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을 가진 말기신부전(ESRD)환자에 와파린을 투여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신장내과 라비 탄다니(Ravi Thadhani)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INR 모니터링 안받은 증례서 가장 위험심방세동은 ESRD환자에 많이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미국의 유병률은 9%다. ESRD환자에 대한 와파린의 효과와 안전성은 지금까지 전향적 시험에서 증명되지 않았지만, 일반인에서는 와파린의 뇌졸중 예방 효과가 크기 때문에 ESRD환자에도 지속적으로 투여되는 경우가 많다.탄다니 교수는 혈액투석 중인ESRD환자를 대상으로 한연구에서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 투여가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 발표한 바 있다
"알렌드론산 성분 골다공증치료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컵과 함께 먹어야 한다." "Ca길항제인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치료제는 복용시간을 놓쳤을 경우 12시간이 지나지않으면 복용하고 지났으면 건너 뛴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골다공증 및 고혈압치료제 등 많이 처방되는 의약품 20종 350품목의 부작용과 사용법을 소개한 '알기 쉬운 복약안내서'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하는 책자에 따르면 알렌드론산 성분 골다공증치료제의 경우 복용 30분 전후에 물을 제외한 약, 음식, 음료를 먹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칼슘과 비타민D 복용, 운동, 금주, 금연을 병행해야 한다.또한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치료제는 복용시점부터 12시간 이내에는 곧바로 복용하고 12시간이 지난 경우에는 건너뛰고 다음 복용시간에 복용해야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금품수수 사건과 관련, 이번 주 예정돼 있던 해당과 교수 3명에 대한 소환조사가 잠정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지난주 이들 교수 연구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는 리베이트에 관한 혐의점을 전혀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종로경찰서 정채민 수사과장은 2일 “대상자인 교수들의 일정이 여의치 않아 소환조사를 미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임의출석 형태로 조사를 진행하는 만큼 조사 대상자의 일정에 맞출 수 밖에 없다는게 경찰의 입장이다.경찰은 지난주 이들 교수에게 각각 소환날짜와 장소를 공지했지만 교수들이 진료 및 학내외 일정을 이유로 조사에 참석할 수 없음을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이번 금품수수 사건 수사의 핵심인 마취통증의
미국 로드아일랜드·프로비던스 - 경쟁심리를 유발하면 여러 사람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라운대학 정신의학 레나 윙(Rena Wing) 교수팀은 감량 컨테스트의 성적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Obesity에 발표했다.미국의 주(州) 대항 감량 컨테스트인 ‘셰이프업 로드아일랜드 2007’은 이번 연구의 공동연구자이자 이 대학 의학생 라지브 쿠마르(Rajiv Kumar) 씨가 제의, 인터넷상에서 실시됐다.셰이프업 로드아일랜드는 2005년에 세워진 비영리단체로 감량폭, 만보계 측정과 운동시간을 두고 팀 끼리 경쟁을 시킨다.이번 연구의 대상인 2007년도 컨테스트 참가 모집은 2006년 12월 중순에 시작, 2007년 1월 28일에 끝났다.참가자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펜실베이니아대학 스테픈 슈스터(Stephen J. Schuster) 교수팀은 여포성 비호지킨 림프종에 대한 개별화 이디오타입·백신 Biovax ID의 효과를 검토하는 8년간의 제III상 무작위화 비교시험 결과, 백신 투여로 무병생존기간(disease-free survival;DFS)이 유의하게 연장됐다고 제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DFS의 중앙치는 대조군이 30개월인데 반해 백신 접종군에서는 약 44개월로 47% 개선됐다.면역계 효과적으로 이용Biovax ID는 각 환자의 종양을 생검하고, 여기에서 얻어진 조직을 이용해 제조하는 백신. 암이 된 여포성림프종의 B세포가 발현하는 특수한 단백질(이디오타입)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이 종양단백질을 발현하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난치성으로 알려진 triple negative 유방암 및 BRCA1, 2 결손 유방암을 대상으로 폴리(ADP-리보스) 폴리머레이스(PARP) 억제제를 이용해 새 타깃치료 효과를 검토한 2건의 제II상 시험결과가 제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DNA 수복에 중요한 효소인 PARP는 암세포도 화학요법으로 손상된 DNA를 회복시킨다. 이번에 발표된 시험에서는 PARP 억제제가 암의 이러한 자가수복기전을 억제하고 약제 감수성을 높여 종양의 아포토시스를 촉진시킬 가능성을 제시했다.무악화 생존기간 연장미국 베일러찰스새먼스암센터 유방암 연구프로그램 공동책임자인 조이스 오샤그네시(Joyce O'Shaughnessy) 박사는 전이가 발견된 triple negative
