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보험의학회는 지난 2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차 정기총회에서 이석현 이사장(병협 보험위원장, 고대구로병원장)을 재선임하고 새 회장에 박효길 의협 부회장이 선출됐다.
대한암학회(이사장 박찬일)는‘제1회 암 극복 수기 공모전’을 오는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수기 공모전은 대한암학회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암중모색, 희망’이라는 대국민 캠페인의 하나로, 암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환자들이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에 나설 수 있도록 인식을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행사기간 중 대한암학회(www.cancer.or.kr)나 교보생명(www.kyobo.co.kr)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수기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이나 e-메일(sunmoon@macoll.com)로 보내면 된다.학회는 2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대상 1명(300만원)과 우수상 2명(각100만원)을 뽑아‘교보-암희망상’을 시상할 계획이다.(문의 02-792-1486)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니코틴 의존성’이 높고, 흡연기간이 길거나, 담배를 깊이 흡입하는 것은 니코틴 의존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암센터 윤영호(삶의질향상연구소)과장은 흡연자 268명(평균나이 46.6세, 남 248명, 여 20명)을 선정, 국제기준의 설문조사와 함께 소변내 니코틴 부산물(코티닌)의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니코틴 의존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19살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92명)은 흡연 시작연령이 25세 이후인 사람(36명)보다 니코틴 의존성이 11배나 높았고, 20∼24세에 담배를 피운 사람(140명)에 비해서도 4배 가량 니코틴 의존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처럼 흡연 시작
임현철(한양대) 교수가 고주파 열치료 분야의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 후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인명 사전인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의 제 5번째 개정판(2004-2005)에 등재될 예정이다. 임 교수의 이번 등재는 ‘고주파 열치료 : 합병증에서 배운 교훈’으로 2001년 북미방사선의학회(RSNA)에서 최우수상 수상, 고주파 스텐트의 연구개발 및 특허출원, 간 낭종에 대한 최초의 고주파 열치료 성과, 고주파 열치료시 경피적 간내 혈류조절 등 그간의 독창적 연구업적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세인트폴】 오르프스대학(덴마크) Jiong Li박사는 자녀를 잃은 부모는 그렇지 않은 부모에 비해 다발성경화증(MS)의 발병률이 50% 상승하는 것으로 Neurology(2004:62:726-729)에 밝혀졌다. 예기치 않은 사망 2배 높아이 결과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MS발병에 어떤 역할을 한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Li박사팀은 지금까지 스트레스가 MS에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해 왔지만, 광범위한 증례를 MS발병 전부터 검토한 수년간에 걸쳐 추적한 것은 이 연구가 처음이다. 박사는 “스트레스가 MS의 원인이라고 해도 MS는 드문 질환이기 때문에 검토할만한 대상은 중도의 스트레스뿐이다. 자녀의 사망은 소아의 사망률이 낮은 사회에서는 가장 심각한 스트레스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객관적 지표로서 도움이
【미국·세인트폴】 고령자가 흡연할 경우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Alewijn Ott박사는 미국신경학회(AAN)의 Neurology(2004:62:920-924)에서 “흡연하는 고령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5배나 빠르게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유럽공동체 치매역학협조행동(EURODEM) 이환율 연구팀의 연구 일환으로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에서 치매가 없는 65세 이상의 남녀 9,209명을 대상으로 평균 2.3년동안 흡연습관과 인지기능의 변화를 추적한 대규모 다기관연구에서 얻어졌다. MMSE 점수 낮아져 인지기능은 MMSE(Mini Mental State Examination)질문표로 판정됐다.흡연경험이 없는군(41%)에서는 MMSE점수가
