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MSD의 천식치료제 싱귤레어가 CJ제일제당에서도 판매된다. 양사는 22일 전략적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영업과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는 코프로모션. 양사의 이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될때에만 전략적 제휴를 맺는 만큼 한국MSD는 특허만료 2년여를 남겨둔 싱귤레어의 매출 신장을 노린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관련 시장에서 1위에 오른 제품이라 떨어지는게 2~3위 제품보다 더 신경쓰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MSD측에서는 다른 노림수가 있겠지만 현재 업계에서 보는 시각은 그렇다.현재 국내 천식치료제 시장은 대략 1,500억원대. 이 중 싱귤레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액 보고에 따르면 367억원으로 가장 많다.CJ 역시 현재 자금사정이 안좋아 이번 전략적 제휴는 가뭄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주)CJ제일제당의 ‘라이트라’, ‘체지방 걱정을 줄인 라이트라’ 등 2개 식용유 제품에서 안전성 논란이 있는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가 생성될 수 있어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고 해당 업체에게 자진 회수토록 조치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금번 조치는 3개 지방산 구조를 가진 일반적인 식용유를 지방산 체내 흡수를 줄일 목적으로 2개의 지방산으로 구성된 식용유 (디글리세라이드, DG)로 변환 시키는 과정에서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Glycidol fatty acid esters)’가 생성될 수 있다.이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를 섭취할 경우 인체에서 발암 가능 물질인 글리시돌(Glycidol)(IARC Group 2A)로 분해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바 있다.
LG생명과학이 2005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 과제로 선정된 새 당뇨치료제 LC15-0444가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LG에 따르면 강북삼성병원 등 13개 종합병원에서 총 145명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됐다.LC15-0444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DPP-4 억제제 계열 신약 후보물질로 혈당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LG는 임상 3상 시험 승인을 인도 및 국내 유수의 30개 이상의 병원에서 진행시킬 예정이며 대상자는 총 600명 이상이다.
고령화사회에 들어가면서 인공추간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관련 임상시험 실시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발간한다.임상피험자 선정기준 및 제외기준, 피험자 수 산출과 임상적 유효성 평가 방법 및 기준 등에 대한 예시가 포함되어 있어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식약청은 또 올해 하반기에 ‘콘택트렌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를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지침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인공추간판이란 척추관절의 재건을 위해 추간판을 대체하는 임플란트로서 안전성이 확인된 구조나 재질, 표면처리(금속재질의 porous coating, 산화막처리 등)에 해당하는 것을 뜻한다.
시카고 - 네덜란드 하그란덴의료센터 마크 아츠(Mark P. Arts) 박사팀은 좌골신경통에 대한 외과적 치료법를 비교한 연구에서 통형개복기(tubular retractor)로 침습을 억제시킨 추간판절제술은 기존 현미경하 추간판 절제술(microdiskectomy)에 비해 기능장애 개선효과에 유의차가 없다고 JAMA에 발표했다.추간판허니아가 주 원인좌골신경통은 전세계에서 수백만명이 앓고 있으며 추간판허니아가 주 원인이다.지속성 통증이 있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는 외과적 치료가 실시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외과수술은 현미경하 추간판적출술(손상된 추간판 조직과 단편의 제거)이다.1997년에 침습성을 최소화시킨 추간판절제술(tubular diskectomy)이 등장했다.아츠 박사팀은 “
워싱턴 - 2개 국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언어학습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탈리아 국제첨단연구부(SISSA) 아그네스 코박스, 자크 멜러 박사팀은 2개국어 환경에서 자란 유아는 언어구조를 이해하는데 보다 유연성이 높은 학습법을 익힐 수 있다고 Science에 발표했다.코박스 박사팀은 2개국어 환경에서 자란 유아는 생후 12개월에 이미 1개국어 환경에서 자란 유아에 비해 유연성이 높은 학습법을 익힌다고 보고했다.이번 연구에서는 1개국어 가정과 2개국어 가정의 유아를 대상으로 구조 규칙이 다른 단어를 동시에 들려주는 시험을 실시했다.우선 lo-ba-lo(ABA)와 lo-lo-ba(AAB)와 같이 구조 규칙이 다른 3음절어를 들려준 후 해당 단어의 구조 규칙에 따라 스크린의 좌측이
런던 - 지금까지는 어머니의 정신적 문제가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아버지의 문제도 버금갈만큼 중요하다. 옥스포드대학(옥스포드) 정신의학 폴 람찬다니(Paul Ramchandani), 람프리니 사이코지오(Lamprini Psychogiou) 박사는 이 문제에 관한 총설을 Lancet에 발표했다.자녀 위험 2배 이상자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머니에게 초점이 맞춰지기 쉬운 이유는 몇가지 있다. 대부분의 사회에서 자녀와 많이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가 어머니이고 자녀의 초기 성장과 사회화에 담당하는 역할은 아버지보다 크기 때문이다.한편 아버지의 역할은 종종 무시돼 왔다. 그러나 여러 나라와 문화에서 아버지는 자녀와의 대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것 이상으로
일양약품과 삼성서울병원,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설립한 SIS 면역학 연구센터가 여드름피부 개선에 높은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를 개발, 오는 11월경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천연 식물성분을 이용한 이 치료제는 사용 8주 후 개방 면포와 농포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실험 참가 종료자 가운데 70% 에서 8주 만에 여드름 정도 및 피부 번들거림이 감소한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특히 이번 실험결과에서 일반적으로 여드름 치료제의 개선효과가 12주 정도인데 비해 SIS 개선제의 경우 8주 만에 나타나 1/3가량 개선 기간을 단축시켰다.
