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포터로더데일】 마이애미대학 감염증과 Stephen Symes교수는 “시중감염성 폐렴(CAP)의 발생수는 매년 약 560만명, 입원이 필요한 증례도 170만례에 이르고 있지만 지금까지 보아왔던 전형적인 소견은 이미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고 제7회 Pri-Med Conference and Exhibition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항균제 신속 투여해야 약제 내성으로 인해 CAP의 전형적인 임상소견은 드물게 나타나고 있어 담당의사가 진단, 치료시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CAP는 현재 주요 사망원인의 6번째로 감염증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사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통계에 비춰볼 때 Symes 교수는 CAP의심이 되는 환자에게 항균제를 신속하게 투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가장 이상적인
【미국·로라】 미주리대학 건축환경공학과 Glenn Morrison교수는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과 관련한 실내 오염상황을 조사한 결과, 학교나 직장보다도 가정이 더 나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교나 직장보다 가정이 더 나빠가정내 일부 화학물질 타 물질과 결합해 유발새집증후군이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여닫는 창문이 없는 밀폐도가 높은 사무실 빌딩이 들어선 후부터이지만 현재는 사무실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까지도 그 용어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Morrison교수가 조사한 결과, 가정에서 검출되는 화학물질이 사무실 환경보다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학교나 직장에 대한 오염원인은 많지만 환기설비가 있고 구석구석 청소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가정 오염도가 더 심하다”고 지적한다.
【미국·포트로더데일】 마이애미대학 감염증과 Gordon M. Dickinson교수는 “1차진료의는 적극적으로 신흥감염증을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제7회 Pri-Med South Conference and Exhibition 연례회의에서 주장했다. Dickinson교수는 “사람은 미생물의 세계에 거주하는 불법적인 침입자이다. 1차진료의는 그 최전선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파수꾼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신흥감염증에는 주의가 필요하며 적절한 대처방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20세기 후반은 항균제 개발을 통해 감염증 치료를 낙관했지만 실제로는 감염증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을뿐 극복하는데는 실패했다. 교수는 “과거 25년간 새롭게 30개가 넘는 병원체와 감염증이 발견됐지만, 새로운 감염증이 출현하는
【뉴욕】 하버드대 공중위생학부 Rui Jiang박사와 Frank B. Hu박사는 “당뇨병위험인자가 없는 건강한 여성이라도 저장된 철분량이 많으면 2형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JAMA(2004;291: 711-717)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저장된 철분의 양을 평가하기위해 피브린농도의 상승과 페리틴에 대한 트랜스페린 수용체의 비율 저하를 이용했다.감별과 예방에 유용 Jiang박사는 “이번 소견은 건강한 집단에서 페리틴농도가 높고 페리틴 수용체 농도가 낮으면 2형당뇨병 위험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페리틴 농도를 측정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고위험집단에서는 그 후 평가나 치료방법(라이프스타일의 변경 또는 치료)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2형 당뇨병의 예방에 중요한
【샌프란시스코】 실명할 위험도 있는 포도막염의 발생률과 유행률이 생각보다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Francis I. Proctor 재단과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안과 David C. Gritz 교수는 주민대상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미국안과학회(AAO)에서 발행하는 Ophthalmology(2004;111: 491-500)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보고된 포도막염의 발생률은 과거 미국에서 발표된 추정치의 약 3배라고 주장한다. 포도막염은 안구를 형성하는 막의 중간층인 포도막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미국에서 매년 28만명 이상이 이환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연간 3만명이 포도막염때문에 실명하고 있으며 실명 원인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포도막염
【뉴욕】 종양 진행도에 따라 환자관리는 바뀌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 진행도 판정은 매우 중요하다. 독일 에센대학병원 Gerald Antoch박사팀에 의하면 종양 진행도를 판정하는데는 전신MRI보다 전신PET/CT영상이 유용하다. 박사팀은 “글루코스유사체인 18F-플루오로데옥시글루코스(FDG)를 이용한 PET/CT일체형 장치의 촬영 데이터에 기초하여 진행도를 판정하면 전신MRI에 비해 치료방침을 변경해야 하는 환자가 매우 많았다. 따라서 FDG-PET/CT는 각종 종양성 질환에서 전신의 진행도를 판정하는 제1선택법이 될 수 있다”고 JAMA(2003;290: 3199-3206)에 발표했다. 스웨덴 캐롤린스카병원 Lennart Blomqvist박사와 Michael R-Torkzard박사는 같은 잡지 논평(2003