정부의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이종장기이식사업이 수백억원만 투자된 채 사업을 접을 위기에 처했다.이유는 법적인 문제. WHO에서는 이종장기이식의 임상시험은 각 국가에서 법적인 규제에 따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해당 법이 없는 상황. 심지어 이종장기이식의 임상시험을 맡을 확실한 정부내 부처도 없다.매년 40억원의 연구비를 쏟아 부으며 특수 환경에서 키운 동물의 고형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이종장기이식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부로서는 "돈만 댔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이종장기이식사업단은 현재 이식장기의 부족은 향후 고령화사회를 거치면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의학의 발달로 죽는 사람은 줄어드는 반면 장기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후천적 실명질환의 하나인 황반변성 환자의 2명 중 1명은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황반변성 환우회(회장 조인찬)는 황반변성을 진단받은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2009년 3월부터 7월까지 총 4개월간 ‘황반변성이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8% 가 황반변성으로 인해 자살충동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자살충동을 일으키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각장애인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95%). 그 뒤를 이어 질환이 대물림되지 않을까라는 걱정(80%)이었다.아울러 환자들의 경제적인 어려움도 큰 고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7%가 한달 치료비로 200만원 이상을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가족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과 죄책감이 환
항혈전제인 플라빅스 고용량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을 받은 환자의 심혈관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을 15%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OASIS 연구 그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09유럽심장학회(ESC)에서 CURRENT-OASIS 7(Clopidogrel optimal loading dose Usage to Reduce Recurrent EveNTs-Organization to Assess Strategies in Ischemic Syndromes) 임상시험의 초기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연구는 플라빅스®와 아스피린의 표준용량 요법(300mg/2~30일, 유지용량75mg)과 고용량 요법(600mg/2~7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올해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 결과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9조1108억원으로 나타났다.입원진료비는 입원진료비 6조 91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0%(8393억원), 외래진료비는 7조8198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2%(7216억원), 약국비용은 5조1996억원, 전년 동기 대비 8.6%(4137억원) 증가했다.암 진료비의 경우 9,97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8% 증가했으며 다빈도 10대 암 가운데 갑상샘암의 진료비가 40.2%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요양기관종별로는 종합전문요양기관 총진료비가 전년 동기대비 20.7%증가하였고, 특히 요양병원의 총진료비(6109억원)가 전년 동기대비 33.6% 증가했다.
국제약품이 9월 1일 국내 최대 임상업체인 바이오코아㈜(대표이사 이경률)와 타미플루캡슐의 제너릭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계약을 체결하고, 2일에는 제네릭 생동 계획서를 식약청에 제출했다.
워싱턴 - 췌관선암(PDA)은 화학요법의 효과가 적어 치사율이 높다. 영국암연구회(CRUK)의 케네스 올리브(Kenneth P. Olive, 케임브리지대학 케임브리지연구소) 박사팀은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췌선종의 혈관분포가 비교적 적고 약제가 종양내부로 확산하는 경로가 적다는 사실을 확인, 이를 Science에 발표했다.박사팀은 유전자를 조작해 사람PDA와 유사한 췌종양을 일으킨 마우스를 만들어 췌종양내 혈관 분포가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울러 사람의 췌종양 표본에서도 동일한 특징을 확인했다.또 종양의 골격 부분에 해당하는 간질조직을 열화시키는 화합물을 젬시타빈과 함께 마우스에 병용투여한 결과, 이른바 헤지호그시그널링 경로(HH)를 비롯한 일련의 분자 시그널 경로가 억제되고 종양내 혈관이 증가
시카고 - “건선은 허혈성심질환, 뇌혈관질환, 말초동맥질환의 유병률 증가와 사망위험 증가를 특징으로 하는 죽상동맥경화증 발병을 높이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위험에도 주의해야 한다.”마이애미대학 의학부 스리단 프로다노비치(Srjdan Prodanovich) 박사팀이 Archives of Dermatology에 이같이 발표했다.“혈관질환”진단도 많아이번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약 2~3%가 건선에 걸려있다. 건선은 피부 외에도 관절염, 우울증을 유발하고 QOL(삶의 질)도 저하시킨다.건선은 최근 전신성 염증질환으로서 다른 염증성면역질환과 유사성이 나타나고 있다.염증성 증상을 보이는 류마티스관절염이나 홍반성 루프스환자에서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건선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및 심근경색
