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가 백신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해 기존 공장을 증축했다. 이로써 보령은 독감백신을 비롯해 일본뇌염, 장티푸스,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등 주사제 제형의 다양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특히, 프리필드시린지 제형(Pre-filled Syringe, 일회용 주사기에 주사액이 충전되어있는 형태) 제형으로 연간 1,500만 도즈의 생산능력을 갖춘 라인이 구축되면서 기존 바이알(Vial) 라인의 생산능력 1,500만 도즈까지 합쳐 총 3,000만 도즈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한독약품과 연세대의대가 항암신약 개발에 나섰다. 한독과 연세대는 4일 항암신약의 전임상시험과 초기임상시험에 관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한독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항암제 임상시험을, 연세대 의대 암전이 연구센터는 한독약품이 현재 개발 중인 항암신약으로 전임상 및 기초-임상 연계시험(Translational Research)을 진행하고, 연세 암센터는 초기 임상시험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한독이 준비 중인 항암신약은 최근 외국 파트너사와 합의를 통해 국내 판매권을 획득한 앰플리맥손(Amplimexon)과 Akt억제제인 페리포신(Perifosine)으로 향후 중앙연구소에서 항암신약을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발기부전 진단표에 이어 조루진단표가 나왔다. 대한남성과학회는 9월 7일 자신이 조루증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한글판 조루진단표'를 발표했다.이번 한글 진단표는 기존 외국의 진단표 PEDT(Premature Ejaculation Diagnostic Tool)’를 한글화한 것으로 간단히 조루 증상을 파악할 수 있다.어떤 진단표든지 각 나라의 문화적인 차이가 있게 마련이고 이는 그 나라에 맞게 현지화시키지 않으면 오류가 발생해 사용할 수 없다.한글판 조루진단표의 개발을 주도한 이성원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교수는 “스톱워치를 활용한 조루증 진단 결과와 한글판 조루진단표의 답변 결과를 비교 검증했을 때 매우 높은 일치도를 보여 진료 현장에서 진단도구로 사용하는데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시카고 - 척추고정술에서 골형성단백질(BMP;골신생 촉진용 생물학적 제제)을 사용한 환자는 25%에 이르지만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합병증 발생률이 높고 척추고정술 후 입원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판명됐다. 브리검여성병원(보스턴) 케빈 카힐 박사팀은 척추고정술을 실시한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BMP사용 상황 ‘불확실’미국에서는 허리통증이 장애 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의사를 찾는 이유 중에서도 감기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카힐 박사팀은 “비외과적인 개입이 제1선택요법이지만 많은 환자들이 결국에는 고정술을 포함한 어떤 외과적 치료를 받게 된다. 척추고정술(유합)은 요통 치료법으로서 첨단 척추고정재료와 골유합을 촉진시키는 생물학적 제제의 발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 전신성 홍반성 낭창(SLE)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내과 찬드라 모한(Chandra Mohan) 교수팀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서 유전자 인터류킨 1수용체결합키나제(IRAK1)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IRAK1 녹아웃 마우스에서 증상 소실모한 교수팀이 분류한 IRAK1는 SLE의 병인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또한 IRAK1는 X염색체에 존재하기 때문에 SLE가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은 원인을 해명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SLE는 발진, 발열, 피로 등 폭넓은 증상을 일으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난소암 재발 환자는 혈중 CA125 농도에 근거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도 증상 발현 후에 치료를 시작한 경우에 비해 치사율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잦은 검사가 오히려 부담CA125는 난소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암 증식 마커의 하나로서 채혈을 통해 측정한다. 난소암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 중에는 치료 후 몇 년 동안 3개월에 한번 꼴로 CA125를 검사하는 사람도 있다.이번 결과를 발표한 영국 마운트베논 암센터 종양학부 고든 러스틴(Gordon Rustin) 교수는 “난소암 치료를 마친 여성은 재발 여부를 좀더 일찍 발견하기 위해 CA125를 자주 검사한다”고 설명했다.교수는 1차 화학요법으로 관해된 다음 CA125가 높
한국화이자의 새로운 과민성방광치료제 토비애즈(성분명 페소테로딘 푸마르산염)가 이달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토비애즈는 용량 의존적인 과민성 방광 증상개선 효과를 갖고 있어 기존 항 무스카린제 요법으로 만족할만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 더 많은 효과를 제공한다. 아울러 동일 계열 약제의 주요 이상반응인 변비와 입마름이 적어 치료 중단율도 적다고 한다.현재 4 mg, 8 mg 두 제형이 1,075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제약협회가 정부가 추진 중인 3개 약가인하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외부 기관인 보스턴컨설팅 그룹에 용역을 의뢰했다.보스턴컨설팅은 이번 정책이 국내 시장규모 및 매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그리고 제약사 수익성 및 재무지표, 한국제약시장에의 시사점(고용 및 R&D투자 impact)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협회는 결과가 나오는 이달 23일 이를 근거로 협회의 대안을 마련해 정부, 국회, 언론 등에 대처할 계획이다.
