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미질병관리본부(CDC) 필립 스미스(Philip J. Smith) 박사팀은 저소득 가구 소아에서는 백신의 정기 접종률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경제적 계층별로 차이가 있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경제적 계층별 접종률 차이1989~91년에 미국에서 발생한 홍역의 재유행은 저소득 가구의 소아에서 백신접종률이 낮은 한 원인으로 관찰됐다.이를 근거로 미국에서는 백신접종률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공중보건대책으로 1994년 10월에 ‘소아백신 프로그램(Vaccines for Children Program)이 시작됐다. 경제적인 이유로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가구에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소아를 대상으로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하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선호도를 높여온 제네릭약물이 오리지널약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고 이상반응이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문제가 되고있다.코넬대학 웨일의료센터 스티븐 카플란(Steven A. Kapaln) 박사팀은 남성의 하부요로증상에 대한 치료연구에서 “제네릭약물은 가격이나 효과와 부작용 발현에서 반드시 오리지널약과 동일하다고 할 수 없다”고 제104회 미국비뇨기과학회(AUA)에서 발표했다.신규 부작용도 발현카플란 박사팀의 연구는 남성 212례(평균 64세)를 대상으로 했다. 피험자는 알파차단제 또는 5알파 리덕타제억제제(5-ARI) 오리지널약을 복용한 후 1차 진료의 방침 또는 가입보험으로는 부담할 수 없는 등 여러 문제 때문에 제네릭약으로 바꾼 환자.박사는 8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겸상적혈구증아에서 경두개초음파 도플러(TCD)로 뇌졸중 위험을 판정할 때 그 유용성을 확인한 대규모시험 STOP가 1998년 발표됐다.그 후 10년간 TCD 검사 시행률은 유의하게 상승했고 그 결과 연간 뇌졸중 발병률은 반감했다. 그러나 TCD가 가능한 시설은 한정돼 있어 이러한 문제가 뇌졸중 고위험아를 살리는데 장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헤더 플러톤(Heather J. Fullerton) 박사가 Neurology에 발표했다.겸상적혈구증은 평생을 앓는 혈액질환으로 환아의 뇌졸중 위험은 높아지며 10례 중 약 1례가 20세까지 뇌졸중을 일으킨다. STOP시험에서는 TCD 검사를 통해 뇌졸중 고위험으로 판정받고 수혈요법을 받은 겸상적혈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미국에서는 심적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 도중 트라우마(스트레스장애) 경험을 한 퇴역군인의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 영향도 가세하고 있다.마운트사이나이의대 신경과 크리스티나 알베리니(Christina Alberini) 교수는 이러한 충격적인 기억에 대한 대처법으로서 유망한 신약의 동물실험 결과를 Biolog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기억에 선택적으로 작용PTSD는 퇴역군인 뿐만 아니라 폭력이나 성적학대를 경험한 경우에도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알베리니 교수가 래트를 이용해 효과를 검토한 신약 RU38486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을 억제시켜 PTSD의 플래시백 증상을 줄
【보스턴】 두통환자, 특히 편두통환자 대부분이 두통을 기상 탓으로 돌리지만 이를 입증할만한 과학적 에비던스는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다.베스이스라엘디코네스의료센터 일반내과·1차진료과와 하버드대학(주로 보스턴) 내과학의 케네스 무카말(Kenneth J. Mukamal) 교수팀은 기상이나 대기오염 등 환경인자의 두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최초의 대규모 연구를 실시하고, 높은 기온이 심한 두통을 유발한다고 Neurology (2009;72:922-927)에 발표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이보다 관련성은 약하지만 저기압도 두통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케이스 크로스오버법으로 검토대표연구자인 무카말 교수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편두통환자는 상당수에 이르며 여성의 185, 남성의 6%가 편두통을 갖고 있고
【워싱턴】 프랑스 리용 제1대학 인지신경과학센터 안젤라 시리구(Angela Sirigu) 박사팀은 양손 이식 후 뇌에서 근육으로 의사가 전달되는 속도는 왼손이 오른손보다 훨씬 빠르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 손 움직임과 관련한 뇌영역은 팔 및 안면근육을 조절하는 뇌피질에 인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손 또는 한쪽 손을 절단한 후 뇌피질에서는 뉴런의 뚜렷한 재(再)배선이 일어나고 운동피질의 안면이나 팔에 관한 배선이 원래 손을 조절하고 있던 영역에 서서히 침입해 간다.박사팀은 양손을 이식받은 환자 2례(원래 오른손잡이)에 경두개자기자극으로 펄스자장을 만들어 뇌피질 뉴런을 흥분시켜 팔과 손 근육의 전기적 임펄스
【시카고】 듀크대학 니코틴금연연구센터 제드 로스(Jed E. Rose) 박사는 의존도가 높은 흡연자는 고용량 니코틴 패치를 이용하면 금연율이 높아진다고 니코틴 담배연구회(SRNT)와 유럽 SRNT의 2009년 합동회의에서 보고했다.금연시작 2주전부터 사용로즈 박사의 초기 연구에서는 금연시작 전에 니코틴패치를 이용하면 금연지속률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니코틴의존도 테스트에서 6을 넘는 의존도 높은 흡연자는 하루 21mg 패치를 이용해도 금연율은 높아지지 않았다.박사는 “의존도 높은 흡연자는 하루 21mg 보다 많은 양의 니코틴치환요법(NRT)이 필요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이중맹검시험을 실시하고 흡연자 480례(평균 44세)를 금연시작 2주 전부터 21mg 또는 42mg