시카고 -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다리우쉬 모자파리안(Dariush Mozaffarian) 박사팀은 고령자라도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본보 5월 20일자 저널스캔 보도]저위험인자 1개만 있어도 35% 감소지금까지 연구에서 신체활동, 식사, 흡연, 음주, 체지방률 등의 생활습관 인자는 젊은 사람의 당뇨병 발병에 관련하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인자가 고령자의 당뇨병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모자파리안 박사팀은 1989~98년에 65세 이상 남녀 4,883례를 대상으로 당뇨병 발병률과 생활습관상 위험인자의 관계를 조사했다.베이스라인 당시 피험자는
의사와 상담하면 의료비 감소소수민족에서 의료비 고액 경향환자에게 방치된 느낌 안주도록시카고 - 종말기 의료에 관한 다수의 연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최적의 연명치료에 대한 의사와의 사전 상담과 종말기에 필요한 의료비 상담, 인종·민족별 종말기 의료비의 차이, 종말기에서 의사에 대한 환자·가족의 심리적 변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에서 급여의 3분의 1은 매년 사망하는 5%의 수급자에 투입되고 있다.또 사망 전 1년간 필요한 의료비의 3분의 1이 사망한 달에 지출되는 등 종말기 의료에 지출되는 의료비의 불균형이 지적되고 있다. 선행 연구에서 이러한 의료비의 대부분은 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의 장착
미국 오하이오주 클래블랜드 - 캐나다 토론토소아병원 모쉬 입(Moshe Ipp) 교수팀은 2종류의 백신을 동시에 예방접종할 경우 통증이 적은 주사를 먼저 하는게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 접종률 높일 가능성도입 교수팀에 따르면 DPTaP-Hib 백신(디프테리아, 폴리오, 파상풍 톡소이드와 무세포 백일해 및 인플루엔자균b형의 혼합백신)보다도 폐염구균 백신(PCV)이 접종시에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교수팀은 2006년 7월~6월에 외래의 소아과 클리닉에서 정기예방접종(근주)을 받은 26개월된 건강한 소아 120명에 대해 검토했다.60명씩 나누어 각각 PCV와 DPTaP-Hib백신 접종을 먼저 실시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초기단계서부터 치료하면 최대 4년까지 폐 기능이 유의하게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벨기에 루벤 가톨릭대학 호흡기내과 마크 드크라머(Marc Decramer) 교수는 Lancet에서 "대규모 임상 연구인 UPLIFT(Understanding Potential Long-term Impacts on Function with Tiotropium)의 서브그룹 분석에서 총 2,739명을 대상으로 티오트로피움(스피리바 18 µg)투여군(1,384명)과 위약대조군(1,355명)으로 나눈 결과, 중등증(GOLD* Stage II) COPD 환자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4년 동안 FEV1(1초간 강제호기량) 감소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아울러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악화
항협심증치료제 프로코라란(성분명 이바브라딘)이 협심증 환자의 심근경색 발생률을 42%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유럽심장학회(ESC)에서 영국 왕립 브롬프톤병원 킴 폭스(Kim Fox) 교수는 "BEAUTIFUL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1,507명의 협심증환자(절반은 심박수 70회/분 초과)를 선별하여 이바브라딘 투여군(704명)과 위약투여군(대조군 773명)으로 나눈 결과, 이바브라딘 투여군에서는 협심증 환자의 심근경색, 심부전의 발병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24% 개선됐다. 아울러 심근경색으로 인한 입원 확률도 42% 감소시켰다"고 밝혔다.특히 분당 심박수가 70회 이상인 환자의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73%나 줄어들어 이바브라딘이 상대적으로 심박수가
의료기기의 색상을 변경하거나 손잡이 위치의 변경 등 안전과 무관한 경우 변경허가 또는 신고 절차가 간소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의 안전과 무관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변경허가 또는 신고 절차를 간소화한'의료기기 허가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수출용 의료기기 역시 수출국의 요구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10일내에 품목 허가할 수 있도록 간소화시켰다.
워싱턴 - 보툴리누스 톡신의 원인이 되는 보툴리누스 신경독의 E혈청형 분자를 구성하는 펩타이드의 일부에 변형을 가해 뉴런의 메신저 효소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SANP23이라 단백질을 절단시키는데 성공했다. 위스콘신의대 미생물학 조지프 바비에리(Joseph Barbieri) 교수와 쉥 첸(Sheng Chen) 박사는 이번 연구로 보툴리누스 톡신이 새로운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현재 보톨리누스 A형 톡신은 미용이나 안검(눈꺼풀)경련 등 신경근장애, 과잉발한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이 톡신은 뉴런에만 존재하는 메신저 효소를 분리시켜 세포의 상호전달을 억제하고 결과적으로 마비를 일으킨다.교수에 따르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