혈압을 좀더 적극적으로 낮추면 심부전과 뇌혈관계 질환에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매스터의대 살림 유스프(Salim Yusuf )박사는 지난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에서 ACTIVE-i (Atrial Fibrillation Clopidogrel Trial With Irbesartan for Prevention of Vascular Events)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사는 “뇌졸중 및 다른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항혈전제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혈압을 낮추거나 심장 리듬을 조절하는 것과 같은 상호 보완적인 접근도 중요하다”면서 강압효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ACTIVE-i 연구는 심방세동 환자 9천명을 대상으로 한 ACTIVE연구의 서브프로그램
시카고-미시간대학 피부과학 다나 삭스(Dana Sachs) 박사는 화학요법 플루오로우라실(5-FU)에 의한 국소요법은 광선각화증(AK)에 의한 피부병변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병변수 유의하게 감소이번 연구에 따르면 5-FU는 DNA의 구성물질인 티민의 합성을 억제하고 대장, 두경부, 췌장 등의 장기암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5-FU를 전신 투여한 암환자를 조사한 과거 연구에서 임상의사가 피부 상태의 변화를 파악한 후부터 AK에 대한 국소요법이 개발됐다.삭스 박사는 AK와 썬탠으로 피부가 손상된 21명의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분자적 및 임상적 변화를 평가했다. 피험자는 얼굴에 5%의 5-FU 크림을 2주간 하루 2번 바르고 베이스라인시와
시카고-수술 중에 수술 장갑에 구멍이 나거나 누출물이 있다면 사전에 항균제를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서는 수술 부위에서 감염위험이 높아진다고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일반외과 하이디 미스텔리(Heidi Misteli) 박사팀이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수술 16%서 구멍수술 중에 무균상태를 유지하는 대책은 적극적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피부와 혈액의 접촉에 따른 감염을 없애지 못하고 있다. 손 피부의 병원균이 환자에 감염되기 쉬워지기 때문에 수술 스태프는 방어 대책으로 멸균 장잡을 사용하고 있다.그러나 바늘에 찔리거나 뼈조각, 수술 기구의 예리한 표면 또는 다른 원인으로 수술 장갑이 구멍나면 방어대책은 효과가 없어지고 세균에 감염되는 상태가 된다. 구멍이 나는 위험은 2시간을 넘는
신종플루 백신의 공포와 함께 백신 부족으로 인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신종 플루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자로 당뇨병 환자를 포함시키자는 학회 의견이 제시됐다.현재 WHO(세계보건기구)와 CDC(미국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각각 의료관련 종사자 및 임신부를 우선 대상으로 꼽았으며 우리나라도 학생을 포함해 이들 기관의 지침에 따르기로 정한 바 있다.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달 27일 전문가와 의학관련대표자들이 모여 '신종 플루 백신에 관한 의견교환회'를 갖고 기초질환을 가진 사람과 임신부, 어린이, 고령자 등을 접종 우선 대상자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참석한 각 학회별 의견에 따르면, 일본당뇨병학회에서는 1형 당뇨병환자, 기초질환을 가진 2혀 당뇨병환자, 당뇨병가진 임신부, 소아 2형
심방세동을 가진 말기신부전(ESRD)환자에 와파린을 투여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신장내과 라비 탄다니(Ravi Thadhani)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INR 모니터링 안받은 증례서 가장 위험심방세동은 ESRD환자에 많이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미국의 유병률은 9%다. ESRD환자에 대한 와파린의 효과와 안전성은 지금까지 전향적 시험에서 증명되지 않았지만, 일반인에서는 와파린의 뇌졸중 예방 효과가 크기 때문에 ESRD환자에도 지속적으로 투여되는 경우가 많다.탄다니 교수는 혈액투석 중인ESRD환자를 대상으로 한연구에서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 투여가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 발표한 바 있다
"알렌드론산 성분 골다공증치료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컵과 함께 먹어야 한다." "Ca길항제인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치료제는 복용시간을 놓쳤을 경우 12시간이 지나지않으면 복용하고 지났으면 건너 뛴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골다공증 및 고혈압치료제 등 많이 처방되는 의약품 20종 350품목의 부작용과 사용법을 소개한 '알기 쉬운 복약안내서'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하는 책자에 따르면 알렌드론산 성분 골다공증치료제의 경우 복용 30분 전후에 물을 제외한 약, 음식, 음료를 먹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칼슘과 비타민D 복용, 운동, 금주, 금연을 병행해야 한다.