수석문화재단(이사장 강신호)이 동아제약 본사에서 대학생과 고등학생 총 2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수석문화재단은 1987년 5월 13일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회갑을 맞아 타인을 위해 일할 줄 아는 책임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수석장학회를 동아제약 창립 60주년이 되는 1992년에 발전적으로 개편한 재단법인이다. 재단은 지금까지 총 1,432명에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장학사업 외에 학술분야 지원 및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녹십자가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손잡는다.녹십자는 12일 팬테믹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WHO와 공동으로 연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WHO는 백신 연구 및 임상시험을 위한 협력과 재정적 지원을, 녹십자는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 및 공정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녹십자 개발본부장 이병건(李炳建) 부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WHO와의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 지는 동시에 녹십자의 글로벌 백신 연구개발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WHO 팬데믹 백신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인 마리-폴 키니Marie-Paule Kieny) 박사는 “이번 협력관계는 WHO가 진행중인 ‘팬데믹 글로벌 액션 플랜’의 일환으로, 아시아지역의 팬데믹 백신 개발을 촉진시키는 중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발매된 조루치료제 프릴리지(한국얀센)가 한국인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얀센은 12일 아시아 9개국 남성을 대상으로 한 프릴리지의 3상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험은 세계 143개국의 조루 환자 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중 하나다.아시아인 1,067명 가운데 451명이 한국인이 참여한 이번 시험에 따르면 프릴리지는 조루 진단 기준에 포함되는 문제들을 모두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참여 전 평균 1.2분이었던 사정시간이 프릴리지 복용 후 30mg군은 4분으로 3.4배, 60mg군은 4.5분으로 3.8배 증가했다. 첫 복용부터 통계적으로 유의한 사정지연 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용량의존적으로 효과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임신 중에 강압제를 복용하거나 고혈압이 있었다면 심혈관 선천이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알바니대학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지역에 근거한 증례대조연구(National Birth Defects Prevention Study)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이전에 보고된 임신 중의 강압제 사용과 아기의 심혈관기형의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증례의 5,021례는 10개 주의 1997~2003년의 선천이상조사 시스템에서 확인했다. 심혈관기형이 없는 대조 4,796례는 이 지역의 출생증명서 또는 병원퇴원명단에서 무작위로 선택했다.교란인자를 조정한 다음 임신 제1기의 강압제 치료는 폐동맥판협착[오즈비(OR) 2.6], Ebstein기형(OR 11.4), 대동맥협착증(OR
【뉴욕】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없는 초고령자를 5년간 추적, 심혈관사망 위험군을 정확히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프래밍검 위험점수에 들어있는 기존 위험인자가 아니라 호모시스테인치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료센터 와우터 드 라우예이터(Wouter de Roujter) 박사팀은 85세 이상의 초고령자에서 심혈관사망의 위험인자를 검토하는 전향적 관찰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박사팀에 따르면 프래밍검 위험점수는 75세 이하를 대상으로 검증된 것으로 지금까지도 85세 이상 초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복수의 관찰연구에서 이 위험점수에 규정돼 있는 몇 개 인자는 심혈관사망과 관련성이 희박하거나 어떤 경우에는 역상관관계를 보이기도 한다.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뉴욕】 로체스터대학의료센터 조지 슈왈츠(George J. Schwartz) 교수팀이 정기 진찰시 수집한 파라미터만으로도 저렴하고 빠르게 소아의 신장기능을 파악할 수 있는 새 추정사구체여과량(eGFR) 산출식을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iGFR을 기준으로 사용기존 소아의 신기능 측정에는 시간과 비용도 문제였지만 정작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또 내인성 크레아티닌클리어런스가 eGFR 측정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여러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는다.슈왈츠 교수팀은 새로운 산출식을 만들기 위해 소아의 만성신장병(CKiD) 코호트에 등록된 소아 349례(1~16세)의 베이스라인 당시 얻은 측정 데이터를 이용했다.이오헥솔(iohe
