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리베이트 쌍벌제 관련 법안 심의를 앞두고 26일 오후 국회 법사위 의원들을전격 방문했으나, 예보 없는 방문에 의원실의원망을듣는가 하면, 16명의소속의원 중 절반도 못 만나고 돌아오는 부진한 성과를거뒀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나현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신원형 상근부회장, 정국면 보험부회장, 송우철 총무이사, 조남현 정책이사 등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나기위해 26일 오후 1시30분 경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다.이번 방문은 27일 리베이트 쌍벌제 관련 법안의 법사위 전체회의를 앞두고 쌍벌제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은최종단계인 본회의에 상정된다.하지만 의협상임진은 첫 방문지인 장윤석 의원실(한나라당 간사)에서 부터곤혹을 겪었다. 장 의원실
2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62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데일리메디 백성주, 청년의사 이승우, 내일신문 범현주, 조선일보 김철중, MBC 신재원 기자가 제32회 녹십자 언론문화상을 수상했다.
대한의사협회가 25일 가진 정기총회에서 현재 의사들을 무시하고 강행하려는 일련의 의료제도를 강행할 경우 휴폐업도 불사하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의협은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 결의문을 통해 국민에게 엄청난 경제적 손실과 불편을 안겨준 의약분업의 실패를 인정하고 선택분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선량한 의료인을 범죄자로 내몰고 단지 의사라는 이유만으로 국민의 기본권 마저 무시하다 못해 중하게 처벌하겠다는 쌍벌제에 대해서도 폐기를 주장했다.최선의 진료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건강보험제도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총액계약제 논의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나아가 국민에게 싸구려 의료를 강요하고 의사를 궁지에 내모는 저수가제도를 현실화하라고 밝혔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 회원 40여 명이 25일 오전 9시 40분경 대한의사협회 정기총회장에 진입해 직선제 복귀와 집행부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 시위'를 벌였다.전의총 회원들은 총회장 행사장 진입 전에 의협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후 현수막과 피킷을 들고 총회장 후면과 측면을 둘러쌌다.현수막과 피킷은 '의협회관 이전공작 절대반대', '왜곡된 의료를 후배들에게 물려주시 마십시오', '날치기 간선제통과 절대반대', '무능한 집행부 당장 사퇴하라',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어주십시오' 등의 내용이다.전의총의 갑작스런 진입에 일부 대의원은 놀란 모습을 보였지만, 정기총회의 개회식은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메디칼트리뷴 기사제휴 데일리메디 제공
대한의사협회가 25일 열리는 제62차 대의원총회에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총회 자리에 기자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의협은 24일 저녁 출입기자 메일을 통해 의사협회 출입기자를 비롯한 외부인의총회석상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심의분과위원회의장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대의원과 의협직원은 출입이 가능해 외부에 알려지면 곤란한 의협 내부의 비밀스런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는 추측이다.의협은 이번 조치를 내린 이유에 대해 "회원들의 권익과 의사협회 발전을 위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안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최근 불거진 경만호 의협회장의 공금횡령 혐의에 대한 내부 이견이 발단으로 보여 이번 정기총회는 의협 내부의 도덕적 위상에 대한 공방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쌍벌죄 추진에 대해 배수의 진을 쳤다.의협은 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쌍벌죄를 더 이상 추진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그렇지 않을경우 장관 불신임 운동 등 국회 입법 저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부의 어떠한 정책에도 협조하지 않겠으며 추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경고했다.의협은 리베이트의 근본적 원인의 개선없이 오로지 의사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쌍벌죄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무능을 덮으려는 치졸한 작태라고도 일갈했다.아울러 쌍벌죄가 통과되더라도 지금의 제약회사 영업방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불법 리베이트는 더욱 음성화되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이런 상황에서는 의사들은 범죄자 취급을 받지 않으려 부득이 오리
의협과 시민단체는 환자와 의사간 원격진료가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가중화시킬 것으로 우려하며 제도 도입을 반대했다.국회 곽정숙(민주노동당)․박은수(민주당)․조승수(진보신당) 의원 및 의료민영화저지와 건강보험보장성확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23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이명박 정부 의료법 개정안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은 발제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진료가 “대형병원 집중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또한 서울 및 대도시 집중현상을 더욱 가속시켜 지방 1차 및 2차 의료기관의 몰락을 가속화해 의료접근성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우 실장은 더 나아가 “원격진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통보 오류발생으로 의료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에서 변함이 없으며,올해정기총회에서 직선제로 전환돼야한다”고 주장했다.지난해 의협과대의원회가정기총회에서 통과시킨 간선제는 지금까지 회원들의 반발과 각종 법적 소송에 휘말려 있고,보건복지부의변경 정관을 인가 받지 못하고 있다.대전협은이와 관련 “(간선제) 관련 소송의 결과나 복지부의 인가 여부를 기다릴 수만은 없다”면서“이번 대의원총회에서 선거 방식을 직선제로 전환하는 것이 의협, 대의원회, 회원 간의 갈등을 풀고 새 출발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직선제)는 현재 전공의들의 권리는 물론 향후 젊은 의사들의 권리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지금보다 나은 미래와 의료계의 발전을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통보 오류로 인한 의료인 명예훼손에 대해22일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공단은 올2월말 건강보험가입자에게 1,280,000건의 진료내역통보서를 오류로 발송해 요양기관에서 진료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진료받은 사실이 있는 것처럼 잘못 통보했다. 의협은 이번 국민감사청구를 위해 경만호 회장을 비롯한 전국의 회원 및 국민 4,045명을 대상으로 연명부를 작성했다. 국민감사청구는 300명 이상이면제기할 수 있다.의협은 “공단의 행위는의료기관이 마치 진료비 거짓 청구를 일삼는 집단인 양 오인당하게 된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잇따라 불거지는 공단의 부적절한 업무처리와 방만한 행정실태를 이번 국민감사청구로 심판하겠다”고 밝혔
