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존스홉킨스대학 메이어호프염증성장질환유전학연구소 Steven Brant소장은 2개 유전자(NFKB1, MDR1)의 변이와 만성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이 염증성장질환(IBD)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총 100만명이 앓고 있는 이 2개 질환은 이번 발견으로 새로운 치료법 및 예방법을 개발하는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고 교수는 Human Molecular Genetics (2004; 13: 35-45)에서 설명하고 있다. NF-κB가 염증성장질환 관련 Brant 교수는 NFKB1 유전자의 변이체가 궤양성대장염에서 중요한 위험인자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NFKB1는 핵인자κB(NF-κB) 단백질의 DNA 배열을 포함한 유전자로, 이 단백질은 면역계 및 프로그램 세포사에서 가장 중요한 조절인자 가운
【워싱턴 D.C】 Sinus and Allergy Health Partnership (SAHP)이 부비강염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세균성비·부비강염(ABRS)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 최신 가이드라인을 Otolaryngology- Head and Neck Surgery(2004; 130:1-45)에 발표했다. 항균제 내성에 대처 지난 1년간 미국에서 보고된 부비강염 증례수는 약 2,000만건에 이르며 연간 35억을 지출, 항균제 처방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부비강염의 성인·소아 환자를 정확하게 진료하기 위해 전문의위원회가 추천한 항목을 집계한 것이다. SAHP는 지난 2000년 바이러스 감염에 항균제가 처방되는 빈도를 줄이고 세균성감염이 발현했을 때 가장 적절한 항균제를 의사가 쉽
【뉴욕】 프랑스 조셉푸리에대학 연구팀은 고주파 뇌심부자극 치료법을 처음 시행한 환자 49명을 5년간 관찰하여 그 결과를 NEJM(2003;349:1925-1934)에 발표했다. 이 대학 임상·생물신경학 Patricia D. Limousin 박사팀은 지난 1995년에 Lancet(1995;345:91-95), 그리고 1998년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 1998;339 :1105-1111)에 파킨슨병(PD)과 관련하여 시상하핵을 타겟으로 양측성 고주파 뇌심부자극 치료법을 발표한바 있다. 이 요법은 지금까지 시행돼 오긴 했지만 장기간 추적관찰은 실시되지 않았다. 박사팀은 지금까지 향후 이 수기를 적용해야할 환자를 확인하려는 의사를 위해 자신들의 경험에 근거한 권고도
【미국·텍사스주】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스티히트노화센터(노스캐롤라이나주) Matteo Cesari 박사팀은, “염증 마커인 인터류킨(IL)-6은 고령자의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예측 인자로서 C반응성 단백질(CRP)보다 유용하다”고 Circulation (2003;108:2317-2322)에 발표했다. CRP도 염증마커이고, CRP의 상승이 정상인에서 나타나는 심혈관사고의 마커라는 사실이 최근 밝혀진바 있지만, Cesari 박사는 “기존 연구는 대부분이 청년자의 CRP를 조사한 것으로, 2종류의 마커를 비교한 연구는 매우 적었다. 고령자 쪽이 CRP와 심질환과의 관련성이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제3의 염증마커인 종양괴사인자(TNF)α 역시 고령자에서 나타나는 심혈관사고의 신뢰
【보스턴】 UC Davis(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간질센터 Taoufik M. Alsaadi 박사는 대개 병용요법의 일부로 사용되는 levetiracetam 단제요법이 성인의 시작기 및 난치성 간질에 효과적이라고 미국간질학회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무효는 30례 중 1례 Alsaadi 박사의 보고에 의하면, 18∼91세 부분 발작을 보인 간질환자 30명에 대해 1년간 levetiracetam 단제요법을 실시한 결과, 16명에서 발작이 전혀 발현하지 않았다. 게다가 발작 빈도는 75%이상 감소한 증례가 4명, 50%이상 감소는 7명, 25% 이상 감소는 2명이며 전혀 효과가 없었던 경우는 1명뿐이었다. 이러한 증례 가운데 24명은 과거 치료에 실패한 후 levetiracetam 단제요법을 실시하고 6명에는 이
10여 년 동안 다양한 수기요법들에서 지혜를 종합하고 한의학을 접목시킨 결과를 소개한‘잘난턱 예쁜턱’이 한의사겸 대체의학 연구가인 이영준 교수에 의해 발간되었다. 이 책은 최근 턱관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평소에 쉽게 지나치기 쉬운 생활습관에서부터 턱관절과는 무관하다고 생각되는 각종 질병이나 만성질환에 이르기까지 턱관절에 관한 놀랍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특히 대체의학에 관심 있는 연구가와 의료인들에게는 임상의학에 새로운 연구 발상을 얻는데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지난 7일 삼성서울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는 임상의사가 알아야 할 호흡기질환에 관한 연수강좌가 있었다. 이번 호에는 박근칠 교수의‘폐암 항암제 치료의 최근동향’과 이경수 교수의‘폐암의 최신 영상학적 진단 및 감별’에 대해 게재한다.폐암 항암제 치료의 최근 동향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박근칠오랜 기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폐암의 예후는 여전히 불량하여 5년 생존율이 14%에 불과하다. 미국의 경우 04년에 17만3천명의 폐암환자가 발생하여 이중 16만4천4백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된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대부분이 국소진행성 혹은 전이성 병변으로 진단되고 또한 초기 병변일지라도 수술후 다수에서 재발하며, 소세포폐암은 조기에 전신 전이를 잘 일으키고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는 등의 생물학적
【뉴욕】 존스홉킨스대학 신경학·신경과학 Kartin Andreasson교수팀은 뇌경색 후 뇌가 손상되는 원인을 발견하기 위해 in vitro연구 및 마우스 실험을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나쁘다고 생각됐던 물질이 오히려 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Journal of Neuroscience (2004:24:257-268)에 발표했다.유해 산소로부터 뇌보호물질생성이 물질은 뇌 이외의 조직에서는 손상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PG)E2로, 뇌에서는 뇌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GE2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2에 의해 생성되는데, 이 COX-2는 손상된 뇌에서 뇌조직을 파괴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Andreasson교수는 “뇌를 손상시키는 COX-2가 생산한 물질 PGE2 자체가 생체에 유용하
【독일·에센】 코가 너무 커서 총 8번에 걸쳐 코 성형술을 받은 결과 사진처럼 코가 이상해져 코로 전혀 숨을 쉴 수 없게 된 여성의 증례가 보고됐다.