【워싱턴】 통상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일부 중증 루프스신염 환자에는 분자표적치료제인 리툭시맙이 유용하다고 런던 임페리얼컬리지 파디 파코리(Fadi Fakhouri) 박사팀이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Neph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이 면역억제제가 별다른 치료법이 없고 말기신질환(ESRD)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루프스신염은 자가면역질환인 전신성 홍반성낭창(SLE) 환자에 발생하는 신장질환으로 ESRD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환자 대부분 치료제 무반응루프스신염의 표준 치료제는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와 사이클로스파미드 등이지만 상당수의 환자가 이들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독성 작용을 경험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면역억제제의 대사효소 유전자 변이를 검사하면 소아신장 이식시 백혈구 감소와 장기거부반응 등의 위험을 환자 개별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신시내티소아병원의료센터 임상약리학 알렉산더 빙크스(Alexander A. Vinks) 부장팀은 Clinical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이같이 발표하고 “부작용을 막기 위해 환자 개별적으로 투여량도 다르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전자변이로 대사 지연미코페놀산 모페틸(MMF)은 장기이식, 특히 신장이식의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면역억제제다. 이 약제는 경구 투여 후 체내에서 신속하게 활성형으로 바뀐다.MMF의 체내 주요 대사효소인 UDP-글루크론산 전이효소(UGT)를 코드
【뉴욕】 HIV-1의 유전자를 1개만 전환시키면 지금까지 동물실험에 이용할 수 없었던 사람형 바이러스를 원숭이에 감염시킬 수 있다고 아론다이아몬드에이즈연구센터(ADARC) 폴 비에니아즈(paul Bieniasz) 교수팀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이 새 바이러스를 이용한 감염방지법을 실제로 제시하고 약간의 변화로 백신 개발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귀중한 모델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6개월 이상 계속 검출이번 연구에서는 원숭이 2마리에 표준 항레트로바이러스치료를 1주간 실시한 후 새로 만든 HIV에 노출시키고 다시 1주간 통상적인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실시한 결과, 감염 예방에 성공했다.록펠러대학 레트로
SK케미칼의 도세탁셀 개량신약인 SID530이 미국 FDA의 임상승인 신청허가를 받았다.이번 임상시험 승인에 대해 회사측은 지난 해부터 유럽에서 현지 발매 허가를 진행 중인 해외개발 사례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고 말하고 현지 업무 파트너를 두지 않고 SK케미칼이 미국 내 임상 대행사를 활용하여 직접 개발 과정을 진행한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SID530은 미국 현지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미국 내 의약품 허가를 내년에 신청할 예정이다.
심박수만 선택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협심증치료제 프로코라란(성분명 이바브라딘)[사진]이 출시됐다.프랑스계 제약회사인 한국세르비에는 지난달 31일 베타차단제의 투여가 금지됐거나 동일 제제에 내성이 없는 안정형 협심증 환자에 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프로코라란은 심박수 조절은 물론 관상동맥혈류를 유의하게 증가시킨다. 허혈상태의 심장에 심박수를 감소시켜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을 증가시켜 심장에 산소공급을 늘려준다.선택적으로 심박수만 저하시키기 때문에 기존 심박수 억제치료제보다 저혈압, 피로, 성기능장애 등의 부작용이 없어 프로코라란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프로코라란의 심혈관 보호 효과는 이미 최선의 심혈관질환 치료제를
【시카고】 베스 이스라엘디코네스의료센터 심혈관역학연구부문 에밀리 레비탄(Emily B. Levitan) 박사팀은 여성이 고혈압 예방과 치료를 위해 실시하는 식사요법은 심부전 위험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9; 169:851-857)에 발표했다.식습관은 심부전 위험과 관련하지만 음식물의 선택이 심부전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지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만 알려져 있다. DASH(Dietary Approach to Stop Hypertension) 식사요법은 임상시험에서 혈압과 LDL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일부 증례에서는 심부전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식사요법의 특징은 과일, 야채, 저지방유제품, 전
【뉴욕】 고혈압 오진에서 환자의 불안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결과 “백의효과는 조건반사”라는 결론이 나왔다.컬럼비아대학 그벵가 오게데그베(Gbenga Ogedegbe)박사팀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연구는 의사에 의한 혈압측정이 다른 방법보다 백의효과를 늘린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 문제는 진찰실에서 일률적으로 자동혈압계를 사용하여 대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상태불안 변화에 관련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고혈압클리닉 외래환자 238례. 의사에 의한 혈압측정에는 팔을 감는 수은형 혈압계가 사용됐다.이 혈압계로 측정한 결과에 따라 환자는 ①정상혈압군(35%) ②지속성고혈압군(37%) ③백의고혈압(WCH)군(9%) ④가면고혈압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