【미국·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Marin H. Kollef교수는 리네졸리드와 반코마이신을 비교한 2건의 이중맹검시험의 분석을 실시한 결과, 치사적이고 빈도가 증가하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구균(MRSA)에 의한 폐렴 치료에서 리네졸리드가 밴코마이신보다 약 40% 높은 효과를 보인다고 Intensive Care Medicine(2004: 30:388-394)에 발표했다. 인공호흡기관련 폐렴에 효과적 이번 연구는 이 폐렴에 관한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폐렴은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으로, MRSA에 의해 발생한다. 과거 MRSA는 주로 집중치료실에서 나타나는 균이었지만 최근들어 일반인, 특히 소아에서도 보균자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자인 Kollef교수는 “의학은 감염성 미생
【미국·헐리웃】 사우스플로리다대학 내과·종양학과 Lodovico Balducci교수팀은 암환자가 고령이고 쇠약하다고 해서 치료하지 않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제9회미국암종합네트워크(NCCN)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치료법 다양해 H. Lee Moffitt암연구센터 고령자종양프로그램을 주도하는 Balducci교수는 “고령암환자의 치료에서 나타나는 우선적인 과제는 QOL과 치료에 대한 허용성(tolerability)이라는 점에서 어떤 고령자가 화학요법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NCCN산하 19개 시설을 위한 치료 가이드라인은 진단 제1단계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환자는 암에 의해 또한 암에 걸린 상태에서 사망하는지, 암 합병증으로 고
【독일·아헨】 만성췌염의 발병률이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그 대부분은 알코올에 원인이 있다. 이 질환에 특징적인 것은 췌부전과 치료저항성의 통증이며, 증후성의 낭포나 췌관폐색, 췌두부의 비대로 주변 조직이 압박되는 합병증도 매우 자주 발현한다.이러한 합병증이나 치료저항성 통증을 보일 때에는 외과적 처치가 필수적이며 만성 췌염환자의 25~50%는 이 수술이 필요하다. 아헨공대 부속병원 외과 Carsten Johannes Krones박사팀은 만성췌염에 대한 수술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 (2003:128:1599-1601)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췌관 폐색에는 췌공장 문합술을췌관폐색을 치료하는데 확인된 치료법은 췌공장문합술(pancrea
【미국·베데스다】존스홉킨스대학 Russell H. Morgan방사선의학/방사선과학 강좌 Michael A. Jacobs박사팀은 프로톤자기공명 스펙트로스코피 이미징(MRSI)에서 검출되는 화학적 마커를 이용한 유방암 진단에 최초로 성공하고 그 결과를 Journal of Magnetic Resonance Imaging (2004: 19:68-75)에 발표했다.이 MRSI는 유방종양 속의 콜린 화상을 만들어내는 방법. 종양 속에 막합성의 산물인 콜린 농도가 상승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유방암을 정확히 동정하는데 유용성을 보인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라고 한다.생검 대신하는 비침습법이번 연구대상 환자 18명 중 15명은 MRI로 분석한 악성종양 속의 콜린 신호가 뚜렷하게 높았다. 3명은 스캔 도중 신체의 움
【뉴욕】 위스콘신대학 Perry J. Pickhardt박사에 의하면 평균적인 대장암 위험을 가진 환자의 경우 3차원(3D) CT버츄얼 결장경 검사는 기존 방식과 거의 동일한 감도를 보인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2003:349:2191-2200)에 발표했다.
【영국·노팅검】 노팅검대학병원 퀸즈의료센터 Stephen Ryder박사는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된 경도의 간질환 환자의 3명 중 1명은 간 섬유화가 급속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Gut(2004:53:451-455)에 발표했다. 박사는 그 원인은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것과는 다르다고도 지적했다. 섬유화와 염증 진행에 관련HCV감염자이고 경도의 간질환 환자 214명(평균연령 36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질환의 진행이 성별, 바이러스 타입, 감염기간, 음주 또는 간기능 저하를 나타내는 기타 징후와 관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HCV감염자는 역시 금주하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사는 HCV감염시의 연령이 높다는 점, 그리고 첫번째 간생검시에 섬유화와 염증이 어느정도였는지 등이
【샌프란시스코】 골절은 비록 경미하더라도 장차 골절위험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보고됐다. 미국소아의료센터(워싱턴) 정형외과 Laura Tossi 교수는 미국 정형외과 의학회(AAOS)에서 이러한 경우 미리 예방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폐경여성에서 골염량이 낮은 환자의 골절에 대한 예방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취약성 골절과 장래 발생할 골절의 관계는 10년 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Tossi 교수는 “최근 이러한 골절을 일으키는 환자는 향후 골절을 일으킬 가능성이 2∼6배나 높아지며 여기에는 골염량 수치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취약성 골절이란 선 자세보다 낮은 위치에서 낙상하거나 뚜렷한 외상없이 일어나는 골절을 말한다. 젊은 환자에서 자주 나
