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그로스데른】 아우구스버그중앙병원 비뇨기과 Michael Hamm 박사는 “신결석이나 요로결석을 검출할 때에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헤리컬 CT가 가장 적합하며, 정맥성 요로조영 성적보다 확실히 우수하다”고 제8회 종합병원/개업의를 위한 비뇨기과 심포지엄서 이같이 설명했다.박사는 그러나 신장의 기능을 동시에 검사하거나 신우신배를 정확하게 나타내는데는 CT나 MRI 모두 정보량 면에서는 요로조영보다 떨어진다고 말했다. 감도, 특이도는 94∼100%옆구리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동통이 발생했을 경우 가장 확실한 진단법은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헤리컬 CT이다. 이것은 어떤 결석에서도 감도 및 특이도가 94∼100%로 나타나며, 초음파 검사나 기존 X선 촬영법보다 우수하다. 게다가 헤리컬 CT를 통해
【독일·에센】 포트트로프광원공제조합병원 비뇨기과 Volkan Gurler박사는 하복부까지 퍼지는 급성신산통(신장내의 내압이 높아지면서 찌르는 듯한 통증이 하복부에 일어나는 것) 때문에 결석을 의심했지만 최종적으로 신동맥구역지폐색으로 진단된 증례에 대해 제49회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비뇨기과학회 포스터세션에서 보고했다. 이 환자의 통증은 진경제나 진통제 어떤 것으로도 개선되지 않았으며, 우측 신장 및 신배(腎杯)의 초음파 검사소견은 정상이었며 정맥성 신우조영에서도 결석은 나타나지 않았다. 임상상태가 좀더 악화되어 다시 초음파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측 신장 외측 윤곽부에 종양을 보였으며 CT검사만으로도 혈류가 부족한 병변임이 확인됐다. 결국 디지털 서브트랙션 안지오그래피(subtraction angiography
【뉴욕】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Caroline A. Crowther 박사팀은 태아가 30주 미만이고, 출산예정 24시간 이내로 예측되는 임산부 1,062명을 대상으로 한 비교시험(ACTOMgSO4)에서 조기 출산의 직전 임산부에게 황산마그네슘(MgSO4)을 투여하면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JAMA(2003;290: 2669-2676)에 발표했다. 또한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교) Yvonne W. Wu박사팀은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임신 36주를 넘겨 출생한 태아 23만 1,582례를 조사한 결과 정기 내지 근정기 산아에서 융모막양막염이 뇌성 마비(CP)의 독립 위험인자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역시 JAMA(2003; 290:2677-2684)에 발표했다. Crowther 박사팀은 0.5g/mL의
제 15차 이화의료선교봉사단(단장 목동병원 성주명 교수)은 지난 달 21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일주일간의 봉사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성주명, 정구영, 한재진 교수를 비롯한 약사, 간호사, 학생 등 15명이 참가한 이화의료선교봉사단은 지난 21일 출국해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의 오지를 돌며 의료 및 선교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올해로 15회째 계속돼오고 있는 이화의료선교봉사단은 아시아에 유행하고 있는 조류독감으로 일정이 바뀌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원래의 진료계획에 따라 1600여명의 진료를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였다.앞으로도 화의료선교봉사단 의료원과 학교의 지원을 받아 정상적인 의료행위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해외지역에 사랑의 손길을 보낼 예정이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사무총장에 박현주 전 연대 세브란스병원 QI 컨설턴트를 3월 1일자로 임명했다. 신임 박현주 사무총장은 1974년 연세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5년 미국으로 건너가 매사추세츠주 뉴톤시,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시 등에서 병원 전체의 질 관리, 위기관리, 사례관리를 기획·수행·지시·감독하는 어시스턴트 디렉터, 수퍼바이저 등으로 활약했다. 1995년 귀국, 7년간 세브란스병원 QI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대한수혈학회(이사장 한규섭)는 2일 대한적십자사가 수혈추적조사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학회차원의 의견을 밝히고 향후 대책을 요구했다.수혈학회는 먼저 대학적십자사의 혈액원인증제 도입과 혈액의 품질관리 체계 강화 등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수혈에 의한 감염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수혈 전후의 바이러스 검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바이러스검사 의무화와 이에 따른 검사비용이 건강보험 수가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수혈학회에 따르면 재작년 2월 보건복지부 위탁으로 혈액감시제도, 혈액관리업무 모니터링 시스템, 혈액원 표준업무지침, 수혈지침 도입 등의 정책 제안을 시급히 구축해 줄 것도 요구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최근 일부 병원에서 자행되고 있는 간호사 폭력사건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간협은 간호사 폭행사건은 병원권력의 문제와 의사들의 권위주의 등이 얽혀져 있는 의료계 내부의 오래된 악습이라며 어떠한 경우라도 병원에서 업무과정 중에 발생하는 폭언,폭행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병원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직장내 방지교육때 폭언,폭행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할 것과 이러한 폭행사건에 대한 가중처벌법 등의 재발방치책 마련을 관계기관에 강력하게 요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몬트리올】 맥길대학 로열빅토리아병원 임상역학부 Samy Suissa박사팀은 호흡기계 처방제를 4년 이상 투여받은 고령환자의 데이터를 이용한 대규모 주민조사 결과, 점비(点鼻) 또는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를 권장용량만큼 사용하면 장기간 사용해도 골절 위험은 없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linical Care Medicine(2004:169:83-88)에 발표했다. 골흡수 촉진 흡입코르티코이드제는 현재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그리고 알레르기성 비염을 억제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약제가 되고 있으며, 향후 사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제제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안전성, 특히 골다공증이나 골절 위험 상승이 우려되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오스트리아·리트】 수술이 불가능한 후복막 종양은 요관을 압박하기 때문에 수신증(콩팥에서 방광까지 소변이 내려가는 길이 막혀 콩팥이 부은 경우, hydronephrosis)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터널제작도구를 이용하여 방광에서 신 방향으로 피하터널을 만들고 있다.