대한의사협회는21일 의협 동아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정부가 쌍벌제 도입을 졸속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제도 도입에 앞서 리베이트의 근본적인 문제부터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사회에서 어느정도 용인되는 리베이트는 허용하는게 바람직하다고도 밝혔다.이날 경만호 회장은“쌍벌제가 지나치게 성급하게 졸속 추진되고 있어 실효성을 확보할 수 없고,리베이트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모순이 해결되지 않는 한 불법 리베이트는 더욱 음성화되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쌍벌제가 도입되면 의사들은 안전성과 유효성도 확실하고 무엇보다도 리베이트 의혹을 받을 필요가 없는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을 선택할 것이고,이로 인한 우리 제약업계가 쇠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경 회장은 “일선 진료 현장의 의사들
의원급 의료기관의 35%가 평균 3억8천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으며,특히 산부인과는 평균 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가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2만5천개 의원 중 1009개 의원을 표본으로 선정, 방문 면접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개원시 투자비용으로 평균 5억7천만원(자기건물)∼3억7천만원(임대)이 들었으며,자금의 대부분은 금융권에서 조달했다.대출금액은 평균 4억3천만원으로, 월 260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었다. 개원 11∼15년이 된 의원의 평균부채는 4억3600만원이며, 16∼20년이 된 의원도 2억6500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었다.의원의 일평균 환자 수는 71명,의사당 환자 수는 57명이었다. 진료과별로는 정형외과 102명
의협을 비롯한 6개 보건의료 단체는 정부에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해 담배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주류에 건강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6개 보건의료 단체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건강보험 재정이 위기에 놓여 있는 현 상황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위해 국고지원 규모 확대 등의 재정 건전화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정부가 재정지출의 상당 부분을 국민들의 보험료로만 충당할 경우 지금의 증가추세로는 또다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의 정책위원회 의장, 제5정조위원장, 전문위원들에게 보건의료분야 정책제안서를 지난 1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제안서에는 보건소 및 보건지소의기능을 재정립하는 한편보건소장 임용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일차의료기관 활성화 및 공공기관 연계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담고 있다.또한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사업에 대한 지원, 의료기관의 불필요한 이중신고 절차 일원화,의사인력 수급의 적정화 대책 추진에 대해서도 요구했다.이밖에 의료급여제도의 개선(기초의료보장 강화)과 무분별한 단체예방접종 및찾아가는 보건소 활동저지, 저지 장애인 의료 보장성 강화 등 의료계 현안들이 포함돼 있다.
대한의사협회는지난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앞으로“공단의 과도한 자료제출 요구와 행정편의적 업무처리로 인해 의료기관에서 진료에 방해를 받고 있고 엄청난 행정부담이 되고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기관에 자료제출 요구시 보건복지부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관련 업무를 수행해줄 것과 의료기관에 불필요하고 과다한 자료요구를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공단 측에 주문했다.복지부의 현지조사지침은공단의 조사의뢰 세부기준 및 절차에 대해 ‘동일유형 부당건으로 5건 이상 확인된 기관에 대해서는 해당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사유, 기간, 대상항목 등을 명시해 서면으로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의협의 조사에 따르면공단은▲의료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김형규)는 ‘의협의 공익성 및 사회공헌 사업에 대하여’라는 주제로4월 15일(목) 오후 4시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서울에서 컨센서스 미팅을 개최한다.
경제학자 및 법률 전문가들은 정부의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가 실제 리베이트 근절에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 도입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 한국개발연구원 윤희숙 연구위원,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조동근 교수, 법무법인 우면 남기정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정환 변호사, 대한의사협회 조남현 정책이사 등이 진술인으로 참석했다.리베이트 음성화 ‘심화’ 우려진술인 대부분은 새로운 실거래가 제도가 실효성은 적은 반면 오히려 음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김진현 교수는 새로운 실거래가도입시“약가는 인하되지 않고, 요양기관이 리베이트를 더 많이 요구할 가능성이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가 공동으로 파견했던 아이티 지진피해 긴급의료지원단이 9일 의협 3층 동아홀에서 해단식을 가졌다.의협은 선발대를 비롯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인하대병원·국립경찰병원·경희의료원·아주대병원 등 1∼4진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울산의대 외과학교실 이승규 교수와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노성훈 교수가 제 5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교수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시킨 이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연속 단일센터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증례의 간이식을 기록한 경력의 소유자다.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2:1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시켜 간이식 기증자 범위를 넓힘으로써 세계 간이식 계에 큰 획을 그었으며, 2002년 이후 세계 유수 이식센터 의료진들에게 생체 간 이식시술을 전수하고 있다. 노 교수 역시 한 해 600명 여 명 수술, 수술 사망률 0.9%, 합병증 15%, 5년 생존율 64.8%라는 유례없는 치료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위암의 종주국으로 일컬어
한의시가 IPL를 행하는 것은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9일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8단독(김창현 판사)은“한의사의 IPL(Intensive Pulsed Light)시술은 무면허 의료행위이다”라고 판시했다. 김창현 판사는 “의료행위와 한방의료행위의 구분은 학문적 기반 원리를 기준으로 법령의 해석 및 사회통념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행위의 기원, 교육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의협은 이번 판결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또한 향후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근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좌훈정 대변인은 “국민 건강을 위해 법원이 제대로 된 판결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이와 유사한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분명한 경고가 됨은 물론 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