【미국·올랜도】 런던의 Guy''s and St. Thomas병원 집중치료부 Andrew Jones 박사팀은 “패혈증 환자에서 스테로이드의 효과 유무를 판정하는데는 코르티졸의 베이스라인치를 사용해야 한다”고 제33회 응급의학회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Jones 박사는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Adreno CorticoTrophic Hormone: ACTH)으로만 판정하면 스테로이드가 효과적인 환자도 제외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사는 ACTH 자극 시험 실시 후 하이드로 코르티존 치료를 받은 환자 97명의 8개월간 진료 기록을 조사했다. 하이드로 코르티존은 24시간 당 200mg이 투여됐다. 피험자를 ACTH 반응군(R군)과 비반응군(NR군)으로 나누고 하이드로 코르티존 투여시작 시 24시간 후, 48시간
【런던】 오타고대학 보건학 Nick Wilson 박사팀은 20세기 후반부터 영국에서는 흡연하고 있는 초상화가 줄어들고 있다고 Tobacco Control (2004; 13: 3-5)에 발표했다. Wilson 박사팀의 조사에 따르면, 국립초상화갤러리(런던)에 전시된 초상화 가운데 파이프, 여송연, 담배를 피우는 인물상이 1950∼99년 사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오타고대학 연구자들은 “영화나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인공적인 금연이 아니라 실제로 금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노년기 우울병에는 뇌기질 질환이 많이 합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MRI이 보급되면서 뇌경색 합병례가 많이 발견됨에 따라 화상 진단 등 뇌혈관장애가 합병되는 우울병을 혈관성 우울병(Vascular Depression;VD)으로 정의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국립기구 가모정신병원(Kamo Psychiatry Medical Center) 정신과 후지카와 토쿠미 과장은 “혈관성 우울증환자는 항우울제로 치료한 후에도 인지 기능장애가 남는 경우가 많아 뇌혈관성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뇌경색이 나타나는 우울병 CT, MRI 등의 화상진단에서 발견된 뇌경색이, 이에 해당하는 국소 신경 징후를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무증후성 뇌경색(asymptomatic cerebral infarction
【뉴욕】 “조조 두통(morning headache)은 대략 13명 중 1명이 호소하며 우울병이나 불안장애와 관련한다. 약 80%를 차지하는 재발성 조조 두통은 기질성장애, 정신장애 또는 수면장애와 관련한다.” 스탠포드대학 Maurice M. Ohayon 박사팀은 조조 두통을 호소하는 원인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의사는 충분한 문진을 통해 가능성 있는 요인을 발견해야 한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4 ;164:97-102)에서 지적했다. 그는 또 “만성 조조두통(CMH)은 대우울병성 장애와 불면장애의 중요한 지표이지만, 수면관련 호흡장애에 비특이적”이라는 결과도 덧붙였다. 여성에서는 8.4%가 호소 이번 연구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영국,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뉴욕】 편두통의 타입에 따라 뇌의 특정 영역의 병변 위험이 상승한다고 라이덴대학의료센터 Mark C. Kruit박사가 JAMA (2004:291:427-434)에 발표했다. 한편 동지 논평(2004:291:493-494)에서 “최근 연구에서 편두통은 발작성 질환이 아니라 만성 발작성 또는 만성진행성 질환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뇌경색과 백질병변이 증가이번 연구에서는 네덜란드성인(30~60세)을 대상으로 MRI로 뇌를 검사하여 뇌경색과 백질병변(WML)이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피험자는 시각성 전조를 가진 편두통군 161명, 시각성 전조가 없는 편두통군 134명, 대조군 140명. 대조군의 연령, 성, 거주지는 환자군과 일치시켰다. Kruit박사팀에 의하면, 편두통군에서는 추골뇌저동맥계의 관류 영역에
질병이 발생한 인체의 특정부위만을 골라 치료약물을 집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지난 27일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이 기술은 연세대학교 의료원 송시영 교수팀(함승주, 설용건, 이강택)이 자기장을 이용해 질병이 있는 인체의 특정부위에 약물을 집중시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표적 지향적 자성 나노약물 전달 캡슐’이다.송 교수는 약물전달 캡슐(크기 164나노미터, 내부약물 농도 2㎎/㎖)이 일반 자석과 비슷한 자력에도 이동하고, 시험관내에서 캡슐 안의 약물이 3일만에 50%, 5일만에 100% 방출되어 약물전달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쥐를 대상으로 한 생체실험에서도 쥐의 대퇴부 양쪽에 사람의 췌장암 세포를 이식한 뒤 항암제를 함유한 캡슐을 1주일 간격으로 3차례 투여하고 좌측 대퇴부의 암 세포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와이어스社)이 내달 29일 공식 시판에 들어간다.이버 시판은 호주와 대만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다.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엔브렐은 지금까지 한달 약값이 130만원에 이르는 등 환자의 부담이 컸으나 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40만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