【미국·베데스다】 미국심장협회펠로우(FACC)인 루이지애나심장센터 Jalal K. Ghali박사에 의하면 여성 참가자가 많았던 대규모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심질환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음을 재입증한 에비던스가 얻어졌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3:42:2128-2134)에 발표했다. 임상에서도 남녀차 고려해야 Ghali박사는 “지금까지 여성의 약물요법에 대한 반응은 남성과 동일하다고 생각해 왔으며 남성이 반응하면 당연히 여성도 반응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것이었다. 여성환자의 치료는 남성과 달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한다. 이 연구에서는 여성 593명을 포함한 2,708명의 심질환환자를 베타차단제 부신돌롤(bucin
【미국·뉴포트뉴즈】 양파가 전립선암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미국의 William Grant박사는 WHO(세계보건기구)에 의해 제시된 전립선암 사망률의 수치를 이용하여 새롭게 다국간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전립선암 사망에 대한 최대 위험인자라고 European Urology(in press)에 보고했다. Grant박사는 1990년대 후반에 발표된 수치를 이용하여 백인이 국민의 대다수인 32개국(유럽 20개국 포함)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육식이 전립선암 사망률을 높였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식사에 지질섭취량이 많은 점도 사망률 상승과 관련했다. 음주 역시 경미하지만 위험인자에 포함됐다. 한편 전립선암 위험을 가장 많이 낮춰주는 인자는 양파, 부추, 마늘 등 파과(科)에 속
【미국·애나버】 여성의 칸디다질염의 반복 감염의 원인이 반드시 배우자 탓만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시간대학 가정의학과 Barbara Reed 교수는 성적 파트너인 남성이 Candida albicans 보유자도, 반드시 여성의 반복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Journal of Women Health(2003;12: 979-989)에 발표했다. 교수는 반복감염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오히려 특정 성행위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Reed 교수는 “의사나 여성의 대부분은 C. albicans를 가진 파트너와의 성행위 중에 재감염된다고 믿고 있다. 이를 부정하는 결과를 밝힌 이번 연구는 반복감염의 원인은 다른데 있음을 보여준다. 반복 감염은 C. albicans에 대한 여성의 면역반응에 관계하고 있는
【뉴욕】 피나스테라이드와 독사조신을 단독보다는 병용투여하는게 전립선비대증 진행을 막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John D. McConnell 교수는 전립선비대증(BPH) 진행 예방을 위한 피나스테라이드 또는 독사조신의 단독투여와 병용투여에 관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3; 349:2387-2398)에 발표했다.병용하면 증상완화와 진행예방이번 지견은 BPH 진행 및 수술 등의 침습적 치료의 필요성 예방에 대한 피나스테라이드/독사조신의 단제투여와 병용투여의 유효성을 검토한 MTOPS (전립선증상 약제요법) 연구팀(17개 센터)의 보고. 실약군과 플라시보군을 비교했다. BPH 남성 3,047명을 무작위로
【보스턴】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하버드대학 알츠하이머병연구소·신경학과 Bradley T. Hyman 박사팀은 마우스의 뇌에서 나타나는 아밀로이드반(斑)의 존재를 보여주는 바이오마커를 분류하는데 성공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2003; 100:12462-12467)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AD)을 조기에 확정 진단하는 방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또한 취리히대학(스위스) 정신의학연구과 Christoph Hock 박사팀은 뇌척수액(CSF)에서 나타나는 인산화 타우단백질과 β아밀로이드펩타이드42(Aβ42)의 비율을 측정하는 것이 치매환자의 평가 및 AD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Archives of Neurolo