【미국·볼티모어】노작성 고혈압의 발병에는 심질환과 동일한 기전이 관여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존스홉킨스대학 임상운동생리학 Kerry J. Stewart부장팀은 “운동 중에 혈압 상승이 클수록 상완혈관 확장은 적어진다”고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2004; 17:314-320)에 발표했다. 운동 중에 비정상적으로 혈압상승 노작성 고혈압이란 대개 건강한 사람들이 운동 중에 비정상적으로 혈압이 상승하는 것으로, 영구적이고 중대한 안정시 고혈압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 왜 일어나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운동 중에는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이 체내에서 잘 순환되기 위해 혈압이 상승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운동에 과잉 반응하여 최대 운동시 도달하는
【미국·헐리웃】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는 침윤성 유방암의 전신보조요법에 타목시펜을 권장하는 등 유방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크게 변경했다고 제9회 종양학 임상가이드라인과 아웃컴데이터에 관한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관련 내용을 발표한 스탠포드대학의료센터 종양학·정보과학 Robert W. Carlson교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임상업무를 크게 바꿔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호르몬수용체의 상태를 주요 지표로 하여 조기에 병기를 분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종양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일 경우, 진행·재발 위험을 억제시키기 위해서는 타목시펜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타목시펜으로 치료한 후에는 아로마타제 억제제인 letrozole(페마라, 노바티스)을 추천했다. 폐경 전 여성에 대한 아
【미국·체스터】 어려서 성적학대를 받은 여성은 흡연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이요 클리닉 임상연구다양화 사무국장인 Colmar De Von Figueroa-Moseley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성적학대는 여성 흡연의 강력한 예측인자이며 그 신뢰성은 수입, 연령, 민족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관련성을 이해하면 새로운 여성의 흡연방지나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Addictive Behaviors (2004;29:245-251)에 발표했다. 박사팀의 연구에 의해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1)성적학대를 받았다고 밝힌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현재 흡연할 비율이 3.8배이다. 성적학대에는 17세 미만의 성적 애무, 강간미수, 강간이 포함돼 있다. 2)성적학대를 받은 여성은
최근 아토피 치유법에 대한 다양한 이견들이 많은 가운데 ‘한의사 김소형 원장이 한의사 김소형의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라는 제목으로 신간을 발간해 화제다.김 원장이 자신의 딸을 지켜보며 엄마의 마음을 담아 썼다는 이 책에는 아토피는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고, 생활습관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문제라며, 몸 전체의 건강과 주변 환경을 제대로 조절해야 근본적인 치유가 가능하다고 밝힌다.특히 아토피 치유를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과 생활방식, 독특한 아미케어 프로그램(해독, 스킨케어, 식이요법, 웰니스) 등을 제시한다.이외에도 ‘한의사 김소형의 아토피 50문 50답’과 면역력을 높여 주기 위한 식단 요리법 등 다양하며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페이지 : 264p,
오성훈(한양대) 교수가 최근 열린 제 3차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연구회 학술대회 및 Cadaver Workshop 에서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연구회 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호에 이어 2004년 소화기 연관학회 춘계학술대회 중 B와 C룸에서 있었던 위장관의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자들이 직접 작성한 요약부분을 게재한다.바렛식도는 증가하고 있는가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박영태미국에서는 식도선암이 지난 수십년동안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물다. 식도선암 발생에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바렛식도이며, 장분절 바렛식도는 물론이고 단분절 바렛식도도 위험인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양에서의 전향적인 연구에 따르면, 여러 이유로 상부소화관내시경 검사를 받는 환자들의 1~2% 및 6~12%에서, 또 역류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환자들의 3% 및 9~13%에서 장분절 바렛식도 및 단분절 바렛식도가 각각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서양과는 다르게 극동 아시아에서는 다른
최근 젊은 여성에게서 유방암 발병이 증가함에 따라 유방을 보존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외과 안세현 교수는 1989년부터 올해 5월까지 유방암 환자 5,000명을 수술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체 유방암 수술 가운데 유방보존 수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1994년 13.7%에 비해 2003년 39.1%로 약 3배 증가한 것을 비롯해 유방절제 후 유방을 복원하는 수술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1993년 7.6%에 비해 지난해 23.3%로 10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2003년 이후 유방보존수술을 받은 여성을 병기별로 보면, 1기에서는 58.4%, 2기 30.1%, 3기 17.5%로 조기 유방암일수록 유방보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은
