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독일 프리드리히 쉴러대학 영양연구소 미카엘 리스토우(Michael Ristow) 교수는 항산화비타민(비타민C, E)을 섭취하면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 효과가 줄어든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비섭취군만 개선활성산소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노화를 가속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운동 후의 신체 세포손상을 막기 위해서도 이용된다.리스토우 교수에 의하면 운동을 통해 생산되는 활성산소종(ROS), 즉 항산화제가 타깃으로 하는 ‘프리래디칼’이 신체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교수팀은 피험자를 항산화보충제(비타민C, E)를 매일 섭취하는 군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나누고 운동 전후에 인슐린 감수성과 활성산소량을 비교했다.보
시카고-샌프란시스코종합병원과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에밀리 왕(Emily A. Wang) 박사팀은 수감된 경험이 있는 젊은 성인에는 고혈압과 좌실비대 위험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팀에 따르면 수감 경험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접근할 기회가 적어, 이것이 직접적인 원인일 가능성을 시사했다.왕 박사팀은 연구의 배경사정으로 젊은 수감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실제로 1987~2007년에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은 3배 증가했다. 이 중 20~34세 젊은 남성은 30명 중 1명, 미국흑인 남성은 9명 중 1명이었다.박사팀은 “젊은 남성 특히 젊은 미국 흑인남성의 수감자수가 향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임신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은 천식이다. 카이저퍼머넌트의료센터 알레르기부장인 마이클 샤츠(Michael Schatz) 박사는 천식을 가진 임신부는 자신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천식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샤츠 박사는 “임신 중에 천식이 발생하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위험을 일으키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천식을 관리하면 천식이 아닌 임신부와 마찬가지로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다. 여러 연구와 마찬가지로 천식은 자간전증, 저출생체중, 조산 등의 임신합병증 위험을 높인다. 하지만 적절하게만 관리한다면 천식 임신부라도 임신 결과가 양호하다. 임신을 고려 중인 천식 여성은 주치의와 상담해 치료계획을 세워야
시카고-담당암의 예후는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고 생존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하버드대학 외과 이오아니스 콘스탄티니디스(Ioannis T. Konstantinidis) 박사팀은 1962~2008년에 치료받은 담당암 환자 402례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생존기간 연장2008년 미국의 담낭암(또는 담관암)의 신규 발병수는 약 9,520례. 이 중 약 3,340례는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담낭암은 여성에 많고 근치적 치료법은 절제술 뿐이지만 많은 환자는 진찰 당시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아 절제술이 적응되지 않는다.콘스탄티니디스 박사는 “담낭암은 국소적으로
시카고- 50세 이상 미국남성에서는 안구건조증(드라이아이)이흔하게 나타나며 노화와 고혈압, 전립선비대증(BPH), 항우울제 사용에 동반할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고 하버드대학 데브라 샤움버그(Debra A. Schaumberg) 교수팀이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50세 이상에서 23명 중 1명안구건조증은 매우 흔한 안질환 중 하나로 고령자의 안과 수진 원인 1위를 차지한다. 샤움버그 교수팀은 “안구건조증은 눈 감염증 위험을 증가시키고 눈의 불쾌감이나 피로를 초래하고 독서, 컴퓨터작업, 자동차 운전 등의 방해가 되는 시력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에 보건위생상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교수팀은 Physician's Health Study I와 II에 참가해 안구건조증 진단경험
2007년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발족한지 2년여가 다 되고 있다. 그 사이 우리나라는 임상시험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이미 수도권의 임상시험 기관에서는 적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이 국제 임상시험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반증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국제 임상시험 유치는 기본적으로 제약산업의 경제적 논리에 따라 좌우되는 사업인 만큼 다양한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게다가 지금은 동남아권 국가들도 국제임상시험 유치에 뛰어들고 있어 현 상황에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 단장으로부터 한국 임상시험 사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경쟁력 강화방법에 대해 들어본다. 인터뷰는 임상시험사업단장실에서 진행됐다.-사업단의 업무가 본격 시작된지 2년째를 맞았습니다. 특히 올해 초