한미약품(주)의 차세대 빈혈치료 신약 ‘LAPS-EPO(HM10760A)’이 미국FDA로부터 임상시험(1상) 승인을 받았다. 이 빈혈치료제는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이 적용됐다.LAPS-EPO는 만성신부전 및 암 환자에 수반되는 빈혈치료제인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EPO)에 원천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바이오 신약으로 매일 한 번씩 투약해야 하는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 최대 월 1회까지 투약주기를 연장한 것이 특징이다.한미는 최근 한국 식약청(KFDA)으로부터 LAPS-EPO와 LAPS-GCSF(호중구감소증치료제)에 대한 임상승인을 획득, 1상 임상에 들어갔다.
콜레스테롤 억제제를 복용 중인 아시아 환자의 절반은 목표치 달성에 실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9일 북경에서 열린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심혈관 회의’에서 발표된 CEPHEUS(Centralised Pan-Asian Survey on tHE Under-treatment of hypercholeSterolemia) 스터디에 따르면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스타틴 제제를 처방 받은 환자 중 25%가 일주일에 한번 이상 치료제 복용을 거른다는 사실도 확인됐다.이 스터디를 주도한 삼성서울병원 박정의 교수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고지혈증의 진단 및 치료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학회를 통한 치료지침과 실제 환자치료에서 치료 목표달성 사이에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박
우리나라 천식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는 9월과 10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3년간의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천식환자의 9월 발생인원은 8월 대비 2006년과 2007년 1.5배, 2008년 1.4배로 증가했으며, 천식은 0~9세에서 43.7%, 65세 이상에서 18.1%으로 소아천식이 노인천식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성별로는 0~19세에서는 남성이, 2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여성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정신병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정신분열증환자의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핀란드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1990년대 도입된 제2세대 항정신병제는 정신분열증환자의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이 있었다.연구팀은 핀란드의 96년과 2006년의 전국등록데이터를 이용하여 외래 치료 중인 정신분열증환자의 사망에 대한 항정신병약(제1세대 3개, 제2세대 4개)의 장기적인 영향을 검토했다.데이터에서 얻은 정신분열증환자는 6만 6,881례였다.제2세대 항정신병약을 사용하는 환자는 11년 동안 13%에서 64%로 증가했지만 정신분열증환자와 일반인의 평균 잔존수명 차이는 96년이 25년, 2006년이 22.5년으로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분석 결과, 항정신병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장기적인 누적사용(7~
워싱턴 -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예방의학 로브 맥코넬(Rob McConnell) 박사팀은 부모 스트레스와 대기오염에 일찍 노출되면 자녀의 천식 위험이 높아진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박사팀은 “스트레스가 많은 부모의 자녀들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천식에 쉽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캘리포니아 남부에 거주하고 연구시작 할 당시 천식이나 천명 과거력이 없는 소아 2,497례(5~9세)를 대상으로 3년간 추적 조사했다. 박사팀은 천식 발병의 유무를 시간별로 관찰하고 질문표를 이용해 부모의 스트레스를 평가했다. 아울러 자동차 대기오염 노출과 태아기의 흡연 노출 유무에 대해서도 수집했다.그 결과, 개
뉴욕 - 과분극 헬륨을 이용한 MRI법(과분극 3He MRI)으로 폐속의 공기흐름을 시각화시킬 수 있게 되면서 천식환자의 폐속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매우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됐다.버지니아대학 보건과학센터 에듀어드 르 랑게(Eduard E. de Lange) 교수팀은 이 방법으로 천식환자의 폐속을 관찰한 결과, 중증도나 약물요법 실시 여부와 상관없이 폐속의 국소적 기류 폐색이 1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Radiology에 발표됐다.중증도 치료와 무관드 랑게 교수팀은 환자 43례에 대해 총 103회 과분극 3He MRI 검사를 실시했다.그 중 26례에서는 1회째 촬영 후 42~82분 이내에 2번째를 실시했으며(동일 검사군), 나머지 17례는 3회 검사를 각각 다른 날에 실시했다