한강성심병원 소아과 오필수 교수는 오는 6월 3일 오후 2시 구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어린이 성장 발육과 영양’을 주제로 교양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교양강좌는 생후 1개월부터 만 9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성장발육과 영양에 대한 강좌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게 된다.또한 어린이를 위한 놀이방도 운영하게 되며, 강좌 후에 어린이 책걸상세트, 장난감 수납장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www.ildongmom.com으로, 문의는 02-2049-2114로 하면 된다.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로 불리는 최신 수술법이 성공적인 것으로 밝혀져 발목 관절손상 환자에게도 정상인과 같이 자유롭게 발목을 움직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을지의대 을지병원 족부정형외과 이경태 교수팀은 지난 2003년 4월부터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로 9명의 환자에게 시술한 뒤 그 결과를 분석한 후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지금까지는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기 위해 각 의료기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기구 및 기술의 부족으로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 이 시술법은 무엇보다 수술 후에도 발목의 움직임을 상하좌우 자유롭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며, 수술 후 지지대 없이 걷는 것도 약 6주면 가능하다”고 장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발목인대를 심하게 다친 경우나 발의 변형
CT, MRI, X-ray 등 방사선영상의 디지털저장방식(PACS,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이 기존 필름저장방식에 비해 불필요한 재검사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검사실 조남수(박영희) 방사선사팀은 지난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외부 방사선영상입력을 의뢰한 환자의 CD저장기록과 필름저장기록을 무작위로 각각 300건씩 총 600건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의하면 동일 부위에 대한 재검사비율이 CD군이 39%(117명), 필름군은 55%(165명)로 조사돼 CD가 불필요한 재검사비율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타부위 검사비율도 CD군은 5%(14명)였지만, 필름군은 10%(31명)로 2배 정도 높게 조사됐다. 이와관련해 조남수 영
전체 초등학생의 85%가 즐기는 인라인스케이트로 인한 손상이 지난 1년간 전체 외상의 18.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신용운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년동안 인천지역 8개교 초등학생 13,402명(인라인스케이트 사용자11,465명(85.5%))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4,474명(39%)이 신체 손상을 경험했으며, 골절 손상은 151명(1.3%)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라인스케이트 사용자 중 보호장구를 항상 착용하는 사람은 1,948명(17%)뿐이었으며, 골절 손상 경험자 151명 중 보호장구 착용자는 8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143명은 보호장구 미착용 상태에서 골절 손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학년이 올라갈수록 보호장구 착용이 감소하며, 고학
김똘미(연세의대) 내분비내과 강사가 지난 2003년 ‘Diabetes Care’지 6월호에 ‘한국인 비만증 환자에서 대퇴부 저밀도 근육과 인슐린 저항성에 관련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게재하여 제 11회 우현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편 우현학술상은 연세의대 내과학교실의 학술연구 향상을 위해 우현 최흥재 명예교수가 기금을 기증하고 지난 94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스킨타입의 여드름치료제 ‘아크네펠’이 중외제약에서 발매됐다.기존 치료제의 단점인 여드름균에 대한 내성발현, 피부자극, 안전성면에서 우수해 현재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또한 여드름 환자의 대부분인 지성피부에 맞게 상쾌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살리실산과 에탄올의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어 모포의 피지를 신속하게 제거하고 막힌 모공을 열어 염증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갖고 있다.
부작용이 거의 없는 맘모톰 절제술을 20~40대 섬유선종 환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포천중문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최영길) 유방암센터 박해린(김지영) 교수팀은 2003년 1월부터 2004년 4월까지 국내 처음으로 800례의 맘모톰 절제술을 시행하고, 환자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박 교수팀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맘모톰 절제술을 받은 635명의 환자 745례 중 20~40대 환자가 대부분으로 특히 30대가 36.9%(234례)를 차지했다.또한 병변의 크기는 0.6~1.0cm가 42.6%(317례)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병리조직학적으로는 섬유선종이 376례(50.5%)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연구기간 하반기 이후 실시된 검체수 및 시술시간의 분석에서는 병변의 크기가 클수록 검체수가 많았고 시술시간이