있다고 Journal of Nutrition(1333:2655-2662)에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맥주를 마시면 복부비만이 된다고 알고 있지만, 이러한 관련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알코올 음료가 복부비만에 가장 크게 관련하고 있음을 이번 연구는 보여주고 있다. 와인을 마시는 사람이 복부의 지방축적이 가장 적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또 소량의 알코올을 적절한 속도로 마시는게 아니라 폭음하는 것이 복부비만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연구자인 Dorn교수는 “이번 연구 목적은 술마시는 방법이 기존 심질환 위험인자인 복부비만
【뉴욕】 피츠버그대학 Robert E. Sheoen박사팀은 전립선, 폐, 대장, 난소암(PLCO)스크리닝시험의 중간보고에서 대장암의 음성판정에서 다음의 스크리닝까지의 적절한 간격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첫 번째 스크리닝 후의 S상결장경검사에 관해 최대 규모가 되는 이 연구보고는 JAMA(290: 41-48)에 발표됐다. 직접적 에비던스 연구 S상결장경검사에 의한 스크리닝 간격은 현재 음성판정 후 5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것은 주로 간접적인 에비던스에 기초한 것에 불과하다.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의 간격이 최적인지를 확인하기위해서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 PLCO스크리닝 시험에서는 첫 번째 스크리닝 후 3년째에 종양이나 폴립의 발생률을 조사하고 있지만 여기서 얻어지 결과가 현재 추천되고 있는 5년
【미국·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대학 Flaura K. Winston박사팀은 외상을 입은 소아와 그 부모에게 간단한 질문을 하여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예측하는 새로운 스크리닝 방법을 JAMA(290:643-649)에 발표했다. 박사는 그러나 “외상을 입고 PTSD를 일으킨 소아의 대부분은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상 중증도로 예측불가능 필라델피아소아병원 Trauma Link의 대표이기도 한 Winston박사는 “소아의 외상후 PTSD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간단한 방법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말한다. 박사팀의 PTSD조기예측 스크리닝 툴(STEPP)은 교통사고를 당한 소아와 그 부모에 대한 접촉을 통해 개발됐다. STEPP는 부모가 자녀에 대한 질문에 ‘
【미국·앨라배마주 버밍햄】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로 디자인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타틴 제제(HMG-CoA 환원효소억제제)가 일종의 지질조절 장애로 인한 다른 질환인 노년기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RM)에도 적용되고 있다. 앨라배마 대학(버밍햄) 역학 Gerald McGwin, Jr. 교수는 이러한 안질환에 스타틴이 효과적이라는 최신의 연구결과를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87:1121-1125)에 발표했다. McGwin교수는 ARM 환자 550명과 무작위로 추출한 대조군 5,500명을 대상으로 케이스 컨트롤 연구를 실시했다. ARM 환자에서는 복용자 적어 평균 연령은 양쪽군 모두 약 73세로 가장 어린 나이는
【미국·윈스턴샐럼】 웨이크포리스트대학 노인병과 Brenda Penninx교수팀은 71세 이상의 고령자 1,146명을 대상으로 빈혈과 헤모글로빈의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빈혈이 기능상태의 쇠퇴와 관련하는 징후라는 사실에서 볼 때 신속한 처치가 필요하다고 American Journal of Medicine(115:104-110)에 발표했다. Penninx교수는 “조사 결과, 빈혈은 육체적인 쇠약에 대한 독립된 위험인자이며, 고령자의 장애·사망 등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앞으로는 고령자의 빈혈을 치료하는 것이 신체 기능의 회복에 얼마나 유효한지에 초점을 맞춰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리스크가 고령자에서 인정된다는 4년전의 조사를 토대로 이번도 선자세에서의 평형감각, 보행속도, 의자에 앉았다 일
【독일·브레멘】 하노버의대 위장병·간장병·내분비학 Michael P. Manns교수와 Heiner Wedemeier교수는 ‘C형간염 핸드북-진단, 경과와 치료’에서 “만성 C형간염환자는 가족이나 배우자를 감염시키지 않을까, 마약복용자 취급을 당하지 않을까, 직장에서 쫓겨나지 않을까라는 다양한 불안을 안고 있어 정확한 지식을 갖고 불안을 해소시켜주는 것도 의사의 의무”라고 주장했다. 간염은 아직도 술을 많이 마시거나 마약상습복용자만 걸리는 질환으로 잘못 알고 있다. Manns교수는 “C형간염환자가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제3자에게 환자의 정보를 유출시켜선 안된다”고 지적한다. 교수는 가족이나 친구의 감염위험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음을 환자에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C형간염 바이러스(HCV)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