또한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치료제는 복용시점부터 12시간 이내에는 곧바로 복용하고 12시간이 지난 경우에는 건너뛰고 다음 복용시간에 복용해야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금품수수 사건과 관련, 이번 주 예정돼 있던 해당과 교수 3명에 대한 소환조사가 잠정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지난주 이들 교수 연구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는 리베이트에 관한 혐의점을 전혀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종로경찰서 정채민 수사과장은 2일 “대상자인 교수들의 일정이 여의치 않아 소환조사를 미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임의출석 형태로 조사를 진행하는 만큼 조사 대상자의 일정에 맞출 수 밖에 없다는게 경찰의 입장이다.경찰은 지난주 이들 교수에게 각각 소환날짜와 장소를 공지했지만 교수들이 진료 및 학내외 일정을 이유로 조사에 참석할 수 없음을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이번 금품수수 사건 수사의 핵심인 마취통증의
미국 로드아일랜드·프로비던스 - 경쟁심리를 유발하면 여러 사람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라운대학 정신의학 레나 윙(Rena Wing) 교수팀은 감량 컨테스트의 성적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Obesity에 발표했다.미국의 주(州) 대항 감량 컨테스트인 ‘셰이프업 로드아일랜드 2007’은 이번 연구의 공동연구자이자 이 대학 의학생 라지브 쿠마르(Rajiv Kumar) 씨가 제의, 인터넷상에서 실시됐다.셰이프업 로드아일랜드는 2005년에 세워진 비영리단체로 감량폭, 만보계 측정과 운동시간을 두고 팀 끼리 경쟁을 시킨다.이번 연구의 대상인 2007년도 컨테스트 참가 모집은 2006년 12월 중순에 시작, 2007년 1월 28일에 끝났다.참가자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펜실베이니아대학 스테픈 슈스터(Stephen J. Schuster) 교수팀은 여포성 비호지킨 림프종에 대한 개별화 이디오타입·백신 Biovax ID의 효과를 검토하는 8년간의 제III상 무작위화 비교시험 결과, 백신 투여로 무병생존기간(disease-free survival;DFS)이 유의하게 연장됐다고 제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DFS의 중앙치는 대조군이 30개월인데 반해 백신 접종군에서는 약 44개월로 47% 개선됐다.면역계 효과적으로 이용Biovax ID는 각 환자의 종양을 생검하고, 여기에서 얻어진 조직을 이용해 제조하는 백신. 암이 된 여포성림프종의 B세포가 발현하는 특수한 단백질(이디오타입)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이 종양단백질을 발현하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난치성으로 알려진 triple negative 유방암 및 BRCA1, 2 결손 유방암을 대상으로 폴리(ADP-리보스) 폴리머레이스(PARP) 억제제를 이용해 새 타깃치료 효과를 검토한 2건의 제II상 시험결과가 제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DNA 수복에 중요한 효소인 PARP는 암세포도 화학요법으로 손상된 DNA를 회복시킨다. 이번에 발표된 시험에서는 PARP 억제제가 암의 이러한 자가수복기전을 억제하고 약제 감수성을 높여 종양의 아포토시스를 촉진시킬 가능성을 제시했다.무악화 생존기간 연장미국 베일러찰스새먼스암센터 유방암 연구프로그램 공동책임자인 조이스 오샤그네시(Joyce O'Shaughnessy) 박사는 전이가 발견된 triple negative
정부의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이종장기이식사업이 수백억원만 투자된 채 사업을 접을 위기에 처했다.이유는 법적인 문제. WHO에서는 이종장기이식의 임상시험은 각 국가에서 법적인 규제에 따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해당 법이 없는 상황. 심지어 이종장기이식의 임상시험을 맡을 확실한 정부내 부처도 없다.매년 40억원의 연구비를 쏟아 부으며 특수 환경에서 키운 동물의 고형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이종장기이식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부로서는 "돈만 댔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이종장기이식사업단은 현재 이식장기의 부족은 향후 고령화사회를 거치면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의학의 발달로 죽는 사람은 줄어드는 반면 장기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후천적 실명질환의 하나인 황반변성 환자의 2명 중 1명은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황반변성 환우회(회장 조인찬)는 황반변성을 진단받은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2009년 3월부터 7월까지 총 4개월간 ‘황반변성이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8% 가 황반변성으로 인해 자살충동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자살충동을 일으키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각장애인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95%). 그 뒤를 이어 질환이 대물림되지 않을까라는 걱정(80%)이었다.아울러 환자들의 경제적인 어려움도 큰 고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7%가 한달 치료비로 200만원 이상을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가족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과 죄책감이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