【워싱턴】 수면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기억의 고정화라는 견해를 강력 지지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각성 중에 경험한 사건의 수면의존적인 고정화를 조절하는 세포기구에 대해 새로운 지견이 제시된 것이다.펜실베이니아대학 뇌신경과 마르코스 프랭크(Marcos G. Frank) 박사팀이 Neuron에 발표했다.NMDA수용체와 PKA매개 세포내 캐스캐이드가 고정화에 필수수면은 기억과 학습을 촉진시킨다고 생각되지만 수면과 시냅스 가소성이 분자 차원에서 어떻게 관련하는지는 충분히 해명돼 있지 않다. 한편 경험의존적인 피질가소성의 고전적 모델인 안우위가소성(ODP)은 한쪽눈 폐쇄에 따른 시각야(野)의 변화로 확인할 수 있다.프랭크 박사팀이 앞서 실시한 연구에서는 수면을 통해 ODP가 고정되는 것으로 나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젊은 채식주의자는 건강한 식생활을 보내는 경향이 있는 반면 섭식장애 행동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성베네딕트대학/성요하네병원 영양학부 라모나 로빈슨 오브라이언(Ramona Robinson-O'Brien)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에 발표했다.젊은 채식주의자는 과일과 야채를 주로 섭취하기 때문에 건강상의 이익 뿐만 아니라 과체중·비만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그러나 젊은 채식주의자에서는 과식 위험이 증가하고 과거에 채식주의였던 사람들에서는 건강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체중관리에 빠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로빈슨 오브라이언 교수팀은 Eating Among Teens(EAT) -II 프로젝트에 참가한 15~23세 청소년 2
【시카고】 미국에서는 이상지혈증, 즉 중성지방(TG) 수치가 높은 사람이 많다. 미국질병관린센터(CDC) 성인·지역보건부 얼 포드(Earl S. Ford) 박사팀은 고TG혈증에 대해서는 초기 치료로서 라이프스타일의 개선이 권장되는데도 불구하고 운동부족, 비만 등 수정할 수 있는 위험인자가 만연해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고TG수치가 심혈관질환(CVD)의 위험인자라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포드 박사팀은 “고TG혈증이 원래 CVD의 위험인자라면 미국의 인구모집단내 고TG혈증 유병률을 밝히고 동시에 약물요법으로 이 위험인자를 어느정도 관리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이번 연구의 목적을 설명했다.박사팀은 1999~2004년에 국민보건영양조사에 참가한 5,
노바티스의 코라실레즈(알리스키렌+하이드로클로르치아짓)가 2가지 이상의 다제약제를 필요로 하는 고혈압환자들의 1차 요법제로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2,70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라실레즈와 HCTZ 복합제 치료가 각각의 단독요법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한데 따른 것이다.이번 코라실레즈의 1차 치료제 승인으로 노타비스는 코디오반, 엑스포지를 포함 고혈압 복합제의 명가를 재입증하게 됐다.
저용량 아스피린으로 인한 소화성궤양과 미란성 식도염의 예방에 H2수용체 길항제인 파모티딘이 효과적이라고 영국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이번 소견은 단시설에서 실시된 제III상 시험에 기초한 것으로 대상은 심혈관보호를 위해 단독 또는 다른 심혈관보호제와 함께 아스피린을 1일 75~325mg 복용하는 성인환자. 등록시 내시경검사에서는 소화성궤양 또는 미란성식도염이 없었던 404례를 파모티딘군(20mg 1일 2회) 204례와 위약군 200례로 무작위 배정했다.주요 평가항목은 12주째 내시경검사에서 확인된 소화성궤양 또는 미란성 식도염의 신규 발병으로 했다.12주째 내시경검사를 받지 않은 82례(파모티딘군 33례, 위약군 49례)는 이상 소견 없는 것으로 간주했다.그 결과, 12주째의 위궤
【워싱턴】 미국립암연구소(NCI) 영양역학 라샤마 신하(Rashmi Sinha) 박사팀은 붉은 고기와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10년간 전체 사망과 암 또는 심혈관질환(CVD)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반대로 닭고기 등 흰살 고기를 많이 먹으면 전체 사망과 암 사망 위험은 줄어든다.닭고기 등이 사망위험 낮춰고기 섭취량은 나라마다 큰 차이를 보이지만 고기를 많이 먹으면 만성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신하 박사팀은 미국립보건원(NIH)-미국퇴직자협회(AARP)의 Diet and Health Study에 참가한 5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고기 섭취량과 사망위험의 관계를 조사했다.1995년 연구시작 당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 의학적으로 약한 신생아에 발생하는 치명적이고 원인불명의 장질환인 괴사성장염(NEC)의 병인은 2가지로 확인됐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 루실패커드어린이병원과 스탠포드대학 외과·소아과 산지브 두타(Sanjeev Dutta) 교수팀은 이번 지견에 대해 NEC와 그 관리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어린이와 젊은성인의 주 사망원인인 패혈증의 원인을 해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구별되는 다른 질환과정NEC는 주로 조산아에 자주 발생하고 신생아 2,000명 당 1명에 걸리는 장질환이다. 선천성 심장문제를 가진 유아에도 일련의 NEC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NEC는 장에 광범위한 염증이 발생하고 영양섭취가 억제된다. 합병증으로는 장 천공, 복강의 광범위 감