【샌프란시스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실시하면 대장암이 간으로 전이된 병변을 개복 절제하는 경우가 크게 줄어든다고 존스홉킨스병원 Michael Choti박사팀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미국임상종양학회 등 여러 학회가 공동 개최한 제1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PET 결과 안믿기도Choti박사는 “PET는 질환 검출률을 높여주지만 외과의사는 PET 결과를 반드시 믿지 않는다. 현재 PET는 대장암에 대한 기본적인 검사법의 하나로 포함돼 있어, 내원 환자 대부분은 PET검사를 받고 있지만 PET-CT는 그다지 보급돼 있지 않다. PET-CT는 PET에서 얻어진 정보를 CT영상에 겹쳐 자세한 해부학적 구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박사팀은 수술 중의 검사나 생검을 통해 대장암으로 진단된 71례에 대
【보스턴】 브리검여성병원 및 하버드대학 연구원인 Dorene Rentz박사는 고도로 지적인 사람들에게는 알츠하이머병(AD)의 전조 단계에서 진단할 수 있는 평가방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Neuropsychology(2004:18:38-49)에 주장했다.표준 기준에서는 모두 정상Rentz박사팀은 “고도로 지적인 고령자는 기억력에 변화가 나타나도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약제로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주장한다.박사팀은 테스트 시작 전에 IQ가 120 이상인 42명(평균연령 72세)을 3.5년간 추적했다. 피험자는 모두 노화와 AD에 관한 종단적 연구에서 선발됐다. 연구시작 당시에 표준기준과 이보다 높은 기준을 모두 적용하여 단어생성, 기억력, 공간시각에 관한 처리능력 등의 인지
【미국·샌디에이고】 빈혈은 정상적인 적혈구가 부족하고 조직에 충분한 양의 산소가 공급되지 않게 되어 피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빈혈에는 여러 형태가 존재하지만 철이나 비타민 결핍, 실혈(失血), 만성질환, 유전성 또는 후천성 결손증이나 질환 혹은 투약 부작용 등 각각 독립적인 원인이 있다. 증상도 일과성인 경우와 장기적인 경우도 있으며, 범위도 경도에서 중증으로 넓다. 이러한 적혈구가 관련하는 혈액질환자의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관계자에 대한 가이던스와 새로운 유망한 치료제가 제45회 미국혈액학회(ASH)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사망위험 높이는 만성 빈혈미국에서는 300만명 이상이 빈혈을 일으키고 있으며 가장 자주 발생하는 혈액질환이다. 여성 및 만성질환에 이환된 환자에서 특히 위험하다. 관련 질환으로는 골수형성이
【뉴욕】 피티에·살페토리엘병원(파리) Jean Chastre 박사팀은 인공호흡기관련폐렴(VAP)에 대한 항균제 투여기간을 8일로 한 군과 15일군으로 비교한 결과, 많은 환자에서 8일군에서도 임상적으로 효과적이었다고, JAMA(2003;290: 2588-2598)에 발표했다.다제내성균 발현 억제임상시험은 이미 VAP로 진단된 환자 401례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무작위 이중맹검방식으로 실시됐으며, 15일간 치료한 경우에 비해 8일간 치료해도 효과적이라고 판명되었다. Chastre 박사는 “경험에 근거한 기존의 초기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포도당 비발효그람음성간균(GNF-GNR)의 감염을 제외하고 8일군과 15일군의 치료 모두 임상적으로 효과가 나타났다. 당연히 8일 치료군에서는 항균제 사용량이 적었다”고 말했다
【영국·레스터】 글렌필드병원 폐보건연구소 호흡기과 Surinder S. Birring 박사팀은 만성 기침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염증성 물질과 잠재적 기침 발성물질이 기도 내에 과다하게 방출되기때문이라고 미국흉부학회(ATS)가 발행하는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4;169:15-19)에 발표했다.히스타민 농도 상승Birring 박사팀은 여러 타입의 만성 기침환자 62례와 정상군 18례에서 채취한 객담 속의 염증 촉진 메디에이터와 기침 메디에이터의 농도를 측정했다. 피험자는 모두 비흡연자였으며 연령은 대조군이 약 48세, 기침군은 평균 53∼55세였다. 기침군은 발병한지 2∼5 년된 상태였다.박사에 따르면, 이 연구는 만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노인반이라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유전자 타게팅법을 이용하면 알츠하이머병(AD) 모델동물의 학습기억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Neuron(2004:41:27-33)에 발표했다.AD환자는 전세계에서 1,5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연구에서 이 질환은 뇌속의 아밀로이드 증가에 의해 야기된다는 아밀로이드 캐스캐이드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에 필요한 베타세크레타제(BACE1)라는 효소를 억제하여 AD환자의 기억장애를 치료할 가능성에 대해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는 또 베타아밀로이드가 AD의 기억장애에 직접 관여한다는 새로운 증거도 보여주고 있다.BACE1효소는 아밀로이드 전구단백질을 베타아밀로이