시카고 - 안질환인 노인황반변성(AMD)의 유병률이 2050년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리서치트라이앵글연구소 인터내셔널의 데이빗 레인(David B. Rein) 박사팀이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이용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치료법을 활용하면 이 질환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진행억제 효과에 기대AMD는 눈의 망막 영역인 황반이 퇴화되면서 발병한다. 레인 박사팀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2000년에 175만명이 실명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박사팀은 “AMD 유병률은 나이가 들면서 같이 높아지는데 60세 미만에서는 1%도 되지 않는 반면 80세가 넘으면 5% 이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AMD와 이로 인한 병적 상태(질
뉴욕 - 네덜란드국립보건위생환경연구소 알렛 뷔가(Alet H. Wijga)박사팀은 소아출생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0~7세 때 편도절제술을 받으면 8세때 과체중이나 비만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이전의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아데노이드의 유무에 상관없이 편도절제술 후에 체중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 수술이 과체중 발현의 위험인자인지 여부는 밝혀져 있지 않다.이번 연구대상은 네덜란드의 천식과 진드기 알레르기 예방과 발생(PIAMA) 출생 코호트에 참가한 소아 3,963명. 소아의 부모가 질문표에 연 1회 응답하고, 8세때 자녀의 키·체중을 측정했다. 편도절제술례에는 아데노이드례나 비아데노이드례모두 포함시켰다.그 결과, 7세 전에 편도절제술을 받으면 8세때
시카고 - 윌리엄버몬트병원 심질환과 길버트 라프(Gilbert L. Raff) 박사팀은 심장 CT안지오그래피 시행시에 저선량화 기술을 이용하면 영상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환자의 방사능 노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JAMA에 발표했다.관상동맥질환(CAD)은 선진국에서 여전히 사망과 장애의 가장 큰 원인이다. 라프 박사팀은 “고위험 인구가 증가하면서 각 나라의 보건시스템에 대해 관상동맥 허혈이 의심되는 증후성 환자에 비용 효과가 높은 진단과 위험을 층별화하도록 요구되고 있으며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2000년에 등장한 비침습성 멀티슬라이스 심장CT안지오그라피(CCTA)는 이 어려운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검사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복수의 연구에 의하면 적절히 선별된 환자
명문제약(주)이 2009년 09월21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인사이동을 실시했다. 경영지원본부장인 김홍년 상무이사가 기획업무 강화와 해외사업부분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경영지원2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향남공장 관리를 맡아오던 배철한 상무는 경영지원1본부인 본사로 자리를 옮겨 회사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이와함께 일부 부서를 통폐합하여 업무의 효율화 및 조직간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창립 이래 지속돼오던 직급체계 역시 차장과 차장대우 및 부장과 부장대우의 직급을 각각 차장, 부장으로 단일화시켜 간소화하는 인사개편도 단행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200대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포브스가 매년 연매출 10억 달러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영업이익, 시장가치, 성장가능성, 부채비율 등을 고려해 선정하는 이 리스트에서 한국은 중국, 일본에 이어 23개사가 포함, 3위를 기록했다. 제약사로는 한국유나이티드와 유한양행이 이름을 올렸다.회사 강덕영 대표는 "이번 선정은 미국의 포브스라는 권위 있는 경제전문지로부터 창업 22년에 불과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유수한 제약사를 제치고 엄정한 평가 기준에 의거,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자랑스러운 쾌거"라며 "2010년에 개량 신약 4~5종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항암주사제 도세탁셀의 공동개발 기술계약 체결식을
한 제약사 연구원 2명이 동시에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판' 인명사전 동시 등재돼 화제다.환인제약은 중앙연구소장인 조용백 박사와 생명공학팀장 김종래 박사가 인명사전에 올랐다고 밝혔다.조 박사는 지난해와 올해 연속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된데 이어 금년 초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IBC)에서 발행하는 2009/2010 인명사전과 미국 인명정보기관 (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의 '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 2010판'에 등재됨으로써 세계 3대 인명사전 3곳에 잇따라 이름을 올려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조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약인 항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