【시카고】 매우 경미한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에서는 뇌척수액(CSF) 속의 바이오마커치가 사고, 학습, 기억 등 인지기능 저하속도와 관련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대학 바바라 슈나이더(Barbara J. Sneider) 박사팀이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임상시험 등록기준으로 유용연구 배경정보에 의하면 알츠하이머병(AD)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초기 단계 환자의 발견을 통해 만들어진다. 슈나이드 박사는 “이른바 항AD약 임상시험에는 인지장애가 좀더 경미한 환자의 등록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임상시험 중에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발견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대상은 매우 경미한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진단된 환자 49례. 요추천자를 통해 CS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천식환자에서는 위식도역류(GER)가 자주 나타나지만 그 증상은 경미하거나 무증후성인 경우가 많다.존스홉킨스대학 로버트 와이스(Robert A. Wise)교수팀은 이러한 사일런트 GER(역류증상이 매우 경미하거나 전혀 없는 산역류)을 보이는 천식환자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산역류 치료제로 천식증상 또는 조절은 개선시킬 수 없다는 연구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idic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조절하기 어려운 천식에는 사일런트 GER이 관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결과는 이와 반대되는 것이다.무증상에서도 PPI처방 많아이번 다시설 무작위 비교시험은 silent GER을 가진 조절불량의 천식환자의 천식치료에 에소메프라졸을 추가하면 천식조절
지난달 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조루 치료제 프릴리지가 식약청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조루치료제의 승인으로 국내에서는 또다시 성(性)이 제약업계의 화젯 거리로 등장하고 있다.이미 호사가들은 프릴리지와 비아그라의 공통점과 다른점에 대해 언급하는 등 프릴리지로 인해 발기부전 치료제가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의 대명사인 비아그라가 한국에 상륙한지 올해로 딱 10년째가 되면서 비아그라에 대한 재조명 분위기도 한몫 거들고 있기 때문이다.호사가들이 말하는 비아그라와 프릴리지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발기부전 치료제와 조루 치료제에서 최초의 약물이라는 점이다.제록스가 복사기의 대명사로서 “복사해 오라”는 말보다는 “제록스 해 와”라는 말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비아그라는 이미
【워싱턴】 에모리대학 보건대학원 레이첼 파처(Rachael Patzer) 씨와 이 대학 역학과 산드라 아마라(Sandra Amaral) 교수팀은 신장이식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준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이식기관까지의 거리가 아니라 인종이나 못사는 지역 등 다른 요인이 관련하고 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Nephrology에 발표했다.최빈곤지역서 가장 뚜렷미국에서 신장이식 수혜는 모든 환자에 평등하지 않다. 특히 인종끼리 비교했을 경우 신장이식 대기명단에서 나타나는 격차는 뚜렷하다.파처 씨는 이러한 불평등을 확인하기 위해 1998~2002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3개 주에서 말기신부전(ESRD) 환자 3만 5,346례의 데이터를 분석했
【미국 오하이오주 클래블랜드】 방광경부거상술이나 요도괄약근재건술 효과가 없는 복압성요실금 여성 대다수에서 콜라겐 요도주변 주입요법을 통해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비뇨기과 필립 짐먼(Philippe E. Zimmern) 교수팀이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90% 이상 주관적 개선짐먼 교수는 “요도와 요도주변의 외과수술로도 요실금이 해소되지 않는 여성이나 재발한 여성은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콜라겐 주입은 이러한 여성에게 권장할 수 있는 선택지다. 콜라겐 주입은 외과수술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환자나 병약한 환자에도 적절한 선택지”라고 말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외과적 복압성요실금 치료가 주효하지 않고 콜라겐을 주입받은 환자 31례의 진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ARB 고혈압 약물을 생산하게 될 보령제약이 약물 합성시설을 구축했다.보령은 14일 경기도 안산의 생산공장에서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외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료합성 cGMP시설 기공식을 가졌다.총 200억원이 투자된 이 시설은 연면적 6,863㎡로 2010년 말까지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2011년부터 원료합성에 들어갈 예정이다.보령이 ‘피마살탄’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우선 국내제약사로는 처음 생산하는 ARB일 가능성이 높은데다 이미 미국 외 16개국에서 물질특허를 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20여 개 병원에서 임상 3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1조원 규모의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약 15%의 시장 점유율을 내다보는 보령은 전임상과 임상1상을 해
【워싱턴】1주간에 여러번 한번에 몇시간이나 걸리는 혈액투석은 신장병 환자에게 큰 부담이다.글래스고우 웨스턴병원의 조안나 러스 파월(Joanna Ruth Powell) 박사팀은 수면시에 혈액투석을 실시하면 외래에서 투석받는 경우에 비해 매우 편리하고 유익하다고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6시간 이상 투석혈액투석은 인산염과 요소 등 혈중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대개 1회 당 3~5시간 치료를 주 3회 정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처럼 부담되는 빈도로 투석을 받아도 대부분 건강을 유지하는데는 부족하다.이를 대체하기 위해 주 3회 하루 입원해 6시간 이상 장시간 혈액투석(long overnight hemod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