【미국·베데스다】 심근경색 후에 중증 심부전을 일으킨 환자 5명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시험에서 Erasmus 의료 센터 Pieter C. Smits 박사팀은 손상된 심장에 근아세포를 이식하는 저침습 처치는 환자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3; 42:2063-2069)에 발표했다.LVEF 36%서 45%로Smits 박사는 “5명의 대상자로부터 심기능이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예비적 결과가 얻어졌다. 대상자 모두 부작용은 전혀 없었지만 안전성이라는 과제는 남아 있다”고 말한다.연구팀은 생검을 통해 대퇴근의 세포를 채취하여 골격근 육아세포를 분리, 손상된 심근에 이식하기 위해 환자 자신의 근아세포가 수억개에 이를 때까지 배양시켰
【미국·댈라스】 벤더빌트대학의료센터 응급의학부 Mary Fran Hazinski 간호사팀은 학교가 심장정지 등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사태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명을 Circulation (2004;109:278-291)에 발표했다. 이 성명은 학교에 대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사태의 발생률을 저하시키고 응급시의 구명 기회를 최대한 늘리는 계획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심장정지에 대한 대응이 필요미국심장협회(AHA) 자원봉사자인 Hazinski 간호사는 “학교 차원의 응급 대응 계획의 일환으로 학교 간호사, 양호교사, 체육교사 및 교직원 일부를 응급처치나 심폐소생(CPR) 훈련을 받도록 하고 필요한 기기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하고 “가장 이상적인 체계는 전 교직원에게는 응급처치와 CPR을, 학생들에게는
【뉴욕】UCLA 알츠하이머병센터 Daniel H. S. Silverman 부장이 Molecular Genetics and Metabolism(2003;80:350-355)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경도의 인지기능 장애를 가진 환자의 국소 뇌대사를 PET로 평가하면, 인지기능이 얼마나 저하했는지 좀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밝혔다. Silverman부장은 “인지기능에 경도의 변화를 일으킨 환자를 진단할 때 PET를 추가하면 예후를 좀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 미리 대응할 수 있다”고 말하고 “뇌PET 스캔의 예측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은 PET가 아니면 진행성 치매로는 의심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초기의 인지기능 장애를 가진 환자”라고 말한다.Silverman 부장은 1991∼99년에 U
【뉴욕】 화상진단 전문사 Diagnostic Ultrasound Consultants 사장인 Jason C. Birnholz 박사는 “임신 초기에 초음파 도플러 검사를 하면 태아의 울혈성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 CHF)을 발견할 수 있고 유산 위험도 예견할 수 있다”고 북미방사선학회(RSNA)의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정상이면 임신 지속 98%Birnholz 박사는 “태어날 때 양수가 과다하거나 심근 수축기능 저하 여부를 초음파 도플러로 미리 알 수 있다면 CHF로 추정할 수 있다. 도플러에서 비정상적인 패턴을 보였다면 임신을 계속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한다. 박사는 “반대로 임신 1개월째에 도플러 패턴이 정상적으로 나타났다면 임신을 지속할 가능성은 98%”라고 도플러 검사의
【뉴욕】 건선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효과를 증명하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 반면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기 전에는 적용을 한정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주요 의학저널에 발표된 efalizumab, etanercept, alefacept에 대한 최신지견과 논평을 알아본다. 기존 건선치료제 능가마운트사이나이의대(뉴욕) Mark Lebwohl 박사팀은, 중등도∼중증의 건선환자 597례를 대상으로 무작위 다기관 플라시보 대조 이중맹검시험을 실시하여 efalizumab의 효과를 검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2003;349:2004-2013)에 발표했다. 피험자는 무작위로 efalizumab(1주당 1 또는 2mg/kg/) 혹은 플라시보를 12주간 피하 투여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