【독일·빈】 과학적 통계에 의하면, 부부의 자녀 중의 약 10%는 실제 남편의 아이가 아니라고 한다. 이런 경우 사람 유전학의 첨단기법을 사용하면, 단시간내에 저렴한 비용으로 혈연 관계의 유무를 밝혀낼 수 있다. 빈대학 법의학연구소 Manfred Hochmeister 교수는 “지금은 지금까지 이용돼 온 혈액, 단백질, 효소 등의 형별 분류 외에 분자유전학적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며 법의학적 감정의 최신지견에 대해 독일판 Medical Tribune에 설명했다.법적 취급에 차별없어야예를 들면, 부모가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해도 실제로는 어떨지 아이는 스스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남편 또한 자신의 아이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가 있어 같은 형제라도 부모의 피가 섞여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게다가 이미 사망한 의붓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공복상태가 특정 뇌속 물질을 증가시켜 다른 뇌속물질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은 상당히 오래전에 밝혀졌지만, 공복 작용의 근원, 식욕의 발단이 되는 물질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존스홉킨스대학 기초생물의학연구소(볼티모어) 생화학 Dan Lane 교수는 지방산 생성의 중간산물인 마로닐 CoA가 식욕을 좌우하는 조정인자라는 에비던스를 포유류에서 최초로 발견,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2003; 100:12624-12629)에 발표했다.Lane 교수는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식욕이 마로닐 CoA량과 직접적으로 관련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공복상태의 마우스에서는 마로닐 CoA가 뇌속에서 거의 검출되지 않지
【독일·함부르크】 발거해야 할 정맥을 미리 급속 냉동해 두는 이른바 동결정맥류발거술을 적용하면 주변 조직의 손상없이 단시간에 정맥류를 제거할 수 있다. 브레멘적십자병원(브레멘) Burkhard Paetz 박사는 정맥외과에서 실시하는 동결정맥발거술의 치료성적에 대해 제10회 북독일혈관외과회의에서 보고했다. 영하 70도로 동결 이 수기를 할 때에는 서혜부를 작게 절개하고 특수 소식자를 정맥 부전 부위의 원위부까지 삽입시켜 액체 질소를 주입해 정맥류를 일으킨 혈관을 영하 70도로 동결시킨다. 이렇게 하여 막대 모양으로 동결된 정맥을 깎아내어 발거한다. 동결정맥 발거술은 외래에서도 실시 할 수 있는데 대개 부전(不全)된 교통정맥을 함께 절제한다.
【미국·베데스다】 코넬대학 웨일의학부 Mary J. Roman 박사와 특수외과병원(뉴욕) Jane E. Salmon 박사팀은 전신성홍반성낭창(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이른바 루프스 환자는 경동맥 아테롬동맥경화증이 상대적으로 일찍 발병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3;349: 2399- 2406)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그러나 이 루푸스환자의 경동맥경화증은 심혈관질환(CVD)에 관련하는 여러 위험인자와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환력 길수록 영향 커 Salmon 박사팀은 197명의 SLE 환자 및 같은 수의 배경인자를 일치시킨 대조군을 검토했다. 심질환의 가족력, 콜레스테롤수치, 흡연, 고혈압을 포함한 CVD의 위험인자는
【미국·케임브리지】 Elixir Pharmaceuticals사가 주도하는 국제장수연구팀은 “리포단백질의 구축에 관여하는 마이크로솜 전송단백질(MTP) 유전자 중 한 형태가 100세 장수 시대를 열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2003;109:14115-14120)에 발표했다. 지질대사 속도에 관여 이번 연구에서는 98세 이상의 미국인 653명을 50세 미만의 대조군과 비교했다. 이 때 장수와 관련이 있다고 보이는 MTP 유전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4번 염색체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결과, 장수군에서는 지질 이상에 관여하는 MTP 유전자의 변이체를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적게 갖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Elixir사 의약품개발부문 Bard G
【미국·뉴헤븐】 T임파구와 NK세포(natural killer, NK)세포의 특징을 갖고 있는 NK세포 T(NKT)세포가 옻에 의한 피부병이나 악세사리, 화학물질에 대한 접촉 과민증 등의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예일대학 내과·병리학 Philip Askenase 교수가 밝혔다. 예방이나 치료에 응용 기대 Askenase 교수는 “NKT 세포가 접촉 과민증으로 인한 피부 알레르기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천식에서도 NKT세포가 어떤 역할을 한다고 밝혀져 있어, 여러 알레르기질환 뿐만 아니라 일부 자가면역질환이나 암에서도 이러한 작용이 관여하는 것같다”고 말한다. 알레르기는 환경에 존재하는 무해한 항원에 대한 면역계의 비정상적 또는 과민 반응이며, 유전적으로 과민증이 되기 쉬운 경향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옻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